세상사람을 많이 살리려면

[종도사님 말씀]
道紀135년 양력 2월 6일, 증산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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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목소리


조금 전 제주도 김병남 신도의 세 자녀가 성구 암송하는 모습을 봤다. 그 똘망똘망한 목소리와 표정, 또 몸으로 연출하면서 누구도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힘차게 외치는 상제님의 말씀을 들으며, 본부에 와서 교육받는 즐거움을 누구도 다 느꼈을 것이다. 증산도 희망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었다.

오늘은 의통성업 성취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태을궁에서 '제 1차 15진주 50수 도체조직을 위한 천지서약서'를 직접 쓰고 상제님 태모님 전에, 또 천지신명 전에 맹세를 했다.

오늘 이 시간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해면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낼 수 있는지, 모든 문제의 근본은 어디에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자.

세월이 흐를수록 또 현장 체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사람을 진리로써 건져내지 못하는 핵심 이유는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모든 문제는 자신이 성실한 신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 살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데에서 출발한다.

준비가 되면 자신감을 회복해서, 사람 살리는 일꾼 신앙이 생활화되고 체질화된다. 그러면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을 더 적극적으로 살려내려고 하는 생각에 몰두하게 된다. 몰두(沒頭)라는 건 빠질 몰(沒) 자다. 오직 사람 살리는 생각, 그 일념에 빠지게 된다는 말이다. 그 기운으로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이다.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그런데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횡설수설하며 엉터리 포교를 한다. 포교할 때 전하는 자기 얘기를 녹음해서 조용할 때 한번 들어 보라. 아마도 말이 안 되는 곳이 여러 군데 있을 것이다. 더러는 말을 한 자신도 못 알아듣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걸 문장으로 써놓으면 더 알기 어렵고….

내가 전도(傳道)를 할 때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를 알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가 남에게 전해준 이야기를 문자화해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들여다보면, 정말로 엉터리가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그 때부터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깊이 반성하게 된다. 그렇게 좌절을 당해보고 망신을 당해봐야 한다.

자신의 진리 이해도와 그것을 전하는 표현력은 어느 정도인가? 내가 사람들에게 도담(道談)을 하면, 상대방이 정말로 집중해서 재미있게 들어줄 수 있는 설득력이 나에게 있는가?

이런 진리 이해도와 표현력은 결국 준비하는 만큼 향상된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도 아침보다는 저녁, 저녁보다는 동트는 새벽에 뭔가가 달라져 있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식과 생각이 집중되고 사람 살리는 힘이 더 강해져야 된다. 만약 10년 전이나 5년 전이나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면, 역사의 운명이 뒤틀리는 시간대로 들어서는데도 변화된 것이 없다고 하면, 그건 얘기가 안 된다.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는 멀리 가리니 …"


도전 7편 17장을 보자.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이런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크게 네 구로 돼 있는데, 각 구절구절이 다 무서운 말씀이다. 자, 이 성구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자.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道典 7:17:1)

(복창) "운수는 가까워오고 도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하라."

또 도전 4편 32장을 보면 이 목 넘기는 문제에 대해 상제님께서는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道典 4:32:7)고 말씀하신다.

지금 이 우주가 봄여름 선천을 문 닫고, 새 우주를 여는 가을철의 문턱으로 막 들어서려 하는 결정적인 운명의 시간대를 맞고 있다. 증산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신 135년 전에 이미 후천 기운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105년 전인 도기(道紀) 31년 음력 7월 7일, 상제님께서 모악산 대원사 칠성각에서 중통인의(中通人義)의 대도통문을 열어놓으신 그 해로부터 인간 역사 속에서 가을천지의 운이 활짝 열렸다.

증산 상제님은 상극도수(相克度數)에서 빚어진 인간과 신명의 말할 수 없는 천추의 깊은 원(寃)과 한(恨)을 풀어 헤쳐, 선천 역사를 정리하고 후천 오만년 상생의 통일 문명을 여는 준비 과정으로 9년 천지공사를 집행하셨다. 상제님께서 그 천지공사를 마치고 어천하신 도기 39년, 서력 1909년 이후부터 인간 역사는 인간 세상에 내려오신 조화옹 하느님의 이상향에 따라 둥글어가기 시작했다.

또 상제님의 반려자 되시는 태모 고수부님은, 상제님 어천 2년 후 도통을 받으시고, 상제님의 9년 천지공사를 성사재인시키는 일꾼의 길을 더 구체적으로 열어주시고, 만유생명의 어머니로서 병인(丙寅, 도기 56, 1926)년부터 10년 천지공사를 행하셨다.

그 태모님께서는 10년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상씨름 판에는 콩밭에서 엉뚱한 인물이 나온다."고 말씀하신다. 또 고민환 성도가 태모님께서 선화하신 후, "나는 태전 갈라오!" 하고 퉁명스럽게 자기 불평줄을 아뢰자, 태모님은 그 뜻을 당신 성신(聖神)의 조화로 의도하신 것 마냥 빙긋이 웃으시면서 "다시 만날 터인데 무얼."그러신다. 이 말씀이 11편 태모님편의 총 결론이다. '우리들 모두가 앞으로 태전에서 만나지 않느냐. 너희 아버지와 성도들, 또 나와 너희들, 천지 안의 만 백성과 신명들이 모두 태전 콩밭에서 앞으로 하나가 되지 않느냐' 그런 말씀이다.

진리 보는 눈과 귀가 활짝 열리고 또 심법이 트이면, 상제님 태모님의 진리 말씀, 도수 세계를 좀더 살아 있는 언어로 구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이 붙는다.


죽고사는 문제가 『도전』 공부에


상제님께서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가 어렵다. 마음을 굳게 지켜서 목 넘기기를 잘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개벽철에 죽고사는 문제가 다 심법 노름이라는 말씀이다.

심법의 요체에 대해서는 포교오십년공부종필 도수로 나온 이 완간본 도전 속에 실감나게 나와 있다. 『도전』 완간본이 출간되어, 비로소 상제님 태모님의 심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 것이다. 그러니까 죽고사는 문제가 도전 공부에 걸려 있다는 말이다.

'운수(運數)는 가까워오고 도(道)는 멀리 간다.' 이 말씀의 참 뜻이 무엇인가?

'운수가 가까워 온다'는 말씀의 의미는 비교적 알기 쉽다. 가을 천지개벽의 예정된 시간은, 내가 알든 모르든 천도(天道)에서 정해진 대로 일점일획의 어김없이 꼭 그 시간에 당도한다.

그런데 도(道)는 멀리 간다고 하셨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세상 사람을 하나라도 더 많이 살려내려고 포교를 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하지만 지식적으로 단순히 신앙만 오래했다고 해서 깨달을 수 있는 말씀은 아니다. 이 말씀의 참 뜻을 깨치려면, 사람을 살려내기 위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고 도담(道談)도 많이 나눠봐야 한다.

진리를 전하는 것이 얼마나 재밌고 신명나는 일인가!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해서 인간으로서 가장 보람있고 위대한 일이 아닌가!


준비를 철저히 해야


지금은 여름철 말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하추교역의 운명의 시간대이다. 이것을 세운과 도운의 총결론으로 잘 알고 있다. 상씨름판의 실제 개벽상황으로 들어서는 문턱을 넘고 있는 이 긴박한 시간대에, 오히려 도(道)는 멀리 간단 말이다. 반면에 운수는 바짝 조여들어 오고.

『이것이 개벽이다』 책을 보면 '목 넘기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잘 알 수 있다. 앞으로는 인종씨만 남는다.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道典 2:45:3), "내 자식이라고 다 사는 게 아니다"(道典 7:24:6)라는 상제님 말씀으로도, 목 넘기기가 극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방안떨이가 동네떨이요, 동네떨이가 고을떨이요, 고을떨이가 천하떨이니라. 너희들, 도시 송장 어찌할 것이냐. 시골 송장은 오히려 가소롭다."(道典 7:49:2∼3)는 말씀도 있다.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이 천지에 사무친단 말이다.

천지대세가 넘어가는 건 사실 하룻저녁 일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실제 개벽상황은 불과 몇분 몇초만의 게임이다. 앞으로 대세가 넘어갈 때는 와지끈 하면서 몇 차례 흔들리고 마는데, 그러면 이미 때가 늦는다.

지금 일주일을 늦게 뛰고, 한달을 늦게 뛰면, 앞으로 너무도 큰 차이가 벌어진다. 실제 사람을 살려내는 숫자, 공덕의 열매가 너무 큰 층차가 벌어져 영원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오직 준비를 철저히 함으로써만, 상제님 말씀이 더 간절히 들리고 요점이 머릿속에서 탁 탁 정리가 잘 된다.


도(道) 기운이 몸으로 출렁출렁 와야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한다. "아 뭐, 태을궁에 가면, 태사부님 말씀이 늘 비젓비젓하고, 사부님 말씀도 들어보면 늘상 유사하다 …." 왜 그런가? 한마디로 영대(靈臺)가 트이지 않아서 그렇다. 말씀을 그냥 소리로만, 문자 뜻으로만 들으니까 말씀 기운을 몸으로 받지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도기(道氣), 도의 기운이 몸으로 출렁출렁 와야 되는데,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필기를 하지 않는다. 도기를 느끼는 사람은 몸이 피곤해도 반드시 노트에 적는다. 왜? 내 몸으로 말씀을 받아 적으면서 내 의식 속으로 말씀 기운이 들어오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아, 여기서 내 정신이 활딱 열렸다! 이 말씀에서 나의 신앙관이 다시 비약을 했다! 여기서 우주일년의 그 대의를 보는 눈이 트였다!' 그걸 느끼니까 그 부분에 줄을 긋게 된다.

그런데 세속의 습성이 몸에 밴 사람은 '저 정도는 나도 상식으로 다 아는 것이다. 벌써 다섯 번도 더 들었어. 저건 뭐 초등학생도 다 알 수 있는 건데 …'이렇게 생각한다.

옛날 중국의 유명한 문인이 나무 위의 새 둥지 같은 곳에 머무르고 있는 한 선사(禪師)를 찾아갔다. 그 선사에게 "부처의 가르침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으니, "제악막작(諸惡莫作)하고 중선봉행(衆善奉行)하라. 시제불교(是諸佛敎)니라. -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온갖 착한 일을 받들어서 행하라. 이것이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이니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유명한 문인이 콧방귀를 뀌면서 "그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거요." 그랬다.

그런데 그걸 못 해서 다 거꾸러지고, 도(道)가 안 열리고, 부처가 안 된단 말이다.


지금은 가을철 새우주로 들어서는 때


상제님의 가르침에도 진리의 근본틀, 가을개벽문화가 있다. 지금은 우주의 봄여름이 끝나고 가을철 새 우주로 들어서는 때다.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이법에 의해, 지금까지는 천지에서 인간을 낳고 길러왔는데 이제는 인간의 명줄을 다 거둔다는 말이다. 가을의 추살기운, 천지의 숙살기운, 구체적으로는 서신(西神)이 들어와서 인간 명줄을 다 끊는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괴병의 실체이다.

그 괴병 오는 것을 알려주는 개벽의 전령자가 '시두' 즉 천연두다. 상제님께서 "앞으로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 줄 알아라."(道典 3:284:12)고 말씀하셨다. 아마 그때가 되면 세상이 술렁거리고, 아무리 양심이 없는 게으른 일꾼들도 정신을 차리는 모양이다.

"운수는 가까워오고…"라는 말씀에서, '운수'는 천지대운(天地大運)을 말한다. 이번에는 천지성공시대의 대운을 만나서 신천지의 밑자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잘되는 사람은 너무너무 잘 되고, 못 되는 사람은 부끄러워서 나타나지도 못한다. "너희들이 지금은 이렇듯 친숙하되 뒷날에는 눈을 바로 뜨지 못하리니 마음을 바로 갖고 덕 닦기에 힘쓰라."(道典 8:21:5) 는 상제님 말씀도 있지 않은가.

'목 넘기기를 잘 하라'는 말씀 속에는 일꾼들이 자기 성숙도를 진단해보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심법이나 진리 체험에 대한 표현력, 사람을 살리는 능력, 또 건강, 가족포교 등 그 기본적인 몇 가지 문제들을 점검해봐야 한다.

포교가 뭐냐? 포교(布敎)라는 것은 '선포한다는 포(布)자에 가르칠 교(敎) 자'다. 상제님의 진리 가르침을 이 세계에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누구에게 포교를 할 때는, 진리를 선포한다는 품위 있는 새 문화의 주인으로서의 의식을 가질 때 힘이 솟는다. 그래야 위엄 있고 한 순간 한 순간 참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나만이 체험할 수 있는 포교를 하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인간구원의 포교가 되려면 '내가 정말로 이 사람의 인생사에 처음 듣는 진리를 선포한다'고 하는 선언적 메시지를 전하는 마음으로 포교를 해야 된다.

그러려면 준비가 잘 돼 있어야 한다. 진리의 혼이 되어서, 포교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가 1단계, 2단계 그리고 3단계, 4단계로 프로가 쭉 짜여져 있어야 한다. 또 도담 듣는 사람이 말씀을 거부하려고 하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진리의 칼날로 그 묵은 기운을 도려낼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된다.


포교는 100% 정성 공부


엊저녁에 대구의 김민호 신도가 사례 발표하는 걸 들었다. 그 김민호가 한번은 극장을 갔는데, 거기서 실수로 누구 발을 밟았다고 한다. 그러면 대개 "아이고, 미안합니다"라고 하는데 그 사람은 "어디서 많이 봤는데요?" 이렇게 말을 걸어 친교를 맺어 포교를 한다는 것이다. 항상 포교만 생각하니까, 행동이 보통 사람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생각도 다르고, 또 입에서 나오는 가락이 다르단 말이다.

포교를 직접 해보면, 포교는 100% 심법 노름, 정성 공부라는 걸 알게 된다.

첫 번째, 포교의 성패는 '내가 얼마나 준비를 철저히 잘 하느냐? 훌륭한 일꾼들에게서 얼마나 많이 배우려고 하느냐?'에 달려 있다. 태사부님 말씀이나 사부님 말씀, 그리고 수호사 포정들의 강의도 아주 섬세하고 듣고, 또 이제 막 들어온 신입 신도들의 신앙하는 모습과 행동거지도 주의 깊게 보고 배워야 한다. 마음이 열려 있으면, 어린이 신도들이 나와서 얘기를 해도 감동 받아 메모를 하게 된다.

그렇게 늘 배우는, 겸손한 신앙이 체질화되지 않으면 중간중간 역신(逆神)이 뒤집어 놓는다. 그러면 결국은 이탈되는 신앙을 하면서, 천지에 쌓아 놓은 모든 공력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게 된다. 스스로 겸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문제를 일으키고,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일꾼은 항상 배우려고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 사람을 많이 살리는 포교의 관건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무엇보다도 진리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된다. 그러려면 우선 진리의 기본 틀을 알아야 한다. 원론적인 틀을 모르면 누구에게 진리를 전해도 쪽 떨어진 얘기밖에 못한다.

예를 들어, 증산도의 진리틀을 둥그런 사과로 말하면, 위아래 좌우속껍데기와 알맹이를 골고루 다 전해줘야 된다. 그런데 진리를 전하는 자신이 어느 한쪽 일부만 알고 있으면, 진리를 전해 받는 사람의 정신도 그것밖에는 안 열린다. 더러는 오히려 오해만 유발시킬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태을주 수행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어떤 사람은 신관(神觀)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또 누구는 날마다 지축 틀어지는 얘기만 하고, 또 병겁 상황이나 상씨름 넘어가는 얘기만 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원론적인 진리틀을 잡아줄 수 없다.

앞으로 개벽이 오고, 또 개벽을 넘어 새로운 인간역사가 펼쳐진다. 이게 진리의 총 결론이다. 새 역사를 여는 주인, 새 문화를 여는 주인, 그런 진리의 주인의식과 인간 삶의 목적을 깨우치게 해야 되는데, 종말론적인 포교만 하면 나중에 다 병이 생긴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


포교를 해서 몇명 입도를 시켰다고 해도, '그 사람이 진정 사람 살리는 포교, 일꾼으로 성숙시키는 포교, 참신앙을 하는 포교'를 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이다. 자기 가족을 몇 명 포교했는데, 그 사람들이 나중에 도장을 안나온다면 그건 포교 안 한 것과 똑같다.

개벽상황을 넘어 후천선경의 시간대에 가서 보면, 자신이 진리를 제대로 전해주지 않아 결국 그 사람들을 다 죽인 것이다.

"운수는 가까워오고 도는 멀리 간다"는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봐라.

진리 말씀이 적절한 때에 그 사람의 혼 속에 생명의 양식으로 들어가야 된다. 하루 밥 세 때도 때를 맞추어 먹어야 되지 않는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새벽 한두시 쯤 밥을 먹어봐라. 오히려 생리적으로 몸에 좋지 않다.

마찬가지로 포교 대상자에게 때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얘기를 해주면, 정신이 바딱 깨져서 진리 말씀이 귀에 쏙 들어가고 입도하자마자 포교한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결국은 실패를 하고 만다. 그러니까 반드시 계획성 있는 포교를 해야 한다.


상제님께서는 성도들을 어떻게 포교하셨는가?


여기서 상제님께서 어떻게 성도들을 포교하셨는가를 알아보자.

도전 3편을 보면, 상제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일꾼을 쓰셨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상제님이야말로 증산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포교를 하신 분이다. 당신님이 직접 장터에 가셔서, 깊은 산속에서, 때로는 한 가정에 직접 찾아가서 포교를 하셨다.

도전 3편을 보면, 도통문을 여신 신축(1901)년으로부터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만나시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 쭉 나와 있다. 어천하시던 도기 39년 기유(1909)년까지, 전기 3년, 중기 3년, 후기 3년까지의 내용이 쭉 나와 있다.

김호연 성도

도전 3편 앞부분을 보면 상징적인 두 인물이 나온다. 도전 3편 3장을 보면 누가 나오는가? 남자 어린이인 복남이가 나오고, 3편 4,5,6장으로 가면 여자 어린이인 호연이가 나온다.

이 나이 어린 호연이를 쓰기 위해 상제님께서 직접 그 부모를 포교했다. 도전 3편 4장을 함께 보자.

1 상제님께서 전주 남문 안에 살고 있는 최상문(崔祥文)의 집에 자주 왕래하실 때

2 한 동네에 사는 김택룡(金澤龍), 신봉기, 박이동 등 여러 사람이 찾아와 상제님을 뵈니라.

3 택룡은 남문 밖으로 흐르는 전주천(全州川) 건너 반석리(半石里)에 살았는데 본시 상문과 절친한 친구로 상제님을 여러 번 뵙고 친면으로 지내니라.

4 기해(己亥 : 道紀 29, 1899)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택룡과 함께 상문의 집에 계실 때 택룡의 세 살 된 딸이 남천교(南川橋)를 건너 "아부지! 아부지!" 하며 상문의 집으로 들어오거늘

5 그 모습을 보니 오악이 뚜렷하고 실로 영악하게 생겼더라.

6 이 아이의 이름은 정숙(貞淑)이요, 외할머니의 바느질 솜씨가 좋아 항상 아래위 구색을 맞춰 옷을 기가 막히게 잘 입혀 놓으니 동네에서는 이 아이를 '꽃순이'라 부르더라.

7 또 택룡의 집안은 전라감사를 지냈으며 딸이 귀한지라 정숙은 어려서부터 곱게 자라니라.

8 상제님께서 아장아장 걸어 들어오는 정숙을 보시고 "이리 오나, 이리 오나." 하여 무릎에 앉히시고는 도리질을 가르쳐 주시고 노래도 가르쳐 주시니

9 이로부터 정숙이 상제님께 노래 배우는 것을 좋아하여 상문의 집에 자주 드나들며 "아자씨! 아자씨!" 하고 쫓아와 상제님의 무릎에만 앉거늘

10 정숙이 오지 않는 날은 상제님께서 친히 택룡의 집을 찾으시어 재롱을 받으시니라.

11 하루는 상제님께서 정숙을 무릎에 앉히시고 "어디, 도리질해 보아라. 도리도리!" 하시며 정숙의 머리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시니 정숙이 상제님의 두 귀를 잡거늘

12 상제님께서도 정숙의 귀를 마주 잡으시고 함께 도리질을 하며 노래부르시니라.

13 정숙이 상제님께서 춤을 추라 하시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라 하시면 노래를 하며 갖은 재롱을 부리니

14 딸이 없던 상문은 정숙이 오면 "친구 딸이 내 딸이다." 하며 정숙을 먼저 차지하려고 야단이더라.

15 상제님께서도 "빨리 커라. 어서 커라. 엿 같으면 늘이자." 하시며 정숙을 유달리 예뻐하시고 귀히 여기시니라. (道典 3:4:1∼15)


8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상제님께서 아장아장 걸어 들어오는 정숙을 보시고 …' 그 다음에 있는 상제님 말씀을 다함께 읽어보자.

"이리 오나, 이리 오나" 하여 무릎에 앉히시고는 도리질을 가르쳐 주시고 노래도 가르쳐 주시니, 이로부터 정숙이 상제님께 노래 배우는 것을 좋아하여 상문의 집에 자주 드나들며 "아자씨! 아자씨!"하고 쫓아와 상제님의 무릎에만 앉거늘 정숙이 오지 않는 날은 상제님께서 친히 택룡의 집을 찾으시어 재롱을 받으시니라.

11절을 보면, 상제님께서 어린 아기인 호연의 혼속에 포교 기운을 넣어주고 계신다. '도리도리'는 아이 엄마가 아기들을 기를 때 언어 중추를 자극해서 언어에 눈뜨게 하는 길잡이 문화언어의 하나다.

상제님과 어린 호연이 서로 두 귀를 마주잡고, 함께 '도리도리'를 하며 노래도 부르셨다. 이 '도리도리'는 문자 그대로 '도(道)의 이치(理)'다. 그러면 도리도리의 결론이 뭔가? 이번에 가을개벽을 한다는 것이다. 그 가을천지사업에 상제님께서 호연을 여자 증언자로 삼아 큰 도수를 붙이신 것이다.

3편 6장 3절을 보면, 이제 이 아이가 천하 선녀가 되어서 할아비 같은 늙은이들한테도 절을 받는다고 하신다. "참으로 크게 될 아이니, 나에게 맡기라." 그런 말씀을 하신다.

이 말씀처럼, 후천 인간은 그 누구도 호연이보다 더 클 수가 없다. 김호연 성도는 후천 5만년 선문명(仙文明)의 뿌리, 선문명의 어머니인 대선모(大仙母)라고 하잖는가. 후천 인류가 모두 후천 조화선경의 대선모인 이 호연이 밑에 가서 무릎을 꿇는다.

3편 4장 말씀을 보면, 상제님께서 이 어린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서, 도리도리를 하시며 "빨리 커라, 어서 커라. 엿 같으면 늘이자."하신다. 아이는 또 상제님 귀를 잡고 재롱을 부리고…. 그 모습을 한번 생각해 봐라.

이 상황은 명백히 상제님께서 포교를 하고 계신 것이다. "이 아이가 그렇게 크게 될 참이니까 그대의 딸을 나에게 천지사업으로 바쳐라", 집에 찾아가서 부모를 설득해서 이렇게 분명하게 약속을 받으신다.

그 뒤에 약속 대로 상제님께서 딸을 데려가고 하니까, 호연이의 어머니가 딸을 안 뺏기려고 나중에는 딸을 마루 밑에 감춰버리기도 했다.

그러니까 상제님께서 김형렬 성도를 보내서 "호연이를 데리고 와라."하신다. 김형렬 성도가 호연을 잡으려고 마루 밑에 간짓대를 넣어 이리저리 더듬어 보는데, 호연이가 또 아주 깜찍해서 안 나온다. 그래서 나중엔 상제님이 직접 가셔서 조화로 기운을 탁 불어넣으니까, 호연이가 할 수 없이 나오거든. 그렇게 해서 상제님이 호연이를 품에 안고 오셨다. 상제님도 그렇게 힘들게 포교를 하셨다.

김형렬 성도

또 상제님은 도통문 여신 그 다음 해인 임인(1902)년 음력 4월 4일 원평장터에서 김형렬 성도를 만나셨다. 그리고 13일 후 금산사 돌무지개문 위에서 해가 어둑어둑할 때 하운동 제비창골로 큰 소리로 김형렬 성도를 불러, 김형렬 성도가 금산사 입구에서 상제님을 모시고 집으로 가셨다.

그리고는 형렬의 집 감나무 아래에서, 세 번 다짐을 받으시고 김형렬 성도를 도문으로 인도하셨다. 그 뒤에 김갑칠 성도가 들어오고 김자현 성도가 들어온다. 당시 김자현 성도는 다리가 다 썩는 병을 앓고 있었는데, 상제님께서 그걸 고쳐주시고 김자현 성도를 포교를 하셨다.

김경학 성도와 최창조 성도

그리고 천지공사 중기를 넘어 후기로 들어가면, 후천 5만년 밑자리가 되는 인물들을 착착 만나신다. 후천 5만년 문명을 여는 대학교 총장 김경학 성도도 정미(1907)년에 들어온다.

김경학 성도는 그 전부터 천주님을 모시고 싶은 마음으로 90일 동안 '시천주 조화정' 공부를 했다. 그 때 상제님께서 김경학 성도를 천상으로 불러 올려서 소원성취를 해 주고, "네 평생에 제일 좋은 꿈을 꾼 것을 기억하느냐?"(道典 3:174:5)고 물으신다. 상제님은 이렇게 김경학 성도의 정신을 깨주시며 포교를 하신다.

또 김경학 성도가 "새울에 사는 최창조 성도가 선생님을 모시고 싶어합니다."하니, "그놈은 돈이 많으니까 선폐금을 많이 바치라고 해라." 하신다. 상제님은 이런 식으로 심법을 묶어 최창조 성도를 포교하셨다.

차경석 성도

그 다음 극적인 포교 상황을 하나 보자.

상제님께서 정미(1907)년 5월 17일 김형렬 성도 집을 떠나 그 아랫마을 물방앗간으로 가셨다. 그 물방앗간 맞은편 주막에서 정읍사람 차경석 성도를 만나시는데, 상제님은 차경석 성도를 포교하기 위해 열흘 동안 밤낮으로 공을 들이신다. 그러고서 마지막날 차경석 성도에게 "5월말에 집으로 갔다가 6월 초하룻날 다시 찾아와라. 모든 걸 다 정리하고서 찾아와라."하시어, 차경석 성도의 인생을 정리하게 만드셨다.

상제님은 천지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포교를 하고 계신 것이다. 차경석 성도에게 강력한 충격을 줘서 모든 일을 정리하고 6월 초하룻날 다시 찾아오게 만드신다(道典 3:182). 그리고 다시 3일 동안 차경석의 심법을 깨고 정신을 흔들어놓고 다짐을 받으신다.

박공우 성도

그리고 나서 6월 초사흗날 정읍 대흥리로 가시는데, 중간에 예비 우주 개벽대장 박공우 성도를 만나신다. 차경석 성도의 친구인 박공우 성도의 집에 가셔서 자고 나서, 이튿날 상제님께서 대흥리로 가실 때 공우를 돌아보시며 "만날 사람 만났을 적에…." 하시니, 박공우가 문득 동학가사에 있는 '만나기만 만나 보면 너의 집안 운수로다.'라는 구절이 깨달아져 그 즉시 상제님을 따라나섰다.

당시 박공우 성도는 49일 동안을 시천주(侍天主) 공부를 하면서 천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상제님 모시는 공부를 하고 있었단 말이다. 그러니까 상제님은 항상 기도하는 사람, 길 찾으려고 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보시고 그런 사람을 도문으로 인도하셨다.

이렇게 사람을 바르게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력을 다 탕진할 정도로 1년 동안 죽도록 뛰었는데, 실제로 정신이 깨져 입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그건 내가 준비가 안 돼 있고 진리를 제대로 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전해들은 사람도 진리를 잘 모르니까 신앙인으로 성숙이 안 된 것이다. 도를 전할 때는 세속 인간들의 묵은 기운을 깨트려줘야 되는데, 지식 전수하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교리만 얘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

안내성 성도

상제님은 정미(1907)년에 차경석 성도와 박공우 성도, 즉 1변도운과 3변도운의 초석이 되는 이 두 일꾼을 만나 쓰시고, 그해 음력 6월 22일 역사적인 한 인물을 또 만나신다. 그 무더운 복더위 날 정읍 새재 산 중턱에서 만난 분이 누구냐? 바로 안내성(安乃成) 성도다.

도전을 보면 안내성 성도에 대해 잘 나와 있다. 3편 189장을 보면, 안내성 성도는 금강산 어느 절에 들어가 3년 동안 불목하니 노릇을 하며 '앞으로 미륵존불이 출세해야 세상이 밝아진다.'는 말을 듣고, '아하! 여기에 뭔가 있구나!'하고 크게 깨치고 스승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안내성 성도는 도솔천 하나님, 미륵불과 인연이 있는 분이다. 그래서 미륵불을 찾는 구도의 행각에 나선 것이다. 상제님 성도로서 진표율사와 같은 구도행각을 한 이가 바로 안내성 성도이다.

안내성 성도는 청국, 지금의 중국까지 들어가 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스승을 찾는다. 북경에 갔다가 남경에도 가고, 다시 북경으로 갔다. 거기서 "천하를 건질 천 선생(天先生)은 조선에서 나오니 공연히 여기서 헤매지 말고 당신 나라로 돌아가라."(道典 3:189:13)는 얘기를 듣는다. 아마 상제님께서 북경의 그 사람을 통해서 안내성 성도를 다시 환고향하게 만드신 것으로 보인다.

그 얘기를 듣고 안내성 성도가 조선으로 돌아와, 하루는 진주 촉석루에서 낮잠을 자는데 드디어 상제님께서 한소식을 전해주신다. 그 말씀이 3편 190장에 나온다. 3절을 보면, '이 때 홀연 정신이 황홀한 가운데 하늘에서 한 선관의 음성이 들리더라'는 말씀이 있고, 5절을 보면, "석가모니는 지나간 부처니 염불은 그만하고 이제부터 너는 천 선생을 찾아 모시도록 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바로 여기서 상제님을 만나기 일보직전의 운명의 시간, 인연의 시간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또 상제님은 이 말씀에서 불교에서 섬긴 부처를 정의해 주셨다. "석가모니는 지나간 부처다"라고.

안내성 성도는 이런 체험을 하고 '지성이면 감천이라. 내가 틀림없이 선생님을 만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러고서 오매불망, 지극정성을 다하여 선생님을 찾아다니다가, 정미(1907)년 6월 22일날 정읍 새재 숲속에서 상제님을 뵙는다. 그 때 상제님께서 "저놈, 저 미친놈! 내가 어째서 네 선생이냐, 이 강도놈아!" 하시고는, 막 돌멩이를 던지시고 그러셨다. 땡볕이 비치는 대낮이지만, 깊은 숲속은 약간은 어두울 것 아닌가. 거기서 지금 이런 천지역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구도자가 상제님께 매달리는데, 상제님께서 "야, 이 도적놈아 강도놈아!"하시면서 박대를 하시며 돌멩이를 던지시는 것이다. 그게 사실은 상제님께서 안내성 성도를 포교하고 계신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이 던지시는 돌을 맞아도 시원하다고 그러잖아. 전혀 아프지도 않고. 그게 상제님께서 꾸짖으면서 동시에 기운을 넣어주시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포교하시는 것을 보면, 그 성도들을 쓰시는 순서와도 관계가 있다. 먼저 만난 차경석 성도는 1변도운에 내세워 후천 5만년의 새 역사를 여는 주춧돌로 쓰시고, 그 다음 조금 늦게 만나신 박공우 성도는 3변 추수도운의 우주 개벽대장으로 쓰셨다. 그리고 안내성 성도는 1변도운에서 3변도운을 관통하여 후천 5만년 역사를 여는 성사재인의 지도자 도수를 맡은 일꾼으로 쓰셨다. 안내성(安乃成) 성도의 존명 자체가 제2변, 3변도운의 틀을 짜는 지도자의 성사재인 도수를 상징하고 있지 않은가. 또 이 분은 태을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문공신 성도

그리고 그 뒤 정미(1907)년 가을에 만나신 진주도수의 상징이 누구냐? 바로 문공신 성도다. 상제님은 그 문공신 성도를 가을철 추수를 다 하고 보리갈이 할 때, 음력 9월에 만나신다. 천지도수에 딱 맞춰서 만나신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순창 회문산에서 공사 보실 때, 그 진주도수의 주인공을 만나시기 위해 3일 동안 계속 공을 들이셨다.

문공신 성도는 천주교도 믿어보고, 전도사 생활도 해 봤다. 또 열다섯 살 소년으로 동학 전쟁터에 참여해서 총도 쏴봤다. 그렇게 10대, 20대 때에 만고풍상을 다 겪어봤단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문공신 성도는 태인 관앙묘에 가서 '참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지성으로 기도를 올렸다. 그때 엿새째 되는 날 관운장(關雲長)으로부터 "향남방(向南方)하라" 는 계시를 받는다.

그 후 집에 돌아와 보리갈이를 하고 있는데, 한 친구가 "아, 자네 소문 못 들었어? 저 순창 농바우에 큰 도인이 계신데 조화가 무궁무진하다고 그러대. 한 번 가봐." 그런다. 아니 천지개벽하는 소리 아닌가. 문공신 성도는 그 말을 듣고는, 농기구고 뭐고 싹 던져버리고서 집에 가서 옷 바꿔 입고는 즉시 농바우로 달려갔다.

포교 할 때는 이런 사람을 만나야 된다.

상제님은 그런 일꾼만 뽑아서 1차적으로 쓰신다. 이것이 성숙된 포교 아닌가.

이 문공신 성도가 도문에 들어오는 과정을 보면, 상제님께서 농바우 주막에서 공사를 보고 계신데, 자기가 보기에 노년의 제자들이 전부 공대하고 젊은 분은 막 호령을 하고 하니까, 단박에 '아, 저 분이구나!' 이렇게 알아봤다는 것 아닌가. 그리고 문공신 성도가 "원(願)이 제자 하겠습니다."하고 상제님께 막 달려든다. 거기서 상제님께서 주모를 시켜 "저놈에게 술 한 잔 줘라" 그러신다.

이 당시 문공신 성도 나이가 스물아홉 살이었다. 안내성 성도는 마흔 두 살의 노총각이고, 또 박공우 성도도 좀 젊긴 해지만 역시 노총각이었다.

이치복 성도

그리고 마지막 기유(己酉, 1909)년에, 진주도수를 성사재인(成事在人)시키는 주인공의 길을 열어주는 이치복(李致福) 성도가 들어온다. 이 이치복 성도는 제2변·3변도운의 진주도수, 상제님 천지사업을 마무리 짓는 인사의 주인공이 출세하는 도수의 다리를 놓은 분이다. 안내성 성도, 문공신 성도, 이치복 성도 이 세 분은 특히 태사부(太師父)님과 태상사부(太上師父)님의 도운과 직접 연관이 있다.

상제님은 제3자를 시켜서 누구를 도문으로 받아들이신 게 아니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께서 수석성도 김형렬 성도를 여러 차례 직접 찾아가서 만나고, 또 김형렬 성도가 상제님을 찾아오게도 하셔서, 그 사람의 인생의 모든 것을 상제님을 위해 다 바치도록 하셨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길러야


한 사람을 포교하면, 그 사람이 상제님 천지사업을 위해서 그의 인생과 가족, 조상선령신과 자손만대까지 다 바칠 수 있는 신앙인으로 길러야 된다. '나만 신앙을 한다?' 그건 반의 반쪽, 10분의 1도 제대로 된 신앙이 아니다. 사실 포교를 해 놓고도 때를 놓쳐서 누렁잎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상제님은 천지일심(天地一心) 속에서 때를 놓치지 않으셨다. 시간의 주재자이시기 때문에 언제 몇 분 몇 초가 되면 누구를 만나고, 또 며칠이 되면 누구를 만나서 정신을 깨고 …. 이런 걸 다 계획하셨다.

또 상제님은 차경석 성도의 정신을 깨기 위해 '시천주조화정 '13일 도수를 쓰신다. 열흘 준비를 하고 다시 3일을 더 만나, 도합 13일 동안 밤낮으로 차경석 성도를 포교하신 것이다. 우리 신도들 가운데 지금까지 13일 동안 한 사람을 놓고 밤낮으로 집중포교한 사람이 있는가.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행하시며 때로 밥을 얻어 잡수시면서 생활을 하셨다. 풀밭에서도 주무시기도 하고 …. 우리들이 아무리 어렵게 포교를 해도,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이 직접 역사의 중심에서 천촌만락(千村萬落)을 누비면서 포교를 하신 그 생애에 비하면, 호강하는 것이다.


독행천리 백절불굴


또 태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는 과거 20대 시절에 포교할 때는 설날이나 추석을 한 번도 쇠어본 적이 없다. 한 번 포교하면 몇 달씩 나가서 밤낮으로 뛰고, 어떤 때는 잠을 못 자서 추운 겨울에 그냥 눈밭 위에 잠시 누워서 피로를 푼 적도 있다."고 하셨다.

'독행천리(獨行千里) 백절불굴(百折不屈)', 태사부님은 20대 때 단신으로 필마단기(匹馬單騎)로 포교하셨다. 개척자로서, 적하고 싸우는 외로운 장수의 삶을 사셨다. 지금 하루 두 시간, 세 시간 포교한다고 하는 건, 전부 장난이다. 그런 정도로 해서는 기운이 붙지를 않는다.

밥을 할 때도 보면, 불을 지피면 기운이 한참 보글보글보글 올라오다가 막판에 확 뜸이 들어 익어버린다. 포교를 한 시간 정도 해 가지고는 기운이 응하지조차 않는다. 뭐든지 준비를 하려면, 발동을 걸어서 그 일이 제대로 발주될 수 있는 본궤도까지의 준비기간이 있는데, 하루 한두 시간 활동해서는 기운이 붙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낮에 하루 반나절 이상을 포교하고 나서, 오후 시간이 한창 무르익으면 하루 일한 걸 반성을 하게 된다. '야, 이렇게 사람 찾기가 힘든가?' 그 때 오기가 나서 몇 시간 더 다녀보면, 거기서 쓸 만한 사람을 만난다. 왜? 그 기운이 쭉 집중이 돼서, 쓸 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상제님 태모님이 도와주시고, 하늘에서 도와주고, 신명이 도와주고, 조상에서 도와주시고, 또 내 정성에 의해서 세상 사람들의 기운을 잡아끌기 때문이다.


현장 포교가 모든 도정의 첫출발


그런데 도장 책임자가 직접 나가서 포교한 경험이 부족하면, 교육도 제대로 못시킨다. 직접 자신이 사람 살리는 포교 경험을 해봐야, 포교 현장의 도담을 바탕으로 진리교육도 하고 정신도 묶어주고 신앙관도 바로 잡아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전부 이론에 불과하다.

모든 도장의 수호사, 포정, 부포정, 포감, 부포감이 포교 현장에 나가야 된다. 이들이 스스로 자기계발을 해서 가족을 살려내고, 사람 살리는 포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전신도가 필독서인 다이제스트 『개벽을 대비하라』, 『상생의 문화를 여는 길』, 『이것이 개벽이다』, 『개벽 실제상황』, 『도전』 등의 기본 책을 늘 읽어야 된다.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주문 한 차례 읽고, 상제님 태모님 말씀을 시집 읽듯 늘 마음으로 느끼면서 소리를 내어 읽어보면 '아, 여기에 진리말씀의 혼(魂)이 다 들어있구나! 요 단락에 진리말씀의 핵심 틀이 잘 정리돼 있다.'는 걸 스스로 깨치게 된다.

그렇게 독서를 하면서, 중요한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두 번 세 번을 줄을 긋고, 또 밝은색 색연필로 네모칸을 잘 쳐 놓으면, 자기 자신이 책을 다시 볼 때도 진리틀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원론적인 진리맥을 뚫어주어야


보통 우리가 세속말로 '18번 전하기'라고 하는 그런 핵심 내용은, 누구를 만나도 세 번, 다섯 번 이상 전해야 한다. 포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원론적인 진리맥을 뚫어주는 것이다. 첫번째 단계에서는 여러번 반복하여 머릿속에 진리의 원 틀을 넣어주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거기에 살을 붙이고, 세번째는 진리 전체맥을 종합해서 보는 눈을 틔워주어야 한다. 그 세 가지 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우선 내가 필독서를 많이 읽어야 되고, 그걸 요약하고 책을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된다.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 핵심내용을 정리를 해봐야 된다.

또 꼭 외워야 될 내용도 있다. 기본적인 역사 사실이나, 연대, 특정 인물과의 관계 등은 다 외워야 된다. 그런 건 필기를 하다보면 저절로 다 외워진다. 예를 들면 상제님 9년 천지공사에서 차경석, 박공우, 문공신, 안내성, 최창조 성도와 그 전에 만난 김경학, 문공신 성도, 이런 분들은 정미(1907)년 후반부인 음력 4월 5월 6월 9월 이 때 집중적으로 다 만나셨다. 최소한 이런 정도는 알아야 도전도 제대로 읽고, 남에게 전해줄 때도 연대기적인 시간감각을 가지고 9년 천지공사 틀을 짜줄 수가 있다. 그런 정확한 인물과 연대기적 사건, 상제님 공사 내용을 정확히 모르면 반 엉터리 교육을 시킨다.


기록의 중요성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기록을 해야 한다. 기록을 안하면, 절대로 일꾼이 안 된다. '태사부님, 사부님은 맨날 똑같은 말씀만 하신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리를 온 몸으로 듣고 느끼는 감성이 전혀 열려 있지 않은 것이다. 닫힌 인간들이란 말이다.

왜 필기를 안하냐? 스스로가 다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대학원 나온 박사다. 나는 교수인데 저런 정도는 초등학생 수준이야' 이런 생각을 하는 자만에 빠져 사람은 쓰지를 않는다.

그 사람들은 설혹 신앙을 시작해도, 도장도 제대로 안 나오고 세속중심으로 생활한다. 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진리 따로, 가정 따로, 학교 따로, 직장 따로 생활한다. 절대로 진리중심 신앙, 사람을 살리는 걸 중심으로 하는 근본신앙을 안 한다. 나중에는 신앙도 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 대지진이 터져 어디 한쪽이 무너지면 '아이고, 그게 아닌데?'하고 깜짝 놀란다. 또 더러는 자기 가족 가운데 누가 불쌍하게 죽었다든지 하여 인생의 비극을 보면, 그 때 인생의 허무를 조금 깨닫는다. 그런 일을 겪고 나면 충격을 받아서 그 까부는 기운이 무너져린다. 그러면 그때부터 진리 말씀이 들어온다.


근본을 보고, 듣고, 전할 줄 알아야


마음의 세계, 인간의 의식세계라는 건 사실은 100% 감성에 좌우된다. 이성은 감성의 한 부분일 뿐이다. 지금 세태가 엉클어져 뭘 따지고 분석을 잘하면, 머리가 좋은 걸로 아는데 그건 문화 의식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다. 사물의 본성을 깨치고, 진리 한소식을 크게 듣는 감성의식으로 인간을 평가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것이 이번 개벽의 실제상황에서 다 무너져 버린다.

기억력 좋고, 외국어를 좀 잘하고, 수학적 사고에 능숙하고, 컴퓨터를 잘 다루고, 경영학이나 법학에 밝아 출세를 했다고 해도 그것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이번에는 진리의 근본을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전할 줄 알아야 된다. 그걸 하지 못하면 앞세상에 설자리가 없어진다.


오직 한 생각에 사무쳐야


이번에 메가 쓰나미가 온다. 상제님 말씀대로 울산 같은 데는 큰 피해도 입게 된다. 어제 교육 때 잠깐 상영했던 영화 <10.5>는 앞으로 지축이 뒤집어질 때 오는 상황을 조금 흉내낸 것에 불과하다. 정신집중도 할 겸 그 영화를 한 5분 정도만 다시 보자.

<10.5 영화 감상>

방금 본 이 영화는 그 동안 우리가 보았던 재난영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상을 담고 있다. 머지않아 현실화 될 가을대개벽의 실제상황, 즉 지축이 틀어지는 우주적 대재앙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일단 개벽 상황이 전개되면 한 순간에 생사가 왔다갔다한다. 초를 다투는 상황이 전개된다. 그런 큰 격변 속에서는 누구를 찾고 누구를 살려낸다고 하는 생각 자체를 갖기가 쉽지 않다.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 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다.' 고 하신 상제님 말씀처럼, 자기 새끼가 옆에 있어도 손잡을 틈이 없다. 순간에 흔들려서 다 자빠져 버리니까.

상제님께서 수기(水氣) 돌리는 공사를 보실 때 성도들이 다 자빠져서 기절을 했다. 남조선 공사를 보실 때도 성도들이 다 기절을 하고 정신을 잃었다. 상제님 도를 현장 역사에서 집행하는 성도들도 다 자빠진 것이다. 그 두 공사만 봐도 앞으로 오는 실제 개벽상황이 얼마나 충격적인 대변혁인가를 알 수 있다. 집안에 살아있는 게 없더라는 말씀도 있지 않은가.

<10.5> 영화를 보면 거대한 수십 층 빌딩이 휴지조각처럼 자빠져버린다. 거대한 지진해일로 바닷물이 막 밀고 들어오니까 순간에 다 소멸돼버린다. 기억 속에 다 묻혀서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사람을 많이 살려내려면 오직 한 생각에 사무쳐야 한다. 그 사무치는 착한 마음, 상생의 도심으로 생활 속에서 포교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천지가 물 끓듯 한다


<10.5> 같은 영화에서도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미국의 영화 예술 분야에서는 앞으로 자연개벽의 한 부분으로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얼마나 실감나게 잘 그렸냐.

<일본침몰> 영화가 30년 전에 나왔다. 이 영화는 공상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 나름대로 과학적으로 추론을 해서 만든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자기 나라가 대부분 가라앉는 걸 안다. 그런데 죽을 걸 알면서도 떠날 수가 없다. 샌프란시스코, LA에 살고있는 천만 명 인구가 어디로 가냐. 내일 아침에 지축 틀어지는 걸 안다고 해도, 동경에 살고 있는 사람이 어디를 가냔 말이다. 그렇게 살다가 그냥 당하고 마는 것이다.

밤에 주변 산에 올라가서 정경을 내려다보면, 세상 사람들이 천지이법에 갇혀서 인간이란 동물로 저렇게 살다가 가는구나 하는 걸 느낀다.
앞으로는 천지가 물 끓듯 한다. 얼마나 큰 지진, 화산폭발이 닥쳐오는가. 그런데 그걸 사람들이 모른다. 그저 그때가 되면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가 당해서, 죽을 사람 죽고 살아남는 사람 살고 그러는 거다.

하니까 상제님께서 도랑물에 발을 담그시고서 쉬실 때 호연이를 데리고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신다. "아차차, 아차차" 개벽의 실제상황에서 인간들이 다 죽게 되는 걸 상제님께서 순간순간 보고 계신 것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인간들이 다 죽으니까 허망해서 "아차차, 아차차"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실 이 말씀 그대로 다 넘어가고 만다. 그러면서도 역사는 힘차게 전진을 한다, 가을문명을 건설하기 위해서.


가을 정신을 본받아 크게 성공하려면


'선자사지(善者師之)하고 악자개지(惡者改之)하라.' 착한 것 좋은 것을 자꾸 본받고, 그릇된 것 악한 것을 자꾸 고치라는 말이다. '선자사지(善者師之)하고 악자개지(惡者改之)하면 오심지추기문호도로(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대어천지(大於天地)니라.' 내 마음은 천지보다 크다는 것이다.

가을의 정신을 본받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 크게 성공한다. 가을의 정신은 뭐냐? 생장염장(生長斂藏)에서 세 번째 거두는 것, 수렴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좋은 점을 자꾸 거둬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면 된다. 남으로부터 비판도 자주 받아보아야 된다. 그렇게 해서 남의 장점을 자꾸 본받아서 내 걸로 만들면 그 사람은 크게 성공한다.

천지공사 세계가 뭐냐?

인간과 신명의 모든 원한과 소망, 자연의 이법 이런 것을 전부 수용해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해서 천지 여름철 불기운의 막바지에서 우주의 조화주 10토 하나님이 신미생으로 오신다. 그렇게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여름철에 각기 다른 정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간과 신명의 좋은 점만 거두어서 가을문화를 여시는 것이다.

그러니까 늦게 신앙을 했어도, 배운 게 없고 사람이 좀 부족해도, 세상에서 좋은 것만 쏙쏙 뽑아서 내 것으로 만들면 그 사람이 빨리 성장을 한다. 자기계발이 잘 된다는 말이다. 승리의 비결이 바로 그것이다.

『도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선물


천지조화의 중앙 5 10토, 그 열다섯 수가 50수를 만든다. 상제님의 지난 100년 도운사에도 전반부 50년 후반부 50년이 있는데, 후반 50년이 후천 5만년 새 역사를 여는 제3변 추수도운이다.

갑오년(1954)으로부터 50년만에 도전 완간본이 나왔다. 포교 50년 공부종필(布敎五十年工夫終筆), 붓을 놨다는 것은 도전 완간본의 출간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도전 완간본이 출간된 그 해로부터 거꾸로 뒤집어서 포교오십년공부가 시작하는 해를 따져도 된다.

상제님 진리를 제대로 알아야 신앙의 자신감이 생기고 모든 걸 다 바칠 수 있을 것 아닌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진리 교과서인 『도전(道典)』 공부다. 우리는 도운 백년사의 열매로 도전을 선물을 받았다. 도전을 내 손에 쥐게 되었다는 것은 개인 삶을 떠나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도 도전을 제대로 안 본다면 사실은 모든 걸 거부하는 것이다.

도전에 재미를 붙여서, 정말로 도전을 제대로 봐야 한다. 말씀에 취해서 보고, 한 번을 읽어도 써먹을 수 있도록 접고 메모하고, 종합해서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도전을 읽어야 된다. 그 중에서도 심법을 여는 성구, 포교를 할 때 직접적으로 정신의 틀을 깰 수 있는 성구를 집중적으로 봉독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목 넘기기를 잘 하라." "운수는 좋건만 목 넘기기가 어려우니라." "운수를 열어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그 운수가 본처로 돌아가기도 하고, 또 남에게 그 운수를 빼앗기기도 하느니라." 이런 말씀의 뜻을 잘 생각해 보라.


활딱 깨져 천지사업에 집중해야


앞으로 상씨름이 열린다고 야단들을 칠 때, 전부 판안에 뛰어들어서 단 한 판에 승부를 낸다. 천지에서 상제님 도운의 역사정신으로 "상씨름꾼 나와라!" 그렇게 소리를 지른다는 것이다.

이제 선천 인간역사를 마무리 짓고 5만년 새 역사를 여는 일꾼들이 나온다. 상제님 진리의 주인인 이 십오진주 지도자의 분신으로서 인류를 구원하는 육임도꾼들이 나온다. 오늘 그 발대식을 가진 것이다. '내 스스로가 진리의식으로 나도 내 몫을 한번 해보겠다. 나의 신앙, 나의 정성으로 천하창생을 건져보겠다!'고 자율적으로 다짐한 일꾼들이 모인 것이다.

오늘 여러 일꾼들이 의통구호대 조직을 위한 제1차 십오진주 50수 도체조직 천지서약을 했다. 이것은 후천 5만년 도사박물관에 인류를 건지는 생명책으로 기록에 남을 것이다.

이 생명책은 앞으로 천지사상 수 오행으로 다섯 종류 오색으로 나갈 것이다. 도문에 늦게 들어와도 빠른 시일 내에 다섯 가지 생명책을 다 써서 천지에 바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람을 얼마나 많이 살렸느냐', 이것에 따라 후천 5만년 삶의 밑자리가 정해진다.

오늘 이후부터는 발걸음도 빨라야 되고, 정신도 더 활딱 깨져서 앞을 똑바로 보고 천지사업에 집중해야 된다.


진정으로 성숙한 인간의 시대로


이 마무리 시간에서 우리 일꾼들은 천지에 서원을 굳게 세워야 된다. 왜? "이때는 천지성공시대다."는 상제님 말씀처럼 천지와 더불어서 성공할 수 있는 때이기 때문이다.

천지도 여태까지 인간을 낳아서 길렀다. 천지부모 입장에서 보면, 인간이 이제 10대 소년기에서 20대 청년 시절로 접어들어 성가(成家)를 해서 성인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천지역사를 인간이 직접 계획하고 판단하고 새로운 틀을 짠다는 말이다. 우주의 이상을 실현해서 역사의 새 장을 여는 진정으로 성숙한 인간의 시대, 이것이 인존(人尊)의 참뜻이다.

"천존(天尊)과 지존(至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때는 인존시대라."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과거 봄여름철 선천 세상에서 진리의 틀도 모르고 무지에 갇혀 살아왔던 그런 인간과는 전혀 다르다. 이제는 닫힌 선천우주의 벽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새 우주의 주인, 진리의 주인, 생명의 주인, 역사의 주인, 문화의 주인이 되는 그런 인간의 자리에 서야 된다.


진리공부와 독서의 중요성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심법을 바로 세우고, 나 스스로가 진리중심 신앙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진리공부에 죽고 살기 식으로 덤벼들어야 된다. 만약 다이제스트 『개벽을 대비하라』를 한 두 번 밖에 안 읽고, 다른 사람에게 그 책을 권하며 포교를 한다면 그건 어불성설이다. 스스로가 책 내용을 모르고 어떻게 그 책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가?

다이제스트 『개벽을 대비하라』는 보통 다섯 번 내지 열 번 정도 읽고, 『이것이 개벽이다』 책도 다섯 번 내지 열 번 정도 읽고, 『도전』은 워낙 많이 읽어 몇 십 번 읽었는지도 모를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제 '도전 보는 맛을 알겠다, 도전을 보면 뭔가 기운을 느낀다' 이렇게 돼야 된다. 진리 공부하고 사람 살리는 쪽으로 내 정신이 집중되어 정성이 자꾸 더 지극해지고 순수해져야 한다.


중통인의(中通人義)의 포교를 해야


사람을 많이 살리는 포교, 진리를 선언하는 포교, 정신을 깨고 묶어주는 포교, 한 사람이 천지사업을 위해서 몸 바칠 수 있는 일꾼신앙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포교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선 나부터 정신이 집중돼야 된다. '늘 사람 살리는 것, 진리 전하는 것을 생각하며, 진리 맥을 어떻게 잡아 알기 쉽게 전하느냐?' 자면서도 이것을 생각하고, 연습하고, 연구하며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포교 역량 중 절반은 기술적인 것, 요령이다. 또 사람 다루는 외교술도 있어야 한다. 항상 웃으면서 사근사근하면서도 적극적이어야 한다. 때에 따라 다혈질인 사람을 만나면, '아, 그렇죠!' 하면서 같이 맞장구도 쳐주면서 진리의 원칙을 얘기해줄 수도 있다.

내 얘기만 일방적으로 한다고 포교가 되는 건 아니다. 그렇게 하면 힘만 빠진다. 무엇보다 사람을 잘 보고, 마음을 잘 다뤄야 된다.

한마디로 중통인의(中通人義)의 포교를 해야 된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통하고 그 사람을 정확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에 따라 완급을 조절할 필요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 사람 관리하느라고 시간만 다 빼앗기는 경우도 많다.

늘 마음속으로 입체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 누구에게 먼저 도를 전하고, 누구는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누구에게는 전화를 해주고…. 하루에도 반드시 세 번 이상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성취 비결은 오직 성경신(誠敬信)


우리는 대우주의 절대자 조화옹 하나님인 통치자 상제님을 모시고 있다. 또 천지의 어머니인 태모님을 모시고 있다. 그리고 그 두 분을 대행하고 있는 진리의 주인, 십오진주(十五眞主) 도수를 받았다. 도수를 받았다는 건 다른 말로 천명(天命)을 받은 것이다. 그러니까 인간 역사상 가장 보람있고 가장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인간의 자리에 서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성경신(誠敬信)에 있다. 정성의 다른 말이 일심(一心)이고, 일심의 다른 말이 정성 공경 믿음이다.

정성(精誠)은 뭐냐? 끊임없이 참된 마음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다. 자기의 근본 신앙을 놓지 않고, 꾸준히 신앙의 맥을 이어가는 것이다.

경(敬)이라는 건 뭐냐? 공경 경(敬), 이것은 집중하는 것이다. 정신이 깨어있는 것이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것이 경(敬)이다.

신(信)이라는 건 진리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내가 도장(道場)과 하나가 되고, 도장 일꾼들과 한마음이 되는 것이다. 즉 사물과 하나 되는 것, 그게 믿음 자리이다.


더불어 일할 줄 아는 사람이 큰 일꾼


위대한 CEO들, 경영자들이 인생에서, 조직에서 배웠다고 얘기하는 핵심이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조직 속에서 남과 더불어 협력해서 일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h97.0001>

그게 지도자가 일꾼의 자질을 가늠하는 근본 덕목이다. 남과 더불어 일을 할 줄 모르면 결코 궁극의 목적을 성취할 수 없다. 육임조와 더불어, 도장과 더불어, 먹을 것도 같이 나눠먹고 돈이 좀 넉넉하면 용돈도 좀 주면서 함께 일을 해야 한다. 일꾼들이 추운 데서 자서 아프지는 않은지, 도장 냉장고에는 먹을 게 좀 있는지, 그런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큰 꿈을 품고 씨를 많이 뿌려야


그러면 어떻게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해서, 그 사람들을 신앙인으로 성숙시켜 육임조직을 짜냐? 조직의 달인이 돼야 되는데, 도전 11편 126장을 보자. 태모님은 "내가 육임도수를 본다"고 말씀하시고, 동서남북에 깃대를 꽂으시고 사정방에 방주를 50명씩 짜게 하신다. 이것이 50방주를 낳는 공사다.

그러니까 우선적으로는 포교를 해서 씨를 많이 뿌려야 된다. 이건 천지사업이기 때문에 뱃심 있게 큰 꿈을 가지고 해야 된다. 천지기운을 받아서 되는 일이기 때문에, 천지의 성신을 받아서 신명나서 일을 해야 된다. 신바람이 나서 밝은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이리저리 오락가락하면서 삿된 정신 가지고 세상 볼일 다 보려고 하고 즐길 거 다 즐기면, 절대로 일이 안 된다. 기운이 응하질 않으니까, 될 듯 하면서 다 부서져버린다.

아침저녁으로 꼭 청수 올리고 기도 공부를 끊지 말고 해라. 7일 도수, 13일 도수, 15일 도수, 21일 도수를 정해놓고 꾸준히 기도를 해라. 늘 주문 읽고 다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어다니면서 사람을 만나고, 집 문도 두드려라.


구체적인 목표와 치밀한 계획


그리고 목표를 세워서 포교하라. 나는 반드시 하루에 열 명을 만나서 진리를 얘기한다는 그런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패널 포교를 할 때는 5분∼10분도 얘기하고, 20분도 얘기한다. 또 심방 가서는 30분∼1시간도 얘기할 수 있다. 그런 식으로 한 열 명 정도는 만나서 도담을 하고, 그 가운데서 최소 한 사람 이상은 책 읽는 사람을 만든다. 이런 기본 목표를 가지고 천지에 맹세를 하면, 그 목표를 성취하는 일꾼이 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천지의 사역자가 되는 것이다.

이번 50일은 상제님 도운의 역사에서 한판으로 승부를 끝짓는 기간이다. 한식날까지 도체 조직의 기본 틀을 짜는데, 이제부터 실제로 사람 살리는 생사판단 포교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자기 자신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 더러는 너무도 무성의해서 책 자체를 안 보기도 하고, 아직도 진리 맥을 못 잡는 경우가 있다.

1단계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또 2단계에서는 어떤 얘길 전하고 …. 이런 증산도 18번 진리맥 전하기 프로가 쫙 짜여 있어야 한다.

진표율사로 시작해서 주장춘 이야기를 하면서, 곤륜산 백두산 금강산 맥을 타고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시는 얘기를 할 수도 있고 ….

또 '봄여름가을겨울의 인간이 사는 사계절이 있는데, 인간농사를 짓는 우주의 일년 사계절이 있다. 앞으로 인간이 구원받아 새로운 꿈의 세계에서 사는 가을개벽이라는 게 있다 ….' 이렇게 진리맥을 전개할 수도 있다.

우주론을 전개할 때는, 첫 번째는 일음일양(一陰一陽)의 이치로 음양적 사고를 깨주고, 두 번째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것이 순환한다는 것, 세 번째는 선천과 후천을 대비적으로 얘기하고, 네 번째는 우주년의 여름 가을이 바뀌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가을개벽 얘기를 잘 해서 정신을 묶어야 된다.

'인류는 우주의 봄에 태어나서 여름철까지 성장을 하면서 살아왔다. 이제 우리의 삶, 인류의 역사는 우주의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지금은 우주년의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우주의 가을개벽기이다. 앞으로 인도양에서 발생한 쓰나미보다 백배 천배 만배 더 크고 엄청난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이 닥쳐온다. 이제 그걸 준비해야 된다. 깨어 있어야 된다. 밤 새워 진리 공부를 해야 된다.'

이런 핵심 메시지를 요령 있게 전해야 한다. 단지 이론이나 지식적으로만 전하면, 설득의 논리가 부족하니까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부드러우면서 강력하게


자기가 얘기한 것을 반드시 녹음해서 조용할 때 들어봐라. 그러면 자신이 신앙을 10년 했던, 진리를 백 시간 천 시간 들었던, 너무도 엉터리로 얘기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태사부님께서도 강의를 최소 천 번은 해봐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찬가지로 한박한박 익으려면 남하고 도담을 천 번 이상 해봐야 한다. 그 정도 돼야 진리의 눈이 떠지고, 천지기운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뵌다. 포교 현장에서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많은 저항을 받고, 욕도 얻어먹어 보고, 똑똑한 사람 만나 창피도 당해봐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훈련이 되어 닦여져서 역사적인 일꾼으로 성숙한다.

세상사람 만나는 것을 가장 즐겁게 여겨야 된다. 신이 들려서 누구하고도 친밀하고 세련된 매너로 얘기하면 세상 사람들이 반긴다.

하지만 때로는 공격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왜 포교가 안 되냐?'고 물어보면, "예, 말하는 매너가 거칠어요. 공격적이에요."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 가을개벽, 대변혁의 소식을 전하다보니, 말이 자꾸 공격적이 되고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다, 그게 아주 몸에 베여서 그렇다. 이런 건 좀 부드럽게 고쳐야 한다.

그러니까 강유(剛柔)를 겸비해야 된다. 말을 할 때는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 강력해야 한다. 이게 대단히 중요하다.

밝은 표정으로 논리 핵심을 잘 정리해주면서, 풀어놓고 묶어주고, 풀어놓고 묶어주고, 이걸 잘해야 한다. 이걸 잘 못 하면 듣는 이를 설득하기 어렵다. 때로는 짧은 얘기지만 가라앉은 목소리로 조리 있게 또박또박 얘기하면, 많은 얘기를 막 쏟아 놓는 것보다도, 듣는 사람이 차분하게 진리 핵심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하루도 쉬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제 각 도장은 하루 단위로 수호사 포정이 현장 사령관이 되어 아침에 일어나면 다같이 주문 읽고 상제님께 절하고 기도하고 포교하러 나가라.

또 틈만 있으면 책의 중요 부분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표지를 비닐로 싸라. 그런 책을 받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한 열 배 이상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또 가장 중요한 부분에는 줄을 딱 그어서 책갈피를 한두 개 꽂아놓든지 하면, 바빠도 그 부분은 잘 읽는다. 그러면 대화가 되기 시작한다. 그런 사람은 전화로도 포교할 수도 있다. "그 책 얼마나 봤어요?"그렇게 간접 포교를 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루에 전화로도 열 명 이상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지속적으로 좋은 자료를 전해줘서 자극을 줘야 된다. 끊임없이 정보를 전해줘야 된다.

어제 김민호 신도가 그런 얘기를 했다. 극장가서 누구 발을 밟았는데,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요?"하면서, 진리 얘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가 막힌 재치다. 그렇게 누구에게도 진리를 전해주고, 살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

한 세 번 정도 만나서 안 되는 사람이나 너무너무 세속에 닳아빠진 사람은 따로 빼놓는다. 하지만 이들과도 인간관계를 아주 끊으면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알곡을 추리고 또 묶어본다.

또 너무 지쳐있을 때나 피곤하면, 잠 푹 자고. 책을 보면서 재충전도 하고 주문도 좀 더 읽는다. 그렇게 해서 하루도 쉬지 말고 포교를 지속적으로 해야 기운이 붙는다.


포교자료를 충분히 확보하라


이번 50일 동안 기본 틀을 짜야 된다.}}

이제 며칠 후면 음력으로 을유년, 선천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운명의 시간을 맞는다. 그런데 절대로 몇 월에 무슨 일이 생긴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런 건 믿지도 말고, 믿어서도 안 된다.

왜? 현장에 나가 포교를 해보면, 포교 대상자가 아무리 천재라 할지라도, 또 그 포교 대상자에게 증산도 화신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그 사람이 현실적으로 책을 보고 교육을 받고 입도를 하려면 절대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저녁부터 다시 기도를 하면서 정력을 모아라. 설날에 가족들을 많이 살릴 수 있도록 며칠이라도 정성껏 기도를 해라.

지금 나와 있는 만화책, 소책자 이런 것을 잘 챙겨서 자기 병기창을 반드시 만들어라. 용돈 생기면, 포교 자료를 좀 넉넉히 준비하라. 경우에 따라 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사람 살리는 병기창을 도장에 만들어놓을 수도 있다.

또 서점 중심으로 포교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요새 세상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는가는 알기 위해서라도 서점을 자주 방문해봐라. 그래야 문화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일꾼이 돼서 사람을 살린다. '서점을 한 달에 한번도 안 간다? 겨우 일년에 몇 번을 다닌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포교를 하는가? 생각을 집중하지 않으면, 기운이 응하지 않아서 무엇도 이루어질 수가 없다.


진실한 신앙인의 삶


상제님의 도를 받은 신앙인이라면 '나는 상제님의 도업을 이루는 일꾼이다, 나는 증산도를 하는 재미로 산다. 나는 상제님의 천지사업을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왔다. 내가 하는 나머지 모든 일은 부업이다.' 이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된다.

진리 따로, 나 따로, 가정 따로, 학교 따로 이런 식으로 신앙하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다.

상제님께서는 어린 호연이를 세살 네살 어린아기 때부터 안고 다니셨다. 호연이를 세워 놓고 당신님이 같이 도리도리 짝짜꿍을 하셨다. 그 장면을 한번 생각해봐라. 이렇게 상제님은 인간으로 오셔서, 세 살짜리부터 70, 80 먹은 노인까지 직접 포교를 하셨다. 여기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는다.


건강 관리와 세련된 매너


항상 몸 관리를 잘 하라. 여유 있으면 향수라도 뿌려서 깔끔한 매너로 누구를 만나야 한다. 품위 있고 당당하게 자료 하나라도 전해주고, 또 겸손한 마음으로 또박또박하게 상제님 진리의 틀을 전해줘라. "세상에서 지금 상생(相生)을 말하고 개벽(開闢)을 말하는데, 이게 전부 상제님의 도에서 나간 거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몰라요." 그러면서 대화를 시작해서, 우리나라의 뿌리 역사, 민족혼이 완전히 말살 당한 걸 얘기해도 좋고, 상생 문화를 더 자세히 얘기해도 좋고, 쓰나미는 가을개벽이 오는 조그만 요동에 불과하다는 걸 얘기해도 된다.

우리 패널만 해도 기절초풍할 메시지를 담고 있다. 패널 포교는 사실 우주 역사상 최상의 진리를 걸어놓고 포교를 하는 거거든. 우주일년 이야기를 누가 아는가? 예수가 아는가? 석가모니가 아는가? 아니면 공자 맹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냔 말이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우주의 가을철이 온다는 그 한마디를 못하고 죽었다.

천지의 조화주 하나님인 상제님 도권으로, 또 종도사님의 심법으로 핵심을 깨서 알기 쉽게 우주일년 사계절 인간농사 짓는 이야기를 전하라. 이런 자긍심을 가지고 품격 있게 진리를 전하라.


1프로 생존 게임


내가 전한 진리가 그 사람 정신에 들어가면 그 사람이 천지에서 살아남고, 거부해서 안 들어가면 결국은 소멸되고 만다. 그러니까 인간 역사의 심판자로서, 새 역사 진리의 선언자로서 포교를 해야 된다. 현장 포교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가을개벽은 지구촌 인류가 백 사람 가운데 한 내지 한 명 반이 사는 생존게임이다. 그러니까 백 명 가운데 쓸 종자 하나를 잡아내는 것이다.

아까 지구촌 대변혁을 그린 미국 영화 <10.5>를 함께 봤다. 한국에서는 개봉되지 않았는데, 그 영화를 보면 한 도회지가 일순간에 무너져버린다. 초단위 시간도 길다. 도시 전체가 순간에 몰살되어 그 숱한 사람들이 어디에 묻히는 지도 모른다. 그냥 소멸되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끔찍한 일이 생긴다. 일본 같은 경우는 이번에 99프로가 죽는다. 이건 증산도 교리도 아니고 내 얘기도 아니다. 『이것이 개벽이다』 책을 보면, 선천에 나름대로 공부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는 총결론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 가을대개벽에 99프로가 넘어간다. 많이 살아야 1.5프로 정도만 살아남는다.


포교테크의 첫째는 시테크


그런데 세속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의식이 끊어진다.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 다니다 보니 시간이 없어요." 그런 말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 일도 못한다. 사람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직장에 출퇴근하면서, 밥 먹으면서, 걸어다니면서, 아니면 휴식시간에, 그 짬새 시간에 얼마든지 전화로도 포교할 수 있다.

또 일주일 전이나 3일전부터 아침저녁으로 중간중간 전화해서 시간 약속을 해놓으면, 저녁에 직장 끝나자마자 달려가서 만나서 얼마든지 얘기를 해줄 수 있다. 나 스스로가 사람 살리려고 하는 이 한 생각에 집중하면, 기운이 뭉치니까 시간을 절약해서 쓰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해도 창의적인 사람은, 도장 일만 하는 일꾼보다도 세배 다섯배 열배 이상 실제 사람 살리는 포교를 한다. 직장 중심으로 일도 잘 하고, 책을 여러 권 씨뿌려 놓고, 몇 분 동안 짧게 얘기하지만 진리의 핵심을 전해서 사람들이 밤새워 책을 읽게 한다.

이게 150프로 심법노름이다. 어떻게 나 자신의 심법 관리를 잘 하고 상대방의 정신을 잘 깨주느냐는 게 관건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얼마나 집중해서 나 자신을 준비하고, 기본적인 책들을 하나하나 완전히 소화하고 잘 정리해서 진리의 혼백을 넣어주냐 에 달려 있는 것이다.


도움을 주고받으며 생활하라


옛날에 입도한 신도 중에 서울 지하철에서 일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 목소리가 참 맑고 좋은데, 진리 핵심을 요령 있게 정리를 잘 해준다. 누가 도담을 나누는데 허튼 소리, 답답한 얘기가 나오면, 이 사람이 얘기를 듣고 옆에 앉아 있다가 훈수를 둔다.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이 천지 안에 원한이 꽉 차 있어요. 모든 생물이 선천 봄여름의 상극에 걸려서 전부 한 많게 죽었다구요. 이 한을 다 끌러내서 해원을 시켜서 새 세상을 열자는 것이죠. 그게 바로 증산도에서 말하는 상생(相生)의 세계예요, 가을세계!" 불과 1분 정도 얘기를 했는데, 진리의 틀이 싹 돌아가 버린다. 이런 식으로 진리의 틀을 깨줘야 된다.

또 비결 같은 것을 잘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얘기를 하는데 정신을 못 묶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수호사나 포정, 포감들이 신앙으로 인도할 수 있는 일꾼들을 파견시켜야 한다. 그게 지방도장의 현장 지도자가 할 일이다. 또 일선에서도 그런 일꾼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고, 힘을 빌려야 된다.

그런레 고집이 센 사람들은 그걸 안 한다. 자기 혼자 하려고 한다. 두 명이 힘을 합하면, 말도 반으로 줄일 수 있고 힘도 덜 든다. 또 서로 도담을 나누다 보면, 서로 배워가면서 포교를 할 수 있다. '아, 저렇게 얘기하는구나.' 서로 감동을 받고 기운을 받는다.

어떤 사람은 증산도 진리가 좋은 것도 알고, 개벽이 온다는 것도 아는데, 결단을 못 내려서 도장에 안 들어온다. 그때 다른 사람이 가서, 생생한 자기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기운을 불지르면 머뭇머뭇하던 사람이 탁 불이 붙어서 신앙을 시작한다. 그런 게 중요하다. 그건 혼자 힘으로 안 되는 것이다. 도장, 일꾼의 도움이 있어야 된다. 특히 '함께 대전에 가자. 본부교육 한번 받자!'고 인도해서 여기 태을궁으로 데리고 오면, 결정적으로 정신이 깨져 상제님 일꾼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이런 전략 전술을 잘 써야 된다.

그래서 서로 의지하며, 나도 도움을 받고 필요할 때는 다른 사람을 도와도 주어야 한다. 포교는 나 혼자 힘으로만 되는 게 아니다. 언제든지 매너 좋고 정신 잘 묶는 일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된다. 이렇게 도장 내에서도 서로 친교를 잘해야 된다. 상제님 일꾼으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 된다. 이렇게 돼야 상생 문화를 여는 것이다.

"요건 내가 기른 사람들이다, 너희들은 터치하지 마라. 이 사람들의 뿌리는 나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50수 도체를 못 짠다.


천지 역사를 경영하는 포교 일꾼


1단계에서 씨를 수십 명 뿌리고 거두고, 또 수십 명 뿌리고 거두고. 이런 식으로 몇 판을 치란 말이다. 그러면서도 치밀하게 잘 거둬 잡아야 한다. 포교는 천지 역사를 경영하는 것이다.

저 조그만 시골에서도 계(契)하는 아줌마들이 그냥 수시로 왔다갔다 왔다갔다하면서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사람 만나고 그런다.

포교 일꾼도 씨를 많이 뿌려놓았다가 결정적인 운명의 시간이 되면, 그 계기를 이용해서 "야, 버스 한 대 대절할 테니까 지구촌 역사에서 처음 듣는 도담(道談) 들으러 한번 가자. 차비, 점심값 해서 3만원씩 내라!" 하고서 단체로 데리고 올 수 있다.


진리의 배수진을 치고 도(道)를 전해야


오늘의 이 발단식은 과거에 하던 천지서약식의 연장이 아니다. 일이 제대로 되려면 뜻을 한쪽으로 몰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게 다 무너진다.

무엇보다 책을 적극적으로 봐야 된다. 비닐로 잘 싼 나만의 책, 접고 줄그은 나만의 책을 딱 준비해서 그것을 누구에게도 소개하면서 책을 보게 해야 한다. 패널포교를 하든 방문포교를 하든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누구하고 얘기하든지 책을 권해야 한다. 비닐로 잘 싸고 정성껏 줄그은 책을 빌려주면 누구도 다 읽는다. "야, 이 사람 굉장한 사람이구나." 그 정성에 감복해서.

우리 일꾼의 신앙 태도, 신앙 행태에 따라서 한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달려있다. 세속적으로 보면 분명히 죽을 사람인데, 일꾼의 일하는 방식이 너무 가다듬어지고 성숙되어 한 사람을 살려낼 수도 있다.

교화의 힘이 강력하면, 세속에서 죄 많이 지은 사람들의 마음도 꺾어서 사람을 살릴 수 있다. 그게 일꾼의 역량이다.

상제님께서 공사 보시면서, 인간의 새 역사를 연 명장들을 쓰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 이번에 그 명장 도수가 나와서, 졸(卒)이 아니라 우리 일꾼들이 명장이 되어 진리의 배수진을 치고 도를 전해야 한다.

전진, 오직 전진! 50일 동안 모든 일꾼들이 한 마음으로 뛰면 증산도는 완전 새 역사를 맞이한다. 나 홀로 꿈을 꾸면 꿈이지만, 여러 명이 같이 꾸면 현실이다.

그러면 이 대한민국 땅에 증산도 붐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또 『개벽 실제상황』 책이 머지않아 나온다. 『개벽 실제상황』은 읽으면 누구도 충격을 받게 돼 있다. YTN 같은 데 TV 광고도 하고, 대한민국을 그 책으로 완전 도배를 해버릴 것이다.


진정한 일꾼, 명장(名將)이 되라


이번 대세 판몰이는 일꾼들간에 서로 사람 살리는 강력한 경쟁이 붙어서, '나는 누구보다도 두 시간 더, 나는 누구보다도 다섯 시간 더 활동을 한다' 이렇게 돼야 된다. 그렇게 하려면 건강관리를 잘 해야 된다. 가급적이면 일찍 자고, 모든 도정은 최대한 아침 시간으로 돌려야 된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게 현실적으로 쉬운 건 아니다. 왜? 밤 열두 시까지 사람들로 북적거리니까. 하지만 최대한 일찍 자고 건강관리를 잘 해야 오래 견딜 수 있다.

이번 판몰이 도수는 문자 그대로 상제님과 인연 있는 사람들을, 증산도의 사는 기운으로 조직화하는 도수니까 앞으로 진정한 일꾼, 명장이 나온다. 상제님은 1만2천 명을 내려서 큰 기운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그게 천지도수다. 그건 정해져 있는 것이다.

물론 재정적으로 크게 봉사한 일꾼들도 있다. 이들은 앞으로 천지 밑자리가 된다. 그러나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결국은 사람 살리는 쪽으로 가야 된다. 그런 일꾼들도 더 포교를 잘 해라.


"모든 건 일꾼의 손에 달려 있다"


머릿속에는 오직 한 생각, 사람을 살려낸다는 일념으로 기운이 살아나야 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책을 무섭게 봐야 된다. 그냥 형식적으로 읽으면 안 된다. 여기에 인류의 죽고 사는 문제가 달려 있다. 내가 얼마나 독서를 정확하게 하고 핵심을 잘 추려서, 그것을 알기 쉬운 말로 전해주느냐에 따라서 이번에 인류가 백 명이 더 사냐, 천 명이 더 사냐, 십만 명이 더 사냐, 백만 명이 더 사느냐가 결판난다.

분명히 내가 오늘 오후 세시까지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마음을 돌이켜서 저녁 아홉시까지 포교했다. 그런데 그날 다섯 명을 더 만났다. 그러면 다섯 명이 더 사는 것이다. 그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그게 역사의 진실이다. 상제님이 몇 명만 살리라고 하는 어떤 도수 있는가? "모든 건 너희들 손에 달려있다." 이런 말씀이 있다. 즉 성사재인(成事在人)이란 말이다. 상제님 천지사업을 하는 일꾼들은 성사재인 철학이 아주 강력해야 된다.

누구도 믿지 말고 오직 나의 정성만 믿는다, 이런 마음으로 신앙해야 종말론적 신앙에 빠지질 않는다. 몇 월에 무슨 일이 생기겠거니 하는 식으로 요행수에 의존하면 안 된다. 진리의 원 틀을 잡아주고 정신을 묶어주고, 오히려 개벽상황 같은 것은 좀 숨겨서 충격만 주고, 오히려 책을 읽어보고 나서 자꾸 묻게 하는 식의 진정한 대도 전수의 포교가 돼야 된다.

자신의 포교 방식을 늘 반성하면서 잘못된 점을 척결하려고 하면 자꾸 달라진다. 포교 세 번만 해보면,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다시 3일만 나가보면 포교의 방향에 대해서 눈을 뜬다. 또 다시 3일을 더 나가보면 포교의 정법이 머릿속에 정리된다.

그것을 각 도장에서 체계적으로 다시 일깨워주고, 1단계는 이렇게 하고 2단계는 이렇게 하고 3단계는 이렇게 하라는 틀을 잡아주면 된다. 교리의 기본핵심 18번을 전하고 그 다음은 맥을 잡아준다.

사람을 많이 확보할 때는 설문지 받는 방법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그룹 포교를 나가서 '얼굴 붉히는 것, 안면 가리는 것' 등을 바로 잡아주고 안목도 길러줘야 한다.

유약하고 말을 정확하게 못하면, 성구 암송을 천 번 하라고 해도 좋다. 너는 도장에서 주문 읽고 나서, 밤에 자기 전에 성구를 또박또박하게 한 백 번 읽고 자라. 사람을 살리는 일꾼으로 성숙시키려면, 그런 식으로 인간을 개조시켜야 된다.


상황에 맞게 최대한 포교하라


앞으로 굉장히 다급한 상황이 온다. 그래도 이번 50일이 가장 여유 있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이다. 앞으로는 도전 읽을 시간도 없다.

영화에서 본 상황이 지구 저쪽에서 일어나면, 조급해져서 어떡할 거냐? 지금 자기 준비, 자기계발을 안 한 사람은 나중에 그에 대한 업을 백배 천배 받는다. 일꾼들의 의식 격차, 등차라고 하는 건 숫자적인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크게 난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직장 잘 다니면서 포교하고, 또 가족 신앙을 잘 하는 사람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진짜 대도공부, 진리공부를 시켜야 한다.

도전 공부를 하면, 동서고금의 인간역사, 문화 등 각 분야를 총체적으로 다 공부하는 것이다. 도전 공부는 반드시 검열을 해야 한다. 부자지간이라도 진리의 핵심을 잘 아는지 도담도 나눠보고 해야 한다. 가족포교를 하면, 그 다음에 진리 공부 단도리를 잘 해야 된다.


겸손한 마음으로 한 생각에 집중해야


내가 이런 저런 문제들을 생각하다 보면, 정신이 떠서 잠이 없어진다. 어제도 한광웅 신도가 강의하는 것을 듣다가, 밤 한시가 다 되어서 청수를 올리고, 그 교육을 다 듣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우리 일꾼들보다도 오히려 교육을 더 받는다. 토요일에 하는 어포, 청대포 교육 때 누가 강의를 하면, 그 내용을 들으면서 핵심이 되는 것, 도움되는 것, 좋은 정책 얘기를 다 메모한다.

배우려고 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한 생각에 집중하면, 그 사람은 분명히 이번에 50수 도체를 짠다. 50수 도체를 짜면 820명 일꾼들이 나오고, 그러면 거기서 전 지구적으로 벌어져나간다.


"일심이면 천하를 도모한다"


지금은 세계일가(世界一家) 문명 도수가 열려서 세계가 다 연결되어 있다. 세계가 다 이웃이다. 그러니까 내가 직접 이 세계에 도장 몇 개를 만든다는 그런 꿈을 가지고 포교해라.

공주에 있는 정대업 수호사가 일본에 있는 자기 고모를 포교했다. 그 고모가 80 먹은 여성인데, 거기서 고베, 오사카 도장의 여러 사람이 나갔다. 그 80 먹은 고모가 일본의 뿌리 신도다.

일심만 가지면 누구든지 큰 일꾼이 될 수 있다. 일심이면 천하를 도모한다는 말씀도 있다.

도전 성구 암송할 것을 소책자로 뽑아놓은 게 있다. 그게 기가 막히게 좋다. 그 책은 반드시 가방에 넣고 다녀라. 빠진 성구, 더 좋은 성구, 나에게 도움되는 성구는 컴퓨터로 뽑아서 그 책에 덧붙여놓으면 된다. 그러면 의식이 활딱 열려버린다. 걸어다니면서 성구를 주문처럼 외우고, 또 기도하면서 주문을 다섯 시간도 읽고 그러면, 자기 의식이 상제님 태모님 정신으로 화해버린다.


다 함께 최선을 다하자


이번 50일은 천지조화 50수(5 10수)다. 십오진주 도수에 맞춰서 50일이니까, 이번 50일 동안 하루하루 잘 하면 모든 일에 자신감이 붙는다. 일꾼들 의식도 완전히 달라진다. 그러다 보면 증산도가 정말로 세상에서 주목받는 문화 역사의 중심에 궤도 진입한다. 세상 사람들이 증산도의 진리 메시지를 높이 추앙해서 볼 정도로, 명실상부한 도판으로 완전 변신을 한다. 그건 오직 우리들 손, 우리들 정성에 달려 있다. 다함께 최선을 다 해보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신명나서 해야 된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일꾼들하고 같이 어울려 목마르면 술 한 잔이라도 같이 먹고, 꼭 도장 중심으로 일을 해야 대세가 돈. 그렇게 해서 모든 일꾼을 다 일으켜 세워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도담 나누는 때가 가장 위대한 순간이다. 진리 전하는 걸 얼굴 팔린다고 여기면 아무 것도 못 한다. 그런 정신으로 누구에게 살길을 열어줄 수 있는가?

무엇보다 자기 중심에 진리의 도체, 도의 주체라는 일꾼의식이 있어야 과감해지고, 품격 있고, 강력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 기운에 먹혀버린다. 그 순간부터 세속에 닳고닳은 인간, 때로는 사기나 치려고 하는 그런 사람만 만나 시달리다 게임이 끝나버린다.

정성이 지극하면, 어느 날부터 마음이 밝아지면서 강력한 자신감이 막 일어난다. 그때부터 일이 된다. 그때부터는 세상 역사를 움직일 수 있는 의식으로 바뀐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포교해라. 그러면 지치질 않는다. 낮에 열심히 일했는데, 해 떨어지면 그때부터 기운이 또 샘솟는다. 뽀빠이처럼 말이다. 어둠을 먹으면 또 기운이 슬슬 일어난다. 분명히 지쳤는데, 오기가 생겨 밤 열두 시까지도 포교를 한다.

사람 살리는 천지의 일꾼 기운이 이렇게 붙어 포교 전선에 나가야 한다. 그냥 개인 의식만 가지고는 포교가 안 된다. 그건 다 워밍업 단계, 참 일꾼의 경계로 들어서는 준비 과정일 뿐이다.


강력한 기도로 의식을 열어라


무엇보다 기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기도는 수행보다 더 중요하다. 왜? 태사부님이 내려주신 기도에 대한 정의를 보라.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꼭 그렇게 되어달라고 비는 것이다." 기도에 대한 정의는 그 이상 없다. 기도학 천 권 만 권을 다 모아도 소용없다. 내가 서원하는 것이 꼭 그렇게 되게 해달라고 비는 것이 기도다.

기도를 강력하게 하면 어떻게 되냐? 의식이 확 열려버린다. 단순하게 한번 하는 거 하고, 청수 떠놓고 엎드려서 세 번 할 때 또 다르다. 기도를 해보면 완전히 인간이 달라진다. 그런 사무친 기도를 하고 딱 일어나서 제자리 앉아 여유 있게 책을 읽어봐라. 핵심이 쏵쏵 들어온다.


새 역사를 만드는 50일


왜 포교를 하는데 실패 하냐? 왜 열매를 크게 거두지 못하냐?

그 원인은 150프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 또 그 도장의 수호사, 포정, 포감, 부포감에게 그 책임이 있는 것이다. 왜? 세상에 나가서 경험을 쌓질 않아서, 사람 살리는 도담을 못 하니까 전부 이론으로만 흘러, 세상 사람들의 머리가 안 깨지는 것이다.

포교는 부모가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 것과 똑같다. 우리말에 '부전자전'이란 말이 있는데, 서양에도 그 애비의 그 아들, 'Like father, like son'이란 말이 있다. 대개 강력한 일꾼은 강력한 사람을 포교하고, 유약한 일꾼은 유약한 사람을 포교한다. 우선 포교를 하는 자기 자신이 똑바로 서야, 올바른 사람을 포교할 수 있는 것이다.

태사부님과 내가 전하는 이 몇 가지만 확고하게 정신에 꽂혀 있으면, 이번 50일 기간 동안 반드시 새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내가 오늘 작품 될 사람 하나를 도문으로 인도하면, 증산도 역사가 완전히 바뀐다. 하루 사이에, 이틀 사이에, 열흘 사이에 완전히 바뀐다.


5·10수 정신으로 천지 도의 뿌리를 캐라


나 혼자 움직인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이 함께 하면, 하루 사이에 증산도 운명이 바뀐다. 아침부터 아주 기백 있게 계획적으로 뛰라. 오전에 누구 만나고, 누구는 전화로 메시지를 전하고, 누구는 직접 만나서 몇 십분 이야기하고, 누구는 얼굴이나 보고 …. 이렇게 계획을 잘 짜서 발걸음을 빨리 해야 한다.

계획성이 없는 인간은, 두 시간 세 시간 쓸데없이 세상 얘기나 하면서 시간을 다 깨먹는다. 하지만 포교를 체계적으로 하는 사람은 시간을 재놓고 한다. 이 사람한테 이 얘기하고, 저 사람에게는 무얼 확인하고 자리 뜨고. 누구 병 문안을 가도 시간을 뺏기질 않는다.

천지의 성신을 받아 천지 뜻을 이루는 일꾼의 의식으로 일을 하면, 누구든지 이번에 꼭 성공한다.

진주도수는 천지 50수, 천지 조화생명을 받아들여서 내 마음이 천지의 도심, 천지조화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천지 도의 뿌리를 캐는 포교 도수다. 밖으로는 세상 사람을 살리면서 내적으로는 우리 스스로가 천지도심, 천지조화의 심법을 체득한다. 그 과정에서 내적으로는 천하사 일꾼의 심법 전수가 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너희들이 닦은 근기와 공덕에 따라서 도통을 준다.'고 하셨다. 50수 도체에서 십오진주의 상제님과 태모님, 태사부님과 사부님이 그렇게 일심, 성심으로 천지도심 속에서 일을 하신다. 그 심법을 본받아, 포교를 해서 50수 도체를 짜면 거기서 수만 명, 수백만 명이 벌어져나간다. 그런 사람은 자신 있게 도통을 받는다.

십오진주 50수 도체 포교의 도수 정신에 대해서 이 끝마무리 한 마디만으로도 충분히 느꼈다고 본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