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람을 많이 살리려면
[종도사님 말씀]
| 道紀135년 양력 2월 6일, 증산도대학교 |
포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원론적인 진리맥을 뚫어주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거기에 살을 붙이고,
세벌째는 진리 전체맥을 종합해서 보는 눈을 틔워주어야 한다.
원론적인 진리맥을 뚫어주어야
보통 우리가 세속말로 '18번 전하기'라고 하는 그런 핵심 내용은, 누구를 만나도 세 번, 다섯 번 이상 전해야 한다. 포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원론적인 진리맥을 뚫어주는 것이다. 첫번째 단계에서는 여러번 반복하여 머릿속에 진리의 원 틀을 넣어주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거기에 살을 붙이고, 세번째는 진리 전체맥을 종합해서 보는 눈을 틔워주어야 한다. 그 세 가지 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우선 내가 필독서를 많이 읽어야 되고, 그걸 요약하고 책을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된다.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 핵심내용을 정리를 해봐야 된다.
또 꼭 외워야 될 내용도 있다. 기본적인 역사 사실이나, 연대, 특정 인물과의 관계 등은 다 외워야 된다. 그런 건 필기를 하다보면 저절로 다 외워진다. 예를 들면 상제님 9년 천지공사에서 차경석, 박공우, 문공신, 안내성, 최창조 성도와 그 전에 만난 김경학, 문공신 성도, 이런 분들은 정미(1907)년 후반부인 음력 4월 5월 6월 9월 이 때 집중적으로 다 만나셨다. 최소한 이런 정도는 알아야 도전도 제대로 읽고, 남에게 전해줄 때도 연대기적인 시간감각을 가지고 9년 천지공사 틀을 짜줄 수가 있다. 그런 정확한 인물과 연대기적 사건, 상제님 공사 내용을 정확히 모르면 반 엉터리 교육을 시킨다.
기록의 중요성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기록을 해야 한다. 기록을 안하면, 절대로 일꾼이 안 된다. '태사부님, 사부님은 맨날 똑같은 말씀만 하신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리를 온 몸으로 듣고 느끼는 감성이 전혀 열려 있지 않은 것이다. 닫힌 인간들이란 말이다.
왜 필기를 안하냐? 스스로가 다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대학원 나온 박사다. 나는 교수인데 저런 정도는 초등학생 수준이야' 이런 생각을 하는 자만에 빠져 사람은 쓰지를 않는다.
그 사람들은 설혹 신앙을 시작해도, 도장도 제대로 안 나오고 세속중심으로 생활한다. 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진리 따로, 가정 따로, 학교 따로, 직장 따로 생활한다. 절대로 진리중심 신앙, 사람을 살리는 걸 중심으로 하는 근본신앙을 안 한다. 나중에는 신앙도 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 대지진이 터져 어디 한쪽이 무너지면 '아이고, 그게 아닌데?'하고 깜짝 놀란다. 또 더러는 자기 가족 가운데 누가 불쌍하게 죽었다든지 하여 인생의 비극을 보면, 그 때 인생의 허무를 조금 깨닫는다. 그런 일을 겪고 나면 충격을 받아서 그 까부는 기운이 무너져린다. 그러면 그때부터 진리 말씀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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