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람을 많이 살리려면
[종도사님 말씀]
| 道紀135년 양력 2월 6일, 증산도대학교 |
이건 천지사업이기 때문에 뱃심 있게 큰 꿈을 가지고 해야 된다.
천지이 성신을 받아서 신명나서 일을 해야 된다.
신바람이 나서 밝은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큰 꿈을 품고 씨를 많이 뿌려야
그러면 어떻게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해서, 그 사람들을 신앙인으로 성숙시켜 육임조직을 짜냐? 조직의 달인이 돼야 되는데, 도전 11편 126장을 보자. 태모님은 "내가 육임도수를 본다"고 말씀하시고, 동서남북에 깃대를 꽂으시고 사정방에 방주를 50명씩 짜게 하신다. 이것이 50방주를 낳는 공사다.
그러니까 우선적으로는 포교를 해서 씨를 많이 뿌려야 된다. 이건 천지사업이기 때문에 뱃심 있게 큰 꿈을 가지고 해야 된다. 천지기운을 받아서 되는 일이기 때문에, 천지의 성신을 받아서 신명나서 일을 해야 된다. 신바람이 나서 밝은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이리저리 오락가락하면서 삿된 정신 가지고 세상 볼일 다 보려고 하고 즐길 거 다 즐기면, 절대로 일이 안 된다. 기운이 응하질 않으니까, 될 듯 하면서 다 부서져버린다.
아침저녁으로 꼭 청수 올리고 기도 공부를 끊지 말고 해라. 7일 도수, 13일 도수, 15일 도수, 21일 도수를 정해놓고 꾸준히 기도를 해라. 늘 주문 읽고 다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어다니면서 사람을 만나고, 집 문도 두드려라.
구체적인 목표와 치밀한 계획
그리고 목표를 세워서 포교하라. 나는 반드시 하루에 열 명을 만나서 진리를 얘기한다는 그런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패널 포교를 할 때는 5분∼10분도 얘기하고, 20분도 얘기한다. 또 심방 가서는 30분∼1시간도 얘기할 수 있다. 그런 식으로 한 열 명 정도는 만나서 도담을 하고, 그 가운데서 최소 한 사람 이상은 책 읽는 사람을 만든다. 이런 기본 목표를 가지고 천지에 맹세를 하면, 그 목표를 성취하는 일꾼이 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천지의 사역자가 되는 것이다.
이번 50일은 상제님 도운의 역사에서 한판으로 승부를 끝짓는 기간이다. 한식날까지 도체 조직의 기본 틀을 짜는데, 이제부터 실제로 사람 살리는 생사판단 포교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자기 자신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 더러는 너무도 무성의해서 책 자체를 안 보기도 하고, 아직도 진리 맥을 못 잡는 경우가 있다.
1단계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또 2단계에서는 어떤 얘길 전하고 …. 이런 증산도 18번 진리맥 전하기 프로가 쫙 짜여 있어야 한다.
진표율사로 시작해서 주장춘 이야기를 하면서, 곤륜산 백두산 금강산 맥을 타고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시는 얘기를 할 수도 있고 ….
또 '봄여름가을겨울의 인간이 사는 사계절이 있는데, 인간농사를 짓는 우주의 일년 사계절이 있다. 앞으로 인간이 구원받아 새로운 꿈의 세계에서 사는 가을개벽이라는 게 있다 ….' 이렇게 진리맥을 전개할 수도 있다.
우주론을 전개할 때는, 첫 번째는 일음일양(一陰一陽)의 이치로 음양적 사고를 깨주고, 두 번째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것이 순환한다는 것, 세 번째는 선천과 후천을 대비적으로 얘기하고, 네 번째는 우주년의 여름 가을이 바뀌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가을개벽 얘기를 잘 해서 정신을 묶어야 된다.
'인류는 우주의 봄에 태어나서 여름철까지 성장을 하면서 살아왔다. 이제 우리의 삶, 인류의 역사는 우주의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지금은 우주년의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우주의 가을개벽기이다. 앞으로 인도양에서 발생한 쓰나미보다 백배 천배 만배 더 크고 엄청난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이 닥쳐온다. 이제 그걸 준비해야 된다. 깨어 있어야 된다. 밤 새워 진리 공부를 해야 된다.'
이런 핵심 메시지를 요령 있게 전해야 한다. 단지 이론이나 지식적으로만 전하면, 설득의 논리가 부족하니까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부드러우면서 강력하게
자기가 얘기한 것을 반드시 녹음해서 조용할 때 들어봐라. 그러면 자신이 신앙을 10년 했던, 진리를 백 시간 천 시간 들었던, 너무도 엉터리로 얘기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태사부님께서도 강의를 최소 천 번은 해봐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찬가지로 한박한박 익으려면 남하고 도담을 천 번 이상 해봐야 한다. 그 정도 돼야 진리의 눈이 떠지고, 천지기운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뵌다. 포교 현장에서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많은 저항을 받고, 욕도 얻어먹어 보고, 똑똑한 사람 만나 창피도 당해봐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훈련이 되어 닦여져서 역사적인 일꾼으로 성숙한다.
세상사람 만나는 것을 가장 즐겁게 여겨야 된다. 신이 들려서 누구하고도 친밀하고 세련된 매너로 얘기하면 세상 사람들이 반긴다.
하지만 때로는 공격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왜 포교가 안 되냐?'고 물어보면, "예, 말하는 매너가 거칠어요. 공격적이에요."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 가을개벽, 대변혁의 소식을 전하다보니, 말이 자꾸 공격적이 되고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다, 그게 아주 몸에 베여서 그렇다. 이런 건 좀 부드럽게 고쳐야 한다.
그러니까 강유(剛柔)를 겸비해야 된다. 말을 할 때는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 강력해야 한다. 이게 대단히 중요하다.
밝은 표정으로 논리 핵심을 잘 정리해주면서, 풀어놓고 묶어주고, 풀어놓고 묶어주고, 이걸 잘해야 한다. 이걸 잘 못 하면 듣는 이를 설득하기 어렵다. 때로는 짧은 얘기지만 가라앉은 목소리로 조리 있게 또박또박 얘기하면, 많은 얘기를 막 쏟아 놓는 것보다도, 듣는 사람이 차분하게 진리 핵심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하루도 쉬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제 각 도장은 하루 단위로 수호사 포정이 현장 사령관이 되어 아침에 일어나면 다같이 주문 읽고 상제님께 절하고 기도하고 포교하러 나가라.
또 틈만 있으면 책의 중요 부분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표지를 비닐로 싸라. 그런 책을 받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한 열 배 이상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또 가장 중요한 부분에는 줄을 딱 그어서 책갈피를 한두 개 꽂아놓든지 하면, 바빠도 그 부분은 잘 읽는다. 그러면 대화가 되기 시작한다. 그런 사람은 전화로도 포교할 수도 있다. "그 책 얼마나 봤어요?"그렇게 간접 포교를 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루에 전화로도 열 명 이상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지속적으로 좋은 자료를 전해줘서 자극을 줘야 된다. 끊임없이 정보를 전해줘야 된다.
어제 김민호 신도가 그런 얘기를 했다. 극장가서 누구 발을 밟았는데,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요?"하면서, 진리 얘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가 막힌 재치다. 그렇게 누구에게도 진리를 전해주고, 살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
한 세 번 정도 만나서 안 되는 사람이나 너무너무 세속에 닳아빠진 사람은 따로 빼놓는다. 하지만 이들과도 인간관계를 아주 끊으면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알곡을 추리고 또 묶어본다.
또 너무 지쳐있을 때나 피곤하면, 잠 푹 자고. 책을 보면서 재충전도 하고 주문도 좀 더 읽는다. 그렇게 해서 하루도 쉬지 말고 포교를 지속적으로 해야 기운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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