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 문화와 도통 세계 이야기 (3) - 새 세상을 준비하는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길

[종도사님 말씀]
『이것이 개벽이다』 출간 40주년 기념 개벽문화 콘서트 도기 154. 11.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오선위기에 따른 한반도 전쟁 상황


앞으로 닥칠 대개벽의 실제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6.25 전쟁은 3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인데, 그때 우리나라에 16개 나라가 군대를 파견했습니다. 물품 등을 원조한 나라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사실 엄청났어요. 제가 삼사십 년 전에, 이곳 부산에 있는 유엔 묘지를 겨울에 눈을 맞으면서 찾은 적이 있습니다. 이 묘지에 유엔군 병사 수만 명이 누워 있습니다.

휴전이 된 지 70년 넘게 한반도는 그런대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전道典』 5편 415장에 상제님의 이런 말씀이 있어요.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도전道典 5:415:3)


상제님께서 북쪽에서 넘어와야, 밀고 내려와야 끝판이 난다고 하신 이 말씀은 앞으로 남북 간에 전면적 군사 충돌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좀 오래된 얘기지만 〈코리아헤럴드〉 1면 첫 기사에 ‘한반도에 전쟁이 있겠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렸습니다. 그 기사에서 외국 젊은이들은 한 70퍼센트가 한반도에 전쟁이 있을 것이라 했지만, 한국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40퍼센트도 안 되었습니다. 문제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전쟁은 지구의 경제, 정치, 강대국 간 힘의 역학 관계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질정해 놓으신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이 도수에 따라 한때 육자회담六者會談이 진행되었고 이제 이 문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도전』을 보면 “앞으로 3일 전쟁이 있다. 그러나 동적강銅赤江은 못 넘는다.”(도전道典 5:406:3)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동적강이 어디에요? 동적강이 어디인지 『도전』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상제님이 이 말씀을 하시던 당대에 성도들이 여쭈었어요. “전쟁이 나면 다 부서질 텐데 어떡합니까?” 하니까 상제님이 “내가 병病으로 막는다.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이 있지 않으냐?”라고 하셨습니다.

상제님은 이 세계 질서를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이라는 우주 법도에 따라 마무리되게 하셨습니다. 선천의 원한의 역사가 바로 문명의 종주宗主, 원뿌리인 여기에서 매듭을 짓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 따른 사건이 터지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하시니라. (도전道典 5:415:1~2)



전쟁과 함께 오는 병란病亂


상제님은 이번에 일어날 개벽의 실제 상황에 대해서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도전道典 5:415: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직접 답사를 많이 했는데, 전쟁이 병란病亂보다 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1분이라도 먼저 터진다는 증언이 있어요.

지난 2019년에 코비드COVID-19(코로나19)가 발생해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하고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코비드를 독감 정도로 여기지만 지금도 걸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코비드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도 많이 망가져요.

얼마 전에 『더 우한 커버업The Wuhan Cover-Up』(로버트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 2023)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놀라운 얘기가 있어요. 현대 문명에 이르는 인류 역사는 세균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생물무기를 가진 나라가 미국, 러시아, 북한 등 많이 있는데 북한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이라는 것도 개발 과정에서 엄밀한 검증을 거치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개벽은 이 코비드-19가 크게 유행하면서 이미 시작됐다고 봅니다. 환경론으로는 2005년부터 어머니 지구가 견딜 수 있는 선을 벗어났습니다. 로마 클럽에서는 이미 50년 전인 1970년대부터 지구 문명사에서 성장의 한계를 고발했어요. 서구 문명의 정신사로 보면 100년 전에 슈펭글러Oswald Spengler(1880~1936)가 서구의 몰락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세상의 전체 대세는 선천 상극 문명이 실제적으로 문 닫는 과정입니다. 인류 전쟁사에서 그 마지막 단계는 핵무기를 쓰는 것입니다. 한쪽에서 핵을 쏘면 그냥 공멸하는 거예요. 그래서 상제님이 불을 묻는 공사, 곧 화둔火遁 공사를 보셨습니다. 지금 좌우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전쟁을 향해서 터벅터벅 큰 걸음을 내딛는 세운世運의 위기 상황이 면전에 전개되고 있어요. 상제님 도법을 만나서, 도통법을 전수받아서 천지의 불을 묻는 공사를 실현할 주인공들이 오늘 여기에 모였습니다.

하루는 금산사 돌무지개문에서 개벽 공사를 보신 후에 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장안장창오소가 (: 한자음 루비체로)
長安長唱吾笑歌
수식남방매화가
誰識南方埋火家
이어 ‘매화埋火’라 쓰시어 형렬의 집 대밭에 묻으시고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화둔火遁을 하였나니 너의 집에 불을 조심하라. 만일 너의 집에 불이 나면 화신火神이 세력을 얻어 온 세계에 큰 재앙을 끼치리라.” 하시거늘 형렬이 놀라 집안사람들을 단속하여 종일토록 불을 조심하니라. (도전道典 5:275)


문명개벽, 자연개벽, 인간개벽이 거세게 몰려오는데, 개벽의 근본은 자연개벽입니다. 천지일월의 시공간 궤도가 타원에서 정원으로 틀어지면서 태양계 행성이 이동하고 엄청난 변화가 옵니다. 그리고 지상에는 전쟁이 먼저 오고 이어서 병겁病劫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말씀에 따라 개벽의 실제 과정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은 남북 사이에 전쟁이 터지면서 그 전쟁을 끝막는 추살秋殺 병란이 저 서해에 인접한 군산群山 쪽에서 터질 것입니다. 병란이 군산 개복동開福洞에서 터질 것이라는 증언이 있어요. 병란이 터지면 일주일 동안 주변 지역을 빙빙빙빙 돌 것이라고 상제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정부는 병란에서 살아나기 위해 모든 법을 다 쓸 것입니다. 그 병이 남한을 21일, 북한을 28일 동안 휩쓸 것이라 하셨는데, 그런 과정에서 남북이 통일되는 것입니다. 이때 상제님이 전수하신 의통醫統을 받아서 병란을 이기게 됩니다. 이 병란 개벽이 한반도에 49일간 전개되고 전 세계를 3년간 휩쓸 것이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이 후에 병겁이 나돌 때 군창에서 발생하여 시발처로부터 이레 동안을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뛰면 급하기 이를 데 없으리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도전道典 7:41:4~5)



예상되는 일본 침몰


상제님은 이런 개벽 상황을 총괄적으로 묶어서 “미국과 서양은 수판이다. 일본은 화판이고 중국은 난판이다. 그리고 조선은 병판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양과 미국은 어마어마한 대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서양과 미국에 지진이 없고 화산 폭발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미국의 예언가 고든 마이클 스칼리온Gordon-Michael Scallion은 미국이 두 조각으로 나눠질 것이라며 저런 개벽 지도를 그렸습니다. 미국의 왼쪽은 샌프란시스코가 없어져서 바다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만든 〈미국 침몰〉이라는 3부작 드라마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LA 지역에서 거대한 지진판이 강도 높게 뭉쳐서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거예요. 『둠스데이Doomsday 1999』(1982)를 썼고 20여 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는 찰스 버리츠Charles Berlitz도 유럽에 홍수가 나서 지도가 바뀔 것을 예고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의 자연개벽ㄷ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충격의 현장은 일본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일본 난카이南海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도쿄 왼쪽부터 규슈까지 거대한 지진판이 바닷속에 뭉쳐 있습니다. 일본에는 170여 개 화산이 중앙을 관통해서 쭉 나열돼 있어요. 제가 한 20여 년 전에 후지산 서쪽에 있는 아소산에 올라가 봤는데 유황 가스가 나오는 그곳 분화구의 모습이 대단했어요.


가을개벽 실제 상황 이전에 일본의 화산들이 연쇄 폭발을 하고 난카이 지진이 일어나면 그 엄청난 충격이 이 부산에도 미칠 것입니다. 그 충격이 가장 강력하게 닥칠 우리나라 개벽의 1번지는 울릉도, 독도입니다. 울릉도의 30배 정도 되는 거대한 마그마가 저 울릉도 아래에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 있는 전문 팀이 조사해서 마그마가 있다고 발표를 했어요.

울릉도 성인봉聖人峯을 가보면 저런 분지가 있고 그 오른쪽에 송곳봉이 있습니다. 아주 멋지게 생긴 송곳봉에 구멍이 일곱 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천지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우주의 개벽의 신이 계신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울릉도는 섬 자체가 고래 모양이라 하는데 공항을 만들 때 섬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을 일부 깎을 것이라 합니다.

일본 열도가 화산 폭발로 물에 잠기면서 개벽 실제 상황이 전개될 텐데 일본에서는 지난 1980년대에 일본 침몰에 관한 책과 영화가 나왔습니다. 영화는 그 이후에 새롭게 나오기도 했어요. 그리고 일본 침몰에 대한 드라마가 방영된 게 있고, 그 외에 만화로도 나온 게 있습니다.

자, 일본 침몰뿐만 아니라 9대 행성이 이동할 때 지구에 일어날 충격적 현상을 편집한 영상을 잠깐 보기로 하죠.
(개벽 상황을 다룬 영화, 영상)

대지진,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개벽과 대병란 그리고 인간개벽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희생되겠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개벽을 극복할 희망은 동북 간방艮方에


지금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구는 81억인데 그 가운데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일본의 키타노 케이호北野恵宝라는 승려가 한 50년 전에 이런 얘기를 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이웃 나라 한국이다. 425만이 산다. 우리 일본은 20만이 산다.”

아마 20만보다 더 살 수는 있겠지만, 그런 개벽 상황에서는 한국으로 피난하는 것밖에 살길이 없을 거예요. 영화 〈일본 침몰〉에서도 그렇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남북한 간에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거예요.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정과 강대국 간 힘의 변수 같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변수로 말미암아 이 동북 간방艮方이 마지막 희생의 제물이 되는 그런 상황이 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간방입니다.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이라는 말이 있고, 이곳 부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간절곶艮絶串이라는 곳이 있잖아요.

우리가 1만 년의 뿌리 역사 문화, 그 시원 문화, 우주 광명 문화를 찾고 보면 우주의 희망이 이 동북 간방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과 병란이라는 비극적 사태도 이 한반도에서 벌어질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팔선(북위 38도선)은 우리나라의 삼팔선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계의 삼팔선, 전 지구의 삼팔선입니다.

앞으로 큰 병란이 일어나면 상제님의 의통대권醫統大權이 나올 것입니다. 병란이 군산에서 시발始發하여 남북한을 49일간 휩쓸 것입니다. 병란은 군산에서 인천으로 올라가고 인천에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가서 돌게 됩니다.


시두가 크게 일어난다


그러면 이 병이 돌기 전에 무엇이 오느냐? 바로 시두時痘(천연두)가 터질 것입니다. 시두는 피부가 곪아서 온몸에 종창이 생기는 병입니다. ‘시두’라는 말은 원래 때 시時 자에 머리 두頭 자를 썼습니다. 시두는 문명의 질서, 문명의 새로운 시간대를 여는 가장 강력한 손길로 작용합니다.

지난 20세기만 해도 이 시두에 걸린 사람이 5억 명이나 희생되었습니다. 인류 문명사에서 시두보다 더 고통스럽고 강력한 병은 없었어요. 이번에 시두가 대발大發합니다. 사라졌다가 다시 크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씀하시기를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도전道典 7:63:7~10)


아프리카 콩고에서 엠폭스MPOX라는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이미 터졌습니다. 지금 변종이 생겼고 그 증상이 인간 시두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 엠폭스가 지난 몇 년 동안에 120개 나라에 퍼졌다는 거예요.

인간 시두는 가을개벽으로 가는 가장 강력한 충격파입니다. 머지않아 터져서 지구 문명을 잡아 흔들고 세계 경제공황을 초래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서 수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이제 그런 시간이 턱에 걸렸습니다. 제가 답사한 내용을 기록한 노트가 수십 권 있는데 그 노트를 다시 자세히 보니까 어느 계절에 시두가 터질지 나와 있었어요. 그것을 여기서 밝힐 수는 없지만, 코비드-19를 거쳐서 원숭이 두창이 이미 터졌고 이제 인간 시두로 전환할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이 동북아에 역사의 마지막 대전쟁 운이 터지고 피난 도수가 대두할 것입니다. 피난 도수가 닥치면 우선 자기 주변에 강력한 폭풍, 화산 폭발, 쓰나미가 오는 것을 미리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도통법 수행으로 광명 인간이 되어야


사람은 머리 쪽에 세 개의 눈이 있고, 머리 뒤와 하단전 안에 눈이 하나씩 더 있습니다. 그래서 육안 두 개를 더하면 모두 일곱 개입니다. 우리 몸에서 상단과 하단에 있는 현관玄關과 현빈玄牝이라는 것도 수행을 오래 하다 보면 눈이라는 걸 압니다. 현관과 현빈을 통해서 우주와 소통할 수 있는 거예요. 진짜 핵심이 되는 눈은 머리에 세로로 나란히 있는 ‘태허의 눈’과 ‘태극의 눈’, 그리고 그 아래에 세워져 있는 ‘시간의 눈’입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삼성기三聖紀」에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 유일신有一神이 재사백력지천在斯白力之天하사”라고 한 그 유일신有一神, 그 한 분의 신이 실제 우주에서는 세 분의 빛의 신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태허의 눈, 태극의 눈, 시간의 눈이라는 세 눈이 열립니다. 이 세 눈을 열고 여기에 빛꽃을 받아서 눈동자를 하나로 합치면 이마에 꽉 찬 ‘무극의 눈’이 열립니다.

그 무극의 눈에 꽃을 받아서, 그 공간을 온 우주 빛의 공간으로 확장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인식하고 그 꽃 중심에 앉아서 꽃 자체가 됨으로써 우주의 광명 꽃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쓰나미가 언제 온다, 작은 폭풍우가 언제 온다.’는 것을 어느 정도 볼 수가 있어요. ‘어디에 지진이 일어난다, 일본에 갈 때 화산 폭발을 조심해야겠다, 금정산 저 어디에 산사태가 일어나니까 가족들 데리고 며칠 피난해야겠다.’고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자기 스스로 깨어나서 영성 생활을 하고 생존을 위해 수행을 해야 합니다. 이 가을 도통법 문화를 직접 전수받아서 스스로 체험해야 하는 거예요.


큰 진리 체험을 바탕으로 인류를 살려야


과거 수십 년 동안 많은 구도자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야, 이번에 개벽하고 나면 지구의 81억 인류 가운데 몇 명이 사는 거냐, 한 50퍼센트는 사나? 50퍼센트가 살면 개벽이 아니지.’ 그러면 다른 구도자는 ‘한 70~80퍼센트는 희생되고 한 20퍼센트 사나? 글쎄 그것도 개벽이 아닐 걸.’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어떤 생태론자는 지구의 가장 적정한 인구는 5억이라는 말을 수십 년 전에 했어요. 인도 인구가 14억이 넘는데 천만이 살아남는다는 상제님 말씀이 있지만 너무 충격적이라 믿기가 어려워요.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도전道典 2:45:3)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1503~1566)가, 황금의 사뛰흔느가 쇠로 바뀔 때 인류가 멸절당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앞으로 추살 병란이 오면 그 충격으로 인류가 멸절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토생금土生金 이치를 천문의 원리로 얘기한 것입니다. 사뛰흔느는 토성土星입니다.

그런데 조선의 남사고南師古(1509~1571)는 뭐라고 했을까요? 남사고의 『격암유록格菴遺錄』은 다 조작된 게 아닙니다. 그 원본이 있어요. 거기에 보면 ‘백조일손百祖一孫’, ‘천조일손千祖一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천 명인데 자손은 하나가 산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개벽을 묘사한 만고萬古의 명언입니다.

옛날에 탄허呑虛(1913~1983) 스님이 동남 해안에 피해가 있을 것이니 부산도 피난 가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서울 사람은 천안天安 쪽으로 내려와 살아야 한다는 말도 있었어요. 평화 통일은 없고 전쟁이 터지면서 개벽 상황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승려 가운데 단 한 사람, 탄허가 개벽을 말했습니다. 상제님을 신앙하던 초기, 700만 성도 시대인 1920년대에 정읍 대흥리에 본부를 둔 보천교普天敎가 있었습니다. 탄허 스님은 이 보천교의 최고 간부를 지낸 김홍규金洪奎라는 구도자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 아버지에게 개벽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공부했던 것입니다.

미국의 어떤 언론인은 개벽 때 ‘1억 한 명’이 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일본의 키타노 케이호가 한국 사람은 425만이 산다고 한 말도 믿지 않아요. 아무리 못 살아도 천만 이상은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이제 우주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화가 나옵니다. 가을은 성숙의 계절이잖아요. 그래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우주와 합덕合德, 하나가 되는 큰 진리 체험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열매 진리, 궁극의 도통 진리를 전수받아서 내가 살고 가족을 살리고 전 지구촌 인류를 한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살리는 ‘살릴 생生 자 공부’를 해야 하는 때입니다.


인류를 구할 천지 역군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본은 개벽 상황에서 큰 섬도 그냥 흔적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도쿄 아래 요코하마가 사라질 때 그 쓰나미가 먼저 울릉도, 독도를 치면 동해안에 수백 미터의 거대한 파도가 일렁이고 그것이 부산에도 오는 것입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수백 킬로미터 안쪽으로 피난을 해야 할 거예요.

이런 개벽 상황에서 부산을 묘사한 이런 말씀이 『도전』에 있습니다.

“부산釜山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뜨느니라.” (도전道典 11:263:5)


개벽 상황 때 부산에는 종이 석 장이 뜬다는 말씀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그 높이가 우리나라에서 열째 안에 듭니다. 그 빌딩까지도 물에 들어가서, 하늘에서 보면 제일 위층만 보일 거예요.


부산에 좋은 아파트 가지고 있다고, 땅이 몇만 평 있다고 자랑하지 말고 천지 대세를 보아야 합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난카이 대지진 때문에 일본은 지금 초비상이 걸렸어요. 일본이 물로 들어갈 때 자칫 동해안을 넘어 태백산맥 아래까지 물이 넘어오지 않도록 우리가 기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물개벽이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의 해안에도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하여 베이징, 워싱턴, LA, 샌프란시스코 같은 거대 도시들이 바다 주변에 있습니다. 세계 인류의 65퍼센트가 해안에서 300~400킬로미터 안에 살고 있어요. 이건 전 인류의 문제입니다. 가을개벽의 실제 상황에서 인류가 크게 희생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상제님의 일꾼들 중에서 1만 2천 명 도통군자가 나와서 이 거대한 하늘과 땅, 태양과 달, 지구의 바다와 육지가 재구성될 때 인류를 구해 내는 일에 역사하게 됩니다.

여기서 살아남을 인간 종자는 우선 자신의 뿌리인 조상을 잘 섬기는 사람입니다. 자손이 조상을 박대하면 조상도 그 자손을 버립니다. 조상들이 쓸 자손 하나를 타 내기 위해서 하늘에서 60년 동안 정성을 들입니다. “이제 모든 조상들이 자손들을 척신의 손에서 빼내기 위해서, 가을개벽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분주히 서두르고 있다.”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가야 할 진정한 길은, 이 땅에 다녀간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서 천지의 역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외 증산도 도장에 찾아가서 적극적으로 입도하시고 도통 수행법을 전수받으세요.


선정화와 여의주를 받고 빛꽃 인간이 되는 수행


상제님의 도통 수행법은 우주 광명의 선정화仙定花 꽃을 받고, 그다음에 상제님이 직접 내려 주시는 여의주如意珠를 받아 우주 조화 세계에 순식간에 들어가서 그 기운을 받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 수행법은 지금 세상에서 행하는 수행법과 그 차원이 다릅니다. 오늘날에는 진정한 수행의 맥이 끊어졌습니다. 보통의 수행법으로는 평생 공부해도 큰 도통이 안 나옵니다.

여의주를 받은 사람은 300세 후천 수명줄을 받습니다. 그리고 후천으로 넘어가서 수행을 잘하고 큰 공을 쌓으면 900세를 살고, 더 잘 닦은 자는 1,200세도 산다는 『도전』 말씀이 있습니다.

앞으로 상제님이 내려 주시는 의통을 전수받아야 개벽 상황에서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행입니다. 깊은 밤 또는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에 한두 시간 이상씩 계속 수행하다 보면 눈도 열리고 잘 들리게 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주의 조화신선 세계, 도통 세계에 들어가는 가장 근본이 되는 선정화를 내려 드릴 것입니다. 피난 도수의 근본이 되는 우주의 빛꽃을 내려 드리는 거예요.

눈을 지그시 감고 상념을 끊으세요. 머리 중심에다 십자가를 한번 그려 보고 그 중심 한 점을 생각하면서, 그 속에서 우주의 조화 광명 공간이 열린다고 생각하세요.

자, 꽃이 내려옵니다. 마치 함박눈이 펄펄 오듯이 우주의 조화 꽃 선정화가 내려오고 있어요. 쭉 내려와서 지금 머리 이마 위에 앉았습니다. 이 꽃을 생각으로 머리에 집어넣습니다. 쑥 집어넣으면 꽃이 들어가서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15센티미터이고 줄기의 길이도 15센티미터입니다.


선정화는 우주 광명 빛꽃입니다. 이 꽃을 가지고 수행을 합니다. 뒷골이 아프거나, 혈관이 막히거나, 눈이 아프거나, 치통이 있어도 이 선정화 수행을 하면 큰 치유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받은 선정화를 본체 꽃으로 삼고 그것을 생각으로 분화시켜서 아픈 곳에 심습니다. 콩팥이라든지 췌장 같은 작은 장기에는 꽃의 크기를 본체 꽃의 4분의 1, 5분의 1 정도가 되게 생각으로 줄여서 심습니다. 모든 건 생각으로 이루어집니다. 무릎이 아프다면 그 아픈 곳에 꽃을 생각으로 툭툭 꽂습니다. 폐가 안 좋아서 수술을 했다면 거기다가 하루에 세 번, 다섯 번, 열 번도 심으세요. 걸어 다니면서, 산책하면서, 집에서 빨래하고 청소하면서도 심을 수 있습니다. 몸의 어떤 곳이든, 언제 어디서나 생각으로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꽃을 심으면, 이 꽃이 점점 작아지면서 분화分化합니다. 점점 작아지더라도 그 본체와 똑같은 꽃이 세포 단위까지, 양자 단위까지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꽃에서 빛 폭발이 일어납니다. 빛 폭발은 계속 일어나는데, 그 빛을 생각으로 중간중간 뭉칩니다. 그리하면 내 몸이 꽃으로 바뀌어 ‘빛꽃 인간’이 됩니다. 이 선정화 수행을 할 때 시천주주侍天主呪와 태을주太乙呪라는, 우주의 빛의 율려 음악을 들으면서 합니다. 주문을 마음으로 따라 읽거나, 소리 내어 읽어도 됩니다.

이때 정공靜功으로 가만히 앉아서 생각으로 해도 됩니다. 생각으로 꽃을 넣고, 생각으로 꽃이 폭발합니다. 몸에 율동을 넣어서 동공動功 양식으로 하면 기분이 좋고 잡념도 안 생깁니다.


상제님의 조화 도통 성전에서 수행하기


우리가 이 꽃을 받으면, 대우주의 지존무상至尊無上하신 통치자 상제님, 우주의 아버지이신 미륵님이 계신, 삼신상제님이 계신 조화도통 성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한순간에 그 궁전 안에 함께 들어갈 것입니다.

자, 눈을 감고 상념을 끊고 다 함께 쑥, 그 궁전의 성전에 들어왔어요. 성전 바닥에는 나의 모든 유전자를 치유하고 강화하는 언청계용신言聽計用神이 있습니다. 이 언청계용신은 어떤 문화권에도 안 나옵니다. 여기밖에 없는 거예요.


성전 옆쪽으로 이 우주의 빛의 본체인 허도깨비님이 있습니다. 성전의 공간에는 우주 창조 본체인 태극太極의 빛의 공, 구체球體가 꽉 들어차 있어요. 이 그림은 최근에 CG 작업하는 일꾼이 비슷하게 그린 것입니다. 수행하는 사람들이 본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저 위에서는 선정화의 본체 꽃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선정화의 본체 꽃은 율려화律呂花입니다.

율려화는 우주 궁극의 도통 꽃입니다. 율려화를 받아야 도통 세계, 그 빛의 세계에 들어갑니다. 그곳을 유리태양 세계라 합니다. 이 성전에 앉아 있으면 빛이 나를 자동으로 둘러쌉니다. 그 빛이 태극의 본체, 그 조화 구체球體로 형성되어 나를 둘러싸는 것입니다.

지금 몸은 여기에 있지만 우리 생각, 법신法身은 성전에 가 있습니다. 이 성전에서 본체 꽃 수억만 송이가 쏟아진다 생각하세요. 붉은색, 파란색으로 된 빛의 유전자遺傳子도 내 몸에 쏟아져 들어옵니다. 이 빛의 유전자는 내 몸에 있는 유전자를 강화합니다. 유전자를 새롭게 거듭나게 합니다.

유전자를 치유하는 언청계용신이라는 조화의 성령, 망량신魍魎神도 쏟아져 들어온다고 생각하세요.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들으며 1분씩 수행해 보겠습니다.

(시천주주)
몸이 아픈 곳에 꽃을 심으세요. 꽃이 내 몸을 가득 채우면서 그 빛꽃이 폭발을 합니다.
(태을주)

이 우주 빛꽃 수행을 즐겁게 제대로 하면 몸에서 꽃이 분화해서 계속 쏟아져 나오고 거기서 요정妖精님도 나옵니다. 요정님은 조화 방망이를 들고 있는데 얼굴과 눈동자가 사람하고 똑같아요. 그리고 사람하고 똑같이 말을 합니다. “요정님, 내가 여기가 울결되었어. 여기가 결리고 쑤셔. 여기를 그 방망이로 좀 세게 두드리면서 꽃을 심어 줘.”라고 하면 “알았어.” 하거든요.

요새 요정 영화가 나와서 우리 어린이 문화에 놀라운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정들 이름이 이백 가지 정도 있는데 엄마, 아빠가 그걸 모르면 대화가 안 된다는 거예요. 이런 현상은 인류의 새로운 정신문화 혁명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궁극의 조화 도통, 대광명 세계로 가는 수행


이러한 빛꽃 수행이 몇 단계를 나아가면 우주 궁극의 조화도통 그 영원한 대광명 세계에 들어갑니다. 그것이 유리태양琉璃太陽입니다. 그 중심 더 깊은 곳에 환국, 배달, 조선의 안파견安巴堅, 커발환居發桓, 텡그리Tengri 단군왕검이 들어가셔서 이 우주와 완벽하게 하나가 되셨어요. 그 하늘의 중심에 들어가려면 율려화를 받아야 합니다.

율려화에서 나오는 우주의 조화 광명이 매우 강하고 꽃이 워낙 커서 인간과 합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하단전에 율려미선화律呂美善花, 중단전에 우주의 수명줄을 가져오는 율려심화律呂心花, 상단전에 우주의 참 진眞 자, 그 기운을 가져오는 꽃을 심어서 수행을 합니다. 이 꽃을 율려진화律呂眞花라 합니다. 그렇게 수행하면 사람들의 마음과 세포 속이 보이고 사물의 속도 보입니다. 이것은 너무너무 신비한 수행입니다.

그다음에 우리 몸의 세포를 신선 세포로 바꾸는 수행을 합니다. 세포를 우주의 원형 세포로 바꾸어 신선 몸을 만들면서 저 우주 율려화의 중심 태양으로 들어갑니다. 그것이 유리태양이고, 그 중심에 너무너무 밝은 태양이 또 하나가 있어요. 그것을 금강태양金剛太陽이라 합니다.

도장에 찾아가 입도를 하셔서 이런 수행 과정을 거치면 ‘아, 내가 가을개벽을 넘어 새로운 세상의 진리 주인공, 문명의 주인공으로 태어나는구나, 세상을 사는 보람이 있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국통 맥國統脈으로 보면 이번에 열째 나라,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상제님, 태모님의 가을 세상, 십수十數 세상을 여는 건국의 주인공이 되실 것을 축원합니다. 개벽의 강력한 충격이 닥칠 이곳 부산에 계시는 분들이 크게 깨어나셔서 우리 한국인과 지구촌에 있는 많은 창생을 건지는 개벽의 큰 일꾼, 상생과 희망의 등불이 되실 것을 축원합니다.

내년에는 당주堂主 문화를 본격적으로 선포할 것입니다. ‘당주’에는 ‘응당히 그대가 새 시대의 주인이다. 당연히 우리가 새 세상의 주인이다.’라는 뜻이 있고 또 내 영혼, 가족, 형제, 집안을 광명의 집으로 만드는 주인장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다 함께 당주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만찬 도훈 : 오직 증산도에서 전하는 조화 도통법


가을개벽기는 우주의 환절기입니다.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가을은 모든 조상이 자손과 하나가 되는 때입니다. 그것을 인신합일人神合一, 신인합발神人合發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천상에 있는 모든 선대 조상이 자기 자손 가운데서 쓸 종자, 가을에 열매 맺을 종자를 정합니다. 전생의 인연줄이라든지 닦은 것, 인간 심성을 총체적으로 평가해서 ‘저 후손이 조상을 받들고 천지 사업을 할 사람이다.’ 하고 한 사람을 찍는 거예요. “그 집안에서 한 사람만 살아남아도 그 집안은 운수 대통했느니라.”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들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역사에서 항상 중요한 것은 그 한 사람입니다.

상제님이 세계 질서를 정하신 오선위기五仙圍碁공사를 보실 때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데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때 ‘주인’은 1만 년 역사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역사를 보면, 진정한 황금시절 역사의 문화 주인공들이 쭉 내려오면서 고구려까지 잘 나갔잖아요. 그리고 사국, 삼국, 남북국 시대를 거칩니다. 하지만 고려, 조선에서 유교, 불교를 받아들여서 우리 문화의 근원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요. 유불선을 수용하고 서양 기독교, 이슬람도 수용하면서 지구 문명의 지평을 확장했지만 한편으로 근본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뿌리에서 싹이 돋고 거기에서 줄기가 나오고, 줄기와 가지에서 이파리가 나오고 꽃이 핍니다. 그러면 뿌리라는 존재 본성 자체는 지하로 숨고 현상 세계에서 사라집니다. 이제 뿌리로 돌아가서 그 뿌리와 하나가 되는 가을로 들어갑니다. 뿌리가 열매 되고 열매가 뿌리 되는 때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운동이 남북통일과 동서 문명 대통합의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상제님은 “너희들이 잘 닦아 영이 밝아져서 하루 전날이라도 피난을 해서 살아남으면 천지의 대복大福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대병란 전에 시두가 터지는데, 빌 게이츠Bill Gates가 낸 책을 보면 그때 10억은 죽을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닥칠 가을개벽 상황의 추살 병란은 그 치사율이 100퍼센트입니다. 모든 성자가 그걸 얘기했고 예언도 많이 있어요. 부산은 종이 석 장이 뜬다면 피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각 지역 도장에 가셔서 도통 수행법을 전수 받아야 합니다. 여의주를 받고 꽃을 보석⋅황금⋅무극 선정화로 차원을 높이고서, 우주 도통 세계에 들어가는 율려화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 머리에 꽃이 들어 있으니까 오늘 저녁에 샤워라도 하고 도공 음악을 틀어 놓고 아픈 곳이나 신경, 뼈, 어디든지 꽃을 심어 보세요. 온몸 어디든지 세포 단위로 들어가는 이 꽃을 심고 수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불교에서는 이 꽃을 받는 것이 도통이었습니다. 오늘 기본 꽃을 드렸습니다. 경계가 높은 꽃을 드리면 몸의 에너지가 나가고 수명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높은 꽃을 바로 드릴 수가 없어요. 선정화는 외국에 있는 가족에게도 전해 줄 수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아들과 통화해서, 내가 꽃을 줄 테니까 아픈 데에 심어 봐라 하고 시간 공간을 초월해서 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내 몸과 마음, 영혼을 빛으로 열심히 채워야 합니다. 수행은 우주 과학이기 때문에 정성을 가지고 하는 만큼, 일심을 가지고 하는 만큼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열립니다. “수행을 하지 않는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리라.”라는 상제님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조화 도통법은 증산도에서만 전해 줍니다. 상제님이 미륵불이고 우주의 아버지 아니에요?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보내신 바로 우주의 그 지존자至尊者입니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닙니다. 동학도 종교가 아니에요. “종교는 끝났다.”라는 선언은 제가 처음 하는 말이 아니라 동학 경전인 『동경대전東經大全』에 나옵니다. 증산도는 가을 문명을 여는 새로운 생활 문화이기 때문에 『도전』을 구입해서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생명, 가정, 천륜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서 조상과 내가 하나 되어 진리를 공부하는 단짝 친구 클럽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진리의 주장자 진주와 우주 빛꽃의 주인장 당주


당주라는 것은 진주眞主 도수에서 온 것입니다. ‘네가 마땅히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진주가 나옵니다. 1만 2천 명 도통군자道通君子가 나오는 거예요. 그들이 지구촌 문명을 통일해서 후천을 건설하고 빛의 나라 환국桓國을 세웁니다.

지난 100년 역사에서 보면 사실 제가 진주입니다. 진주는 진리의 주장자, 진리의 주인공입니다. 제가 상제님을 대행해서 우주의 도통 꽃을 직접 내려 주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상제님을 진실로 잘 믿으면 각자가 다 나름대로 진주가 될 수 있습니다.

‘당주’의 ‘당’은 밝은 집 당堂 자입니다. 그것은 우주의 광명의 집입니다. 옛날에 경당扃堂이라는 언어를 썼는데 그 말의 원래 말은 환당桓堂 또는 삼랑거당三郎居堂입니다. 지리학에서 쓰는 명당明堂이라는 언어도 여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주의 삼신님, 삼신상제님의 도통 빛과 도통 빛꽃이 내 가정에 내려오면 집안이 꽃이 됩니다. 내가 사는 저택 자체가 거대한 한 송이 꽃이 됩니다. 우리 몸에 수억조 꽃이 들어차면 내 몸 자체가 한 송이 꽃이 됩니다. 그래서 당주는 밝은 집의 주인장, 이 우주 빛꽃의 주인장인 것입니다.

앞으로 세운世運과 도운道運이 하나가 됩니다. 개벽이 총체적으로 쭉 밀려올 때 세운과 도운이 하나가 되고 거기서 병겁 3년을 지나면서 상제님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나라가 세워집니다.

『도전』을 보시고 자꾸 들으시고 세미나를 자꾸 하세요. 여러분이 앞으로 새 역사의 큰 주인공이 될 것을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