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진주 50수 도체로 판몰이를 하라

[종도사님 말씀]
道紀 135년 양력 1월 9일, 증산도대학교

판몰이 포교는 지금까지 백 년 동안의 포교방식과는 근본이 다르다.
작년의 판몰이 착근 도수하고도 또 다르다.
'지령기운이 다 돌면 사람을 추린다.'는 말씀은 먼저 살려낼 사람,
후천 오만년 진리의 주역이 될 사람을 추려낸다는 뜻이다.
이것이 판몰이 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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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추린다


그 다음 4절을 보면, 윷판을 그려 놓고 그 위에 정좌를 하셨다. 그러고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방 60리 지령기운이 다 돌면 사람을 추린다." 이 땅기운이 다 돌면 사람을 추린다는 말씀이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 가운데 살 사람, 상제님 도 받을 사람, 상제님 도문에 들어올 사람, 판몰이 도수에서 열매 맺는 사람, 앞으로 입도하는 일꾼들의 숫자를 다 추린다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도전』 4편 55장에 있는 공사 내용과 직통되어 있다. 앞으로 판몰이를 하는데, 그것은 우리들의 생각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

상제님이 대세몰이 도운의 산운 발음 대공사를 보신 전주 두리봉(斗里峯)의 두 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두 자(字)와 같다. 두리봉은 하나님이 오시는 산이라 해서 항상 빨간 깃대를 걸어놓는다고 한다. 상제님은 그 두리봉에서 "오봉이부터 앞으로 나서라. 모든 산들이 기를 갖고 쑥쑥 나서서 춤을 추면 이제 우리가 손을 잡는다." 하시며 공사를 보셨다.

이 공사에 따라서 상제님의 모든 일꾼이 천지기운을 받아 한마음이 되어 대세몰이 포교로 총력 전진한다. 그리하여 일거에 판몰이를 한다.

그 다음 4절에서 태모님은 윷판을 그려놓고 그 위에 정좌를 하셨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

윷이 들어갈 때는 '도개걸윷모' 어디로든 들어간다. 그렇게 해서 사방을 완전히 돌기도 하고, 중심으로 들어가 반원으로 돌아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들어갈 때는 여러 구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나올 때는 오직 한 구멍으로만 나온다.

이 세상에는 종교를 믿는 사람도 있고 안 믿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의 수많은 삶의 양식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사는 길은 오직 한 구멍뿐이다. 상제님 도를 만나야만 산다. 이 문제를 깊이, 철저히 생각해 봐야 한다. 그래야 강력한 믿음이 생긴다. 지구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사는 길은 오직 하나다. 나를 만나야 한다. 상제님 일꾼을 만나야 한다!

상제님이 약장에 뭐라고 글을 써 붙이셨는가?

'在全州銅谷生死判斷(재전주동곡생사판단)'

하나님이 전주 구릿골에 내려오셔서 약방문을 여시고 어떤 민족은 몇 명이 죽고 몇 명 씨종자 건지고, 누가 죽고 누가 사는지 친히 생사판단을 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간대의 포교는 말 그대로 생사판단의 포교다. 판몰이 포교는 지금까지 백 년 동안의 포교방식과는 근본이 다르다. 작년의 판몰이 착근 도수하고도 또 다르다. 앞에서 말한 '지령기운이 다 돌면 사람을 추린다.'는 말씀은 먼저 살려낼 사람, 후천 오만년 진리의 주역이 될 사람을 추려낸다는 뜻이다. 이것이 판몰이 도수다.

그러니 사람을 잘 봐야 한다. 이 추린다는 말씀에는 우리 일꾼들이 실제로 세상 사람을 추려낼 수 있는 문화적, 진리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한 마디로 사람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오직 진리 중심 신앙을 할 때만이 가능하다.

아침저녁으로 청수 올리고 지극정성으로 반복해서 기도하라. 기도는 7일, 13일, 15일, 21일 도수로 맥을 끊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한다. 기도를 잘 하면 엎드려서 절할 때 눈이 태양처럼 밝아지면서 천지광명이 열려 버린다. 아침의 찬란한 태양빛이 들어오듯 백광이 열린다. 밤에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웠는데 하늘에서 뭐가 쏟아져 내린다. 주문 읽으면서 가만히 보니 무수한 꽃이 떨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꽃비가 내리는 것이다. 내 마음의 하늘이 우주의 진리 하늘이 되어 버린 것이다. 천지에서는 그걸 안다. 기도를 꾸준히 사무치게 잘하면 내 마음이 어떤 경계에 있는지를 안다.

그런데 내 마음의 하늘에 먹장구름이 끼었다, 어떤 장애물, 즉 요마, 복마가 가로막고 있다, 뭔가 생각을 해도 잘 안 그려지는 때가 있다. 왜 그런가? 묵은 기운에 묶여있어서 그렇다.

기도를 많이 하고, 잘해보려고 몸부림을 치면 어떤 일정한 시간을 넘어서면서부터 확신이 들고 거리낌이 없어진다. 그때부터 판이 짜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을 추린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경계에서 말씀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