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진주 50수 도체로 판몰이를 하라
[종도사님 말씀]
| 道紀 135년 양력 1월 9일, 증산도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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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이 대학교 총장에게 명령을 내리신 육임조직은 개벽대장 박공우 성도에게 명하신 육임조직과는 다르다. 결론적으로 대학교 교육의 목적은 천지의 성령을 받아 내리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무당 여섯 명을 불러 육임 조직을 짜신 대학교 공사의 첫 번째 목적이다. |
대학교 공사의 의미
62장 1절을 보면 상제님께서 김경학 성도에게 "무당 여섯 명을 불러 오라."고 하셨다. 이 공사는 우리가 그 뜻은 잘 모를지라도 '아, 여기도 6수네? 여섯 사람 공사구나. 그러면 우선적으로 육임조직하고 어떤 관계가 있구나! 육임 도수로서 유사한 성격이 있다면 그게 과연 뭘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께서 마지막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제 여섯 사람에게 도(道)를 전하였으니 이는 천하의 대학(大學)이니라."
그러므로 이것은 분명히 천하의 대학교에 대한 공사다.
기록에 의하면 고대에도 학교가 있었다. 동방의 고조선 시대에도 그렇고, 서양 문명의 뿌리인 수메르 문명에도 5천 년 전에 학교가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수메르의 점토판을 분석해보면 <사과 깎기>라고 하는, 초등학생이 쓴 수필이 나온다. "나는 오늘 사과를 깎았다. 나의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오셨다. 아버지는 선생님께 옷을 한 벌 해드렸다." 잘 보이려고 양복 한 벌을 해 드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은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인류역사의 어떤 학교보다도 큰, 천지에서 가장 큰 대학교(大學校)를 새로 세운다고 하셨다. 천지에서 가장 큰 학교, 신천지의 대학 총장이 바로 김경학 성도다.
그러면 "내가 여섯 사람에게 도를 전했으니 이는 천하의 대학교다."라고 하신 말씀의 진정한 뜻은 무엇일까? 이것은 '나의 대학교에서 진리 공부를 하는 모든 도생들은 누구도 여섯 사람에게 도를 전하여 그들을 천지일꾼으로 만들라!'는 말씀이다.
육임 도수를 낳아주신 태모님
여섯 명, 육임이란 상제님의 말씀으로 볼 때 포교의 도의 첫걸음이다. 이 여섯 명이 실제 개벽상황에서 인류를 건지는 기본 조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육임 조직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두 개의 방향으로 정리되어야 한다. 그 하나가 실제 개벽상황에서의 육임 조직이다.
상제님의 공사를 바탕으로 육임 도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조직을 짜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 분이 천지의 어머니 태모 고수부님이시다. 『도전』 11편 126장 '도체조직 공사'를 보면 그것이 잘 드러나 있다. 사실 돌이켜보면 도운의 지난 백년의 개척사란 육임조직이 어떻게 실제 작품으로 완성되는지를 인식하는 과정이었다.
그런데 상제님의 육임 공사는 태모님의 도체 조직 공사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었다. 태모님은 만인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육임조직을 공사로써 보여 주신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앞으로 오는 개벽의 실제상황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하는 모든 수수께끼를 풀었다. 이제 그 방향을 알았으니 우리에게는 오직 총력 전진하는 것만 남았다.
대학교 교육의 첫째 목적
상제님이 대학교 총장에게 명령을 내리신 육임조직은 개벽대장 박공우 성도에게 명하신 육임조직과는 다르다. 특이하게도 상제님은 무당 여섯 명을 불러다가 육임조직을 짜셨다.
그렇다면 상제님 일꾼들이 전부 나가서 무당들을 불러 모으라는 말씀인가? 그런 뜻이 아니다. 본래 무당의 업(業)은 영(靈)을 받아 내리는 것이다. 여기서 상제님이 말씀하시는 무당은 세속적인 무당의 개념이 아니다. 태초의 무(巫)를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을 화이트 샤먼(white shaman)이라고 한다. 화이트(white)란 '백색의' '광명의' 라는 뜻이다.
옛날 이 백광(白光)의 무당은 우주의 성신(聖神)을 받아 내리는 신령스런 존재였다. 몸을 그대로 가지고 천지사방을 날아다니며 바다 속에도 들어갔다. 그런 태고의 시원무당, 신인(神人)의 극치 경지에 있는 무(巫)의 원조, 대무(大巫)였다.
그러니까 상제님은, 앞으로 오는 인류의 새 문화에서 전 인류가 천지의 성신을 받아내려 내 몸을 가지고, 또는 나의 성신, 나의 신명을 가지고 온 우주 상하사방, 가고 싶은 데를 다 다니는 후천 선인(仙人)의 모델로서 무당 도수를 보신 것이다.
결론적으로 대학교 교육의 목적은 천지의 성령을 받아 내리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무당 여섯 명을 불러 육임 조직을 짜신 대학교 공사의 첫 번째 목적이다.
대학교 교육의 둘째 목적
그러면 둘째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 자신도 육임을 짜셨다는 것과 연관이 있다. 즉 대학교 교육으로 천지성신을 받아내려 반드시 세상 사람들에게 도를 전하라, 그리하여 누구도 의통구호대 기본조직인 육임을 짤 수 있도록 사람 살리는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을 건지는 교육, 올바른 신앙인을 만드는 교육이 아니면 실패한 교육이요, 죽은 교육이다. 교육을 받았는데도 세상 사람을 살려내지 못한다? 자기 가족을 신앙인으로 만들지 못한다? 그러면 실패한 교육이다. 또한 상제님의 도생으로서, 후천 오만년 새 우주를 여는 대학교의 도생으로서도 실패한 자들이다.
이것을 볼 때, 이 공사의 또 다른 결론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박공우 성도에게 붙이신 가을개벽의 육임조직이 도운의 역사 과정에서는 어디서 실현되느냐 하는 것이다. 바로 상제님의 대학교 교육과정에서 완성된다.
이 성구를 읽으면서 '아, 박공우 성도에게 명령하신 육임조직이 진리 공부를 하고 사상 무장을 하여 강력한 일꾼 신앙인으로 만들어내는 이 대학교 교육과정에서 실현되는 거구나!' 하는 정도로 깨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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