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딸 노릇을 하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 137. 1. 5(금). 종의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천지공사에 따라 진리 집행에 참여하는 사람들



우리 증산도, 상제님 진리는 우주적인 진리다. 국지적局地的으로 한 나라에 국한된 진리도, 동양에 국한된 진리도 아니다. 우주적인 천지의 이법을 지구촌에 집행하는 진리다.

지구상에 생존하는 만유 생명체는 상제님 진리권에 포함되어 살아가고 있다. 쉽게 말해서 지구상에 있는 국가, 민족, 사람은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에 수용을 당해서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상제님 천지공사 도수度數가 집행되는 데에 참여하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상제님 진리 속에서 행위를 한단 말이다.

내가 요새 가끔 말하지만 수많은 정치인이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느라 바쁘다. 우선 묶어서 말하면 육자회담六者會談을 이끌어 가고 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조지 부시George Walker Bush(1946~ ) 대통령도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그 사람은 알지 못하면서도 실제로는 상제님 진리를 실천實踐 역행力行하고 있단 말이다.

그런데 신명 세계에서 신명들이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느라 선행先行한다. 신명들이 선행하면 그에 따라 사람들이 신명들의 행위에 부합해서 그런 판도를 만들어 간다. 사람들은 그 진리에 수종隨從을 당해서 수무족도手舞足蹈, 손은 춤을 추고 발은 뛰는 것이다.

상제님이 지구의 삼팔선三八線을 그어 놓으셨다. 상제님은 그 삼팔선을 우리나라에 그으셨기 때문에 그 삼팔선을 바탕으로 해서 남북이 갈라졌다. 그래서 삼팔선을 중심으로 해서 상씨름판이 붙게 되었다. 남쪽 상투쟁이와 북쪽 상투쟁이가 대결하게 된 것이다. 그 전쟁 중에 백마고지 전투도 벌어져서 몇십 번을 밀고 닥치고 해서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에 사람이 신명과 더불어 그런 행위를 한 것이다.


진리의 길잡이 노릇



세운世運은 그렇게 역사와 더불어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데, 그것은 도운道運이 상제님 진리 속에서 탄생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 핵심 구실을 하는 도인들은 좋은 전당殿堂에서 꽃방석 깔고 앉아 도담이나 나누고 상제님 진리대로 덕포어세德布於世, 진리를 천하에 펴서 후천 5만 년을 개창한다. 내가 그것을 묶어서 그저 쉬운 말로 “길잡이가 되어라.”고 하는 것이다.

참 하나님, 우주의 통치자, 그 절대자가 인존人尊 문화를 들고 나오셨다. 천지의 도道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니까 이 하추교역기, 금화교역기에 오신 통치자 하나님의 이법, 천지의 이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더불어 같이 잘 살고 복도 받고, 다음 세상에도 자자손손子子孫孫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잘 살 수가 있다.

상제님은 모사재천謀事在天으로 후천 5만 년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이미 짜 놓으셨다. 우리는 그것을 집행만 하면 되는 것이다.

상제님이 그것을 한마디로 말씀하셨다.

평천하平天下는 내가 하리니 치천하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 치천하 50년 공부니라. (도전道典 8:101:5)

옛날 한 고조漢高祖는 마상馬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였으나 우리는 좌상坐上에서 득천하하리라. (도전道典 5:6:7)

우리는 가만히 비단 방석 깔고 앉아 그저 상제님 진리의 길잡이 노릇을 해서 천하를 얻는다. 세운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다 마련해 주는 것이다. 대신 싸워도 주고, 입씨름도 해 주고, 육자회담도 해 준다. 그러니 너희들은 그저 상제님 진리나 잘 받들어서 믿고 그 성스러운 이념으로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철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길잡이 노릇을 하라는 것이다.


천하 창생의 생사가 너희들 손에



천지 이법이라는 것은 봄철에는 내는 정사政事만 하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상제님이 “장차 천지에서 십 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일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도전道典 8:21:2)라고 하셨다. 너희들은 길잡이가 되어 씨종자라도 추려야 할 것 아니냐는 말씀이다.

또 “천하 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느니라.”(도전道典 8:21:3)라고 하셨다. 너희들 하기에 달렸으니, 너희들이 잘하면 많이 살릴 수도 있고 잘못하면 다 죽이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상제님은 “우리 일은 남 죽는 세상에 살고, 나 사는 성스러운 이념으로 남도 살려 주고, 나 살고 남 산 그 뒷세상에는 그 공덕으로 잘되는 일이다.”라고 하시고, “세 번씩은 권해 보아라.”라는 말씀도 하셨다. 잘 듣지 않는 사람이라도 서너 번은 정성을 다해 잘 권해서 포교하라는 말씀이다. 호생오사好生惡死는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 살기를 좋아하고 죽기를 싫어하는 것은 사람마다 같다. 불쌍한 사람들을 살려 주라는 것이다.

증산도는 살리는 도道이고 후천 세상을 건설하는 도, 새 세상을 탄생시키는 도이다. 상생의 도, 세상을 건지는 도이다. 그런데 올연독좌兀然獨坐해서,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잘되기를 바라나? 어떻게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나? 옛날 사람이 말하기를 ‘일거이무교逸居而無敎면 즉근어금수則近於禽獸라’라고 했다. 편안히 사는 사람에게 가르침이 없으면 짐승에 가깝다는 말이다. “춘무인春無仁이면 추무의秋無義라.”라는 상제님 말씀처럼 봄철에 씨를 뿌리고 가꾸어야 가을철에 가서 수확이 있잖은가?


우리가 할 일은 사람을 살리는 것



여기 앉아 있는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12만 9,600년 만에 기회를 만난 대단한 행운아다. 나라가 바뀔 때 새로 건국되는 나라에 공을 쌓으면 공신록功臣錄에 오른다. 그 나라가 5백 년 가면 5백 년 공신이고, 천 년 가면 천 년 공신이다. 그런데 증산도 신도들은 여천지무궁與天地無窮이라, 하늘과 더불어 동행하는 그런 영화를 누릴 것이다. 증산도는 그런 절대적인 진리다.

3천 년 묵은 불자佛子들이 ‘온 누리에 땅끝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불법佛法을 전하자고 부르짖고 있다. 기독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저 아프리카, 지구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에티오피아에도 우리나라 기독교 신자들이 떼거리로 가서 포교하고 있다. 예수와 하나님을 신앙하게 하려고, 기독교 문화를 퍼트리려는 것이다. 포클레인으로 우물을 파고 헌 옷가지를 가져가서 애들에게 입히고 단추도 채워 주고 사탕도 준다. 이런 일은 1년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2년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그 사람들은 그렇게 같이 살려고 간 것이다. 묶어서 말하면 그 사람들은 사랑, 사랑을 심으러 갔다,

우리가 할 일은 상제님 진리를 가지고 진짜로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증산도는 천리天理와 지의地義와 인사人事에 합리적인 최선의 도이다. 강증산姜甑山이라는 주재자, 통치자가 오셔서 천지공사로써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틀을 짜 놓으신 진리다.


도통 이전에 사람이 되어야



여기는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자리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이번에 그 알맹이를 추린다. 천지에서 목적으로 하는 그 알맹이는 결실 문화의 주인공이다. 후천 5만 년 군사부君師父 문화 속에서 인존 문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 얼마나 좋은가.

운수를 열어 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그 운수가 본처로 돌아가기도 하고 그 운수를 남에게 빼앗기기도 한다. 운수를 열어 주어도 가만히 앉아서 그 운수를 받지 않고, 허영심 가지고 주문만 읽으면 마신魔神이 달라붙는다.

태을주를 읽는 것도 나만 잘되려고 읽으면 안 된다. 사람이나 속지 신명도 속나? 신명이 사람 속을 요렇게 들여다본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독선주의 심법을 가진 사람에게는 ‘에라 이놈아.’ 하고 딴 데로 끌고 가 버린다. 주문을 억만 독讀을 해도 잡신에게 붙잡혀서 곁길을 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도통을 하면 좋겠지만 우선 사람부터 돼야 한다. 비뚤어진 사람은 진리를 상품화하고 세상을 독점해서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 하늘땅이 자신을 위해 생겼고, 세상도 자신을 위해 있고, 사회도 자신을 위해서 있는 줄 안다. 이런 비뚤어진 사람이 도통을 하면 어떻게 되느냐? 세상에 해악害惡을 끼칠 일밖에 없다. 그것을 자취지화自取之禍, 제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라 한다. 마음이 사악한 사람이 지식을 많이 얻으면 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남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공명정대하게 살아야



천지 이법이라 하는 것은 공명정대公明正大한 것이다. 사람은 공명정대한 사회 속에서 공명정대하게 살고 천리天理도 집행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권에서 사람 살릴 궁리를 해야 한다. 들숨을 쉬면서 포교할 생각을 하고 날숨을 쉬면서도 포교할 궁리를 해야 한다. 누워서 잠들 때까지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인간이라는 의무, 신도라는 의무로서 어떻게 하면 상제님 사업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까? 이렇게 생각하며 노력해야 신명들도 그 사람을 돕고 바른길로 인도한다. 우리는 공도公道에 입각하여 천리를 집행해서, 국가와 민족과 전 인류를 위해 천지 대세를 집행해서 함께 잘되는 상생의 문화를 열어야 한다.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잘되게 하면 나도 따라서 잘된다. 그 사람을 잘되게 하면 그 사람이 ‘아, 참 고맙습니다.’ 하고 나를 도와준다. 그렇게 더불어 같이 살고 공정하게 살아야 한다.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명산대천名山大川에 기도하지 말고 마음씨를 고쳐라.’ 세상만사라는 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반드시, 틀림없이 바른 데로 돌아간다. 천지 이법이 그렇기 때문에 사필귀정인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하늘땅 사이에 가득 찼다. 상제님 진리는 천지의 이법이다. 천지의 이법이 상제님 진리다. 상제님 진리권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의 아들딸 노릇을 하라



증산도는 하나님 도다. 천지의 이법을 집행하는 천지의 도다. 여기에 앉아 있는 우리 신도들은 천지의 도를 집행하는 최고급 간부들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아들딸이란 말이다. 그러니 진정 하나님의 아들딸 노릇을 할 사람은 손 좀 들어 봐라. 백 퍼센트 다 들었어. 하나님의 아들딸 노릇을 안 할 사람은 소용없으니 증산도에서 나가는 것이 좋다.

내가 너희들의 사부師父로서 천지를 대신해서, 상제님을 대신해서 말한다. 이 세상 사람들, 우리나라 그 많은 국민이 다 포교 대상이다. 그 사람들을 살려 줘야 할 것 아닌가?

내가 구호를 외칠 테니 함께 복창復唱하라.
힘을 내자! (복창)
힘을 내자! (복창)
힘을 내자! (복창)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