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의 새 시대를 알린 동학혁명 톡톡 증산도 시즌 3, 23회

[STB하이라이트]
※ STB 상생방송의 프로그램 중 다시 주목할 만한 방송 내용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살펴봅니다.



개벽의 새 시대를 알린 동학혁명
톡톡 증산도 시즌 3, 23회




세계사를 뒤흔든 동학혁명



동학혁명東學革命은 단순히 조선 땅에서 일어난 하나의 민란이 아니었습니다. 전봉준全琫準 장군의 포부와 기개, 그 심법에서 출발한 혁명은 이후 인류 문명사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시 조선 민중들에게 축적되어 있던 깊은 사회적 불만이 표면으로 터져 나오면서 부패와 악습을 개혁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갑오경장甲午更張이 단행되었고 외부적으로는 청淸나라와 일본이 조선을 둘러싸고 충돌하며 청일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역학 구도는 완전히 재편되었습니다. 일본은 이에 그치지 않고 러시아와 다시 한번 조선을 두고 전쟁을 치렀고, 러일전쟁에서의 승리는 러시아 내부의 혁명을 촉발시키며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세력 균형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일련의 격변 속에서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그 여파는 곧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면, 동학혁명으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흐름은 20세기 현대사까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봉준 장군의 봉기를 계기로 일어난 동학혁명은 세계사의 흐름을 뒤흔든 최초의 사건이었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동학혁명의 정신은 개벽 사상




당시 상제님께서는 서양 세력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태평양의 여러 지역까지 식민지화하며 약소민족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시대적 흐름을 바라보시며, 참동학의 주체이자 주인공으로서 동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 창생을 광구하리라.”라는 선언을 하셨습니다.

동학혁명의 정신은 천지의 질서를 새롭게 열고 후천 5만 년의 새 세상을 연다는 ‘개벽開闢’ 사상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농민들은 노비제 폐지와 폐정 개혁 등을 요구하며 민권 운동을 시작했지만, 이후 외세의 침략에 맞서 ‘보국안민輔國安民’을 내세우며 전국적으로 봉기했습니다. 그러나 상제님께서는 “때가 때인 만큼 안으로는 불량하고 겉으로만 꾸며 대는 일이 되고 말았다.”고 평하시며 다만 후천 일을 부르짖었음에 지나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비록 당시의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동학은 새 세상의 도래를 외친 인류 근대사의 진정한 출발점임을 각성해야 합니다.

동학은 서양의 ‘창조론’과는 대비되는 개벽 사상을 통해 하나님의 우주 정치 시대를 선언하였으며, ‘선천과 후천이 바뀌는 우주 1년의 가르침’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오늘날 인류사는 우주 문명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벽과 상제님의 강세를 알린 동학을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인류 역사와 문명의 참모습을 바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당면한 위기 역시 온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