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선학교 특집 생존의 비밀 4강 - 인간 고통의 근원은

[STB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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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고통의 근원은


동방신선학교 특집 생존의 비밀 4강




인류 문명을 무너뜨릴 대란




오늘 생존의 비밀 특강 주제는 ‘인간 고통의 근원은’입니다.

앞으로 현대 문명을 총체적으로 무너뜨리는 마지막 팬데믹, 질병 대란이 몰려옵니다. 이 시대 최고의 우선순위는 부도, 명예도, 권력도 아니고 바로 생존生存입니다. 앞으로 올 병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매우 강력한 큰 병이 인류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때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인류 문명사에서 처음으로 그 병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또 그것을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생명의 길을 전하려고 이 책 『생존의 비밀』을 저술하셨습니다.

『생존의 비밀』 목차를 다시 한번 살펴보면, 첫 번째 더 큰 병란이 몰려온다, 두 번째 대병란은 왜 오는가, 세 번째 대병란을 넘어서 생존의 길로, 이렇게 세 파트로 되어 있는데요. 이 중에서 ‘대병란은 왜 오는가’ 이것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대병란은 왜 오는가



첫 번째로, ‘인간 고통의 근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하느님의 천명을 받고 내려와 인류에게 미래의 대환란 소식을 전한 성자들과 영지자들, 그리고 최수운 대신사는 한결같이 장차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원인도 알 수 없고 이름조차 전혀 알 수 없는 괴질怪疾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왜 이렇듯 무서운 병이 예고된 것일까요?

인류 문명을 무너뜨릴 대란을 일으키는 손길은 과연 무엇일까요?


세상을 병들게 하는 원寃과 한恨



『도전道典』에는 이런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도전道典 2:17:1~3)

이 말씀은 인간의 원한寃恨 문제가 단순히 인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태어나 몸담고 살아가는 대자연의 그런 변화 질서에 더 크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선천에는 상극相克의 질서가 지배하고, 또 모순과 대립과 또 투쟁을 통해서 성장⋅발전하는 때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원한이 생겨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존의 종교 문화에서는 이런 요소가 무시되었지만, 인간의 생리, 부조화된 생활 환경, 그리고 제도적인 문제들 때문에 가슴에 한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을 병들게 하는 가장 큰 힘과 요인이 바로 원寃과 한恨인데요. 지난날의 인류 역사는 억울하게 죽어 간 숱한 사람들의 원한과 보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중 한 가지만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조선 역사에서 왕권 다툼으로 가장 큰 원한이 쌓인 대표적인 사례는 세조의 왕위 찬탈 사건입니다. 세조는 사육신을 중심으로 하여 단종 복위 운동이 일어나자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시키고 강원도 영월로 내쫓고서 자신이 임금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복위 운동에 참여한 이들을 처형한 다음에, 이미 죽은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를 폐위시키고 그 친정 가족들까지 모두 죽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결국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고 시신은 영월 강변에 버렸습니다.

이에 깊은 한을 품은 현덕왕후가 무도한 세조의 꿈에 나타났습니다.
“네 놈이 아무 죄 없는 어린 내 자식을 죽였으니, 나도 네 놈의 자식을 데려가야겠다.” 세조가 경기를 일으키면서 꿈을 깼는데, 그때 자신의 세자가 절명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에 분노한 세조는 현덕왕후의 능을 파헤쳐서 관을 강물에 버리는 등 잔악하게 보복을 했습니다. 그러자 현덕왕후가 꿈에 다시 나타나서 “에이, 더러운 놈!” 하면서 침을 뱉었습니다. 이후 세조는 침이 튀어 묻은 자리마다 살이 곪아 썩어 들어가는 끔찍한 병을 앓으며 고생하다가 52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천고千古에 사무치는 현덕왕후의 원한 맺힌 살기殺氣가 병을 일으켜 평생 세조를 괴롭혔던 것입니다.


역병의 살기殺氣



『생존의 비밀』 75페이지를 보겠습니다.
“동서고금에는 악업에 대한 응보로 병에 걸려 죽음에 이르게 된 사람들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런 이야기는 인간에게 닥치는 죽음, 재난, 질병이 단순히 병원체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원한의 복수와 저주가 또 다른 손길로 작용하였음을 보여 주는 역사의 사례이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천 년 동안, 동서양 곳곳에서 전쟁으로 처참하게 죽거나 포로가 되어 산 채로 매장당하고, 또 다친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그들이 내뱉는 절규와 원망, 저주가 하늘과 땅에 죽음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바로 역병疫病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고대 한의학에서는 전쟁이 끝난 뒤 찾아오는 역병을 ‘역내무방疫來無方’이라 하여, 강한 살기를 품고 있어 언제 어느 방향에서 닥칠지 알 수 없고, 치료법도 없다고 했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인류의 원한



이런 전쟁뿐 아니라 동서양 역사에는 피지배자 또는 약자로 태어나서 살다가 억울하게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원한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16세기로부터 약 300년 동안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등지로 끌려가서 노예로 살았던 6천만 명이 넘는 흑인들의 원한은 너무나도 큽니다.


영화 〈아미스타드〉(amistad; 스페인어로 우정이라는 뜻)를 보면 백인 노예상들이 흑인들을 배에 태우고 가다가 병이 들면 바다에 던져서 참혹하게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백인들은 흑인 노예가 배반할 경우에 귀에다가 말뚝을 박아서 죽이는 참혹한 보복을 했습니다.


그뿐입니까? 노예처럼 핍박받으며 눈물로 살아온 동서양 여성들의 깊은 원한을 한번 들여다보십시오. 중세 서양에서는 죄 없는 여성들이 마녀魔女로 몰려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여자의 발을 어릴 때부터 천으로 꽁꽁 묶어 뾰족하게 만드는 전족纏足 풍습이 천 년 넘게 이어지며, 여성들을 육체적으로 고통스럽게 했을 뿐 아니라, 규방에 갇혀 가사에만 매달리는 존재로 전락시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낙태아落胎兒의 원한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 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窒死神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도전道典 2:68: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류 문명 속에 축적된 원한의 파괴력



이 ‘원寃’과 ‘한恨’의 문제는 비단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민족이나 종교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족 분쟁이나 종교 갈등 속에서 “너 죽고 나 죽자.”, “너만 죽일 수 있다면 나는 죽어도 좋다.”라는 비장한 각오로 벌어지는 자살 폭탄 테러 같은 일들, 이 모든 것이 바로 원과 한이 극에 달했을 때 벌어지는 복수극입니다. 그 결과, 원이 또 다른 원을 낳는, 결코 끝나지 않는 피해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 원한의 기운이 뭉쳐지면 그 파괴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고 엄청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이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인간의 의식뿐만이 아니라 동물의 의식까지도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지구촌은 자연환경 파괴와 사회 부조화와 불균형 때문에 인간 영혼의 순결을 파괴하고 마음에 원한의 상처를 주는, 즉 마음과 영혼의 바이러스 병원체가 하늘과 땅 사이에 꽉 차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내면과 문화 속에 축적된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온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는 대병大病이—대자연의 운행 원리나 역사의 발전 법칙에 따라—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차 인류에게 닥쳐올 ‘3년 질병 대란’의 근본적인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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