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世運 속의 핫 이슈!
[뉴 미디어 세상]
젠슨 황을 부른 '1996년 이건희 회장의 편지'
https://youtu.be/RmGe8wGx3bI?si=PAS7uSvWg4is224N
10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는 “1996년 한국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며 “그 편지는 바로 이건희 회장이 보낸 것이었고, 내 인생에서 받은 가장 아름다운 편지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편지에는 세 가지 비전이 담겨 있었다. 첫째, 모든 한국인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싶다는 것, 둘째, 한국의 기술 성장을 이끌 응용 분야는 비디오 게임이라는 것, 셋째,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올림픽을 만드는 데 도움을 달라는 내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편지 덕분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고, 그때의 비전이 모두 현실이 됐다.”며 “한국은 엔비디아의 심장부이자 시작점이다. 여러분 덕분에 엔비디아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 CEO와 함께 ‘치맥 회동’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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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던 이건희 회장… 얼마나 미래를 내다본 거야. 1996년에 이건희는 무슨 미래를 본 거냐. 대단하긴 대단해.
세계 최초 '비행 자동차' 레이싱
https://youtu.be/knCUVDzjgoQ?si=i1NN8zpYClumOtf2
미국 텍사스에서 세계 최초의 1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전기 비행 기술과 레저 스포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하늘 위의 F1’로 불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항공 스타트업 젯슨Jetson이 개발한 1인승 eVTOL 기체 ‘젯슨 원Jetson One’ 네 대가 공중 트랙 위를 질주하며 새로운 형태의 레이싱을 선보였다.
젯슨은 “이번 첫 레이스는 미래형 비행 기계가 경쟁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스포츠의 서막”이라며 “하늘을 달리는 개인 비행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공동 창립자 토마슈 파탄은 “젯슨은 항공의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젯슨 원’은 최고 시속 102킬로미터, 최대 비행 거리 32킬로미터로 설계됐다. 기체에는 발사식 낙하산이 장착돼 있어 긴급 상황에서도 속도를 즉시 줄여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 하늘 위를 달리는 레이싱이 머지않아 하나의 산업과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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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이런 레이싱을 보다니…. 진짜 대단하다. 어릴 때 공상 만화에서 보던 것이 현실로….
멕시코 연속극 K-드라마 작법 적용
https://youtu.be/a58GCMFSvIo?si=wc9yZB0ragbu1Ole
멕시코가 자국 대표 장르인 TV 연속극 ‘텔레노벨라’에 한국식 드라마 문법을 도입했다. ‘텔레노벨라Telenovela’는 ‘텔레비전Televisión’과 ‘소설(Novela)’의 합성어로, ‘TV 소설’이라는 뜻이다.
멕시코 방송사 텔레비사 우니비시온의 카날 5는 10월 말부터 20부작 드라마 〈애정 계약, 너랑 나랑〉을 방영한다. 방송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K-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은 시리즈”라며 “엘리트 학교를 배경으로 한 운명적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줄거리는 한국 시청자에게 익숙하다. 가난한 집안 출신의 여학생 ‘페리’는 명문 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하지만 출신을 숨기고 지낸다. 이를 알게 된 남학생 ‘세바스티안’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면서, 인기 농구 선수 ‘마테오’까지 얽혀 세 사람의 감정이 뒤섞인다.
연출을 맡은 에두아르도 무르기아 감독은 “멕시코 특유의 정열적인 멜로드라마 감정선에 K-드라마의 연출 방식을 접목했다.”며 “슬로우 모션, 몽환적 영상, 색 보정 등 한국식 영상미를 적극 활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소품 디자인과 로고 스타일에서도 한국 드라마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거대한 텔레노벨라 시장에 K-드라마의 감성과 연출을 결합한 첫 시도로, 현지 방송계는 “한국의 섬세한 감정선과 멕시코의 정열이 만나 새로운 시청 경험을 만들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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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도용이 아닌 문화적 존경이란 마지막 여배우의 인터뷰 장면이 인상적이네! 멕시코에 K-드라마 팬들이 진짜 많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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