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박輕薄 - 교언영색巧言令色, 감언이설甘言利說, 표리부동表裏不同
[사자성어]
경박輕薄
교언영색巧言令色
巧: 교묘할 교, 言: 말씀 언, 令: 아름다울 영(령), 色: 빛 색
『논어論語』 제일第一 「학이學而」 편篇에서 유래한 성어로, ‘말을 교묘巧妙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민다.’는 뜻이다. 남의 환심歡心을 사기 위하여 아첨阿諂하는 말과 표정, 알랑거리는 태도를 가리킨다.
공자孔子는 『논어論語』에서 “발라맞추는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에는 인仁이 적다.”라고 했는데, 말재주가 교묘하고 표정을 보기 좋게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또한 『논어』 제십삼第十三 「자로子路」 편에서 공자는 강직剛直⋅의연毅然하고 질박質樸한 사람이 오히려 인仁에 가깝다고 하였다. 의지가 굳고 말수가 적은 사람 중에 오히려 인仁과 덕德을 갖춘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비슷한 성어
감언이설甘言利說甘: 달 감, 言: 말씀 언, 利: 이로울 이, 說: 말씀 설
귀가 솔깃하도록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말.
표리부동表裏不同
表: 겉 표, 裏: 속 리, 不: 아닐 부, 同: 같을 동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름.
(출처 : 네이버 한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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