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선 도담 | 광선여의봉의 조화력으로 기혈 맥을 뚫어라, 2022년 8월 31일 (수), STB상생개벽뉴스 제17회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삼랑선 도담道談〉은 STB 상생개벽뉴스에서 방영되는 삼랑선三郞仙 문화에 대한 대담과 교육 내용을 정리하는 기사입니다. 후천 선 문명의 기반이 되는 심신과 영성의 계발 및 수행 문화의 성숙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편집자 주註〉
안녕하십니까. 수행지도법사 원유근 수호사입니다. 지난번에 삼신상제님 조화 빛실 받기 예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광선여의봉의 조화력으로 기혈 맥을 뚫어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립니다.
선仙 수행은 우주 조화를 받는 일
무병장수 삼신조화 후천선仙 명상수행 공부라는 건 딴게 아닙니다. 바로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님의 법신을 내가 직접 받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법신을 기도를 통해서 받는 것을 말합니다. 부연해 설명하면, 우리가 물건을 손에 잡듯이 삼신상제님 법신의 손을 잡아서 상제님 손의 광채로부터 빛 가닥을 뽑아내어 내 손에 감는 것입니다.
이 법신 문화와 삼신상제님 조화 빛실 받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해 주셨습니다.
내가 지금 참[眞]이 되면 공부가 아주 빠르게 된다. 우주의 조화법 속에는 참[眞]이 근본이기 때문에 참[眞]이 아닌 것은 일체 감응을 하지 않는다.
상제님의 법신은 전부 빛으로 돼 있다. 그 빛 가닥을 뽑아서 엿가락 뽑듯 하면, 실제 그렇게 나온다. 상제님 법신의 빛 가닥을 내 손에 감는 것이란 말이다. 이것은 꼭 알아야 된다. 두고두고 알아야 된다.
상제님의 법신은 전부 빛으로 돼 있다. 그 빛 가닥을 뽑아서 엿가락 뽑듯 하면, 실제 그렇게 나온다. 상제님 법신의 빛 가닥을 내 손에 감는 것이란 말이다. 이것은 꼭 알아야 된다. 두고두고 알아야 된다.
그런데 명심할 것은, 처음에는 상제님의 왼손을 잡는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왼손에서 내려 주시는 빛실은 상제님의 신神, 신줄입니다. 그리고 상제님 법신의 오른손에서 혼魂, 혼줄을 받습니다. 원래는 우주의 원신元神, 원元조물주, 본체 삼신이신 태허령太虛靈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일곱 성령님들에 대해 제대로 배운 단계가 아니므로 예식을 간소화하여 상제님으로부터 신줄과 혼줄을 모두 같이 받았습니다. 즉 상제님은 삼신일체로 계시는 일곱 성령의 중심 자리에 계시는 주신이자 인격신으로 상제님으로부터 신줄과 혼줄을 받아 광선여의봉光仙如意棒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우주의 정신혼백을 내 몸 안에
우주와 인간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영적 요소를 ‘정신혼백의精神魂魄意’라고 합니다. ‘정신精神’은 우주의 인격신, 바로 우주의 주신主神이신 상제님이 주관하시고, ‘혼백魂魄’은 우주의 본체 삼신 무형의 조물주이신 바로 삼신 망량님들이 주관하십니다. 삼신 망량님들의 대표는 태허령님이시고, 우주의 근본 중심에는 인격신 아버지 삼신상제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정신에서 신줄을 받고 우주의 혼백에서 혼줄을 받은 것입니다.
상제님의 법신, 순수의식, 진리 생명이 내 몸에 들어와 있으면 우리가 몸이 아플 때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 어디서나 기도해서 즉각적으로 끌러 낼 수 있습니다.
예식을 올린 사람은 자신의 왼손에 상제님의 조화 빛실을 감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면 언제든지 쓰는 것입니다. 이것은 닳아 빠지지도 않고 조화가 무궁무진한 것입니다. 이 법신 문화라는 것은 자기 생각으로 하는 것입니다. 법신의 기운을 뽑아 장부로 이동시켜 그 빛으로 치유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빛의 신전이다. 상제님 법신을 받아 내려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 뼈, 유전자, 기초 세포까지 전부 빛으로 바꿔 낸다. 지금 우리가 하는 수행법은 후천 우주의 빛의 몸, 조화신선造化神仙의 몸으로 만드는 공부다. 후천 삼랑선三郞仙, 태을선太乙仙 문화다.
안경전 종도사님의 가르침대로, 시천주 주문의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이라는 말처럼, 상제님의 조화를 받아 조화신선이 되는 공부입니다. 우리 몸 전체를 우주의 신선, 빛의 법신으로 만드는 공부입니다. 이건 굉장히 즐거운 것입니다.
이미 예식을 통해 삼신상제님의 삼신조화 빛실을 받아, 왼손 엄지에 신줄을 검지에 혼줄을 받아 손에 감았지요. 그 둘을 잘 풀어서 하나로 꼬아 합치면 그것을 광선봉, 광선여의봉, 삼신의 조화 광선봉이라 합니다.
광선여의봉 활용하는 법
광선봉, 광선여의봉이란 무엇일까요?
광선봉은 빛 광光 자, 신선 선仙 자, 막대기 봉棒 자입니다. 빛의 신선이 되기 위한 기초 수련 단계로 인체의 막힌 기혈을 뚫는 데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광선봉은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자기 뜻대로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여 마음대로 조화를 부릴 수 있다는 의미로 광선여의봉光仙如意棒이라고도 합니다. 광선여의봉으로 내 몸의 막힌 곳을 총체적으로 뚫어서 기氣의 도로망을 정화합니다.
수행이 잘 안되는 원천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기혈氣血이 막혀서 그런 것입니다. 또한 기운이 집중되지 못해서 정신이 혼탁한 이유도 있습니다. 결국 몸에 피로가 쌓이고 기혈이 막혀서 몸이 건강하지 못해 벌어진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수행의 정화 작업,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호흡을 내쉬고 들이마실 때 몸 안에서 광선여의봉을 빙빙 돌리며 정화하면 됩니다. 자기 숨결을 따라 광선봉을 움직이면 훨씬 더 기맥 뚫는 것이 빨라집니다.
이것을 DNA처럼 서너 번 꽈배기처럼 꽈서 하나가 되게 합니다. 손을 몇 번 흔들면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내 몸이 순식간에 빛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 조화 빛실은 여의주 자체이기 때문에 “제 머리에 채웁니다. 오장에 넣습니다. 팔다리에 채웁니다.”라고 생각하면 10초도 안 걸립니다. 광선여의봉 지름을 처음에는 두께 1센티미터 정도, 길이는 20센티미터 또는 30센티미터로 만든 후 “백회에다 넣고 충맥을 뚫습니다.” 하고 기도하며 주문을 읽습니다.
이때 숨을 내쉬면 광선봉이 아래로 쭉 내려가서 회음부로 나옵니다. 다시 아래에서 위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광선봉을 백회로 올립니다. 이렇게 오르고 내리고 하면 길이 나겠지요?
처음에는 1센티미터에서부터 시작해서 충맥이 열림에 따라서 점차 3센티, 5센티, 8센티, 10센티 이렇게 굵기를 늘립니다. 처음부터 5센티, 8센티로 크게 하면 잘 안 뚫립니다. 막힌 게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을 다섯 번도 하고, 열 번도 하고, 자주 하면 충맥衝脈이 그만큼 아주 잘 뚫립니다.
이렇게 충맥을 뚫어 놓으면 몸이 맑아지고 가벼워지며, 잠을 덜 자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건강도 눈에 띄게 아주 좋아집니다. 예를 들어서 허리 기맥이 벽돌처럼 막혀 있다든지, 엉덩이 뒤쪽이 막혔다 하면 광선여의봉을 뽑아서 뚫으면 됩니다. 가령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처럼 직접 해 보십시오.
왼손에 감아 놓은 신줄과 혼줄을 빼서 광선봉을 만들어라. 그걸 기맥에 넣어서 같이 호흡하면 빵빵빵빵 뚫린다. 그냥 생각대로 그 형태도 화살처럼, 팔각형으로 순간 바꿔 가면서 소용돌이치며 막힌 곳을 뚫는다.
일단 앉으면 왼쪽 손의 엄지와 검지에 감은 신줄과 혼줄을 풀어서 자기 생각으로 광선여의봉을 만들어 충맥과 임독맥에 넣고 돌려 가면서 뚫습니다. 그러면 몸 회복이 빠르고 정신이 맑아지고, 의기도 충만해져, 수행도 훨씬 잘됩니다. 그러면 자기의 신기神氣가 열려서 몸에 막힌 것이 다 보입니다.
혼줄과 신줄의 DNA로 신기神氣가 열려
그런데 혼줄과 신줄, 두 선을 DNA처럼 꽈야 한다고 했는데 그럼 “그 광선은 어떻게 꼽니까? 광선이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혼줄과 신줄을 받을 때 영靈이 맑은 사람은 그걸 봅니다. 그런데 평소 몸이 탁하거나 수행을 거의 하지 않는 분들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그대로 실행이 됩니다. 혼줄과 신줄을 이미지로 만들어서 실제 그것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믿고 그대로 하면 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빛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한 가닥을 우선 빼고, 다시 다른 한 가닥을 빼서 하나로 만들면 됩니다. 생각을 통해 두 개를 하나로 합치면 됩니다. 상제님 법신과 태허령님 법신의 광채를 꽈서 혹은 엮어서 조화를 부리는 여의봉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후 우리 몸을 법신의 광채로 채웁니다. 이건 한 생각으로 하는 겁니다. 이게 바로 조화입니다. 우주 조화의 극치입니다.
이 광선봉은 기맥을 뚫는 데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광선봉을 사용하면 좀 더 역동적으로 기맥을 뚫을 수 있습니다. 동공動功 스타일로 두 손을 힘차게 흔들면서 해도 좋고, 조용하게 정공靜功으로 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세 번째, 네 번째 혈穴을 연다고 하면, 그 혈을 마음으로 생각해서 착상을 잘해 놓고 주문을 읽습니다.
무념으로, 일심으로 우주 마음과 혼연일체되기
주송을 할 때는 무념無念으로, 일심一心으로 읽어야 합니다. 자기 마음의 일심 조화 경계인 무념에서 일심을 가져야 주재主宰 역할을 제대로 합니다. 무념과 일심이라야 변화의 주재자로서의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다. 광선봉은 생각하는 그대로 움직여 줍니다. 그러니 마음으로 초점을 맞추고 세팅을 잘해서 주문을 집중해 읽습니다. 바로 거기에 주안점이 있습니다.
광선여의봉은, 우주 삼신상제님의 법신과 내 마음과 생명이 하나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스스로 타락하지 않는 한 영원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 광선봉은 닳아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항상 내 몸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신줄과 혼줄을 이용하여 광선여의봉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임독맥과 충맥을 뚫는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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