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세 번 변해서 매듭짓는다)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 132년 12월 24일, 일심포교핵랑교육 도훈 발췌)

세 번 변해서 매듭짓는다



상제님은 세상 운로運路가 둥글어 가는 공사인 세운世運 공사와 내적으로 우리 도운道運이 진전되는 도운道運 공사로 대분해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셨다. 묶어서 얘기하면, 원억을 지은 원신寃神들은 세운 공사에 투사하고, 역신逆神은 내적으로 우리 도운이 진전되는 데에 투사하셨다.

그러면서 도운도, 세운도 삼변성도三變成道다. 천지 이치라 하는 것은 세 번의 변화 과정을 거쳐 매듭지어진다.


알아야 산다



천지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밖에 없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에도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진다.”라고 하셨다. 우주 원리, 생장염장生長斂藏을 다시 말하면 낳고 죽이고 낳고 죽이고 그것만 거듭하는 것이다. 그게 천지의 이법이다. 그런데 지금은 다만 천지에서 죽이는 것만 주장하는 때다.

그러니 이런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는 것밖에 더 있겠는가. 이 현실을 사는 사람들은 알아야 살길이 열린다. 사는 길을 만났어도 알아야 그 길을 바르게 쫓아갈 수 있는 것이다.


<후천으로 가는 생명의 다리



지나간 세상에 생장시켜 놓은 인류가, 지축이 틀어지고 병이 도는 개벽을 거쳐 후천 가을⋅겨울 세상으로 넘어가는 데는 오직 길 하나가 있다. 봄⋅여름 세상에서 가을⋅겨울 세상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 가교架橋가 있는 것이다. 그 생명교生命橋가 바로 증산도다.

상제님 공사 내용의 핵심은 태을주太乙呪다. 상제님 진리는 태을주로 시작해서 태을주로 매듭짓는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데는 태을이라는 주문, 태을주의 진리를 타고서만 갈 수가 있다. 그게 바로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생명을 다 바쳐 상제님의 유훈을 실천하라



사람은 봉사할 줄 알아야 한다. 국가와 민족, 사회를 위해, 전 인류를 위해 우리는 봉사 대열에 나서야 한다.

참하나님인 상제님도 전 인류를 위해 봉사하러 오셨고, 봉사를 하고 가셨다. 그러면 상제님을 신봉하는 신도인 우리도 그 뜻을 받들어야 할 것 아닌가!

우리는 천지에서 죽이는 시점에 태어났다. 그런데 다행히도 참하나님이 오셔서 씨종자를 추리고 가셨다. 씨종자 추리는 방법과 역사는 우리 신도들에게 맡겨 놓으셨다. 우리는 그 상제님의 유훈을 실천하고 사람 살리는 일에 역사하기 위해 우리의 능력과 생명을 다 바쳐야 한다.


사상신앙을 하라



사람은 우주宇宙를 상징해서 생겨난 존재다. 하니까 우주 변화 원리를 연구해라. 덮어놓고 맹목적으로 신앙하는 것보다 알고서 신앙을 해야 한다. 그걸 이름하여 가로되 ‘사상思想 신앙’이라 한다.

사상적으로 진리를 알고 신앙하면 증산도 지도자가 거짓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세상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그럴 수밖에 없구나 하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진리에 순종하라



신앙信仰이라 하는 것은 본래 희생과 봉사다. 유형도 바치고 무형도 바치고 전부를 바쳐서 봉사奉仕 정신만 가지고 신앙해라.

진리에 순종해서 신앙하는 사람은 진리와 더불어, 시간과 더불어 성공을 할 게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진리가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 도태淘汰된다는 것을 명심해라.

천리天理는 때가 있고 인사人事는 기회가 있다. 천리를 어길 수는 없는 일이고, 인사는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면 끝장나는 것이다.


일심을 갖고 일로매진하라



우리는 천지의 역군으로서 상제님 사업에 일로매진一路邁進해야 한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앞에서 잡아끌고 뒤에서 밀면서 남조선 배를 배질해야 한다.

여기 있는 사람들만 일심을 갖고 유종有終의 미를 거둘 것 같으면 우리나라 전체를 증산도 천지로 만들 수 있다. 인연 있는 사람을 다 찾아서 살려 줄 수 있단 말이다.

각자 자기 자신에게 물어봐라. ‘나는 과연 상제님 사업을 위해서 유형과 무형을 다 바칠 수 있는 사람인가?’ 하고. 혈심血心, 피의 정성을 갖지 않고 이율배반적二律背反的인 생각을 가지고 날뛰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