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열고 진심으로 신앙하라
[태상종도사님 말씀]
| 도기 135년 5월 1일 입도식 |
만유 중에 가장 존귀한 것
내가 우리 예비 신도들에게 개구벽두에 전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 하면,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가장 존귀한 것이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만물지중(萬物之中)에 유인(唯人)이 최귀(最貴)라", 모든 만유의 생명체 중에 오직 사람이 가장 귀한 것이라고 했다. 왜? 사람은 금 목 수 화 토 오행 정기를 고루 갖춰서 생겨났기 때문에 사람은 무엇이고 할 수 있이 되어져 있다.
"심위천지만령지주(心爲天地萬靈之主)요". 사람 마음이라 하는 것은 만령, 일만 만 자, 신령 영 자, 만령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신위음양조화지택(身爲陰陽造化之宅)이라", 내 몸이라 하는 것은 음양조화의 집도 된다. 호풍환우(呼風喚雨)하고 축천축지(縮天縮地)해서, 바람도 부르고 비도 부르고, 하늘도 쭈그리고 땅도 쭈그릴 수 있는 그런 조화를 부릴 수 있는 집도 된다는 얘기다.
그런 사람이건만 사람으로서도 배우고 가르치지 않으면 짐승하고 다를 게 없다. 그래서 한마디로 묶어서 "일거이무교(逸居而無敎)면 즉근어금수(則近於禽獸)라", '편안하게 있으면서 아무 가르침이 없을 것 같으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 사람 뚜겁만 썼지 사람 노릇을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짐승과 다를 바가 무엇이겠냐.' 하는 얘기다.
사람은 알아야 된다. 또 아는 것도 바르게 알아야 한다, 바르게.
미완성된 기존의 종교문화
인류문화라는 것은 천지이치, 천리가 성숙됨에 따라 같이 성숙되는 것이다.}} 초목의 열매도 가을철이 되어야 금풍(金風), 가을바람을 쐬고서 알캥이가 맺어지는 것이다. 즉, 초목도 가을철이 돼야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다 뽑아 모아서 결실, 열매, 알캥이를 맺는 것과 같이 인류의 문화도 가을철을 맞이하여야 성숙된 문화, 알캥이 문화, 통일된 문화가 나오는 것이다.
지나간 세상은 일 년으로 말하면 봄여름 세상이다. 그 동안 역사문화라 하는 것은 극히 제한된 성자들이 와서 제한된 이념을 제시했다. 다시 얘기해서 쪼가리 인물들이 와서 쪼가리 이념을 제시했단 말이다. 한 쪼가리, 한 보짝 귀퉁이만 허물다 말았다.
하나 예를 들어 불교문화라 할 것 같으면 '견성(見性)을 해서 왕생극락한다, 죽어서 극락세계를 간다.' 하는 게 목적이다. 사람은 가정에서 부모형제와 같이 살고 결혼해서 자식도 낳고 살아서 잘돼야지, 제 영혼생활만 잘되기 위해서 부모도 내던진다? 그게 지나간 세상의 역사문화다.
기존의 역사적인 문화권이 다 그와 같이 대동소이한 과도기적 문화권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지구상의 많은 사람이 갈 데가 없으니까 2천 년, 3천 년 전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그것을 지금도 진리라고 믿고 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목적
지나간 역사가 왜 그렇게 됐느냐? 이 천지라 하는 것이 그냥 구성돼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천지가 구성된 틀을 한번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하늘과 땅, 천지도 아무 방향도 없고 설정도 없고 목적도 없이 그냥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다. 천지라 하는 것은 반드시 이치가 있어서 목적과 질서가 정해져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천지의 목적이라 하는 것은 봄에는 물건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 알캥이를 여문다. 그렇게 통일, 결실을 하고서 겨울철에는 폐장을 하고 새봄이 되면 다시 또 새싹을 내는 것이다.
다시 얘기하면 가을철에 가서는 제 씨, 제 모습을 찾는다. 봄에 팥을 심었으면 가을철에는 팥 알캥이를 만들어 놓고, 콩을 심었으면 콩 알캥이를 만들어 놓는다. 그게 제 모습이다.
그렇게 해서 다음해에 다시 새싹을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가을이 되면 또 알캥이를 여물어 겨울에 폐장하고 다음해에 또 새싹을 낸다. 그렇게 천 년이면 천 번을 전해 내려왔고 2천 년이면 2천 번을 전해 내려왔다. <\c>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천지대도
우리가 먹고 사는 수많은 종류의 식량이 세세연년 똑같은 방법으로 5천 년, 6천 년, 만 년을 전해 내려왔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바로 그 틀이 있다. 하늘땅이라 하는 것은 묶어서 얘기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고,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우리가 작년을 살아봤거든. 작년을 살아보니까 봄철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 가서는 열매를 맺어놓고 다 죽여 버렸다.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그러고서 금년 새봄이 와서 다시 또 풀싹이 나고 꽃도 피었다. 올해도 작년과 똑같은 방법으로 둥글어 갈 게다. 가을철이 되면 작년처럼 다시 열매가 여물어지고 겨울에 폐장을 하고 내년에 가서 또 새싹이 난다. 천지는 그걸 거듭하는 것이다.
묶어서 춘생추살,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고, 그것을 거듭한다. 그것을 지구년이라고 한다.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면 일 년이 된다. 시간적으로 얘기하면 하루 360도 일 년 360일을 합산, 승을 하면 12만9천6백 도다. 일 년은 지구년이라 해서 12만9천6백 도다.
대우주 천체권이 한 바퀴 둥글어 가는 것은 학술용어로 우주년이라고 하는 수밖에 없다. 지구년은 12만9천6백 도, 우주년은 12만9천6백 년이다. 하루나 일 년이나 똑같은 방법으로 둥글어 간다. 하루 360도, 일 년 360일. 지구년 12만9천6백 도, 우주년 12만9천6백 년이다.
사람농사 짓는 우주
일 년 지구년은 초목농사를 짓는 것이고 우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왜 이렇게 생겨져 있느냐?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다. 사람농사를 지으려면 사람이 먹고 쓸 것이 필요하다. 지구년에서 초목, 미물곤충 모든 만유의 생명체를 키우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는 데 사람이 먹고 쓰고 활용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인간이라 하는 것은 천지를 대표해서 상징적으로 생겨져 있다.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 천지도 아무 소용이 없다. 어째서 그러냐? 천지가 일월이 아닐 것 같으면 빈껍데기다. 해와 달이 없이 하늘땅만 있으면 그걸 어디에 쓰나, 깜깜한 빈껍데기지. 알기 쉽게 그렇잖은가. 일월도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 빈 그림자다. 그래서 천지일월의 주인공이 사람이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한다. 사람이라 하는 것은 천지일월의 상징이요 대표적인 존귀한 존재다.
지금은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
자연섭리가 성숙됨에 따라서 인류문화도 성숙되고, 또 사람은 창조의 경쟁을 한다.}} 작년보다 금년이 좀 낫고, 최서방보다 박서방이 조금 더 잘살려고 하고, 박서방보다 손서방이 조금 더 잘살려고 하고, 서로 그렇게 경쟁해서 자꾸 편한 것을 개발하고 창조하고 새로운 것을 도입해서 역사가 지금까지 발전한 것이다. 그 동안 전 인류가 산 역사 과정이라 하는 것은 봄여름의 세상이었다. 그러니 지금까지 발전한 인류문화도 봄여름 세상의 문화다.
헌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 지금이 어느 때냐 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다. 진리 문자로 얘기하면 지나간 세상은 주역(周易) 세상을 살았다. 주역이라 하는 것은 봄여름 세상이 둥글어 가는 이치를 담아놓은 책이다. 헌데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는 가을겨울 세상은 정역(正易) 세상이다.
이번에는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가 돼서 사람도 개벽하고 문화도 개벽을 하고, 다 새롭게 돼버린다. 지나간 세상에 천지에서 각색 혈통을 농사지어서 이번에 씨종자를 추린다.
조상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나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지구 일 년 봄철에 각색 초목을 농사지어서 가을철에 알캥이를 맺고 추수를 한다. 그런데 제대로 성장을 못한 것은 결실을 못 한다. 빈 쭉정이 되는 것도 있고 한 50프로 여물고 마는 것도 있고, 반 여물다 만 것도 있고, 한 7,80프로 여무는 놈도 있다.
그것과 같이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이번에 사람 씨종자를 추리는데 조상에서 바르지 못하게 산 자손들은 다 넘어간다. 어째서 그러냐?
여기 5천 년, 6천 년 전 조상을 누구도 다 가지고 있다. 사람은 5천 년, 6천 년 전 저희 할아버지 유전인자를 물려받아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근래 사람들은 그런 걸 다 망각해서 자기가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조상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아서 생겨났는지 분별도 없이 사는 사람이 아마 7, 80프로는 되지 않나 모른다. 그러나 알건 모르건 제 조상을 망각하는 것은 도덕률로 보면 배은망덕이다.
사람은 누구도 자기 조상의 5천 년, 6천 년 전 처음 시조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다. 다시 얘기해서 씨종자, 정자(精子)를 물려받은 것이다. 100대 할아버지가 자기 씨종자를 99대 할아버지에게 물려주고, 또 99대 할아버지는 98대 할아버지에게 전해주었다. 정자는 남자가 갖고 있지 않은가. 유전인자, 씨는 못 바꾼다. 그렇게 해서 제 몸뚱이까지 온 것이다.
종자는 바꿀 수 없다
다시 엄격하게 얘기하면 백 대 손은 백 대 할아버지의 몸뚱이다. 그 씨가 백 대를 전해서 자기 자신이 여기 앉아 있는 것이다. 콩 알캥이 하면 천 년 전, 5천 년 전 콩 알캥이가 5천 번, 4천 번, 해마다 세세연년에 그 콩이 결실을 해서 지금까지 왔다. 그건 조금도 틀리지 않다. 억만분지 1프로라도 틀리면 종자가 바꿔진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요새 우리가 늘 먹고 사는 콩을 한번 보자. 밤콩은 깜장콩도 있고 대추밤콩도 있다. 왜 깜장콩인가? 그 옷, 콩 껍데기가 새까맣다. 그래서 깜장밤콩이라고 한다. 대추밤콩은 대추빛처럼 빨간 옷을 입었다. 그래 대추밤콩이다.
그런데 만 년을 가도 깜장밤콩은 깜장옷을 입는다. 대추밤콩은 대춧빛 옷을 입는다. 그 콩을 한번 물에다 불려놔 봐라. 몇 시간이면 다 불잖은가? 넉넉잡고 하루만 불려서 콩 껍질을 봐라. 종잇장처럼 그렇게 얇다. 그건 절대로 안 바꿔진다. 그 종자가 있다. 최가는 억만 년을 살아도 최가 종자다. 박가는 억만 년 살아도 언제고 박가 종자다.
여기 앉았는 증산도 종도사가 안가(安哥)인데, 안가는 어떻게 생겼냐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강최(安姜崔)'라고 한다. 우리나라 혈통 중에서 가장 고집 센 게 안가다. 안가가 가장 고집이 세고 그 다음이 강가고, 그 다음이 최가다.
최가만 해도 세상에서 이런 말을 하거든. "산 김가 다섯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하는. 하하. 그걸 다 해설하려면 시간관계로 할 수도 없고, 그렇게 고집이 세다.
안가는 얼마만큼 고집이 세냐 하면, 여기에 벼룩이 한 마리 있다 하면 기어이 송곳, 바늘 같은 걸로 찔러서 잡아야 된다. 그러니 그놈의 고집을 누가 당하나. 어떻게 찔러서 잡겠어, 자꾸 뛰어다니는데. 그래 고집이 없으면 안가가 아니다.
사람 씨종자 얘기를 하느라고 이런 얘기도 도입을 했는데 사람은 그렇게 씨가 다르다. 씨가 있다, 씨가. 콩 꺼풀 모양으로 종자라 하는 것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진짜 강씨는 아주 체형도 두껍고 얼굴도 넓적하고 꼭 무인처럼 생겼다. 그건 에누리 없는 강씨다.
제 조상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
내가 왜 이걸 특히 역설을 하느냐 하면 이 세상 사람들은 제 조상을 우습게 안다. 제 조상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아서 제가 생겨났다. 유(遺) 자는 귀할 귀(貴)에다 책받침 한 자인데 그게 물려받을 유 자다. 10대조 할아버지 정자를 9대조 할아버지가 물려받았고, 9대조 할아버지 정자를 8대조 할아버지가 물려받았고, 8대조 할아버지 정자를 7대조에서 받았고, 6대, 5대, 4대, 이렇게 해서 여러 천 년 제 조상 할아배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아 내 몸까지 온 것이란 말이다. 유전인자라는 게 정자라 소리다. 물려받을 유, 전할 전. 물려서 전해 받은 인자, 정자라는 뜻이다.
그 씨를 받아서 제 몸뚱이가 생겼다. 그렇다면 자기는 천 년 전 제 할아배의 몸뚱이다. 5천 년, 6천 년 전 제 할아배의 몸뚱이고. 어머니는 밭이다. 그 종자를 동쪽 밭에도 심고 서쪽 밭에도 심고, 밭 어디에 심었든지 콩은 그 콩이다. 이걸 똑똑히 알아라.<\c>
개벽기에 살 종자는
허면 이번에 개벽을 하는데 어떤 종자는 살 자격이 있고, 어떤 종자는 죽을 수밖에 없느냐?
5천 년, 6천 년 내려오면서 사회생활을 좋게 한 씨종자가 있다. 할아배, 증조 할아배, 고조 할아배, 4대 5대 6대 7대 올라가면서 남 속이지 않고 음해하지도 않고 남도 도와주고 세상살이를 잘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대대로 그 할아버지와 같이 한 세상을 산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닌가? 사회라 하는 것은 더불어 살게 되어 있지 혼자는 못 사는 것이다. 조상들이 도움을 준 사람들, 그 신명들이 다 좋게 도와준다.
또 악하게 산 조상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다. 계집도 도둑맞고, 여자도 박씨 남편을 모시고 살았는데 손가하고 정이 들어서 애기 설 때 손가 종자를 받아 몰래 낳기도 하고 말이다. 아니, 박씨하고 사니까 박씨 종자를 낳아줘야 되는데 손가 종자를 낳아줬다. 그러면 '내가 서방질해서 손가 새끼를 낳았다.' 그 소리 하면 쫓겨날 수도 있고 또 과격하면 매 맞아 죽기도 하는데, 말을 안 할 것 아닌가. 그 박가는 제 아들인 줄 알고 좋다고 키우거든. 그런데 사실은 그게 손가다. 그렇게 손가가 박가 행세를 하면서 지금까지 내려온다. 그건 잘못되지 않았는가?
허나 사람은 모르지만 신명들은 그걸 안다. 피해당한 신명들이 '저놈은 악마의 종자다. 저건 앞 세상, 개벽하는 세상에 제 길을 못 찾는다.'고 나온다.
여기 앉았는 예비 신도들도 상제님 성구를 더러 읽어봤을 테니 얘긴데, 상제님 말씀이 "적덕가(積德家)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積惡家)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고 하셨다. 신명들이 거부를 한다는 말이다.
이번에는 선악을 플러스마이너스 해서 죄 많이 지은 자손들은 신명들이 절대로 받아주들 않는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이 "나를 만나려면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 전생, 차생, 후생. 또 "내게 기도하기 이전에 조상에게 먼저 기도를 해라." 하는 말씀도 있다. 일 년에 농사를 짓는데 아무리 여름철에 잘 생육을 해서 컸다 하더라도 가을철에 열매 맺지 못하면 그건 헛농사 지은 것이다.
5천 년, 6천 년 전 조상들이 자자손손 계계승승해서 지금까지 내려왔다. 이번에 결실을 못할 것 같으면, 그 자손들을 살려내지 못할 것 같으면 다 헛꽃 피고 마는 것이다. 절대 수렴을 할 수가 없다. 신명들이 허용을 않는단 말이다. '나는 저놈한테 마누라도 도둑맞았다. 재산도 뺏겼다. 살인을 당했다. 음해를 당했다. 몰려서 죽기도 했다.' 그걸 다 어떻게 하나.
조상이 자손을 살리려는 이유
하나 예를 들면 내가 누구라고는 얘기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색당쟁에 동인, 서인, 남인, 북인, 골북, 육북, 노론, 소론, 청론, 탁론 해서 싸웠다. 싸우면 그냥 싸우는 게 아니다, 정권을 뺏어야 되니까. 지금도 그렇잖은가? 요즘 정치하는 걸 봐라.
조상의 재산을 유산(遺産)이라고 하거든. 그 유산이라는 것은 어떠냐 하면 아버지, 할아버지의 혈통에게만 주지 혈통하고 관계없는 사람에게는 절대 줄 수도 없고 받아갈 수도 없다. 그건 국가에 귀속시키는 수밖에 없다.
왜 그러냐? 이름 자체가 유산이다. 귀할 귀에다가 책받침 한 자, 그 자를 끼칠 유라고 한다. 끼친다는 것은 물려받는다는 소리다. 물려준다는, 물려줄 수 있는 재산이다.
내가 이런 걸 봤다. 내 친척 중에 폐병에 걸린 사람이 있었다. 결핵균 잡는 약 나온 지가 얼마 안 됐다. 전에는 뇌점이라고도 했는데, 결핵에 걸리면 못 고친다. 한 8, 90프로는 죽는다. 사실은 100프로 죽었다고 봐야 한다.
그 사람이 아무리 병을 고치려고 해도 못 고치니까 뱀도 잡아먹고 살려고 별스럽게 발버둥을 쳤는데 결국 혼자 돌아다니다가 객사를 했다. 가족이 찾아가 보니까 금반지 하나를 손에다 꼭 쥐고서 죽었더란다. 아니, 죽는 사람이 금반지는 뭘 하려고 그러나? 그것도 겨우 한 돈인가 두 돈 짜리다. 그 한두 돈 되는 금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서 주먹에 꼭 쥐고서, 그것도 양복 호주머니에다 손을 넣고 요렇게 하고 죽었단 말이다.
그걸 한 번 생각해 봐라. 우리가 보면 대추 곶감내가 물씬물씬 나고 곧 죽게 생겼는데도 그 하는 행동하고 욕심 부리는 것을 보면 죽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살면서 '나는 얼마 있으면 죽는다. 죽을 준비를 해야 된다.' 하는 늙은이를 보지 못했다. 한 20대 30대 먹은 애들, 앞으로 살려고 버둥대는 것과 똑같다.
그러면 그 재산이 누구에게 가겠나? 그게 다 제 자손에게로 간다. 그건 유산이라 해서 혈통에게 물려받고 물려준다.
내 몸은 조상의 유체
그 좋은 예가 있다. 우리나라 음악가 안익태라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는 애국가 지은 사람 말이다. 그가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외국으로 귀화를 하고 그 나라에서 장가도 들었다. 헌데 얼마 전에 그 자손이 우리나라에 와서 애국가를 기부하겠다고 했다. 애국가의 소유권을 그 혈통이 가지고 있다. 사라고 하면 돈 주고 사는 수밖에 없다. 그런 무형의 지적 소유권이 확보돼 있다. 그건 뺏을 수도 없는 것이다. 국제법으로도 그건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런 재산을 유산이라고 한다. 물려주고 물려받는 재산이다. 그건 혈통이 아닌 사람은 누구도 받을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 몸뚱이를 유체(遺體)라고 한다. 몸 체 자, 물려받은 몸뚱이다. 조상한테 물려받은 몸뚱이. 이걸 똑똑히 알아라. 여기 앉았는 모든 사람들은 5천 년, 6천 년 전 자기 조상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다. 여자라고 해서 "나는 여자인데? 나도 물려받을 수 있을라나?" 할 게 아니다. 성별로 해서 여자로 태어났을 뿐이지 자기 몸뚱이, 유전인자는 그 할아버지의 것이다.
억울하면 조화옹하고 재판을 해봐라. "나도 같이 할아버지 유전인자로 태어났는데 왜 여자가 됐냐. 나는 씨가 없구나. 억울하다." 하고 말이다. 하하하. 그럴 수밖에 없잖은가. 씨만 없을 뿐이지 똑같은 할아버지 유전자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한다.
아니, 제 몸뚱이를 내준 자기 조상을 그렇게 하찮게 알면 되나? "부지하처소종래(不知何處所從來)"다. 내 몸이 어느 곳으로부터 어떻게 좇아서 왔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건 참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지하처소종래라', 아닐 불 자, 알 지 자, '하처', 어찌 하 자, 곳 처 자, '소종래', 바 소, 좇을 종, 올 래, '어디로부터 왔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말이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남자고 여자고 5천 년, 6천 년 전 자기 할아버지의 씨를 받아서 내 몸뚱이가 있는 것이다.
제 생명이라는 것은 자기 할아버지의 생명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이런 얘기도 했다. 이게 유가의 얘기지만 '신체발부(身體髮膚)는 수지부모(受之父母)라', 내 신체와 터럭과 살덩이라 하는 것은 부모한테 받았다. '불감훼상(不敢毁傷)이 효지시야(孝之始也)라', 그걸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도의 비롯됨이 된다."는 말이다. 제가 제 몸뚱이를 가지고 다니지만 제 몸뚱이는 제 조상 것이지 제 것이 아니다. 그러니 조상 것인 제 몸뚱이를 잘 지켜줘야 된다. 맞잖은가?
"예!" (대답)
사람은 옳게 알아야 한다.
상제님의 하나인 진리가 나온다
진리라 하는 것도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알캥이 진리는 그때 나오는 것이다. 지금은 진리가 개별적으로 전부 다 쪼개져 있다. 진리가 통으로 하나로 되어 있지 왜 쪼개져 있나?
이번에는 하나인 진리가 나온다. 하나인 진리 속에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 각색 문화가 결실 통일된 알캥이 진리, 그게 바로 상제님 진리다.
허면 우리 상제님이 누구시냐?
석가모니가 3천 년 전에 자기 진리는 열매 진리가 아니라고 했다. 아직 가을철이 안 됐기 때문이다. 일 년에도 춘하추동 사시 철이 있잖은가?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제 철이 있다. 헌데 그 철이 열매기 여무는 철이 아니다. 또 자기는 그런 진리를 가지고 있을 수도 없다.
그래 석가모니는 자기 아들보고서 "너는 미륵을 좇아라."고 했다. 미륵부처를 좇으라고. 부처라는 건 하나님이라 소리다. 불가의 술어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미륵부처가 열매기 진리, 알캥이 진리를 가지고 나온다. 내 진리는 미완성된 진리다. 완성된 진리는 미륵부처가 가지고 나온다." 석가불이 여기까지를 이야기했다.
헌데 그런 줄을 알면 뭘 하나, 그건 3천 년 후의 일인데. 천지의 철이라 하는 것을 사람 마음대로 하는 수도 없는 게고 말이다.
또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를 찾았다. "내가 오는 것이 아니고 참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오신다."고. 사도요한은 백보좌 하나님이 오신다고 그랬다.
유가와 선가에서는 옥황상제라고 했고, 각색 문화권에서 표현은 다를지언정 내내 그 한 분, 참하나님을 지칭(指稱)한 것이다. 미륵부처, 백보좌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옥황상제, 그 분이 누구냐 하면 바로 증산 상제님, 참하나님이시다.
우리 증산 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시다. 공자, 석가, 예수를 내보내신 절대자, 참하나님이시다.
원한으로 점철된 선천 세상
지나간 세상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양(陽)기운이 세서 상극이 사배(司配)한 꺽센 세상이었다. 천지이치도 삼양이음(三陽二陰)으로 남존여비(男尊女卑)해서 억약부강(抑弱扶强)했다.
그런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참하나님이 오셔야만 한다. 그래서 참하나님이 천계와 지계와 인계를 다스리는 삼계대권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다.
본래 상제님은 그런 천지대권을 가지고 세상을 마음대로 하는 분이지만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지나간 세상 상극이 사배한 데서 창출된 원한의 역사를 바로잡으려 할 것 같으면 신명세계부터 안정을 누리게 해야 된다.
그 동안 역사 속에서 원한을 맺은 신명들, 원신(寃神)들이 하늘땅 사이에 가득히 찼다. 사람은 누구도 다 자기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원껏 살려고 이 세상에 왔건만 세상에 와서 보니 전부 타의에 의해서, 남의 뜻에 의해서 살다가 남한테 음해도 받고 끌려 나가서 싸우다 죽기도 하는 원한의 세계다. 상극이 사배한 선천의 역사 과정에서 그런 세상이 벌어져 나왔다.
조화정부에서 역사의 새 틀을 짜심
그렇게 지나간 세상이라는 건 아주 원한의 뭉치다. 그래서 좋은 세상을 만들려 할 것 같으면 신명세계부터 해원(解寃)을 시켜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신명세계를 해원시키는데 신명세상을 정리해서 신명정부를 조직하시고 거기서 원한 맺힌 신명들을 인간 세상에서보다 몇 백 배 더 좋도록 해원을 시켜주셨다. 자기 하고 싶은 일을 못다 한 그 원을 풀어주기 위해서 신명들에게 주도권을 주고 세상일을 맡기신 것이다.
그래서 해원, 상생이다. 그렇게 해원을 시키고 신명정부에서 이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짜셨다. 그 신명세계에서 틀을 짠 것이 인간 세상에 그대로 표출(表出)이 된다. '신명과 사람을 널리 건져 새 세상을 짠다.' 다시 얘기해서 그게 조화정부(造化政府)다. 그 조화정부에서 새 틀을 짠 것, 그것을 이름하여 가로되 천지공사(天地公事)라고 하셨다.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을 부어도 샐 틈이 없이 굳게 틀을 짜 놓으셨단 말이다. 그렇게 해서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 신명세계에서 프로그램을 짠 시간표, 이정표에 의해서 인간 세상에 그대로 표출이 된다.
이 세상에 현실적으로 표출되는 크고 작은 일은 상제님께서 신명정부, 조화정부에서 신명들을 해원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짜신 것이 실현되는 것이다.
신명세계에서 프로그램 짠 것과 인간 세상에 표출되는 것을 알기 쉽게 표현하면, 신명세계에서 짠 틀이 사진의 원판이라 할 것 같으면 인간 세상에 표출되는 것은 인화지에 현상하는 것과 같다. 사진 원판을 인화지에 대고 현상을 하면 원판 그대로 나오잖은가. 머리털만큼도 틀리지 않다.
그래서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내용이념,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 짠 것을 알 것 같으면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 그 비결을 알 수가 있다. 천지공사에서 이렇게 프로그램을 짰으니까 인간 세상에 요렇게 요렇게 표출이 되겠다 하는 현실 역사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얘기해서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이 상제님의 천지공사, 신명정부, 조화정부에서 짜신 틀이다.
천하대세를 아는 자는
이 세상은 증산 참하나님의 대 이상향에 의해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그러니 다시 얘기해서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이 세상에 생존하는 사람들도 전부가 다 상제님의 사람이다. 한 마디로, 이 세상은 상제님의 세상이다. 그렇건만 세상 사람들은 그걸 알지 못한다. 만유의 생명체가 대자연 섭리 속에 수용당해서 살건만 사람이 그걸 모르는 것과 같다.
그런데 지나간 세상은 그걸 모르고 살아도 괜찮았다. 허나 이번에는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가 돼서 그걸 모르면 죽는 수밖에 없다. 좋건 그르건 천지의 이법이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그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래서 상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천하의 대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살 기운이 있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라",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는 죽을 수밖에 없다.(道典 2: 137:3) 왜? 철때기가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면 죽는 수밖에 없지 별 수 있나?
또 몰라도 운수가 있는 씨종자는 상제님 진리가 왜 그런지 그렇게 좋다. 말을 들으니까 하고 싶고. 그래서 무조건 하고 믿는다. 또 다 알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그러나 종교는 잘못 믿으면 죽는 수밖에 없다. 이 세상은 물질본위로 경제 전쟁시대가 돼서 방법만 있으면 사기를 한다.
이번에는 알캥이 진리, 통일된 진리, 하나인 진리가 지구상에서 나오는 때다. 천지가 하나이기 때문에 천지의 알캥이 진리라 하는 것도 하나밖에 없다. 이 지구상에서 하나가 나온다. 그 하나는 참하나님이 들고 나오는 진리다. 참하나님은 우리나라에서 오시는 증산 상제님 한 분이시다.
천무이일(天無二日)이다. 하늘에는 태양이 둘이 있들 않다. 그것과 같이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다. 그런데 그 분이 바로 이 땅에서 오셨다.
어째서 이 땅에서 오셨냐?
인류문화의 원 뿌리, 모태가 주역이다. 5,700년 전에 태호(太昊) 복희씨(伏羲氏)가 우리나라 조상으로서 이 땅에서 주역을 그었다. 그 주역을 바탕으로 인류문화라는 것이 태동돼서 퍼져나간 것이다. 그렇게 인류문화가 우리나라에서 꽃이 폈기 때문에 이 땅에서 알캥이, 결실도 한다. 그래서 상제님이 이 땅에서 결실문화를 들고 나오셨다.
유형과 무형이 하나된 문화
매듭문화, 결실문화라 하는 것은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합일된 문화다. 물질문화, 기계문화, 과학문명과 형상이 없는 문화, 영적인 문화가 하나로 통일된 알캥이 문화다.
지금은 물질문명이라는 것이 아주 극치의 발달을 했다. 누구도 사람이라면 컴퓨터를 다 가지고 있다. 핸드폰도 다 갖고 있다. 휴대폰이라는 것은 가지고 다니잖은가? 그래서 휴대폰이다. 휴대폰은 저 위성과 연결이 돼 있다. 얼마나 장한가? 사람이 저도 모르면서도 위성을 연결해서 통화를 한다. 참 극치의 문화지.
또 컴퓨터 단추를 누르면 정세가 환하게 나온다. 내가 어떤 은행에 돈 십 원을 예금시켰다 하면 그건 누구도 안다. 그걸 속일 수가 없다. 전 세계 어디 가서 눌러도 '아 내가 어떤 은행에 십 원을 예금해 가지고 있다.' 하는 것을 안다. 부도난 것도 안다. 어떻게 속일 수도 없다. 이 세상은 꼼짝도 못한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물질문화인데 기계가 없으면 소용없다. 단추를 못 누르면 아무것도 모른다. 맞지?
"예!" (대답)
기계가 없으면 소용없으니 반쪼가리 문화다. 그것 가지고는 안 된다. 정신문화가 나와야 한다. 정신문화는 무형문화 아닌가.
마음은 내 몸의 주인
허면 정신문화는 어떻게 열리느냐?
내가 이것부터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사람은 육신이 있는 사람이고, 신명은 육신이 없는 사람이다. 이 육신을 지배하는 게 정신이다. 사람 몸뚱이가 100프로가 아니다. 정신이 50프로고, 살덩이, 유형, 그게 50프로다. 몸뚱이라 하는 것은 정신의 부림을 받는다.
지금도 '본부에 가서 교육도 받고 입도도 하자.' 해서 몸뚱이를 끌고 여기에 왔거든. 정신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다. 정신이 '아이구, 저 화장실 가서 오줌도 누고 대변도 봐야겠다.' 하면 안 가고서 배기나? 거기서 쌀 텐가?
가다가 누가 당치도 않게 싸움을 하면 흥분해서 '에이, 저놈 한 대 쳐주고 가야겠다. 내 대리싸움이라도 해줘야겠다.' 한다. 너무 부당한 짓을 하면 그럴 수도 있잖은가? 수무족도(手舞足蹈), 손이 춤추고 발로 뛰고 하는 게 다 정신이 하는 것이다. 정신이 그렇게 되면 몸뚱이라 하는 것은 정신에 수반돼서 마음이 하자는 대로만 해야 된다.
그래서 한마디로 묶어서 얘기하면 "심(心)은 일신지주(一身之主)라." 마음이라 하는 것은 한 몸뚱이의 주인이다. 내 몸뚱이의 주인이 마음이다. 맞지?
"예!" (대답)
마음이라 하는 것은 내 몸뚱이의 주인이다. 마음이 보이는가? 마음이 어떻게 생겼나? 형체가 없으니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 수가 없다.
유형과 무형이 합해서 내 몸뚱이 하나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지나간 세상에는 유형의 물질문명만 발달했고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의 문화는 무형문화, 형상이 없는 문화, 다시 얘기해서 정신문화다. 그건 시간 관계로 지금 다 얘기할 수가 없다.
신인이 합일하는 후천 세상
다시 얘기하지만 신명이라 하는 것은 육신이 없는 사람이다. 다 같은 사람이다. 사람은 많이 살아야 백 년을 산다. 생로병사로 사람이 죽으면 저하고 똑같이 생긴 게 나가 버린다. 사람이 죽으면 몸뚱이가 더 지탱을 못한다. 심장도 태엽이 끊어져서 스톱해 버린다. 총 스톱하면 에너지가 떨어져서 더 기능을 발휘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명은 자기가 닦은 바에 따라서 천 년도 가고 만 년도 간다.
알기 쉽게, 사람은 꿈도 꾸고 예감도 있다. 그게 정신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정신문화가 어떻게 되느냐? 신명세계의 조직체와 인간 세상의 조직체가 하나가 돼 버린다. 신명세계의 A+B 하면 인간 세상의 조직체 A+B와 합치가 되는 것이다. 신명세계의 조직체와 인간 세상의 조직체가 합치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성공을 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성공한다. "신인(神人)이 합일(合一)이라", 신명과 사람이 합해서 하나가 된다. 그래서 앞 세상 사람들은 도통을 하기 싫어도 다 도통을 해 버린다. 그냥 자연적으로 그렇게 된다.
가을철에 가면 풀 같은 것, 이런 잡초들도 다 알캥이, 씨가 여물어진다. 제가 여물고 싶어서 여무는 것이 아니라 천지이치가 그렇게 알캥이를 여물어준다.
씨알이 여무는 것은 자연섭리
지금 여기 앉은 사람들도 나도 모르게 생겨나서 한 스무 살쯤 되면 다 사춘기도 지나고 남자는 여자 냄새만 맡아도 구수하니 좋고, 여자는 남자 냄새만 맡아도 구수하니 좋다. 그건 잘못된 게 아니다. 천지이치가 그렇다. 그래서 그걸 성(性)이라고 한다.
한문자라는 건 상형문자지만 성품 성(性) 자는 심방 변에, 마음 심 옆에 날 생 한 자다. 그런 것이 마음에서 그냥 자연적으로 생겨난다. 그게 자연섭리, 자연 진리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진짜 건강한 사람이다. 육신도 건강하고 정신세계도 건강하고.
이번 문화라 하는 것은 병신이 아니고서는 다 도통을 한다. 잡초도 씨알이 여물어진다. 그렇지 않으면 멸종될 수밖에 없다. 씨가 없으면 명년에 그 풀 종자가 단종(斷種)돼 버리잖은가. 이름도 없고 우스꽝스러운 것도 천 년, 2천 년, 5천 년, 만 년을 전해 내려온 것이다. 그게 제가 맺고 싶어서 씨가 생기나? 천지에서 그렇게 해준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도 남녀가 좋아서 마냥 붙어살면서 새끼를 낳는다. 그게 천지의 진리다. 그걸 누가 가르쳐 주나.
조상과 자손이 함께 사는 길
사람은 진리를 알고서 살아야 한다.
이번에는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인종씨, 좋은 혈통, 바른 혈통, 정의로운 혈통, 모범적인 혈통의 씨를 많이 추려야 천지에서도 농사를 잘 지었다고 한다.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짧은 시간에 그 수많은 얘기를 다 할 수가 없지만 이 자리에 앉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거룩해서, 복이 많고 지식이 많아서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니다. 반드시 자기 좋은 조상이 여러 천 년 동안 사회생활을 복되게, 남을 위해서 봉사도 많이 하고 해서 그 덕을 입은 신명들의 추천을 받아 여기 앉아 있는 것이다.
또 각 성의 조상신들이 천상공정(天上公廷)에서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자기 자손 하나 살려낼 티오를 못 얻었다 하는 말씀도 있다.
이번에는 자손 하나를 못 건져놓으면 조상 신명들도 따라서 죽는다. 그게 무엇과 같으냐 하면 천 년, 500년 묵은 고목나무가 이파리 다 떼일 것 같으면 그냥 고사(枯死)해 버리고 만다. 그 숨구멍이다. 고목나무 원 둥치는 다 주저앉았어도 어떤 뿌리에서 곁가지라도 하나 나면 그 고목나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손이 하나도 없이 다 죽어 버리면 조상 신명들은 숨구멍이 막혀서 죽는다. 무후절손(無後絶孫)인데 죽는 수밖에 더 있나? 자손이 하나라도 있음으로써 그 조상들도 산다. 헌데 자손도 살리고 자기들도 살기 위해서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자기 자손 하나 살릴 길을 못 얻었다는 것이다. 자기 자손 하나라도 구하려고 신명들은 더 바쁘다.
신앙은 진리와 결혼하는 것
어떻게 됐든지 여기 앉은 사람들은 참말로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 때에 살 기운을 받아서 참하나님을 만나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 여기는 검뎅이 흰뎅이가 와서 신앙한다고 해도 다 받아주들 않는다. 왜? 사람이 얼마나 귀하냐 하면, 내가 세상 얘기 하나 할 테니 들어봐라.
커다란 기업체에서도 쓸 사람을 뽑아야 될 것 아닌가. 그래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봐서 한 천 명을 뽑는데 입사 교육을 시켜서 5년 내지 10년을 쓰다 보면 쓸 사람이 20프로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 나머지는 다 과불급(過不及)이다. 지나치고 미치지 못해서 필요치 않은 사람들. 그저 그 동안에 더불고 있으면서 교육도 시키고 해서 할 수 없이 덤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80프로이고 쓸 사람은 20프로다. 일을 맡길 수 있는 핵심인물은 20프로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게 한두 업체에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사람다운 사람이 그렇게 귀하다.
나도 한평생 사상운동을 해봤다. 내가 지금 여든네 살 먹은 사람이다. 내가 평생 사상운동을 한 경험으로 봐도 사람이 그렇게 귀하다. 천 명 신도가 있으면 쓸 사람이 얼마 안 된다.
몹쓸 사람이 눌어붙어 있으면 뭐하나? 거치적대기만 하지. 그 사람이 끝까지 붙어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래서 아무나 신앙한다고 받아주지도 않고 쓸 사람, 그런대로 신앙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시험제도를 도입했다.
또 신앙이라 하는 것은 남자는 진리와 장가를 드는 게고 여자는 진리에 시집을 오는 것이다. 남녀간에 신앙은 진리와 결혼을 하는 것이다. 그 진리 속에서 한평생을 산단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결혼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상제님 진리는 반드시 결혼을 하게 되어져 있다.
헌데, 지금은 굉장히 바쁜 때다. 이런 얘기는 세상 문제가 돼서 얘기할 수 없지만 지금 세계정세라 하는 것이 어떻게 돼 있느냐? 대한민국의 육자회담이니 남북문제에 지구의 정신이 다 붙어 있다. 상제님이 틀을 그렇게 짜 놓으셨다.
세상 둥글어 가는 것이 상제님 진리가 되기 때문에 상제님 진리를 얘기하면 그게 다 나온다.
그러니 죽는 세상에 사는 상제님의 성스러운 이념을 가지고 나도 살고, 나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가족도 친지도 많이 살려야 한다.
증산도는 거짓이 없다
상제님 진리는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진리다.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한다. 그러니 여기 들어와서 삐꾸러진 행동을 하면 자연도태가 돼 버린다. 사람이 뽑느니보다도 조직의 틀 속에서 뽑혀나가 버린다. 불의를 행하려 할 것 같으면 증산도는 입도할 필요도 없다. 여기는 진리가 허용이 되들 않는다. 바르게 살아야만 된단 말이다.
사람은 인간인지라 바르게 살아야 한다. 여기는 거짓이 없는 데다. 증산도는 억만분지 1프로도 거짓이 없다. 사실이 그런 데다.
여기는 바르게 신앙하는 사람만이 남아 있을 수가 있다. 바른 길을 찾아서 바르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 신앙의 혼이 되어 유형무형을 다 바쳐서 믿을 사람, 상제님의 혼이 되고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어 가치관을 바탕으로 진리를 위해 진리에 살다 진리에 죽는다 하는 그런 절대적인 사람들을 찾는다.
신앙은 잘못하면 패가망신하고 그걸로 끝나고 만다. 세상에는 진리를 상품화해서 부정곡해(不正曲解), 바르지 못하고 구부러진 해석을 해서 기세농민(欺世弄民), 세상을 속이고 백성을 희롱하고, 묶어서 얘기하면 사기행각을 하는 데가 수두룩하다.
잘못하면 그런 데로 빠진다. 또 종교문화라 하는 것은 워낙 못되지 않고서는 법으로써도 터치를 안 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신앙문화, 문화사업 하는 것을 터치하는 데가 있들 않다. 할 수도 없다.
하나 예를 들면 종교계에 보시를 한다 하면 세금을 탕감해 준다. 외국에도 그런 것이 있다. 예를 들어서 절에서 일억을 시주받았다 하면 도장을 쾅 눌러서 영수증을 준다. 그걸 갖다가 세무서에 내면 세금을 탕감 받는다. 어떤 곳은 한 50만 원이고 30만 원 주면 그걸 받고서 도장을 눌러주는 데도 있다고 한다. 어떤가? 기존 문화권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c>
진심을 갖고 신앙하라
신앙을 잘못하면 허공에 빠져 버린다. 그래서 증산도는 아주 엄격하다. 나도 상제님 사업을 하면서 한 10년, 15년씩 길러놓고서 보면 몹쓸 사람들이 그렇게 나온다.
하니까 여기 앉았는 예비 신도들은 신앙을 하려면 진짜 진심을 가지고서 신앙을 하고, 장난처럼 허튼 수작을 하려면 절대로 입도하지 마라. 그러면 피아간에, 자기 자신도 위신이 안 서고 또 증산도에서도 거치적대기만 한다.
대신에 여기는 거짓이 없다. 억만분지 1프로도 거짓이 없다. 다 공개한다. 상제님 진리는 또 공개된 진리다.
또 지구상에서 가장 지식 많은 데가 증산도다. 내가 우주원리를 교육시킨다. '하늘땅이 생겨서 어떻게 둥글어 가고 또 천지에서는 무엇을 한다' 하는 건 진리가 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래야 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하나에서 둘 보태면 얼마냐?" "셋이요." "하나씩 세 번 보태면 얼마냐?" "그것도 셋이요." 하나에서 둘 보태면 틀림없이 셋이다. 이건 애들도 못 속인다. 원 진리는 거짓말을 못하는 것이다. 그걸 어떻게 거짓말을 하나?
우주원리를 교육시키는 데가 지구상에 증산도밖에 없다. 우주원리를 교육 받으면 지구상에 있는 대학 다 다닌 것보다도 낫다. 지구상에 있는 박사 백 개보다도 낫다. 도통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우주변화원리를 알 것 같으면 이 세상에 모르는 게 없다. 의학서부터 이 세상의 미래, 천문 지리까지 통할 수가 있다.
여기가 그런 교육을 시키는 데다. 아주 고차적인 지식, 그건 어디 가서 백 억, 몇 조를 줘도 들을 수도 없고 배울 수도 없다. 그런 공부를 시키는 데가 여기다. 하니까 신앙을 하려면 가슴을 열어놓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둬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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