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선 도담 | 임독맥, 충맥 이렇게 뚫어라

임독맥, 충맥 이렇게 뚫어라

2022년 9월 1일 (목), STB상생개벽뉴스 제18회

안녕하십니까. 수행지도법사 원유근 수호사입니다. 삼신상제님의 조화 빛실 받기 예식을 하고 광선 여의봉을 사용하여 기혈을 뚫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임독맥, 충맥 이렇게 뚫어라’ 하는 제목으로 이번 주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판밖의 속성 도통법

무병장수 삼신조화 후천선仙 수행법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한마디로 우주의 가을철에 대비한 새로운 수행법입니다. 상제님께서 전수해 주신 후천 수행법은 선천 오만 년 뿌리 원형 문화와 유불선 성자들의 서원과 간절했던 열망으로 이룩했던 도통 문화를 완전히 넘어서는 새로운 법입니다.

유불선 기독교를 넘어서고 동학과 서학을 넘어서서 완전히 새로운 판밖의 도리, 판밖의 도통법이며 상제님 말씀처럼 격외도리格外道理(보통의 격식이나 관례를 벗어난, 또는 그것을 넘어선 진리나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천 수행법은 속성 도통법입니다. 우리는 가을개벽의 실제 병란 상황에서 살기 위해서 생존生存 도통道通 수행법修行法을 꼭 마스터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선 내가 살고, 가족을 살리고, 이웃을 건질 수 있습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수행이라는 것은 천지부모와 내가 본래대로 그 셋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수행은 천지부모와 하나 되는 공부다. 우리 몸속의 성명정性命精 세 가지 삼신三神의 요소가 하나 되게 하는 공부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먼저 충맥을 뚫어라

그런데 수행 공부가 안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공부가 안되는 것은 몸에 피로 기운이 축적되고 기혈이 막혀서 그런 것입니다. 기혈이 탁해서 몸이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기혈을 맑혀야 합니다. 우리 몸의 세 가지 맥脈 중 우선 충맥衝脈을 뚫어야 합니다. 호흡을 할 때, 하단전의 문이 열리면서 무궁한 삼신의 광명 기운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앞서 살펴본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뚫는 것보다 중심 맥을 뚫는 게 훨씬 더 단순하고 재밌고 효과가 워낙 큽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충맥을 뚫는 공부를 먼저 하는 것입니다.

중심의 충맥이 제대로 뚫리는 만큼 앞뒤의 임독맥任督脈도 열려 나갑니다. 충맥을 뚫는 초속성 공부법이 아니면 병란을 돌파하지 못합니다. 두 시간 정도 날마다 꾸준히 하면 굉장한 효과가 있습니다. 새벽에 두 시간 정도 하면 기운을 분명히 받고 체험을 여러 번 합니다.

정단을 만드는 초기에는 충맥을 뚫는 것을 70퍼센트 정도 하고 임독맥은 30퍼센트 정도를 합니다.

수행할 때는 허리를 반드시 펴고, 허리띠는 끌러서 하단전을 편안하게 합니다. 공부가 되는 성공은 한 생각에 달렸습니다. 일체 잡념이 없어야 합니다. 잡념을 갖는 순간 공부는 다 깨집니다.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그다음에 우주의 원십자原十字를 생각으로 긋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내가 숨을 쫙 들이마시면서 하단전이 열리면 무극의 조화 바다 속에 있는, 무궁한 우주를 채우고도 남는 그 빛이 내 몸에 들어옵니다. 다시 말해 하단전과 회음부에 있는 기운이 쭉 올라와서 내 머리를 채우며 그 속의 기맥이 다 열리고 단전도 열립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호흡呼吸입니다. 호흡은 대장간의 풀무 역할과 같습니다. 호흡을 세게 할 때면 불기운이 강하게 돌고, 호흡을 부드럽게 하면 순하게 돕니다. 하여간 호흡을 통해 하단전의 기운을 머리까지 올려서 채우고, 거기서 기맥이 열린다는 생각을 갖고 쭉 밀고 내려오면 됩니다.

100일 정도만 충실히 해도 충맥을 다 뚫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을 갖고 하면 됩니다. 이건 생리 과학입니다. 누구도 되는 것입니다.

광선여의봉 활용하기

우리가 몸을 정화하고 몸속 교통망을 뚫는데 호흡법만 갖고는 힘들어서 맥을 못 뚫으니, 상제님께서는 “내가 너희들에게 조화를 내려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것이 법신의 빛실을 받아 광선여의봉光仙如意棒을 만들어서 몸을 정화하는 법방입니다.

이제 상제님과 태허령님의 법신으로부터 받은 빛실을 풀어서 광선여의봉을 만들어야 합니다. 왼손 엄지에 감아 놓은 상제님의 신줄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풀어서 팔에 채웁니다. 그리고 왼손 검지에 감아 놓은 태허령님의 혼줄도 풀어서 팔에 꽉 채운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DNA처럼 꼬아서 광선여의봉을 만듭니다.

광선여의봉의 몸체는 30센티미터 길이와 1센티미터 정도의 두께로 사각이나 육각으로 해도 되고, 앞에는 드릴 형태로 만듭니다. 법신 문화에서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광선여의봉도 생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광선여의봉을 백회 중심에 딱 끼우고 내 몸의 중심 맥인 충맥을 뚫는다고 생각하고, 아래로 조금씩 내리면서 의식을 집중해 막힌 곳을 뚫으면 됩니다. 실제로 해 보면 자유자재의 무궁한 조화로 막힌 기혈을 정화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송주하면 됩니다.

또한 광선여의봉을 숨결에 실어 움직이면서 임맥, 독맥도 뚫을 수 있습니다. 뚫는다고 생각하고 주문을 읽으면서 의식을 집중하면 됩니다.

우주의 정신혼백을 받는 주문

주문은 시천주주나 태을주를 읽으면서 뚫습니다. 시천주주侍天主呪는 천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조화 주문으로, 우주의 무극 조화 바다의 기운을 퍼먹는 주문입니다. 정말로 엄청난 겁니다.

또한 태을주太乙呪는 천지개벽기의 약藥주문이요, 인간을 망량魍魎으로 만드는 주문이며 여의주如意珠입니다. 이 또한 엄청난 주문입니다.

이 우주의 정신精神은 상제上帝님이 주관하시고, 우주의 혼백魂魄은 자연 삼신, 본체 삼신이신 태허령太虛靈님이 주장하십니다. 그래서 두 분이 일체가 돼서 우주의 정신혼백精神魂魄, 그 무궁한 조화의 도 세계를 구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활 속에서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반드시 음양 일체 짝으로 해서 균형되게 읽어야 합니다.

충맥 뚫기

먼저 시천주주 도공 음악을 틀어 놓고 충맥을 뚫는 것을 해 보겠습니다.

원십자를 그리고 0,0 좌표에 회음을 맞춥니다. 신줄과 혼줄을 풀어서 내 팔과 몸 전체를 빛으로 채웁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마음속으로 읽는 염송으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하면서 상단으로 올립니다. 그리고 ‘지기금지 원위대강’ 할 때 머리 중앙(송과체)에 기운을 계속 몰아넣고서 내려옵니다.

주문을 새로 시작할 때는 들숨과 날숨이 바뀐다는 그런 절도를 가지고 하면 됩니다. 내려오면서 광선여의봉을 만들어 백회에서 충맥을 통해서 회음으로 강하게 뚫습니다. 숨이 짧으면 짧은 대로 숨에 맞게 하면 됩니다. 이건 아주 공부가 단순한 겁니다.

다시 숨을 들이마시면서 시천주주 도공 음악에 맞추어서 광선여의봉으로 충맥을 강하게 뚫는다는 생각으로 위로 올립니다. 백회까지 갔다가 ‘지기금지 원위대강’ 할 때 송과체에 기운을 몰아넣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반복을 하면 충맥이 점차 열려 나가서 3센티, 5센티, 10센티, 15센티, 20센티미터까지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안이 일종의 신도神道 공간입니다.

또 충맥을 내려올 때 또는 아래에서 거슬러 올라갈 때, 한쪽 방향으로 열댓 번도 해 보고 또 힘차고 아주 강하게, 그냥 막혀 있는 철판을 뚫는 것처럼 아주 힘차게도 해 봅니다. 아무리 세게 해도 몸에 상처가 안 나고 전혀 흔적도 없습니다.

임독맥 뚫기

임독맥을 뚫을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독맥督脈을 타고 등줄기로 올라가고, 숨을 내쉬면서 임맥任脈을 타고 내려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게 임독맥을 순환시키면서 뚫는 것입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은 대개 젊은이나 보통 장년 정도는 한숨에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을 읽어 아래에서 치고 올라올 때는 ‘시천주 조화정’에서 위로 좀 빠르게 올려야 합니다.

등 뒤의 독맥督脈을 타고 기를 끌어 올릴 때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하고 똑같이 하는 것보다는 초기에 ‘시천주 조화정’에서 좀 더 강한 호흡, 역동적 호흡을 해서 빠르게 위로 그냥 확 올려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영세불망 만사지’ 하면서 머리 위까지 올리고, ‘지기금지 원위대강’ 하면서 머리의 중심에다 집어넣습니다.

다시 말해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할 때는 머리 위까지 올리고, ‘지기금지원위대강’ 할 때는 기운을 머리의 중심, 송과선에다 집어넣는 겁니다. 그것을 봉고封固라고 합니다.

자, 태을주로 바꿔서 해 보겠습니다. 태을주로 충맥을 뚫으려면 위로 올릴 때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를 하면서 ‘함’을 상단전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머리 중심에 주문 기운을, 우주의 조화 기운을 탁 집어넣고 ‘사파하’ 하면서 끝내고 숨을 내리쉬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들이마실 때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 하면서 내려오다 하단전에 ‘함’을 넣고 ‘사파하’ 하면서 회음까지 내려오면 됩니다.

태을주로 임독맥을 뚫을 경우 위로 올릴 때는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하면서 ‘함’을 상단전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머리 중심에 주문 기운을, 우주의 조화 기운을 탁 집어넣고 ‘사파하’ 하면서 끝내고 숨을 내리쉬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들이마실 때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 하면서 내려오다 하단전에 ‘함’을 넣고 ‘사파하’ 하면서 회음까지 내려오면 됩니다.

정단의 형성과 강화

우리가 몸의 상단전上丹田과 하단전下丹田에 우주의 기를 넣을 때는 시천주주나 태을주를 읽으면서 곡조에 따라서 넣으면 됩니다.

자기 요령대로 처음에 원칙대로 하다가 하단전에 집중 공격을 계속 반복하면 됩니다. 그냥 다른 방법이 없고 하단 거기를 자기 스스로가 잘 조율해서 생각으로 넣으면 됩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송주하는데 손짓을 적절하게 하면서 무념으로 즐겁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하면 됩니다. 한두 시간을 하면 대개 취정이 되고 하단이 강하게 뭉칩니다. 하단이 제대로 형성되어야 충맥과 임맥을 강하게 뚫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하단, 곧 정단 형성에 집중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주문에 따라 광선여의봉을 가지고 막힌 곳을 뚫습니다. 그리고 많이 막힌 곳은 도공 음악에 맞추어 광선여의봉으로 그곳을 집중적이고 강하게 뚫으면 됩니다. 임독맥 충맥 뚫는 수행을 안 하면 다시 기혈이 막힙니다.

기혈은 하루 단위로 쌓여서 막혀 버립니다. 그러니 우리가 밥 먹고 이를 닦고, 얼굴과 몸을 씻는 것처럼 수행해서 기혈을 맑혀야 합니다. 임독맥과 충맥을 뚫는 것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 됩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은 매일 계속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단을 만드는 수행도 꾸준히, 끊임없이 해야 됩니다. 정단의 정精을 소중히 여기고 강화시켜야 합니다.

오늘은 주문과 광선여의봉을 사용하여 임독맥과 충맥을 뚫는 방법을 대략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조화 빛실 광채로 기맥과 혈맥, 충맥과 임독맥을 맑히는 수행을 하겠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수행 시 일심집중一心執中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비우고 하단에 의식을 집중하며 주문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공 동공 반복)

※광선여의봉 활용을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가 가지 않거나 혼자 하기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가까운 도장이나 1577-1691(상담실)로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