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인존의 삶, 〈천지성공〉 5회 - 증산도가 뭐예요

우주 1년 주기에 따른 시대정신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지구가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가열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주 여름철 말이기 때문에 지구가 자꾸 더워지는 온난화를 넘어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죠. 지구 가열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빙하기 주기에서 지구의 온도가 가장 높은 우주의 여름 시간대 끝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서는 지나간 지구 역사 속에서 지구상에 사는 생명이 크게 멸종됐던 다섯 번의 멸종 역사가 있는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고, 여섯 번째 대멸종 속도가 전문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진행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주 1년 주기에서도 여름철이 끝나고 우주의 가을철이 갑자기 찾아와 새로운 세계 질서가 생겨날 때 거기에 적응하는 사람은 살아남지만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인류는 기후로 인해 더 잘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지구상의 많은 전문가들이 지구의 기후가 급변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누구도 어떤 원리에 의해 이렇게 되어 가는지 근본적인 것을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기후변화의 실상은 증산도 우주 1년 소식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지구촌 3대 개벽 현상

2008년에 칠레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일어났을 때, 그 강도가 워낙 강해 지구의 자전축을 움직이고 자전 주기를 빠르게 했습니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하루에 1.26 마이크로초 달라졌으며 지구의 자전축도 3인치(7.62센티미터)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에 발생했던 규모 9.2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은 자전축을 6.9센티미터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는 지구의 자전축이 10센티미터 움직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엄청난 천재지변이 있는데, 이는 ‘자연개벽’, ‘인간개벽’, ‘문명개벽’이라는 3대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자연개벽은 천지 질서가 바뀌는 지축地軸 이동을 이야기하는데, 지축 이동이 있을 때는 이전 역사 속의 지진보다 훨씬 더 큰 강도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바다가 육지가 되고 육지가 바다가 되는, 그야말로 세계 지도가 바뀌는 큰 천재지변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남북한이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을 재개하면서 현 문명의 질서를 재정립하는 문명개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 씨종자를 추리기 위해서 문명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엄청난 강도의 괴질怪疾이 일어나게 됩니다. 전 지구적으로 겪은 코로나19는 일어날 괴질 병란에 비하면 그저 조그만 병에 불과합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 천지 질서가 바뀌는 이치를 알면 살아남을 수 있고, 모르면 대자연의 섭리와 더불어 우주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우주 1년은 봄, 여름인 선천先天과 가을, 겨울인 후천後天으로 돌아갑니다. 우주 1년의 봄은 목木 기운이 작용하고, 여름은 화火 기운, 가을은 금金 기운, 겨울은 수水 기운이 작용합니다. 중앙에는 양陽의 분열 과정과 음陰의 통일 과정을 중재하는 토土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서 여름으로 변할 때, 이 오행五行끼리 서로 관계를 맺습니다.

우주의 가을과 겨울은 음陰의 통일 과정에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가을에서 겨울로 변할 때 금생수金生水로 우주의 변화가 순하게 상생相生으로 돌아가는데, 오직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할 때는 서로 극克하게 됩니다. 이를 화극금火克金, 뜨거운 불기운이 쇠를 녹여 버리듯이 화火 기운이 금金 기운을 제압하고 이겨 버립니다. 즉 금金과 화火가 서로 다투면서 금화상쟁金火相爭, 큰 천재지변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통치자 하나님의 인류 구원 소식

그래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려면 중앙에 있는 토土를 거쳐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으로 반드시 토土의 중재를 받아 가을로 넘어가게 됩니다. 만약 토土의 존재가 없다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죽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그래서 우주를 주재하시는 절대자가 토土의 생명을 가지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주 1년 129,600년 시간대 중에서 오직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바로 이때 직접 인간으로 오십니다.

천지의 원주인이신 상제님께서 하늘의 모든 신성과 부처와 보살들의 하소연을 들으시고, 새 우주를 열어 도탄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건지시기 위해 친히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1871년 신미辛未년에 한반도 땅에 강림하신 강증산 상제님이십니다.

그래서 증산도의 진리는 뭡니까? 인간으로 오신 우주 통치자 하나님의 존호가 증산甑山입니다. 증산도는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께서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이 지상에 살고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직접 창도해 주신 대도 진리이며, 증산도는 우주의 여름철에서 우주의 가을철로 인류를 구원해서 넘겨주는 생명의 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 대개벽기 인존의 삶

지금 우리는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가을개벽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지구촌 모든 인간 삶의 진정한 목적은 대개벽기에 인간으로 오시는 참 하나님이신 상제님의 대도 진리를 만나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을 천지의 신인간으로 거듭 태어나 천지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열매 인간, 인존人尊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인간의 궁극 목적입니다.

이 우주는 오만 년 동안 우리 인간을 낳고 길렀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큰 깨달음을 얻어서 우리를 낳고 길러 준 천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천지의 꿈과 이상을 실행하는 성숙한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천지성공은 불멸의 성공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천지성공天地成功은 인간이 천지의 가을철을 맞아 직접 천지의 꿈과 이상 세계를 실행해서 천지도 성공하고 천지의 자녀인 인간도 성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간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성공이고 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어서 인간 씨종자만 남는 이 가을개벽기에 생존하고 살아 넘어가는 것이 이 세상의 모든 성공을 뛰어넘는 궁극의 성공이고, 결코 무너지지 않는 성공이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때를 모르는 사람을 철부지라고 합니다. 이때는 우주의 가을개벽기가 온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 많이 가꾸어야 합니다. 또 조상과 함께 가을 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귀를 크게 열고, 우주 1년의 이법에 대해 공부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이 세상에 가장 존귀한 것이 자기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은 이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이고, 천지의 꿈과 이상을 이루는 천지의 열매, 천지의 주인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