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는 참사람을 찾는 곳
[태상종도사님 말씀]
| 도기 135년 3월 25일 입도교육 |
신앙은 평생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는 것
개구벽두에 우리 예비 신도들에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상은 역사와 더불어 길이 그렇게 많다. 그렇게 수많은 길이 있는데 나는 어떠한 길을 선택해서 평생을 가느냐?
신앙이라 하는 것은 자기가 평생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시 얘기해서 신앙이란 결혼을 하는 것이다. 남자는 장가를 가는 것이고 여자는 시집을 가는 것이다. 신앙과 더불어 한평생 진리를 바탕으로 생활해야 되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 것이란 말이다. 결혼이라 하는 것은 인간의 생사존망을 좌우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차대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신앙은 잘못하면 패가(敗家)도 하고 망신(亡身)도 한다. 집안도 망하고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불자들의 신앙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3천 년을 내려온 불교만 해도, 인류역사와 더불어 여러 억조,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해 내려왔다. 했으나 커다란 결과를 맺지 못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할 것 같으면 부처를 믿는 사람은 진리 그대로 수심견성(修心見性)해서 왕생극락(往生極樂), 좋은 극락세계에 가서 억만 년을 살라는지 모르지만, 그들 불자들의 뿌리인 조상들은 불자인 자손한테 배척을 당했다. 불자들은 성(姓)도 안 쓴다. 불자들도 여러 천 년 전 조상이 있어서 그 유전인자를 전해 받아 생겼을 텐데, 불자가 되려 할 것 같으면 성(姓)도 반납을 한다. 가서 불자들 보고 성이 뭐냐고 물어봐라. "아, 불자가 무슨 성이 있습니까? 다만 법명이 있을 뿐입니다." 한다.
내가 불자들이 미워서, 부처 진리를 뜯기 위해 하는 소리가 아니다.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밝혀야 되니까 바를 정 자, 의논 논 자, 정론(正論)을 하다 보니 시비곡직(是非曲直), 옳고 그르고 구부러지고 반듯하고 한 걸 평하는 것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근 천오백 년 전, 신라 때부터 불교가 들어와서 수많은 사람들이 방방곡곡 절을 찾아다니며 불교를 믿어왔다. 절 없는 데가 어디 있는가? 그네들은 볼 견(見)자, 성품 성(性)자, 견성이라고 하는데, 견성한다는 게 세상 말로는 도통하는 것이다. 헌데 견성을 하면 저희는 좋을는지 모르지만 그 밖에 무엇이 있나?
기독교 진리의 3대 요소
기독교는 진리가 전부 다 뭉쳐서 사랑이다. 사랑, 그게 다다. 첫째도 사랑이고 백번 째도 사랑이다. 또 거기에 희망 하나를 더 붙였다. 그런데 사람 쳐놓고 희망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미물곤충도 다 희망이 있다. 저 쇠똥구리라고, 쇠똥벌레 있잖은가. 그것도 희망이 있다. 쇠똥벌레를 가만히 보면 쇠똥 있는 데 가서 쇠똥을 참 기가 막히게 똥그란 공처럼 둥글려서 어디론가 간다. 그 속에다 새끼도 치고. 그게 희망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희망 없는 게 어디 있나?
또 그것 가지고도 시원찮으니까 신앙을 보탰다. 그래서 사랑, 신앙, 희망을 3대 요소라고 한다.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 조상보고 사탄이라고도 한다.
진리를 상품화시키는 사람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기존 문화권을 바탕으로 해서 별의별 게 다 있다. 우리 증산도를 상품화시켜서 거짓으로 행세하고 다니는 대순진리회라고 있다. 그들이 얼마만큼 사기를 하고 다니느냐 하면, 요 몇 달 전에 내가 집 뜨락에 섰는데 대문에서 벨이 '똥땅∼' 한다. 그러면 안에서 대문을 열어줄 것 아닌가? 내가 대문 몇 발짝 거리에 있는 뜨락에 섰다가 대문을 열고 보니까 젊은 남녀 두 사람이 깨끗하게 차려 입고 서있다. 넥타이도 단정하게 매고, 아가씨는 옷도 잘 입고 거기다가 향수까지 뿌렸다. 좋은 냄새가 코끝으로 쨍하고 풍긴다. 누구를 찾느냐고 하니까 "증산도에서 나왔습니다." 한다. (하하하하)
내가 증산도 종도사인데, 증산도에서 종도사를 포교하러 왔나? 아니, 증산도 신도일 것 같으면 종도사 사는 집도 알게고, 여기 예비 신도들도 여기서 증산도 종도사를 봐서 다음에 보면 알 것 아닌가? (하하하) 헌데 증산도 종도사에게로 포교를 하러 왔다.
이 세상은 이렇게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세농민(欺世弄民), 세상을 속이고 백성을 희롱하는 사기행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종교문화를 들고 나오면 신앙의 자유라 해서 그런 걸 제재할 수가 없다.
진리는 공명정대한 것
여기 이 자리에 앉은 신도들은 아직 신도가 안 됐으니 예비 신도다. 우리 증산도 예비 신도들은 맹성대오(猛省大悟)해서, 사나울 맹 자, 살필 성 자, 큰 대 자, 깨달을 오 자, 크게 살피고 크게 깨달아서 "진짜로 전부를 다 바쳐서 꼭 해야겠다." 이렇게 돼야 한다. 이건 절대적이다. 이건 속이는 놀음이 아니다. 진리라 하는 것은 틀 자체가 귀 공 자, 밝을 명 자, 바를 정 자, 큰 대 자, 공명정대(公明正大)한 것이다.
사람의 생년월일이 어떻다 해서 "그 사람은 참말로 팔자가 좋은 사람이다." "사주가 좋게 생겼다." "얼굴이 예쁘다." 하고 다니는 것은 전부 다 거짓말이다. 천지대도라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지 않다.
천지라 하는 것은 만유의 생명을 수용하는 원원한 틀이다. 천지, 그 자체가 대자연 섭리다. 대자연 섭리라 하는 것은 잡아당기지도 못하고 밀지도 못하고 구부릴 수도 없고 펼 수도 없고, 틀 자체가 억만 년 가도 변함이 없다. 대자연 속에서 조화정부(造化政府)의 틀이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 틀 짜진 대로 금년도 명년도 백 년 후도 천 년 전도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그게 대자연 섭리다. 대자연 속에 조화정부라는 것이 설정돼 있어서 그 틀 속에서 만유의 생명이 생성(生成), 왔다 가는 것이다.
신앙은 알고서 해야 한다
여기는 누가 말로 신앙을 한다고 해서 그냥 다 받아주는 데가 아니다. 진리 교육을 받고서 "야, 이건 참 진짜다." 하고 깨달아야 된다.
물론 우리 증산 상제님은 참하나님이시다. 예수가 진짜 하나님도 아니고, 석가모니가 진짜 하나님도 아니고, 공자도 진짜가 아니고, 우리 증산 상제님만이 진짜 이 우주의 참하나님이시다.
증산 상제님은 하늘나라에 계신 우주의 주재자, 세상에서 옥황상제라고 부르던 바로 그 옥황상제님이시다. 옥황상제는 천지를 주재하는 절대자이시다. 그걸 알고서 신앙을 해야 한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도 그게 의심나면 입도시험에 응하지 않으면 된다. 증산도를 더 알아보려면 공부 더 하고 한 달 후에 와서 시험 봐도 되고 두 달 후에 와서 시험 봐도 되고, 또 여기서 떨어져도 된다. 꼭 증산도 신도가 될 수 있는 사람, 바른 사람, 조상서부터 혈통도 바르고 인간이 반듯한 사람,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인생 일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신앙이다. 남자가 여자를 잘못 얻으면 평생 원수가 된다. 여자가 사나이 잘못 만나도 평생 원수다. 배우자 잘못 만난 것 이상으로 신앙은 중차대한 것이다. 우선 내가 그런 것을 경종을 울리고 싶다.
잘 알고서 신앙을 하고, 만일 '참진리다'라고 생각하고 입도해서 신앙을 한다고 할 것 같으면, 참사람이 돼서 참사람 노릇 할 일꾼이 돼라.
상제님 진리는 참사람을 찾는 진리다. 상제님 말씀에도 "천지에서 참사람을 찾는다." 고 하셨다. 참사람, 거짓 없는 사람 말이다. 우리 상제님 진리는 머리털만큼도 거짓이 없는 진리다.
지금은 어느 때인가
아까 내가 집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수석 수호사가 교육시키는 것을 들어봤다. 했는데, 그게 다 내가 교육한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어느 때냐 할 것 같으면 일 년으로 말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 음양오행으로 해서 금화교역(金火交易)하는 환절기다.
헌데 이것저것 관계가 없는 때 같으면, 천지에 질서가 바뀌는 때가 아니라면, 진리를 몰라도 좋고 또 신앙을 안 해도 된다. 오히려 신앙을 않고 사는 것이 세상 살기는 더 편하다. 신앙을 하면 속박을 당한다. 불교도 믿으려면 "오너라, 가거라." 해서 속박을 당하고 말이다.
기독교를 안 믿으면 식전에 예배 안 보니까 단잠도 자고, 또 십일조 안 바치고 여러 가지가 더 편하다. 신앙을 않고 사는 게 사실은 더 좋다. 헌데 지금은 천지가 질서를 바꾸는 때가 돼서 길을 못 찾으면 죽는 수밖에 없다.
조상과 자손의 관계
여름에서 가을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가 이 지구상에 하나 있다.
지금은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 추수를 하는 때다. 추수를 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 하면,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어서 씨종자를 추리는 때라는 말이다. 씨종자란 또 무슨 소리냐? 여기 지금 이 자리에도 김지 이지 박지 최지, 각색 혈통, 수많은 핏줄들이 앉아있는데, 사람은 각자 5천 년, 6천 년 전의 처음 조상 할아버지가 있다. 자기 몸뚱이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고 땅에서 솟은 게 아니다. 5천 년, 6천 년 전 처음 조상 할아버지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또 아들을 낳아서 손자 증손자 고손자, 여러 천 년을 그렇게 자자손손 계계승승해서 내 몸까지 왔다. 나는 5천 년, 6천 년 전 처음 할아버지의 씨를 갖고 있다.
그런데 근래 사람들은 제 조상을 모른다. 심한 사람들은 에미 애비 재산 다 뺏고 나면 갖다 내던져버린다. 그런 사람이 얼마고 있다. 그러는 걸 나도 잔뜩 보고 있다.
돈을 가지고 있으면 돈 때문에 찾아다니지 문안드리러 다니는 게 아니다. '아이구, 안 죽었나? 어서 빨리 죽어야 내가 돈을 찾을 텐데.' 이렇게 돼 있다.
귀할 귀(貴) 에다가 책받침 한 자를 '끼칠 유(遺)'라고 하는데 끼친다는 건 물려받는다는 소리다. 그걸 유산(遺産)이라고 한다. 사람 몸뚱이도 유체(遺體)라고 한다. 유전인자를 조상한테서 물려받은 것이다. 여기 앉은 사람들은 다 성인이기 때문에 그걸 알 게다.
알기 쉽게 남자는 정자(精子)가 있고 여자는 난자(卵子)가 있다. 밭에다가 콩 심으면 콩 나지 팥도 안 되고 녹두도 안 되고 쌀도 안 된다. 남자는 종자를 가지고 있다. 5천 년 6천 년 전 처음 조상할아배 정자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로 이어져서 그렇게 내려온 것이다.
내가 한 두어 달 전에 손주며느리를 봤는데, 손주며느리보고 "내 손자를 낳을 것 아니냐?"고 했다. 아니, 내 손자하고 살아서 손자 아들을 낳는데 왜 할아배가 '내 손자'라고 하느냐? 내 유전인자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로 그렇게 전해지는 것이란 말이다. 맞지?
"예!" (대답)
지금은 혈통을 저버리는 세상
사람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개도 마찬가지다. 저번에 호주제 폐지하는 것을 놓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 마당에 어떤 갓 쓴 할아배가 나와서 그런다. "아니, 개도 적(籍)이 있는데 사람이 어떻게 적이 없느냐"고. 그 할아배가 세상도 모르고 아쉬워서 그 소리를 하는데, 사실은 그게 옳은 소리다. 그런데 세상이 들어먹어야지.
헌데 혈통이 전지자손해가면서 여러 천 년 생활하는 과정에서 못되게 산 종자가 있다.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 이득을 위해 남을 음해하고 뒷등 쳐 죽이고, 남의 마누라 뺏어서도 살고, 또 간통해서 남의 씨로 바꿔버린 여자도 있고 말이다. 10대 할머니가 됐든지, 20대 할머니가 됐든지, 5천 년, 6천 년 내려오면서 최서방하고 사는데 이웃집 박서방하고 정들어서 씨를 바꾼단 말이다. 지금 세상도 비슷한 세상이다.
나이 먹으면 꾀만 남아서 정보가 밝다. 노인회당에 가면, 도시 같은 데는 복잡하지만 어떤 집이 어떻고 그 동네 몇 호 하면 무엇이 어떻고 어떤 집 며느리는 어떻고를 환하게 안다. 그것만 조사하는지, 어째 그렇게 잘 안다. 그 늙은이들 앉아서 또 하는 소리가 이렇다. "아, 뭐 씨만 안 바꾸면 며느리 잘 얻은 겨."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여자가 서방질 하는 건 당연한 게고, 애기 설 때 자기 아들하고 잠자리해서 손자를 낳으면 그 이상이 없다, 씨를 안 바꾸니까 참 기막히게 며느리를 잘 얻은 게라는 말이다. 이건 지금 여기 있는 우리 예비 신도들을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세상에서 늙은이들이 하는 공론을 내가 얘기하는 것이다. 만일 딴 놈하고 관계를 맺어서 새끼를 낳으면 제 씨가 아니잖은가. 키우느라고 애만 쓰지.
근래에는 "아무나 하나 키우면 되지 않냐."고 해서 입양, 양자를 데려다가 키우는 사람도 많이 있다. 혈통관계를 몰라서 그런 것이다.
근래 사람들은 제 에미 애비도 길거리 가까운 데다 묻었으면 가서 묘도 들여다보고 성묘도 하지, 그렇지 않고 걸어가는 데면 귀찮아서 안 간다. 내던져버린다.
내가 쉬운 예를 하나 들겠는데 작년 그러께로구나. 불란서에서 너무 더워서 늙은이들 3만 명이 질식해서 죽었다. 젊은이들은 시원한 데 찾아 바캉스 떠나버리고 늙은이들은 집에 앉아서 꼼짝 못하고 죽었다. 그런데 그 시신을 찾아다 묻은 사람이 몇 명이 안 된다. 다 내던져버리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임자가 오지 않으면 책임이 있어서 함부로 못한다.
허면 지금 차 안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나? 찻길은 있어도 사람 다니는 길은 없는 세상이다. 다니면서 봐라, 걸어갈 데가 있나? 걷고 싶어도 길이 없어서 못 걸어간다. 차타고 가야지. 거기도 마찬가지다. 이 지구상이 다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렇다면 저희들 타고 다니는 차로 실어다가 길옆 어디라도 묻어주면 되잖은가. 그런데 수고스러워서 그걸 안 찾아간다. 제 부모 손에서 오줌도 수만 번 싸고 똥도 수만 번 싸고 컸는데, 제 에미 애비가 낳아서 키워준 건 그만 두고도 어디 그럴 수가 있는가.
개는 제 집 주인을 잘 지켜준다. 그러니 근래 사람들은 잘못되면 개 턱도 안 된다.
어떤 자손이 열매 맺는가
이번에는 좋은 혈통만 살아남는다. 혈통이 나쁜 사람은 척신에 걸려서 살아나질 못한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 말씀이 "나를 만나려 할 것 같으면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 삼생이라면 전생, 이 세상 차생, 후생을 얘기한다.
또 "적덕가(積德家)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積惡家)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고 하셨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한 세상을 같이 살면서 그 조상한테 피해 입은 사람들이 있다. 속임을 당했고, 제 계집도 뺏겼고, 매 맞아서 손도 발도 다 부러졌고, 이도 빠졌고 눈도 빠졌고, 돈도 사기당하고, 그런 고약한 사람이 얼마나 많겠나. 그건 몇 천 년을 가도 "저 자손은 절대로 이번에 열매를 못 맺는다." 하고 신명계에서 복수를 한다.
그래서 이번에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어 결실하는데 적악가의 자손은 절대로 상제님 진리를 못 만난다. 혹시 들어왔다가도 왜 그런지 싫기도 하고 쫓겨나가고 만다. 적덕가의 자손, 좋은 혈통 자손만 이번에 살아남는다. 그러니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된다.
사람은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살아서 혹시 잘 살 수 있으면 참 다행이고, 잘 못살아도 '아, 이건 조상에서 잘못해서 그렇구나', 누구한테 당하면 '아마 전생에 내가 잘못을 했든지' 하고 참회하며 살아야 한다.
상제님 진리를 보면 상제님 성도 중에서 누가 간밤에 큰 돼지 하나를 잃어버렸다. 그래 "아무개가 돼지 한 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니까 상제님이 "전생에 그 사람이 그 돼지를 훔쳤느니라. 해서 제가 제 것을 찾아가는 것이니 찾지 말아라." 하셨다. 어떤가?
사람은 남에게 주고 좋게 살아야지, 내 이득을 위해서 남의 걸 뺏고 남의 눈을 속이고 거짓말하고 그에게 해(害) 붙이면 반드시 복수를 받는다. 복수를 안 해도 천지신명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지, 그냥 두질 않는다. 하니까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된다. 내 것 아니면 남의 것 탐내지 말아라.
모든 게 노력의 대가다. 노력한 것만큼 대가를 받는다.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 부귀영화가 그냥 오는 게 아니다. 사람은 자기가 한 만큼 얻는다. 하루 가서 일하면 하루 일한 것만큼 대가가 오지,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는 것이다. 사람은 그냥 살아지는 게 아니다. 남의 걸 어떻게 내 걸로 만드나?
상제님은 어떤 분이신가
천지에서 사람 씨알을 뿌려서 이번 가을철에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이 여름 가을이 바뀌는 추수철이 될 것 같으면 인간추수를 하기 위해 참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내려오신다. 지나간 선천 인간세상에서 잘하고 잘못한 것을 전부 매듭지어서, 앞으로 다가오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절대자 하나님이 추수를 하러 오신다.
우리 증산 상제님은 참하나님, 우주의 주재자이시다. 천지의 일을 도맡아서 하시는, 알아듣기 쉽게 얘기하면 마르개질을 하시는 분이다. 재단사가 옷감을 놓고 양복도 마르고 바지저고리, 여자들 옷도 다 만들지 않는가? 임금 주(主) 자, 재상 재(宰), 그런 주재자(主宰者)이시다. 상제님은 천계 지계 인계, 삼계대권(三界大權)으로 하늘 일도 땅 일도 사람 사는 세상일도 당신의 대 이상향에 따라, 필요에 의해서 재제(裁制)를 할 수 있는, 마르개질을 할 수 있는 절대자이시다.
다시 얘기하면 우리 상제님은 불가에서 석가모니가 "미륵이 출세를 한다."고 한 바로 그 미륵님 이시다. 또 기독사회에서 사도요한이 "백보좌 하나님이 오신다."고 한 바로 그 백보좌 하나님이시다. 예수의 말이 "아버지가 오신다."고 했는데, 그분이 옥황상제이시다. 가을철에 그 절대자, 그분이 오실 것을 그렇게 얘기한 것이다.
극치로 발달한 현대 문화
열매라 하는 것은 가을에 결실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요 시점, 지금은 이 세계에 인구 퍼진 것이 지구 일 년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한 7월쯤 만지편야(滿地遍野)해서 발 들이밀 틈도 없이 땅에 풀까지 꽉 찬 것처럼 그렇게 되어 있다. 나가서 봐라. 어떤 골탱이든 사람 바글거리지 않는 데가 있나. 누가 다 낳아놨는지, 그냥 바글바글바글하다. 여름철에 풀뿌리 짜든 것하고 똑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에서 저출산으로 일등인가 이등인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애기를 안 낳는다. 애를 낳아야 소용이 없다. 자기네들이 크면서 봐도 효도를 안 하니 애기 낳아야 별 게 없다.
그리고 또 애를 낳으면 평생을 다 바쳐야 한다. 서른 살 먹어서 시집을 가는데, 애기를 낳으면 10년 키워서 되는 것도 아니고 20년 키워 되는 것도 아니고 30년을 키워야 된다. 그러면 30 먹어서 애를 낳아 30년을 그놈하고 싸우다보면 예순 살이다. 자기 자신은 끝난다. 애 농사 하나 짓고서 마는 것이다. 하나 낳으나 둘 낳으나 셋 낳으나 비슷비슷하다. 게다가 지금은 돈이 없으면 애도 못 키운다.
증산도는 후천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
우리는 그렇게 혼탁하고 길도 많고 복잡다단한 세상을 살고 있다. 지나간 역사과정에서 잘못된 것을 전부 다 매듭지어 앞으로 새 세상 살 길을 틔워준 분이 바로 우리가 신앙하는 증산 상제님이시다. 그래서 여기 앉은 증산도 종도사가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라고 정의도 내렸다.
우리 증산도는 다음 세상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이 지구상 60억 인류가 누구도 증산도 생명의 다리를 타고서만 다음 세상을 갈 수가 있다. 하늘 쓰고 도리질 하는 사람이라도 증산도 생명의 다리를 타지 않고서는 다음 세상을 가지 못한다.
하니까 그런 줄들을 알고, 진리를 확실히 인정할 수 있을 만큼 교육을 받아라. 우리 증산도에서 설명하는 교리는 알아듣기도 쉽고 또 극히 수학적으로 얘기를 한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하나에서 둘 보태면 얼마냐? 셋이다. 하나씩 세 번 보태면 얼마냐? 그것도 셋이다. 애들도 속지 않고 속이지도 못하는 것이다.
증산도의 진리는 천지의 기본원리, 천지의 이법이 돼서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속일 수도 없고 속지도 않는다. 또 천지 이치라 하는 것은 변하지도 않는 게다.
아까 교육시키던 수석 수호사가 "천지의 불역지리(不易之理)라. 천지의 바꿔지지 않는 이치다."라고 하면서 '갱무(更無)꼼짝'이라 했는데, 천지 이치라 하는 것은 다시 꼼짝할 수 없는, 그렇게만 되어지고 그렇게 되어질 수밖에 없이 잡아당기지도 못하고 밀지도 못하는 것이다.
사람도 문화도 열매 맺는 때
여기 있는 사람들은 조상의 음덕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줄로 내가 알고 있다. 여기는 억만 분지 1퍼센트도 거짓이 없는 데다. 내가 알기 쉽게 다시 한마디 덧붙인다면,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열매를 맺는다.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있는 과정일 뿐이다.
만일 가을철에 열매 하나를 맺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봄여름은 있어야 한 돈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가을에 결실, 열매를 맺기 위해서 일 년, 춘하추동 사시라 하는 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람도 씨종자를 추려서 열매를 맺는다.
또 사람이라 하는 것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천지의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인류역사에는 문화라는 것이 있다.
이 문화도 유형문화가 있고 무형문화가 있다. 유형문화인 기계문명, 과학문명, 물질문명은 생활이기(生活利器), 즉 생활도구로서 생활하는 데 편리를 주는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컴퓨터, 휴대폰 같은 것이다. 휴대폰은 저 위성을 연결해서 호주에 있든지 아프리카에 있든지 남미에 있든지, 얼굴을 서로 봐가면서 웃고 찡그리고 담소를 하게 한다. 이 과학문명이 얼마나 발달을 했는가. 지금 정보화, 국제화, 세계화 소리를 찾는다.
그리고 또 무형문화, 정신문화라는 것이 있다. 정신문화라는 것은 아직 가을 결실문화가 나오지 않아서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에게는 영체(靈體)가 있다. 사람은 육신이 100퍼센트가 아니다. 육신을 지배하는 영체, 마음이 또 있다. 그 영체가 50퍼센트다. 내 마음이 어디를 가자 하면 몸뚱이는 따라 가야 한다. 그래서 "심야자(心也者)는 일신지주(一身之主)라. 마음이라 하는 것은 한 몸뚱이의 주인이다."라고 한다. 육신의 주인이 누구냐 할 것 같으면 마음, 영체다. 신명은 육신이 없는 사람이고 육신은 신명이 없는 사람이다. 육신과 영체가 50퍼센트씩 합해서 전체가 구성돼 있는 것이다.
사람의 육신은 살다가 생로병사에 의해 죽어지면 끝난다. 허나 사람의 영체는 그렇게 죽는 게 아니다. 천 년도 가고, 닦은 바에 따라서 만 년도 갈 수 있다. 도통을 해서 앉아서 천 리를 보고, 서서는 만 리를 보고 조화도 부리고, 호풍환우(呼風喚雨)하고 축천축지(縮天縮地)해서, 바람도 불리고 비도 불리고, 땅도 쭈그리고 하늘도 쭈그리고 하는 그게 무형문명, 정신문명이다.
이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하나가 돼서 이번에 총체적인 통일문화가 열린다. 바로 상제님 진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 분야가 각각이지만 상제님 진리는 총체적인 하나인 문화권에서 다 나온다. 상제님 『도전』을 통해서 보면 그렇다. 그래서 주문도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영세만년토록 만사를 아는 그 문화권의 은총을 잊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
이번에는 상제님 진리 속에서만 육신도 개벽하는 철에 살아남고, 또 문명도 유형문명 무형문명, 물질문명 정신문명이 하나가 된 총체적인 문명으로 통일된다.
앞 세상은 조화로써 다스리는 세상
그러면 앞 세상은 어떠한 세상이 되느냐? 군사부 틀 속에서 세상이 이루어진다. 다시 묶어 얘기하면 조화정부, 조화로써 통치를 하는 세상이 된다. 기계문명이 극치의 발달을 하고 정신문명이 극치로 발달을 한 것이 조화정부다.
불 때지 않고 밥을 해먹고, 손에다 흙을 묻히지 않고 농사짓는다. 그런 건 말할 것도 없고 전부 다 로보트를 시켜서 한다. 지금도 그렇다. 우리 집도 단추 하나 누르면 큰 대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또 단추를 누르면 제대로 잘 닫아지고. 자동적으로 개폐가 된다.
그것부터 해서 전부가 자동적으로 된다. 눈만 갖다 대도 되고, 입력시켜 놓으면 손 갖다 대고 명령만 하면 다 된다. 그런 극치의 문명이다.
또 하나 예를 들면, 어떤 고약한 사람이 보니 친구 마누라가 기가 막히게 이쁘거든. 그러니까 음침하게 속으로 '야, 친구 마누라지만 키스 한번 했으면 참 좋겠다.' 했다. 친구 마누라한테 키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 나쁜 사람 아닌가? 그러면 '아, 저 놈 참 나쁜 놈이로구나.' 하고 친구 마누라도 알고 친구도 알고 또 딴 사람들도 다 안다. 다시 얘기하면 지심세계(知心世界), 알 지 자, 마음 심 자, 마음으로 아는 세계다.
그래서 그 세상에는 절대로 도덕률에 배치되는 생각조차 할 수가 없다. 상제님 말씀으로 얘기하면 "지나간 세상, 선천에는 도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남에게 음해를 받았다. 허나 앞으로 오는 세상은 도통이 나기 때문에 남을 음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먼저 당한다."는 것이다. 그 죄가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서 대가를 치른다. 그러니 절대로 양심을 속이고서는 살 수가 없는 세상이다.
그리고 물질문명이 극치로 발달해서 산무도적(山無盜賊)하고, 산에는 도적이 없고, 야불습유(野不拾遺)하고, 들에는 흘린 걸 줍질 않는다. 도적은 남의 물건을 훔치고 뺏으려는 데서 생기잖는가? 먹을 게 풍부하고 입을 게 풍부한데 그런 생각할 필요가 없다.
또 수명은 태모님 말씀에도 오래 살면 1,200살을 살 수 있고, 중수도 900살은 살 수 있고, 암만 못 살아도 700살은 산다고 하셨다. 상제님만 잘 믿으면 백발(白髮)이 환흑(還黑)하고 낙치(落齒)가 부생(復生)해서,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빨도 다시 난다. 지금의 과학문명으로도 곧 다 된다. 지금도 줄기세포를 연구해서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을 싹 내서 키운다. 곧 그런 게 나온다. 그래서 여기 앉았는 사람들이 앞 세상에는 1,000살 이상씩을 다 산다. 하하.
앞 세상 틀은 군사부 진리
그러면 그 세상의 틀은 어떻게 되느냐? 상제님 세상은 군사부(君師父) 세상이다.
군사부가 뭐냐? 우선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데 상제님 진리로써 세상에서 살아난다. 그렇게 상제님 진리 속에 사니 상제님이 아버지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다. 나를 낳은 것도 부모이지만 죽는 걸 살려줬으니 그도 부모 아닌가!
또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된다. 그러니 상제님이 임금, 황제, 군주가 된다.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군(君)이 되고, 죽는 세상에 그 은총으로써 살았으니 부모도 되고 또 상제님 진리를 믿으니 스승도 된다. 누가 해라 마라 하기 이전에 천지이치가 자연적으로 군사부 세상이다. 진리가 그렇게 됐는데, 그 속에서 상제님 진리를 누가 배반하겠나?
그건 만유의 생명체가 산소를 호흡하는 것과 같다. 만유의 생명체는 산소를 호흡하지 않으면 죽는 수밖에 없다. 산소호흡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다. 자면서도 하고 말하면서도 하고 어디 가면서도 한다. 저절로 그렇게 해진다. '쓰읍∼후우∼' 숨을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그렇게 되잖은가. 군사부의 세상이라 하는 것은 그런 대자연의 이치와 같다.
이 신체가, 이 간심비폐신 오장육부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호출(呼出)은 심여폐(心與肺)요", '후∼' 하고 숨을 내쉬는 것은 심장과 폐장이 하는 게고, "흡입(吸入)은 신여간(腎與肝)이라", '흐읍∼' 하고 들이쉴 숨을 쉬는 것은 신장과 간장이 하는 것이다.
"위(胃)는 신지구(腎之口)요", 위라 하는 것은 신장의 입이요. 입에서 냠냠하고 영양소를 공급해주면 신장이 그 진액을 가둬둔다. "신(腎)은 위지근(胃之根)이라", 신장이라 하는 것은 위의 뿌리다. 이 몸뚱이 구조가 다 그렇게 되어져 있다. 뭐 여기 의학박사 교육시키는 데 아니니까 그런 건 그만 얘기한다.
다음 세상의 진리, 군사부 틀이 그렇게 짜져 있다. 그래서 그 세상에는 민주주의라는 것도 없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2,500년 전부터 있었다. "천하(天下)는 천하지천하(天下之天下)요 비일인지천하(非一人之天下)라. 천하는 천하 사람의 천하지,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의 천하가 아니다." 이것이 민주주의다. 2,500여 년 전부터 나온 소리다. 여태까지 발전해 놓은 정치체제가 민주주의다. 공산주의보다, 통제경제보다는 좀 나을라는지 모르지만 민주주의, 자본주의 시장경제도 단점이 그렇게 많다.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해서 부자는 자꾸 부자만 되고 가난뱅이는 자꾸 가난하게만 된다.
오만 년을 지배하는 상제님 진리
상제님 진리는 후천 오만 년 진리라고 한다. 왜 후천 오만 년이냐? 알기 쉽게 일 년으로 말하면 24절후에서 한로 상강 입동이 되면 열매를 맺어놓고 폐장을 한다. 한로 상강철에 갈 것 같으면 결실해놓고서 다 죽여 버리고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해서 천지가 얼 동(凍) 자, 동결돼서 일체 생물이 멸망당할 때까지 오만 년이 남았다. 앞 세상은 그렇게 길다. 일체 생물이 추워서 다 멸망당해버리는 그때까지 오만 년이 남았다. 앞으로 오만 년 동안은 상제님 진리가 지배한다. 상제님 은총으로써 개벽할 때 살고 또 진리 자체가, 문화권 자체가 유형문화 무형문화, 물질문화 정신문화가 통일된 총체적인 문화다. 그 세상은 살기가 그렇게 좋다.
살기 좋은 극치의 문명 세상
그 문화에서는 백성들이 어떤 사람은 무식하고 어떤 사람은 더 유식하고, 각자 그 위치에 따라서 백성 노릇할 만큼 도통을 한다. 그래서 다 안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 가을철에 야외에 나가 보면 크고 작은 풀씨가 있다. 공중 세상을 드문드문 거칠게 살려고 하지 말고, 풀 많은 데 가서 쪼그리고 앉아 관찰을 해봐라. 바늘보다 더 작은 풀이 있다. 헌데 그것도 씨를 맺는다. 만유의 생명체가 제가 열매를 맺고 싶어서 맺는 게 아니다. 무슨 재주로 제가 열매를 맺나? 천지에서 그렇게 씨를 맺어준다.
그렇게 작은 풀도 풀씨가 있어서 여러 천 년 전서부터 지금까지 종을 이어 왔다. 만일 그 풀씨가 없으면 멸종(滅種), 절종(絶種)된다. 종자가 끊어진단 말이다.
그것처럼 천지이법에 따라 백성도 백성 노릇할 만큼 도통을 한다. 천지이치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또 곡식도 필요하면 사람이 얼마고 생산을 한다.
내가 하나 예를 들어서 얘기할 테니 들어 봐라. 지난번 월드컵도 상제님이 공사로 만든 게고, 저 안면도에 꽃박람회가 있었는데, 그것도 상제님이 공사로 만든 것이다. 상제님 공사로 만든 걸 내가 본래 알고 있기 때문에 "야, 상제님 공사를 얼마나 푸짐하게 했나 한번 가보자." 하고 종정하고 우리 부자가 안면도에 갔다. 가서 보니까 이 지구상의 꽃이 거기 다 들어왔다.
가지나무도 봤다. 반찬 해먹는 가지 알지 않는가? 이런 데 사는 가지나무는 당년만 열지 않는가? 헌데 몇 년씩 재배하는 가지나무가 있다. 나무가 몇 십 년이나 됐는지, 그걸 또 어떻게 파서 가져다가 심어놨는지 그걸 갖다 놨다.
초목 곡식 종자도 얼마고 그렇게 된다. 『도전』을 보면 곡식도 빈 끌에서 다시 싹이 나서 또 열고, 땅을 석 자 세 치로 태워서 거름도 않는 그런 희한한 세상이 된다고 하셨다. 그러니 먹을 것도 풍부하고 입을 것도 풍부할 것 아닌가.
물질도 풍부하고 누구도 다 도통을 하고 마침 종 자, 극진 극 자, 아주 종극(終極)적인 극치의 문명 세상이 오만 년 동안 지속된다. 그리고 아까 내가 천 살을 산다고 얘기했지만 왜 천 살만 사나? 너무 깜짝 놀랄까봐서 그 얘기를 지금 다 못한다.
그저 알기 쉽게, 줄기세포로 간도 자꾸 새로 만들어 넣고 폐장도 새로 만들어 넣고 신장도 새로 만들어 넣고 다 새로 돼버린다. 그런 좋은 세상이 된다.
오만 년 지속되는 조화선경
후천 오만 년 세상은 상제님 군사부 진리로써 통일이 된다. 그 문명이 열매기 문명이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된다. 열매는 한번 여물면 그만이잖은가. 가을이라 하는 것은 통일, 결실, 열매, 알캥이를 여무는 때다. 문명도 알캥이 문명이 나온다.
내 말을 머리털만큼이라도 에누리해서 들으려고 하면 안 된다. 내가 그저 알아듣기 쉽게 얘기를 하는 거지, 내가 조금이라도 농담 섞어서 진리의 틀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너무 좋으니까 알아듣기 좋게 하느라고 흥미위주로 얘기를 하지만, 그 세상은 아주 꼭 그렇게 되는 세상이다. 상제님 진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아니, 오죽하면 조화선경(造化仙境)이라 하겠는가. 사람 사는 세상 자체가 현실선경이다. 지상선경, 지상이 전부 선경이다. 기가 막히다. 다 꽃밭을 가꿔놓고 거기서 "야, 참 좋다." 하고 천고의 안락과 행복을 구가한다. 하도 좋은 세상이니까 늙을 수도 없다. 앞 세상은 그런 좋은 세상이다. 전쟁 같은 것도 없다.
또 "문명개화삼천국(文明改化三千國)이요 도술운통구만리(道術運通九萬里)라." 문명은 삼천 나라에 열려 화하게 되고 도술은 구만리에 통한다. 앞 세상은 족속이 백 명만 돼도 다 독립국가가 된다.
언젠가 중앙일보에서 전 세계 족속을 한번 찾았는데 2,300개인가를 찾아냈다. 지금도 쿠르드족 같은 데는 인구가 2천 한 5백만 된다. 헌데 땅이 없다. 그래서 태국 같은 데, 이라크 같은 데 산에 가서 산다. 그게 한둘도 아니고, 백만, 2백만도 아니고, 2천만이 넘는 족속인데 그걸 어떻게 하는가? 그래 산 위에 가서 집 짓고 거기다 밭도 만들어 곡식도 심어 먹고 사는데, 그것을 못하게 한다. 아, "궁구(窮拘)를 막추(莫追)라" 개도 구석에다 몰아넣고 냅다 쫓아버리면 달려 붙어서 사람을 물어버린다. 그래서 궁한 개는 쫓지도 않는다 하는 소리다. 그런 족속이 이 지구상에 숱하게 있다.
헌데 그런 족속들의 문명이 삼천 나라에 열려 화하게 된다.
살려야 한다
그 사람들을 우리가 얼마만큼 살릴 수 있느냐?
여기 앉았는 지금 예비 신도들이 만일 입도시험에 합격을 해서 신앙을 하게 된다면, 유형무형을 다 바쳐서 사람을 살려라. 이번에는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이 증산도 신앙이다.
모든가지가 다 살고 난 연후사(然後事)다. 재산도 생명이 있은 연후사고, 지위도 산 연후사고, 그 이상 더 무엇이 있나? 여태 못다 한 건 다음 세상에 하면 된다. 일신양역(一身兩役)이라 하는 것은 본래 할 수가 없이 되어져 있다. 늦게, 이제 겨우 꿈 깨서 몸뚱이는 하나인데 두 놀음을 어떻게 하는가?
상제님 세상은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없는 "불가승기(不可勝記)요", 가히 이겨서 다 기록할 수도 없고, "불가형언(不可形言)이요", 그걸 형용해서 가히 다 말할 수도 없다. 내가 그저 틀로써 그 세상을 조금 그려준 건데, 상제님 세상은 그런 세상이다.
나는 지금 진리의 대변자로서 다만 진리를 대변했을 뿐이다. 상제님 세상, 그 진리는 말로써 다 표현 할 수도 없다. 그저 틀만 조금 얘기를 한 게고, 딱지 떼고 뚜껑 열어서 냄새만 맡게 해준 것이다.
음양오행 이치를 알아야
여기서는 우주원리를 교육시키고 있다. 우주원리를 교육받을 것 같으면 지구상에 있는 대학을 다 다닌 것보다도 낫다. 지구상에 있는 박사 수백 개, 천 개 받은 것보다도 낫다.
문화의 원 틀, 고갱이, 뿌리가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어째서 그러냐? '1 3 5 7 9'는 하나 셋 다섯 일곱 아홉, 짝이 없는 수다. 그걸 홀수라고 하고 기수(奇數)라고도 한다. 또 '2 4 6 8 10' 둘 넷 여섯 여덟 열, 그건 짝수, 우수(偶數)라고 한다. 그런데 홀수는 양수(陽數)고 짝수는 음수(陰數)다. 어째서 그러냐?
여기는 다 기성세대고 또 그걸 알아야 된다. 지구상에 사는 미물곤충이라도, 알 수만 있다면 그걸 알아야 된다.
양(陽), 사내들 수컷은 자지가 하나다. 그건 날아다니는 새도 그렇게 됐다. 요게 수컷의 상징이다. 암컷은 음부가 이렇게 두 쪽으로 되어져 있다. 이건 무식하다고 해도 할 수 없고, 유식 무식을 떠나서 틀이 이렇게 되어져 있다. 그래서 홀수는 양수고 짝수는 음수다.
이 세상 이치라 하는 것은 음양오행밖에 아무것도 없다. 하늘 땅, 암컷 수컷이 만나야 거기서 조화가 이루어진다. 옛날 사람들은 결혼시킬 때 "이성지합 만복지원(二姓之合 萬福之源)"이라고 써서 놓았다. 두 성, 박가 최가 두 성이 합해서 만복지원이라, 일만 복의 근원이라는 말이다. 암컷 수컷이 뭐 하러 만나나? 여자는 남자 만나려고 남자는 여자 만나려고, 잠자리하려고 만나는 것이다.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우리나라 문화가 인류문화의 모태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요. 그게 원 아주 진리의 뿌리다. 그걸 바탕으로 해서 이 세상 문화가 나왔다. 그래서 우리나라 문화가 인류문화의 모태(母胎)다. 지금으로부터 5,700년 전, 태호(太昊) 복희씨(伏羲氏)라는 분이 우리 조상인데 태호 복희씨가 주역을 창시했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문화가 꽃 폈으니 여기서 여물 것 아닌가? 그래서 상제님이 오셔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구의 혈, 고갱이다. 이 지구는 전부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겨져 있는 것이다. 책을 보면 내가 청룡 백호 해서 그려놓은 게 나와 있다.
시간이 너무 지나서 여기서 그만 한다. 이제 신앙을 하면 내 얘기를 자꾸 교육 받는다. 얘기가 아니라 교육이다. 사람이라면 내 교육을 받아야 된다. 안 받으면 좋은 세상을 못 간다.
그래서 내가 절도 두 번을 받는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절 두 번 받는 사람은 없다. 죽은 사람만 절 두 번을 받는다. 헌데 내 진리는 절을 한 번 받고는 못 가르쳐 준다. 내 진리는 돈 주고는 못 사는 진리다. 지구상에 이 우주변화원리 교육시키는 데가 여기밖에 없다. 박사가 백 개라도 내게 와서는 새로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용없다.
오늘은 그만 얘기한다. 우리 간부들이 다 교육을 하니까 이제 그 사람들한테 교육받으면 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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