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는 참사람을 찾는 곳
[태상종도사님 말씀]
| 도기 135년 3월 25일 입도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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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라 하는 것은 자기가 평생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시 얘기해서 신앙이란 결혼을 하는 것이다. 남자는 장가를 가는 것이고 여자는 시집을 가는 것이다. 신앙과 더불어 한평생 진리를 바탕으로 생활해야 되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 것이란 말이다. |
신앙은 평생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는 것
개구벽두에 우리 예비 신도들에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상은 역사와 더불어 길이 그렇게 많다. 그렇게 수많은 길이 있는데 나는 어떠한 길을 선택해서 평생을 가느냐?
신앙이라 하는 것은 자기가 평생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시 얘기해서 신앙이란 결혼을 하는 것이다. 남자는 장가를 가는 것이고 여자는 시집을 가는 것이다. 신앙과 더불어 한평생 진리를 바탕으로 생활해야 되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 것이란 말이다. 결혼이라 하는 것은 인간의 생사존망을 좌우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차대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신앙은 잘못하면 패가(敗家)도 하고 망신(亡身)도 한다. 집안도 망하고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불자들의 신앙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3천 년을 내려온 불교만 해도, 인류역사와 더불어 여러 억조,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해 내려왔다. 했으나 커다란 결과를 맺지 못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할 것 같으면 부처를 믿는 사람은 진리 그대로 수심견성(修心見性)해서 왕생극락(往生極樂), 좋은 극락세계에 가서 억만 년을 살라는지 모르지만, 그들 불자들의 뿌리인 조상들은 불자인 자손한테 배척을 당했다. 불자들은 성(姓)도 안 쓴다. 불자들도 여러 천 년 전 조상이 있어서 그 유전인자를 전해 받아 생겼을 텐데, 불자가 되려 할 것 같으면 성(姓)도 반납을 한다. 가서 불자들 보고 성이 뭐냐고 물어봐라. "아, 불자가 무슨 성이 있습니까? 다만 법명이 있을 뿐입니다." 한다.
내가 불자들이 미워서, 부처 진리를 뜯기 위해 하는 소리가 아니다.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밝혀야 되니까 바를 정 자, 의논 논 자, 정론(正論)을 하다 보니 시비곡직(是非曲直), 옳고 그르고 구부러지고 반듯하고 한 걸 평하는 것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근 천오백 년 전, 신라 때부터 불교가 들어와서 수많은 사람들이 방방곡곡 절을 찾아다니며 불교를 믿어왔다. 절 없는 데가 어디 있는가? 그네들은 볼 견(見)자, 성품 성(性)자, 견성이라고 하는데, 견성한다는 게 세상 말로는 도통하는 것이다. 헌데 견성을 하면 저희는 좋을는지 모르지만 그 밖에 무엇이 있나?
기독교 진리의 3대 요소
기독교는 진리가 전부 다 뭉쳐서 사랑이다. 사랑, 그게 다다. 첫째도 사랑이고 백번 째도 사랑이다. 또 거기에 희망 하나를 더 붙였다. 그런데 사람 쳐놓고 희망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미물곤충도 다 희망이 있다. 저 쇠똥구리라고, 쇠똥벌레 있잖은가. 그것도 희망이 있다. 쇠똥벌레를 가만히 보면 쇠똥 있는 데 가서 쇠똥을 참 기가 막히게 똥그란 공처럼 둥글려서 어디론가 간다. 그 속에다 새끼도 치고. 그게 희망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희망 없는 게 어디 있나?
또 그것 가지고도 시원찮으니까 신앙을 보탰다. 그래서 사랑, 신앙, 희망을 3대 요소라고 한다.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 조상보고 사탄이라고도 한다.
진리를 상품화시키는 사람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기존 문화권을 바탕으로 해서 별의별 게 다 있다. 우리 증산도를 상품화시켜서 거짓으로 행세하고 다니는 대순진리회라고 있다. 그들이 얼마만큼 사기를 하고 다니느냐 하면, 요 몇 달 전에 내가 집 뜨락에 섰는데 대문에서 벨이 '똥땅∼' 한다. 그러면 안에서 대문을 열어줄 것 아닌가? 내가 대문 몇 발짝 거리에 있는 뜨락에 섰다가 대문을 열고 보니까 젊은 남녀 두 사람이 깨끗하게 차려 입고 서있다. 넥타이도 단정하게 매고, 아가씨는 옷도 잘 입고 거기다가 향수까지 뿌렸다. 좋은 냄새가 코끝으로 쨍하고 풍긴다. 누구를 찾느냐고 하니까 "증산도에서 나왔습니다." 한다. (하하하하)
내가 증산도 종도사인데, 증산도에서 종도사를 포교하러 왔나? 아니, 증산도 신도일 것 같으면 종도사 사는 집도 알게고, 여기 예비 신도들도 여기서 증산도 종도사를 봐서 다음에 보면 알 것 아닌가? (하하하) 헌데 증산도 종도사에게로 포교를 하러 왔다.
이 세상은 이렇게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세농민(欺世弄民), 세상을 속이고 백성을 희롱하는 사기행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종교문화를 들고 나오면 신앙의 자유라 해서 그런 걸 제재할 수가 없다.
진리는 공명정대한 것
여기 이 자리에 앉은 신도들은 아직 신도가 안 됐으니 예비 신도다. 우리 증산도 예비 신도들은 맹성대오(猛省大悟)해서, 사나울 맹 자, 살필 성 자, 큰 대 자, 깨달을 오 자, 크게 살피고 크게 깨달아서 "진짜로 전부를 다 바쳐서 꼭 해야겠다." 이렇게 돼야 한다. 이건 절대적이다. 이건 속이는 놀음이 아니다. 진리라 하는 것은 틀 자체가 귀 공 자, 밝을 명 자, 바를 정 자, 큰 대 자, 공명정대(公明正大)한 것이다.
사람의 생년월일이 어떻다 해서 "그 사람은 참말로 팔자가 좋은 사람이다." "사주가 좋게 생겼다." "얼굴이 예쁘다." 하고 다니는 것은 전부 다 거짓말이다. 천지대도라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지 않다.
천지라 하는 것은 만유의 생명을 수용하는 원원한 틀이다. 천지, 그 자체가 대자연 섭리다. 대자연 섭리라 하는 것은 잡아당기지도 못하고 밀지도 못하고 구부릴 수도 없고 펼 수도 없고, 틀 자체가 억만 년 가도 변함이 없다. 대자연 속에서 조화정부(造化政府)의 틀이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 틀 짜진 대로 금년도 명년도 백 년 후도 천 년 전도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그게 대자연 섭리다. 대자연 속에 조화정부라는 것이 설정돼 있어서 그 틀 속에서 만유의 생명이 생성(生成), 왔다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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