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존시대 일꾼의 사명
[태상종도사님 말씀]
증산도는 천지를 담는 그릇
내가 그동안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 여기까지를 교육시켰다. 인류역사를 통해서 총체적인 진리를 집행하는 데가 바로 우리 증산도다.
이 시간에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 하는 이유를 총체적으로 묶어서 교육을 해 주려고 한다. 하니까 잘 필기해서 집에 돌아가서 몇 번씩 따져보고 더 살펴봐라. 이건 세상에서 처음 나오는 진리다.
어째서 증산도가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냐? 그걸 그렇게만 알고 말면 '말장난 같기도 하고, 참 묘한 얘기다. 뭐 그럴 것도 같고 거짓말 같기도 하다.'고 할 게다. 또 그렇게만 얘기해서는 이 과학문명 시대에는 통할 수가 없다.
선천 성자들의 하나님 강세소식
우선 결론적으로 봄시대는 천존(天尊) 세상이고, 여름시대는 지존(地尊)세상이다. 묶어서 "천존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높다. 이때는 인존시대다." 이게 상제님의 말씀이요, 결론이다. 이미 천존도 지나갔고 지존도 지나갔고,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인존시대가 열렸다.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에는 하나님이 오신다. 그분이 누구냐 하는 것은 기존 성자들이 자기네 나름대로 얘기를 했다.
불가에서는 미륵이 출세한다고 했다. 석가모니 위치에서 볼 때, 자기 시대는 열매기 맺을 때가 아니다. 인류역사, 인류문화라 하는 것은 자연섭리가 성숙됨에 따라서, 그 변화법칙에 따라서 변화되는 것 아닌가. 우주원리, 자연섭리란 생장염장(生長斂藏)이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석가모니가 살 때는 알캥이 문화가 나올 때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절대자가 나올 수도 없고, 결론적으로 '나중에 결실을 할 때 미륵부처가 출세를 한다. 총체적인 결실문화를 들고 나오는 절대자가 있다.'고 얘기를 한 것이다. 사실이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 수밖에 없잖은가.
또 예수는 "나는 하나님이 보내서 왔다. 내가 오는 게 아니고 딴 하나님이 온다."고 했다. <$h94.9997>그게 다한 소리다. 예수가 천지이치를 독점할 수도 없고, 자기가 꼭 온다고 누구하고 약속한 것도 아니다. 무슨 재주로 어떤 특정인이 천리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가? 해서 '그 때, 그 시의(時宜)에 해당되는 절대자 하나님,<$h$> 자기를 내보낸 그 하나님, 백보좌 하나님이 온다.'고 예수 나름대로 다 얘기했다. 석가모니가 한 소리나 내내 같은 얘기다.
공자는 "시어간종어간(始於艮終於艮)이라. 간방에서 비롯해서 간방에서 매듭을 짓는다."고 했다.
시어간이란 무슨 뜻이냐? 5,700년 전에 태호(太昊) 복희씨(伏羲氏)가 시획팔괘(始劃八卦)를 했다.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하고 태극이 생양의(生兩義)하고 양의가 생사상(生四象)하고 <$h96.0007>사상이 생팔괘(生八卦)하고 팔괘가 8·8은 육십사괘로 해서 주역(周易)을 그어 놨다. 이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진리를 주역에 담아 놨다<$h$>.
묶어서 그 핵이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진리의 핵이 수치다. 묶어서 다 얘기해 놨다. 하늘과 땅이 열린 이후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인류문화를 처음 개창한 분이 태호 복희씨다. 그래서 내가 어머니 모 자, 태라는 태 자를 써서 인류문화의 모태(母胎)라고 하는 것이다. '시어간을 해서 종어간을 한다. 바로 이 땅에서 매듭문화, 알캥이 문화를 들고 나오는 인존, 그런 절대자가 오신다.'고 다 얘기를 했다.
이렇게 유불선 기존 성자들이 하나같이 말해왔다. 방법은 틀리지만 시어간종어간이나 미륵이 출세한다는 거나 백보좌 하나님이 오신다는 거나 내내 같은 얘기다.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사람과 문화권이 각각이라 그 표현은 다를지라도 다 같은 얘기를 한 것이다. 맞지?
"예!" (대답)
인존시대에 신미로 오시는 참 하나님
때는 바야흐로 금화교역기가 됐다.
그 이치를 다시 얘기하면, 만유의 생명은 물[水]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것은 여러 말 하지 않아도 우리 신도들이 너무너무 잘 알게다. 북방 수(水), 거기에서 봄철이 되면 수생목(水生木) 해서 싹이 트고 생물이 생겨난다. 그렇게 만유의 생명체가 싹이 터서 여름철에는 목생화(木生火), 생장을 한다. 잘 키워진단 말이다.
헌데 봄철에 태어나 여름내 커서 가을철이 되면 가을 금운(金運)이 들어온다. 화(火)가 상생이 되어 가을철로 넘어가야 되는데 화극금(火克金)으로 상극이 된다. 그건 멸망당하는 수밖에 없잖은가. 그래서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火生土)로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오행, 수화금목토(水火金木土)의 수화금목은 토를 떠나서는 존립할 수가 없다. 물도 불도 나무도 쇳덩어리도 토가 중앙 모태가 되는 것이다. 불[火]도 화생토, 자연섭리에 의해 토에 동화돼 버린다. 화가 그냥 흙이 돼버리면 토에 동화가 됐으니 화는 없어져버린다. 토가 불을 잡아먹는 것이 아니고, 여름 화가 중앙 토에 자연 동화, 흡수가 돼 버린다. 아무런 흔적도 없다.
그 토가 토생금 해서 가을세상이 오는 것이다. 그 토는 바로 가을 인존시대에 오시는 신미(辛未) 토다. 전에도 여러 번 얘기를 했으니까 자세한 얘기를 안 해도 잘 알 게다. 을미(乙未)도 있고, 정미(丁未)도 있고 계미(癸未)도 있고 기미(己未)도 있고, 여러 미가 있지만 반드시 신미여야만 된다. 신(辛) 자는 열매기 여물 신 자다. 또 상형문자로서 열 십(十) 위에 설 립(立)을 하면, 그게 쓸 신 자다.
그 신미는 십무극으로 예수가 백보좌 하나님이라고 한 바로 그분이고, 석가모니가 미륵이라고 한 그분이다. 공자는 천지이치를 상징해서 "시어간종어간이다."라고 했다. 바로 그 절대자가 간방에서 오신다고 말이다. 간 방위는 우리나라를 지칭한 것이다.
물질문화와 정신문화를 통일하는 총체적인 문화를 열어 주시는 그분이 누구냐 할 것 같으면, 바로 우주의 주재자 옥황상제이시다. 선천과 후천, 지나간 세상과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을 총체적으로 묶어서 이화하는 절대자, 백보좌 하나님, 그분이 바로 미륵님이요, 시어간종어간 하는 옥황상제이시다. 그러니까 시어간종어간은 옥황상제를 지칭한 말이다. 옥황상제도 유가에서 하는 소리다. 그분이 천계와 지계와 인계, 삼계대권을 갖고 인간의 몸을 빌어서 이 세상에 강림하신다는 말이다.
천리와 지리가 둥글어 가는 틀
우주질서를 바탕으로 이 우주가 둥글어 간다. 우주질서라 하면 생장염장이다. 알기 쉽게 얘기해서 지구년으로 보면,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르고 가을철에 씨 알캥이를 맺어놓는다. 결실을 시켜놓는다는 말이다. 그건 사람 차지다.
봄철에는 하늘이 만유의 생물을 내니 천존시대요, 여름철에는 땅에서 만유 생명을 기르니 지존시대요, 가을에는 천지에서 농사를 지어 결실한 것을 천지를 대신해서 사람이 수확을 하니 인존시대이다. 하늘땅에서 농사지어 결실을 맺어 놓으면 그 차지는 바로 사람이 한다. 사람농사를 짓는데 천지에서 이렇게 농사를 지었으니 너희들 원껏, 하고 싶은 대로 필요에 의해 사용도 해라 하는 것이다. 얼마나 고마운가. 하나님 땅님에게 참으로 고마운지고. 가을에는 모든 총체적인 문제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하늘과 땅도 사람을 위해서 있다.
"천지도 일월이 아니면 빈껍데기요, 일월도 사람이 없으면 빈그림자라"는 상제님 말씀대로, 천지일월도 사람이 없으면 빈껍데기, 빈그림자일 뿐이다. 천지일월의 알캥이가 바로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진리 틀 밖의 행동은 못하게 되어져 있다.
천리라 하는 것은 둥글어 가는 틀이 짜여져 있다. 시간대로 해서 지축이 한 바퀴 틀어지는 데는 12만9천6백 도(度)이고, 우주가 한 바퀴 틀어지는 데는 12만9천6백 년이다. 둥글어 가는 틀이 지구도 생장염장, 우주도 생장염장이다. 그렇게 틀, 시간표, 이정표가 제도적으로 정해져 있다. 이걸 확실히 알아야 한다. 억만분지 1프로라도 어긋날 것 같으면 그건 이치도 아니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천리는 그렇게 되어져 있고, 천리가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걸 억만분지 1프로도 틀림없이 교육을 시켜왔다.
그러면 지리는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지구를 보면 일본에 가도 내내 땅덩이 위에서 풀도 크고 사람도 크고 날아다니는 새도 있고 기어 다니는 짐승도 있고 만유의 생명체가 다 생성을 하고 있다. 유럽을 가 봐도 마찬가지다. 지구상의 어디를 가든지 다 똑같은 땅이다. 소나무도 있고, 사람도 똑같이 다 이목구비가 있다.
그러나 지구라는 틀을 묶어놓고 볼 때 지리가 어떻게 돼 있느냐? 이 자리에 앉은 증산도 종도사가 세속 중생들이 알기 쉽게 지정학상으로 청룡, 백호, 모든 걸 그려서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환하게 볼 수 있도록 표현을 해줬다. 그러니 그건 도장에서 공부를 해 봐라.
하늘과 땅이라는 것은 둥글어 가는 법칙도 있고 중심체도 있다. 천지라 하는 것은 그냥 둥글어 가는 게 아니다. 주체가 있다. 다시 얘기해서 사령탑, 핵, 중심축이 있다.
인존시대가 열렸다
천지에서 농사를 지어 알캥이를 맺어 놓으면 누가 활용을 하느냐? 천지이법을 바탕으로 천지를 대신해서 인간이 한다. 그 알캥이를 법칙적으로 이화(理化)해서, 천리(天理)와 지의(地義)와 인사(人事)에 합리적인 최선한 방법으로 염장(斂藏)이라는 오만 년 세상을 건설한다. 그것이 알아듣기 쉽게 얘기해서 현실선경, 지상선경이다. 유형의 문화, 무형의 문화, 총체적인 문화권으로 조화선경의 틀을 짠다. 또 다시 얘기하면 제도적으로 군사부(君師父)문화의 틀을 짠다. 천존 지존 인존, 천지인 삼재(三才)에서 결론적으로 군사부라는 알캥이 문화가 나온다. 우리 신도들은 그걸 알아야 되고, 이 자리는 그 공부를 하는 데다.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공부를 하고 앎으로써 천리를 통하고 지리를 통하고 인사를 통해서 만사지(萬事知) 문화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때는 인존시대다."
인존시대는 천존보다 더 무섭고 지존보다도 더 무섭다. 인존시대에는 원칙과 사리, 이치에 조금이라도 어긋날 것 같으면 인간 세상에 참여할 수가 없다. 도태돼 버린다. 누가 도태를 시키는 게 아니다. 자연도태가 돼버린다. 다시 얘기해서 무위이화(無爲以化)다. 함이 없이 다 이루어진다. 저절로 그렇게 되어지는 것이다.
알아듣기 쉽게 얘기하면, 만유의 초목이 가을철이 돼서 잔디풀만 한 것도, 바늘만 한 풀도 씨앗을 여문다. 제가 여물고 싶어서 여물어지는 게 아니다. 그냥 여물어진다. 담배씨 백분지 1밖에 안 되는, 확대경으로나 보일 만한 씨도 천 년 전, 5천 년 전부터 해마다 그렇게 씨알이 생겨서 지금까지, 또 명년도 천년 후도 무위이화로, 자연적으로 그렇게 여물어지는 것이다.
이제 상제님이 오심으로부터 인존시대이다. 인존시대를 당해서 인존 상제님이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거두시고, 신도(神道)로 이화하여 현묘불측지공(玄妙不測之功)을 거두는 천지공사를 통해 이미 앞 세상의 시간표, 이정표, 프로그램을 짜 놓으셨다. 증산 상제님은 당신님의 대이상향을 천지공사 내용이념에 따라 이미 다 결정을 해놓으셨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상은 지존의 참 하나님, 미륵님, 백보좌 하나님이 오셔서 천지공사에서 짜 놓으신 프로그램대로 둥글어 간다. 그 프로그램은 증산도의 『도전』 속에 다 함축돼 있다.
상제님께서 백 년 전에 삼팔선을 정해 놓으셨다. 거기에다 삼변성도(三變成道)로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의 난장판을 붙이셨다. 세상을 정리해야 되니까.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도 그 때 붙여 놓으셨다. 본래 우리나라는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되고 지구가 형성될 때부터 바둑판 모양 360주(州)로 짜여져 있었다. 그래서 오선위기 공사를 보신 것이다.
대자연의 생성 법칙
천지이치라 하는 것은 누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건 그냥 그렇게 되어지는 것이다. 인위적으로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지리를 알고서 보면 산천이 구부러지고 틀어지고 꼬부라지고 한 게 글자하고 똑같다. 한마디로 묶어서, 합리적이고 법칙적이다. 그게 자연이다. 그 대자연을 누가 어떻게 하겠나?
다시 얘기해서 "천산(千山)이 형부제(形不齊)요, 만인(萬人)이 심부동(心不同)이라", 일천 산의 형상이 가지런하지 않고, 일만 사람의 마음이 같지 않다. '천산이 형부제요' 지구상을 다녀 보면, 말로써 수치를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산천이 그 높이도 각각이고 생긴 형체도 각각이다. 지구상에 똑같은 방향, 똑같은 높이, 똑같이 생긴 산천이라고는 0.1퍼센트도 없다.
여기 앉았는 신도들도 얼굴이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만인이 심부동이라', 사람은 사람마다 얼굴도 각각이고 마음도 다 각각이다. 똑같이 사람이니까 그 마음이 같을 것 같지만 마음 같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입맛도 다 각각이다. 새콤한 것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쌉싸름한 것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천태만상 아닌가?
우리나라는 지구의 핵
그러면 지구가 어떻게 생겼느냐?
크게 묶어 지구 전체로 봐서 안방이 아시아다. 그 아시아 중에서도 오직 우리 조선을 위해 세계 대륙이 전부 위치해 있다. 다시 말해서 모든 대륙은 호위할 호(護) 자, 좇을 종(從) 자, 우리 조선을 호종하는 가닥이다. 바꿔 말하면 보존 보(保) 자, 호위할 호(護) 자, 보호하는 가닥, 가지 지(枝) 자, 잎새 엽(葉) 자, 지엽, 가닥이라는 말이다. 한마디로 지구의 속 알캥이가 조선이다.
또 조선에서도 알캥이, 고갱이가 남조선의 바로 이 땅, 태전권 안에 들어 있다. 그걸 내가 알기 쉽게 배추의 고갱이에 비유를 해서 얘기했다. 그 핵심, 그게 씨 인(仁) 자를 붙여 인자(仁子)다. 글자로 얘기하면 사람 인 변에 두 이 한 자, 착할 인 자, 어질 인 자, 씨 인 자다. 그런데 잘 뵈지도 않는 그걸 똑 떼버리면 이파리는 다시 안 나온다. 그 인, 핵심, 알캥이, 그게 바로 여기 태전권 내에 있다. 지구의 알캥이, 핵, 그것 하나를 옹호하기 위해서 이 거대한 지구가 생긴 것이다. 그 나머지는 다 곁다리다.
인존 상제님의 통치 원리
인존시대에는 바로 그 인존, 절대자가 군사부 법칙, 바꿀 수 없는 하늘의 이법, 땅의 이법을 쓰신다. 천지에서 농사를 지어서 알캥이 맺어놓은 것을 쓰는 인간은 천지보다도 더 높다. 하늘보다도 높고 땅보다도 높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지?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인존보고 '알아서 마음대로 써라. 이 알캥이를 갖고 실컷 호강을 해라. 이건 사람의 모가치다. 현실선경을 만들어라. 조화선경을 만들어라. 유형문화 무형문화, 정신문화 물질문화, 그 총체적인 문화권을 갖고 군사부 진리 틀 속에서 후천 오만 년 마음껏 행복을 구가하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서, 후천 선경세상, 현실 조화선경 속에서 마음대로 행락을 구가하며 잘 살아봐라.' 했다. 천지에서 농사를 짓고 바라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는 그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데다. 그 사명을 집행하는 데가 바로 이 장소다. 제군들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심부름이라도 해서 좋은 세상에 같이 동참을 하겠다 하고서 모인 것이다.
지금은 죽이는 세상
이 가을 운, 가을에는 다 죽는다. 천지이법이라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버리는 생사양로(生死兩路)밖에 없다. 사는 길 죽는 길,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천지는 그 두 가지 일만 한다.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천지에서 하는 역사(役事)가 그 이상 더 있는가? 10년이면 열 번 내고 죽인다. 천 년이 갔다 하면 천 번 내고 죽인 것이다.
천지이법이 지금은 죽이는 세상이다. 누가 죽이는 게 아니다. 천지에서 죽이는 시운을 맞이했다. 그런데 미륵님, 백보좌 하나님, 옥황상제님, 그 절대자가 각기 다른 여러 분이 아니다. 한 분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상제님이 오셔서 증산도라는 생명의 다리를 놓으셨다. 해원 상생 하는 상생의 문화를 설정하시고 이 상생의 문화를 타고 새 세상을 가거라 하고 말이다. 이 상생의 문화를 타야, 거기에 수용을 당해야 살고 잘 될 수가 있다.
역사상 가장 비전 많은 일
여기 앉았는 증산도 종도사도 살고 싶어서 상제님을 모셨다. "상제님, 저도 다 바쳐서 받들 테니 저도 좀 살려주십시오." 하고, 나의 한 개체의 생명도 살려고 신앙을 했다. 그러면 그 좋은 진리로 혼자만 살아서 되겠는가. 이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내 유형무형을 다 바쳐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야만 되는 일이다. 묶어서 얘기하면 이건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선천 천지에서 농사를 지어 열매기를 맞이하여 알캥이를 맺는다. 그 이상 더 비전 많은 일이 어디 있는가? 12만9천6백 년 돌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비전 많은 큰일이다. 그래서 나도 상제님 사업, 사람 살리는 사업을 한다. 내가 수원 도장에 가서 그런 얘기를 했다. "나도 신도의 한 사람이다. 여기 앉았는 신도들도 다 신도이고, 나도 똑같은 상제님의 신도다." 하고.
하늘땅 생긴 이후로 우주원리를 교육시키는 데가 여기밖에 없다. 우주원리는 한동석 씨가 『우주변화의 원리』를 쓰기 전부터 내가 본래 그걸로써 제2변을 일으켰다. 우주변화원리가 아니면 상제님 천지공사는 그저 묶어서 얘기하면 귀신놀음, 신명놀음이다.
헌데 그것으로는 안 된다. 징을 치고 다니면서 소리를 질러도 그것 가지고는 포교를 못한다. 내가 하다하다 할 수 없어서 상제님 말씀과 같이 하도(河圖) 낙서(洛書)를 내놓았다. 그러고 우주변화원리 도표를 그렸다. 동서남북 춘하추동 금목수화토, 전 6만년, 후 6만년, 분열 발달, 통일 수장, 그걸 내가 내놓았다. 그것이 키포인트다.
진리에 순종하라
앞 세상은 인존이라는 틀 속에서 둥글어 간다. 그런데 그 틀이 정해져 있다. 군사부 문화다. 군사부 문화는 우주원리의 총체적인 결실문화이다. 그 문화는 무엇으로써도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이 하늘 이 땅 위에서 만유의 생명체가 생존할 시간대가 앞으로 오만 년이 남았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소리냐 하면 지구 일년에서 한로, 상강 때가 되면 추워서 동결(凍結)되어 일체 생물이 다 멸망당한다. 우주년에서는 그때까지 오만 년이 남았다. 그때까지 군사부 문화라는 것은 절대 고칠 수가 없다. 천지의 이법이 그렇다. 이 천지의 이법을 누가 거역을 하겠나? 그건 우주원리인데 말이다. 우주원리가 그렇게 정해져 있다. 지금은 그것을 알고 그 영역권에 보호, 수용을 당하는 사람만 살고 잘 된다.
그러니 증산도 문화인 우주원리에 입각해서 만유의 생명체는 진리에 순종하는 수밖에 없다. 진리에 순종을 해라. 증산도는 어떤 특정인이 뭘 만들어서 얘기하는 게 아니다. 0.1퍼센트도 거짓으로, 사람의 재주 가지고 인위적으로 점 하나라도 보태서 얘기하는 게 없다. 다만 천지이치를 집행하는 것뿐이다. 상제님 진리는 우주원리요 우주원리가 상제님 진리다.
천지에 공을 쌓으라
여기는 천지에 공을 세우는 데다. 공도를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천지에 공을 쌓는 데란 말이다. 상제님 말씀으로 묶어서 얘기하면 "뿌리장사 이 남는 줄을 모른다. 장사 중에는 뿌리장사가 가장 이가 많이 남는다."고 하셨다. 뿌리장사로 천지에 공을 세운다. 공은 천지에 공을 세우는 것 이상 더 큰 공이 없다.
이 말씀은 봉사를 하라는 말씀이다. 봉사를 하면 내가 전부 희생하는 것 같지만 절대로 희생하는 게 아니다. 내 몸은 더 건강해진다. 천지신명들이 음호를 해주고 받들어주고 보살펴준다. 천지에서 그걸 다 갚아준다.
공자가 윤리와 도덕, 사회기강을 바로잡아서 좋은 사람 노릇 하고 잘 살아라 했다. 유교라고 해서 다 나쁜 게 아니다. 또 그 진리가 나쁜 게 아니다. 사람들이 그걸 역이용을 했을 뿐이지. 공자는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공이 많아서 2,500년 동안 '공자님' 하면서 세상에서 받들어 줬다. 세상에 공을 그렇게 많이 쌓았다. 또 석가모니 진리가 좋고 그르고를 떠나서 석가도 3천 년이라는 세월을 공양을 받았다. 또 예수도 2천 년을 세상에서 떠받들고 있다.
상제님 진리는 죽는 세상에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니, 그건 천지에 공을 쌓는 것이다. 과거 성자들은 인간 세상에 다만 봉사를 했을 뿐, 천지에 공을 쌓은 게 아니다.
모든 사람이 인존이 된다
죽는 생명체를 인존의 진리로써 살려주는 것이 천지에 공을 쌓는 것이다. 인존이라는 게 그렇게 무섭다.
천지에서 죽이는데 인존의 진리, 인존이 이화한 진리, 인존이 제도적으로 만들어 놓은 진리 속에서 의통(醫統)으로써 살리고 새 세상을 개창한다. 그게 바로 천지에 공 쌓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을개벽이라는 천지이치도 극복을 한다.
천지는 봄에 물건 내고 가을철에 거둬들여 알캥이를 맺어 놓으면 자기 할 노릇을 다 마친다. 그 알캥이는 인존이 인존의 위치에서 이화를 하는 것이다.
말로만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높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때는 인존시대다. 여기 앉았는 사람들이 다 인존이 되고 싶어서 모였을 게다. 그런데 원 인존의 틀은 하나다. 각기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할 것 같으면 다 인존이 된다. 상제님 문화권의 틀 속에서 다 인존이 된다. 허면 그 이상 더 비전 많은 게 어디에 있나?
총체적인 전 신도가 다 인존이 된다. 위대한지고. 문화의 역량도 상통천문(上通天文)하고 하달지리(下達地理)하고 중통인의(中通人義)한다. 문화의 역량도 위대한지고. 인존의 틀 속에서 인간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능력도 갖는다. 그런 위치까지 누릴 수가 있다.
진리 속에서 진리대로 살아야
그러려면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이라', 하늘 이치를 순리대로 따라야만 된다. 이치가 지배하는 대로, 이치에 합치되게, 그 이치 속에서 살아야 된다.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 그 테를 벗으려 해도 그 테가 벗어지지를 않는다. 그 영역권을 초월할 수가 없다. 이치의 영역을 벗어날 것 같으면, 물고기가 물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과 같다. 생물로 말하면 산소가 끊어져서 질식하는 것과 같다. 이치라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사람은 진리를 옹호해서 그 진리를 홍보하고 여러 사람에게 전해주면서 진리 속에서 살아야 된다. 역천(逆天), 역리(逆理)를 하는 사람은 죽는 수밖에 없다. 망하는 수밖에 없다. 천지의 진리라는 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세상 사는 틀, 군신좌사
엊그제 내가 종의회 때 군신좌사(君臣佐使) 얘기를 했다. 이 군신좌사가 세상 사는 비결도 된다. 우리 신도들이 세상 사는 데 성공을 못 하는 이유가 군신좌사라는 세상 사는 틀을 몰라서 그렇다. 국가를 통치하는 데도 군신좌사가 있다. 군주가 있고, 신하가 있고, 보좌역이 있고, 심부름을 해주는 사령이 있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이 군신좌사에 어긋날 것 같으면 크고 작은 모든 게 다 깨지고 망하고 패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사는 데에는 기능이 갖춰져야 한다. 기능이 파괴되면 생명체가 죽는 것밖에 없다.
실정(失政)을 해서 나라가 망하고, 개인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가 망그러지고 하는 게 다 군신좌사가 안 짜여져서 그렇다. 의사들도 사람을 못 고치는 게 군신좌사를 몰라서 그렇다. 사람도 군신좌사가 있다. 인간 생리도 그렇고 천지도 그렇고. 내가 그런 교육도 더러 시켜봤다.
인체의 생리 조건
내가 생리적인 조건도 더러 얘기해줬다. 인체가 우선 육부(六腑)는 그만두고 오장(五臟)도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 금목수화토 오행, 즉 신수(腎水), 간목(肝木), 심화(心火), 비토(脾土), 폐금(肺金)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은 호흡을 하는데 "호출(呼出)은 심여폐(心與肺)요", '후' 하고서 숨을 내쉬는 것은 심장과 폐장이 한다. "흡입(吸入)은 신여간(腎與肝)이라", '흡' 하고 숨을 들이쉬는 것은 신장과 간장이 하는 것이다. 구조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건 어거지로 하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어진다.
"위(胃)는 신지구(腎之口)요", 위장이라 하는 것은 신장의 입이요, "신(腎)은 위지근(胃之根)이라", 신장이라 하는 것은 위의 뿌리다. 인체구조라 하는 것은 물기운, 불기운을 바탕으로 되어져 있다. 신장은 물을 맡아서 있고 심장은 불을 맡아서 있다.
잠을 자는 데는 심신(心腎)이 상교(相交)해서, 심장과 신장이 서로 교환을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잠을 잘못 자는 것은 심장과 신장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다. 또 낮잠 자는 것 다르고 밤잠 자는 것 다르다. 자세한 얘기를 하려면 한도 없고, 다 풀이해서 얘기할 수도 없다.
약 쓰는 법, 군신좌사
사람한테 약 쓰는 법이 군신좌사다. 주인이 튼튼할 것 같으면 도둑놈은 쫓지 않아도 도망가 버린다. 사람 고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의사가 사람을 고치면서 약을 쓰는데 군약(君藥)이 있고 신이 있고 좌가 있고 사가 있다. 군약으로 주인인 바탕부터 튼튼하게 만들어 놓고 병약(病藥)은 오히려 보좌로만 쓴다. 그게 원 명의(名醫)다. 왜 그러냐 하면, 주인이 튼튼하면 병이라는 놈이 '거기는 내가 붙어 있을 데가 아니다. 암만 공격을 해야 난공(難攻)이다. 어려울 난 자, 칠 공 자, 칠 수가 없다. 난공불락(難攻不落), 암만 쳐도 정복을 할 수가 없다.' 해서 결국 도망가 버린다. 그게 약 쓰는 비결이다.
조직의 통치방법
우리 간부들도 덕으로써 신도들을 감복시켜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통제를 못한다. 한 가정을 통제 못할 것 같으면 그 가정은 흩어져 버리는 수밖에 없다. 제 가정 하나 통치 못하는 사람이 무엇을 하겠는가?
세상을 통치하는 수단이 묶어서 군신좌사다. 군신좌사가 제대로 안 되면 조직을 이끌 수가 없다. 예컨대 약사들이 그걸 모르면 약 처방 하나를 못한다. 의사도 병을 못 고친다. 치자가 아무리 지식이 많아서 박사가 백 개라 하더라도, 그건 나라를 전복시키는 수밖에 없다. 통치를 할 줄 모르는데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지식이란 현실과 연결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건 죽은 지식, 사장된 지식, 공상과 이상에 매몰된 지식이다. 말과 덕으로써 감복을 시켜야 된다.
통치할 수 있는 방법은 군신좌사로 이미 정해져 있다. 예컨대 윤리를 따지기 이전에 사회 속에서 나이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되어져 있다. 애들은 어른을 의존하고, 말하면 꼭 들어야 되는 걸로 알고 듣게 되어져 있다. 그건 윤리 이전에 자연이다.
군신좌사라는 것은 자연섭리에 의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지리도 그렇게 되어져 있다. 천리도 그렇게 되어져 있고, 인사도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진리의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런 건 차근차근하게 이법적으로 풀이해 가면서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그런 시간이 없어서 다 얘기할 수가 없다.
세상 사람이 그걸 다 모르고서 한 세상 허우적거리다가 가는데 우리 신도들이라고 해서 별 수가 있겠냐마는 이제 차차름 살면서 그런 교육도 받을 게다.
진리대로 신앙하라
내가 묶어서 마지막으로 이런 걸 애기할 테니 들어봐라. 사람은 이 세상을 삶에 있어서 정성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다 각자의 분업적 작용을 함에 있어서 무엇을 하든지 사람은 잠깐 살다 가는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쓸데없이 허송세월 하고 함부로, 제멋대로, 되는 대로 살려고 하지 말아라.
신앙이라 하는 것은 또 진리대로 신앙해야 된다. 그걸 내가 묶어서 사상신앙이라고 한다. 사상신앙이라는 글자 넉 자 속에는 참 심장한 의미가 다 함축돼 있다. 사상신앙을 해라. 진리대로를 신앙하라 이 말이다.
바로 그 뿌리 틀은 정성이다. 사람은 정성스럽게 살아야 된다. 정성은 딴 말로 바꿔 얘기해서 일심(一心)이다. 일심을 가지고 생존을 해야 된다. 일심만 가지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일심소도(一心所到)에 금석(金石)을 가투(可透)라." 옛날 사람들도 그렇게 얘기했다.
호호탕탕한 이 세상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죽고 살기로 포교를 해라. 어째서 방 안에서만 그렇게 못난쟁이 노릇을 하나? 호호탕탕한 세상이다. 이 천지를 나가서 봐라. 얼마나 높고 먼가.
우리 신도들을 보면 내가 어려서 일이 생각난다. 내가 네 살인가 다섯 살 때 얘기다. 그 때 나 사는 집 마당에서 볼 때 그 뒷산이 임금 왕(王) 자, 왕산이다. 그 왕산을 쳐다보면 봉우리에 하늘이 맞닿아 붙었다. 그래서 '야, 저 산에 가서 하늘 한번 만져보고 와야겠다.'고, 어린 소견에 늘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어른들이 나 하려고 하는 걸 늘 말린다. 나는 어려서도 하는 행동이 다르거든. 그래 어른들 없을 때 거기를 한번 몰래 가야겠다고 틈을 탔다.
가만히 보니까 어른들이 없다. 그래 "야, 요게 참 내가 하늘 만지러 가라고 하늘에서 주는 기회다." 하고 잽싸게 나갔다. 그러고서 그 산을 기어 올라갔다. 아마 한 2백 고지쯤 되는가 봐. 올라가면서 보니까 아니 밑에서 볼 때는 봉우리하고 맞닿았는데, 하늘이 자꾸 멀어지거든. 한 70퍼센트 올라가면 그 다음 봉은 뵈지도 않는데, 하늘이 그 뒤로 가 있다. 한 80퍼센트쯤 올라가니까 하늘이 또 더 뒤에 가 서 있다. 마지막 100퍼센트를 올라가서 보니까,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그 밖에도 산봉우리가 잔뜩 있는데 하늘이 저 끝 어디 가서 붙었다. 그래 '야, 내가 이거 하늘한테 속았구나.' 했다. 그 봉우리에 서서 동쪽도 쳐다보고 서쪽도 쳐다보고 남쪽도 쳐다보고 북쪽도 쳐다보았다. 참 지금으로 생각하면 무제무애(無際無涯)다. 갓도 없고 끝도 없고, 참 호호탕탕한 세상이다. 하늘을 만지려고 올라갔다가 허탕을 치고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다가 "아이구, 참 하늘도 이렇게 넓구나. 내가 속았다." 하고 내려왔다. 그게 속은 겐가? 몰랐던 것이지.
우리 일이 진짜 문화사업
우리 일은 천지에서 농사지은 사람 씨알을 추리고 새 세상을 건설하는 일이다. 포교를 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환영을 받는다. 나라에서 장려금을 못 줄 뿐이지 문화사업 하는 데는 국가에서 세금도 안 거둬간다. 전 국민이 장려하는 게고 국민을 대표해서 하는 것이다.
이건 문화사업이다. 증산도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하는 문화사업이다. 증산도는 진짜 문화사업을 하는 데다. 이건 사람이 죽고 사는, 생사양로를 결정하는 일이다. 문화사업 중에서도 이 이상 더 막중한 사업이 어디 있는가?
왜 나가서 포교를 않나? 누가 하지 말라는 사람도 없건만, 우리 신도들이 크게 하는 것도 없다. 지금 이 세상이 혼돈 속에서 겉도는 세상인데, 스스로 마음이 우러나서, 신바람이 나서 포교하게 하느라고, 오늘 이 시간도 내가 내내 그런 소리를 한 것이다.
대국(大局)이 되라
다시 강조하거니와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높다. 이런 절대적인, 십무극 옥황상제, 백보좌 하나님, 미륵님, 이것이 유불선에서 다 한 소리 아닌가? 그분이 우리 증산 상제님이시다. 진리로써 신미, 무극상제다. 그분이 와서 열매기 진리, 새 세상 무극대운을 열어 놓았다.
증산도에서는 배워야 된다. 여기는 박사가 백이라도 와서 배워야 된다. 한의사도 배워야 되고, 양의사도 배워야 되고, 법조인도 와서 배워야 된다.
나는 지식이 많은 사람이다. 내가 백 년을 얘기해도 십 년을 얘기해도 0.1퍼센트 하자가 없는 교육을 한다. 그런 참교육을 받건만 소불동념(少不動念), 조금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 그릇이 그렇게 맞달려 붙어서 간장종지만 한데 큰 복을 주면 어디다가 받나? 받을 수 있는 역량이 갖춰져야 받을 게 아닌가?
제발 종도사 앞에서 판 국(局) 자, 국도 좀 키우고 그렇게 해서 사람스러워져서 영웅도 되고 호걸도 돼라. 큰 대 자, 국이라는 국 자, 대국(大局)이 되라는 말이다.
또 사람은 덕도 쌓아야 된다. 그렇게 해서 나도 잘살고 세상 사람도 좀 살려도 주고 생명체도 살려주고 여러 가지로 얼마나 좋은가? 왜 그렇게 해서 실기(失期), 때를 놓치느냐 말이다. 때는 절대로 사정없이 자꾸 흘러간다. 그 아까운 시기, 그걸 왜 놓치는가? 종도사는 하루, 한 시간도 쉴 틈이 없다.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대변하는 것
종도사하고 같이 더불어 하면 된다. 나는 권위를 갖고 신도들을 함부로 하는 지도자도 아니다. 나는 우리 신도들을 내 살덩이보다 더 아끼고 내 생명체하고 똑같이 생각을 한다. 우리 신도들 고생하는 것도 안다. 빨간 정성을 다 바쳐 일심신앙 하는 것을 내가 참 고맙게 생각한다.
상제님 진리가 억만분지 1퍼센트라도 어떤 특정인이 만들었거나, 만일 종도사가 점 하나라도 만들어서 얘기하는 거라면 천벌을 받을 게다. 내가 점 하나도 거기다가 덧붙여서 얘기하는 게 없다. 나는 진리의 사도(司徒)로서 진리를 대변하는 것뿐이다. 같이 죽고 같이 살고. 증산도는 개벽할 때 사람을 살리려고 하는 것이다. 가정의 안녕질서만 생각하면 이걸 못한다.
세상을 위해 봉사하라
그 좋은 진리를 내가 다 바쳐서 전해주는데 왜 포교를 않는가? 다른 것 없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같이 봉사하자는 것이다. 내가 입버릇처럼 하는 소리지만 우리는 냉혈동물이 아닌 온혈동물, 사람이다. 우리는 사람이다. 사람이라고 할 것 같으면 인정(人情)도 있고 도의(道義)도 있다. 아니, 죽는 세상 좀 살펴주면 어떤가. 내가 그래서 좋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주는 길잡이가 되자."고 호소를 하는 것이다.
나는 이 단체를 묶고 교육을 시키면서 억만분지 1프로도, 점 하나 거짓말한 사실이 없다. 왜 포교를 않는가? 사람이라면, 만일 신도라면, 상제님을 신앙하고 진리를 애호하고 조상을 생각하고 후손도 생각하고 인류를 위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죽는 세상에 사람을 살려야 할 것 아닌가.
상생의 문화를 실천역행하라
지금은 천지에서 폐장을 시켜버리는 때다. "천지의 대덕으로도 춘생추살,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버리는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진다." 이것이 상제님 말씀이요, 천지의 명령이다.
그런 때에 인존시대에 상제님이 상생의 문화를 들고 나와서 "이렇게 하면 살 수가 있다. 그게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추수하는 방법이다." 하고 일러주셨다. 상제님의 상생의 문화라는 것은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추수하는 방법이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자세한 교육은 아직 못 시켰는데 이 시간에 인존 얘기를 처음 한다. 인존이 오셔서 인존의 상생 문화로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거둬들이는 걸 한다고 약속하셨다.
"서자(誓者)는 원천지지약(元天地之約)이니 유기서(有其誓)하고 배천지지약즉 수원물(背天地之約則雖元物)이나 기물(其物)이 난성(難成)이라."
문화사업 하는데, 종교운동을 하는데, 복음을 전하는데 누가 깍 하는 사람이 있는가? 문화사업에 헌성(獻誠)을 하면 고마워한다. 근래에 죽은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행려병자들 똥 싸면 똥을 닦아줬다. 그렇게 정성껏 해서 그가 죽자 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국장(國葬)을 치러주고 부처를 신앙하는 사람들까지 와서 나무아미타불을 찾아줬다. 오늘날에도 그 뜻을 이어받은 4천 여 명의 수녀들이 123개국에 500여 개 단체를 만들어서 구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증산도 상생문화를 선전한다고 누가 무슨 소리를 하겠는가?
가서 포교를 해라. 상생의 문화 속에 수용을 당했으면 상생의 문화를 실천역행해야 될 것 아닌가? 어용학자가 돼서 말로만 신앙인 연(信仰人然) 하고, 왜 실천에 옮기지 못하나? 언행(言行)이 일치돼야 할 것 아닌가? 입으로만 신앙하지 말고, 행동화해라.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라 이 말이다.
천지의 열매를 따 담으라
수많은 사람들이 상제님 진리를 원하고 바라고 다 동경을 하고 있다. 부처를 믿는 사람들도 미륵을 찾는다. 그걸 몰라서 거기에 엎드려 있을 뿐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주여!" 하고 주님이 누구인지 번지수도 모르고서 찾고 있다.
증산도는 선천 성자들이 이야기한 진리의 결론이다. 천지에서 농사지은 천지의 열매다. 내가 매듭을 지어준다.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다. 증산도는 천지의 알캥이, 천지의 열매를 담는 그릇이다. 사실 그대로 그릇이다. 천지가 선천 오만 년 동안 농사지은 인간 열매, 그 결실한 열매를 담는 그릇이다. 맞지?
"예!" (대답)
그 열매를 따라는데, 그 열매를 따러 여기 들어왔는데 왜 움직이지 않는가? 여기만 들어오면 되는가? 포교를 해라. 꿈적거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나? 암만 좋은 고량진미(膏粱珍味)를 준다 하더라도 입에 넣고 얌냠 하고 먹어봐야 산함신감고(酸鹹辛甘苦), 떫고 맵고 달고 새콤하고 뭐를 알 것 아닌가?
포교행각(布敎行脚)을 하라
수무족도(手撫足到)해서, 손짓도 하고 발짓도 하고 행동화하란 말이다. 내가 오죽하면 포교행각이라고 얘기를 했다. 발 걸을 행(行) 자, 다리 각(脚) 자, 포교를 하기 위해서는 걸어 다니면서 쫓아 다녀야 되는 것이다. 포교행각을 해라. 나가 봐라. 누가 잡아가는 사람도 없다. 나가서 세상 사람하고 친해야 사회생활도 할 것 아닌가? 사회 속에서 사람 사귈 줄 모르는 사람은 제 가정도 못 이끈다.
지금은 여자들도 남녀동등권도 못 미쳐서 여남동등권을 찾는 세상이다. 호주제도 폐지하자고 하는 세상이다. 일인일적(一人一籍), 한 사람이 호적 하나씩 갖자고 한다. 어떤 사람은 개도 혈통이 있는데 어떻게 사람이 혈통이 없냐고 한다. 그 사람도 옳고 일인일적이라는 사람 말도 옳다.
허나 다음 세상 진리는 따로 있다. 그건 여기 앉은 사람보고 물어봐야 안다.
세상은 제멋대로고, 인간은 자유다. 내가 번번이 다짐도 받거니와 나서서 일할 텐가?
"예!" (대답)
손들어봐. 알았어. 거짓말하지 말고, 이 좋은 진리 가지고 나가서 포교활동을 해라.
상제님 진리는 사람은 그만두고 신명에게도 다 해당되는 진리다. 미물곤충도 상제님 얘기를 하면 좋아한다. 저 호숫가에 가서 태을주를 읽으면 신명도 춤을 추고, 저 깊은 산골짜기 들어가서 읽으면 미물곤충도 다 좋아한다. 그런데 왜 포교를 않는가? 이 좋은 진리를 가서 전해 주란 말이다. 꼭 해. 알았어?
"예!" (대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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