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존시대 일꾼의 사명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 135년 2월 6일, 증산도대학교

신앙이라 하는 것은 또 진리대로 신앙해야 된다.
그걸 내가 묶어서 사상신앙이라고 한다. 사상신앙을 해라.
진리 대로를 신앙하라 이 말이다.
바로 그 뿌리 틀은 정성이다.
사람은 정성스럽게 살아야 된다.
정성은 딴 말로 바꿔 얘기해서 일심(一心)이다.
일심을 가지고 생존을 해야 된다. 일심만 가지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목록 [1] [2] [3] [4] [5] [6] [7] [8] [9] [10] [전체보기]

진리대로 신앙하라


내가 묶어서 마지막으로 이런 걸 애기할 테니 들어봐라. 사람은 이 세상을 삶에 있어서 정성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다 각자의 분업적 작용을 함에 있어서 무엇을 하든지 사람은 잠깐 살다 가는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쓸데없이 허송세월 하고 함부로, 제멋대로, 되는 대로 살려고 하지 말아라.

신앙이라 하는 것은진리대로 신앙해야 된다. 그걸 내가 묶어서 사상신앙이라고 한다. 사상신앙이라는 글자 넉 자 속에는 참 심장한 의미가 다 함축돼 있다. 사상신앙을 해라. 진리대로를 신앙하라 이 말이다.

바로 그 뿌리 틀은 정성이다. 사람은 정성스럽게 살아야 된다. 정성은 딴 말로 바꿔 얘기해서 일심(一心)이다. 일심을 가지고 생존을 해야 된다. 일심만 가지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일심소도(一心所到)에 금석(金石)을 가투(可透)라." 옛날 사람들도 그렇게 얘기했다.


호호탕탕한 이 세상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죽고 살기로 포교를 해라. 어째서 방 안에서만 그렇게 못난쟁이 노릇을 하나? 호호탕탕한 세상이다. 이 천지를 나가서 봐라. 얼마나 높고 먼가.

우리 신도들을 보면 내가 어려서 일이 생각난다. 내가 네 살인가 다섯 살 때 얘기다. 그 때 나 사는 집 마당에서 볼 때 그 뒷산이 임금 왕(王) 자, 왕산이다. 그 왕산을 쳐다보면 봉우리에 하늘이 맞닿아 붙었다. 그래서 '야, 저 산에 가서 하늘 한번 만져보고 와야겠다.'고, 어린 소견에 늘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어른들이 나 하려고 하는 걸 늘 말린다. 나는 어려서도 하는 행동이 다르거든. 그래 어른들 없을 때 거기를 한번 몰래 가야겠다고 틈을 탔다.

가만히 보니까 어른들이 없다. 그래 "야, 요게 참 내가 하늘 만지러 가라고 하늘에서 주는 기회다." 하고 잽싸게 나갔다. 그러고서 그 산을 기어 올라갔다. 아마 한 2백 고지쯤 되는가 봐. 올라가면서 보니까 아니 밑에서 볼 때는 봉우리하고 맞닿았는데, 하늘이 자꾸 멀어지거든. 한 70퍼센트 올라가면 그 다음 봉은 뵈지도 않는데, 하늘이 그 뒤로 가 있다. 한 80퍼센트쯤 올라가니까 하늘이 또 더 뒤에 가 서 있다. 마지막 100퍼센트를 올라가서 보니까,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그 밖에도 산봉우리가 잔뜩 있는데 하늘이 저 끝 어디 가서 붙었다. 그래 '야, 내가 이거 하늘한테 속았구나.' 했다. 그 봉우리에 서서 동쪽도 쳐다보고 서쪽도 쳐다보고 남쪽도 쳐다보고 북쪽도 쳐다보았다. 참 지금으로 생각하면 무제무애(無際無涯)다. 갓도 없고 끝도 없고, 참 호호탕탕한 세상이다. 하늘을 만지려고 올라갔다가 허탕을 치고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다가 "아이구, 참 하늘도 이렇게 넓구나. 내가 속았다." 하고 내려왔다. 그게 속은 겐가? 몰랐던 것이지.


우리 일이 진짜 문화사업


우리 일은 천지에서 농사지은 사람 씨알을 추리고 새 세상을 건설하는 일이다. 포교를 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환영을 받는다. 나라에서 장려금을 못 줄 뿐이지 문화사업 하는 데는 국가에서 세금도 안 거둬간다. 전 국민이 장려하는 게고 국민을 대표해서 하는 것이다.

이건 문화사업이다. 증산도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하는 문화사업이다. 증산도는 진짜 문화사업을 하는 데다. 이건 사람이 죽고 사는, 생사양로를 결정하는 일이다. 문화사업 중에서도 이 이상 더 막중한 사업이 어디 있는가?

왜 나가서 포교를 않나? 누가 하지 말라는 사람도 없건만, 우리 신도들이 크게 하는 것도 없다. 지금 이 세상이 혼돈 속에서 겉도는 세상인데, 스스로 마음이 우러나서, 신바람이 나서 포교하게 하느라고, 오늘 이 시간도 내가 내내 그런 소리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