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존시대 일꾼의 사명
[태상종도사님 말씀]
| 도기 135년 2월 6일, 증산도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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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이라', 하늘 이치를 순리대로 따라야만 된다. 사람은 진리를 옹호해서 그 진리를 홍보하고 여러 사람에게 전해주면서 진리 속에서 살아야 된다. 역천(逆天), 역리(逆理)를 하는 사람은 죽는 수밖에 없다. 망하는 수밖에 없다. 천지의 진리라는 건 그렇게 되어져 있다. |
진리 속에서 진리대로 살아야
그러려면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이라', 하늘 이치를 순리대로 따라야만 된다. 이치가 지배하는 대로, 이치에 합치되게, 그 이치 속에서 살아야 된다.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 그 테를 벗으려 해도 그 테가 벗어지지를 않는다. 그 영역권을 초월할 수가 없다. 이치의 영역을 벗어날 것 같으면, 물고기가 물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과 같다. 생물로 말하면 산소가 끊어져서 질식하는 것과 같다. 이치라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사람은 진리를 옹호해서 그 진리를 홍보하고 여러 사람에게 전해주면서 진리 속에서 살아야 된다. 역천(逆天), 역리(逆理)를 하는 사람은 죽는 수밖에 없다. 망하는 수밖에 없다. 천지의 진리라는 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세상 사는 틀, 군신좌사
엊그제 내가 종의회 때 군신좌사(君臣佐使) 얘기를 했다. 이 군신좌사가 세상 사는 비결도 된다. 우리 신도들이 세상 사는 데 성공을 못 하는 이유가 군신좌사라는 세상 사는 틀을 몰라서 그렇다. 국가를 통치하는 데도 군신좌사가 있다. 군주가 있고, 신하가 있고, 보좌역이 있고, 심부름을 해주는 사령이 있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이 군신좌사에 어긋날 것 같으면 크고 작은 모든 게 다 깨지고 망하고 패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사는 데에는 기능이 갖춰져야 한다. 기능이 파괴되면 생명체가 죽는 것밖에 없다.
실정(失政)을 해서 나라가 망하고, 개인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가 망그러지고 하는 게 다 군신좌사가 안 짜여져서 그렇다. 의사들도 사람을 못 고치는 게 군신좌사를 몰라서 그렇다. 사람도 군신좌사가 있다. 인간 생리도 그렇고 천지도 그렇고. 내가 그런 교육도 더러 시켜봤다.
인체의 생리 조건
내가 생리적인 조건도 더러 얘기해줬다. 인체가 우선 육부(六腑)는 그만두고 오장(五臟)도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 금목수화토 오행, 즉 신수(腎水), 간목(肝木), 심화(心火), 비토(脾土), 폐금(肺金)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은 호흡을 하는데 "호출(呼出)은 심여폐(心與肺)요", '후' 하고서 숨을 내쉬는 것은 심장과 폐장이 한다. "흡입(吸入)은 신여간(腎與肝)이라", '흡' 하고 숨을 들이쉬는 것은 신장과 간장이 하는 것이다. 구조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건 어거지로 하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어진다.
"위(胃)는 신지구(腎之口)요", 위장이라 하는 것은 신장의 입이요, "신(腎)은 위지근(胃之根)이라", 신장이라 하는 것은 위의 뿌리다. 인체구조라 하는 것은 물기운, 불기운을 바탕으로 되어져 있다. 신장은 물을 맡아서 있고 심장은 불을 맡아서 있다.
잠을 자는 데는 심신(心腎)이 상교(相交)해서, 심장과 신장이 서로 교환을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잠을 잘못 자는 것은 심장과 신장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다. 또 낮잠 자는 것 다르고 밤잠 자는 것 다르다. 자세한 얘기를 하려면 한도 없고, 다 풀이해서 얘기할 수도 없다.
약 쓰는 법, 군신좌사
사람한테 약 쓰는 법이 군신좌사다. 주인이 튼튼할 것 같으면 도둑놈은 쫓지 않아도 도망가 버린다. 사람 고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의사가 사람을 고치면서 약을 쓰는데 군약(君藥)이 있고 신이 있고 좌가 있고 사가 있다. 군약으로 주인인 바탕부터 튼튼하게 만들어 놓고 병약(病藥)은 오히려 보좌로만 쓴다. 그게 원 명의(名醫)다. 왜 그러냐 하면, 주인이 튼튼하면 병이라는 놈이 '거기는 내가 붙어 있을 데가 아니다. 암만 공격을 해야 난공(難攻)이다. 어려울 난 자, 칠 공 자, 칠 수가 없다. 난공불락(難攻不落), 암만 쳐도 정복을 할 수가 없다.' 해서 결국 도망가 버린다. 그게 약 쓰는 비결이다.
조직의 통치방법
우리 간부들도 덕으로써 신도들을 감복시켜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통제를 못한다. 한 가정을 통제 못할 것 같으면 그 가정은 흩어져 버리는 수밖에 없다. 제 가정 하나 통치 못하는 사람이 무엇을 하겠는가?
세상을 통치하는 수단이 묶어서 군신좌사다. 군신좌사가 제대로 안 되면 조직을 이끌 수가 없다. 예컨대 약사들이 그걸 모르면 약 처방 하나를 못한다. 의사도 병을 못 고친다. 치자가 아무리 지식이 많아서 박사가 백 개라 하더라도, 그건 나라를 전복시키는 수밖에 없다. 통치를 할 줄 모르는데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지식이란 현실과 연결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건 죽은 지식, 사장된 지식, 공상과 이상에 매몰된 지식이다. 말과 덕으로써 감복을 시켜야 된다.
통치할 수 있는 방법은 군신좌사로 이미 정해져 있다. 예컨대 윤리를 따지기 이전에 사회 속에서 나이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되어져 있다. 애들은 어른을 의존하고, 말하면 꼭 들어야 되는 걸로 알고 듣게 되어져 있다. 그건 윤리 이전에 자연이다.
군신좌사라는 것은 자연섭리에 의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지리도 그렇게 되어져 있다. 천리도 그렇게 되어져 있고, 인사도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진리의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런 건 차근차근하게 이법적으로 풀이해 가면서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그런 시간이 없어서 다 얘기할 수가 없다.
세상 사람이 그걸 다 모르고서 한 세상 허우적거리다가 가는데 우리 신도들이라고 해서 별 수가 있겠냐마는 이제 차차름 살면서 그런 교육도 받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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