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나님의 봉사자가 되라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 135년 1월 9일, 증산도대학교

운유기운(運有其運)하고 시유기시(時有其時)하고 인유기인(人有其人)이다.
운은 그 운이 있고,
즉 운은 금화교역기 운을 타야 되고, 시유기시하고, 때는 그 때를 만나야 된다.
우리 신도들은 지금 좋은 때를 만났다.
그 좋은 일거리, 천지를 대신해서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거두는 일,
세 치 혓바닥 갖고서 세상 사람에게 상제님의 살 생(生) 자, 사는 진리의 길잡이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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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은 그 운이 있고 때는 그 때가 있다


우리 증산도를 운영하는 것은 상제님 진리라고 하기 이전에 우주의 이법, 대자연의 질서,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틀이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걸 축소해서 묶어서 얘기하면 하추 금화교역기에 결실을 해서 선후천의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선천과 후천이라는 것은 불가분리(不可分離)한 절대한 연관작용이 맺어져 있다.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도 없다. 떨어지면 아무것도 없잖은가. 다 파산이지. 그 키포인트를 우주의 주재자, 천계와 지계와 인계, 삼계대권을 가지고 오신 옥황상제, 참하나님이 갖고 계신다.

이 자리에 앉았는 사람들은 다 그분의 사역자(使役者)다. 사역자 노릇을 잘하면 한마디로 묶어서 선천과 후천, 우주년으로 해서 12만9천6백년 만에 가장 절대자가 된다. 그래서 내가 "증산도는 세상에서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운유기운(運有其運)하고 시유기시(時有其時)하고 인유기인(人有其人)이다. 운은 그 운이 있고, 즉 운은 금화교역기 운을 타야 되고, 시유기시하고, 때는 그 때를 만나야 된다.

여기 앉았는 증산도 종도사의 아버지는 평생 동안 태을주를 읽고 상제님을 받들었건만 성금 많이 냈다고 일본사람들한테 매 맞아서 식물인간이 되어 돌아가셨다. 그때는 일본사람들이 조선을 식민통치했다.

보천교의 성금이 어디로 갔느냐 하면 많은 돈이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로 보내졌다. 가짜 정부라고 해서 가정부(假政府)라고도 하는데 보천교에서 그 자금을 다 조달을 해줬다. 그건 밤에 쥐만 알아도 안 되고 낮에 새만 알아도 안 된다. 그러면 들통이 나서 잡혀간다. 저 천안 독립기념관을 가서 보면, 독립운동 하던 사람들이 당한 걸 그대로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가서 보면 안다. 우리 아버지도 그렇게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셨다. 그래 갖다 내던져서 내가 모셔 와서 조금 사시다가 돌아가셨다. 한마디로, 때를 못 만나셨단 말이다.

종도사의 아버지도 상제님을 믿었고 태을주를 읽었고 재산도 다 바쳤고 했는데 매 맞아서 식물인간이 됐다.
그러면 여기 앉았는 사람들은 신앙을 얼마나 해봤나? 50년을 해봤나, 30년을 해봤나?


진리의 길잡이가 되라


우리 신도들은 지금 좋은 때를 만났다. 경천위지(經天緯地)하는 사람이라도 때를 못 만나면 소용이 없다. 하늘을 쓰고 도리질하는 사람이라도 일거리를 못 만나면 소용이 없다. 그런데 그 좋은 일거리, 천지를 대신해서 천지에서 농사지은 것을 거두는 일, 세 치 혓바닥 갖고서 세상 사람에게 상제님의 살 생(生) 자, 사는 진리의 길잡이 좀 하라는데, 그것도 못한다? 그러면 그걸 어떻게 하나?

전쟁하는 것은 세운(世運)에 맡겼고,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전부 도운(道運)을 맡은 사람들이다, 증산도의 도운을. 하기 어려운 것은 다 세운에 붙였다. 세운에서 다 해준다. 자기네들끼리 머리 터지게 싸우고 국민한테 욕도 얻어먹는다. 반면에 돈도 많이 벌어서 즐거움도 볼 게고, 또 착한 사람은 안 그럴 테지만 마음 나쁜 사람은 도둑질도 하고, 욕도 그 사람들이 얻어먹는다.

도운을 맡은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욕 얻어먹을 것도 없다. 정치인들이 요새 입버릇처럼 떠드는 상생 문화의 본적지가 여기 아닌가? 그러니 우리는 상생 문화의 길잡이만 해주면 된다. 바로 그걸 하라는 것이다. 그것도 못하겠다면 할 수 없지, 어떡하겠나. "여기 보물 좋은 것 있으니까, 너희들 다 갖다가 먹어라." 하는데도 "아이구, 난 힘없어 못 져 가." 그건 할 수 없지 어떻게 하나? 가져다주기까지 해?

'값없는 청풍이요 임자 없는 명월이라', 하면 된다. 시원한 바람 부는데 누가 바람 값 내라고 하는 사람 없고 밝은 달 구경한다고 해서 달 값 내라는 사람 없다. 상제님 진리는 천지 공도가 돼서 청풍명월과 같은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세상사람 누구도 다 믿을 권리가 있고 또 잘 믿으라고 권장도 한다. 누구도 상제님 진리는 잘 믿을 수 있다. 그런 권한이 부여돼 있다.

청수 모시고 주문 읽는데 누가 청수 못 모시게 하는가? 주문 못 읽게 하는 사람 있나? 상제님 진리의 길잡이가 되는데,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 행각(行脚)을 하는데 하지 말라는 사람 없잖은가. 세금 바치고 하라는 사람 없잖은가.


천지에 보은하는 사람이 되라


내가 묶어서 매듭을 지을 테니 들어봐라. 여기가 이 대우주 천체권의 아주 총체적인 핵심 자리다. 이 자리는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지도 않는 데고 몰라서도 못 만나는 데다. 또 알아도 때를 못 만나면 소용없다.

아까 내가 운유기운하고 시유기시하고 인유기인이라는 얘기를 자세히 매듭도 못 짓고서 말았는데, 결론은 인유기인이다. 바로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그 때, 그 시에 그 일을 매듭짓는다. 그냥 앉아서 그 좋은 천지의 열매를 따서 먹는다. "참 맛있는지고. 아이구, 참 좋은지고. 너무 좋아서 나는 정신도 황홀하다." 하고 말이다. 하하. 그런 좋은 일이다.

신바람이 나서 천지에 보답도 좀 할 줄 알아야 될 것 아닌가?

여기는 거짓이라는 게 억만분지 1프로도 없는 데다. 내가 좀 더 자세히 얘기하고 싶어도 얘기해줄 수가 없는데, 이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정해져 있는 일이다. 여기는 거짓이 없다. 점 하나도, 뭐 하나도 거짓이 없는 데다.

좀 새로운 감각을 갖고서 천지에 보답이라고 할까, 보은이라고 할까, 그저 일비지력(一臂之力), 한 일 자, 팔뚝 비 자, 요렇게 손 한 번 까딱하는 걸 일비지력이라고 한다. 요렇게 손 한 번 까딱하는 힘도 좀 못 보태는가?

나중에 후천 오만 년 가서 후손들이 평할 것도 생각을 해서 걔들에게 자랑거리를 좀 남겨줘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할아버지가…." 하고서 생각해보니 할아버지가 한 게 아무것도 없다. 하하. 거짓말은 못 써놓잖은가. "우리 할아버지가…." 하고 자랑하려고 했는데 뭐가 있어야지, 아무것도 없더란 말이다.

그러니 자기 자손들 자랑거리를 위해서라도, 또 심심소일로도 세상에 봉사를 해야지, 너무 심심하잖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