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

[종도사님 말씀]
道紀 135년 양력 2월 24일, 본부 조례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는 이번 개벽상황에서 판을 짜는 도수다.
여기에는 일꾼들이 의통성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개벽 실제상황에서 천지신명과 하나 되어
분주하게 인류는 건지는 광제창생의 대의가 다 들어 있다.
때문에 이 두 도수를 종합해서 볼 수 있어야
어떻게 선천에서 후천으로 천지 역사가 마무리 되고,
후천 오만 년 조화선경이 열리는가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새울도수는 새로운 생명을 낳는다는 뜻이 있으며,
여기에는 황극 도수가 걸려 있다.
새울의 다른 뜻이 바로 도체(道體)다.
새울 도수를 통해 상제님의
육임군 의통구호대가 훈련되기 때문이다.
숙구지 도수는 실제로는 후천선경세계를 여는,
즉 개벽의 실제 상황을 극복하는
의통 집행 도수로서 전개되는 것이다.
목록 [1] [2] [3] [4] [5] [6] [7] [전체보기]


어제가 정월 대보름이었다. 천지 안에 있는 모든 삿된 기운, 부정한 기운을 멀리 하고 새 기운으로 여세를 몰아 판몰이 도수의 본게임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도전』 6편 <도통과 진주>편 110장과 111장을 보자. 상제님 9년 천지공사에서 기유년 음력 1월 14일에 보신 110장의 새울 도수와 111장의 숙구지 도수는 이번 개벽상황에서 판 짜는 도수다. 이 둘은 음양일체의 관계에 있다.
여기에는 일꾼들이 의통성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개벽 실제상황에서 천지신명과 하나 되어 인류를 건지는 광제창생의 대의가 다 들어 있다. 때문에 이 두 도수를 종합해서 볼 수 있어야 이번에 지구촌 인간 문명을 개벽하는, 선천 인간 역사를 종결짓는 의통 구호대 조직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다.

자, 다함께 이 도수의 대의를 살펴보자.


새울과 숙구지의 의미


새울 도수는 상제님이 천상으로 어천하신 해, 기유년 음력 1월 14일날 덕두리에 살고 있던 최덕겸 성도를 윗마을 새울 최창조 성도에게 보내셔서 공사를 보게 하신 것이다.

정읍 칠보산 자락 아래에 있는 마을이 새울이요, 윗마을이 백암리다. 백암리는 신천지 우주 문명을 여는 대학교 총장 김경학 성도가 살던 곳이다. 그리고 새울은 그가 인도한 최창조 성도가 살던 마을이다.

먼저 110장을 보자.

'1월 14일 밤에 덕두리 최덕겸의 집에 계실 때 새울이라 써서 불사르시고'

이 말씀의 '새울'에서 '새'는 봉황 새를 의미하고, '울'은 둥지 울 자다. 이 새울이라는 지명의 뜻을 알기까지 근 10년이 걸렸다. 『도전』을 보는 신도들은 그걸 알아야 된다.

내가 몇 년 전 한여름철에 새울이라는 마을에 간 적이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동네 이름이 '새울'이 아니라 '새올'인 줄만 알았다.

그날 일정을 거의 마무리하고 그 지역 전경이나 찍어 가려고 칠보산과 그 아랫마을인 새울을 쭉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때 논에서 일을 하고 있던 젊은이가 그걸 보고 갑자기 막 뛰어나왔다. 발걸음을 보니까 신(神)이 들었다. 뭔가 가르쳐주려고 말이다.

내가 "어떻게 해서 마을 이름이 '새올'입니까?" 하고 물으니까, "아, 그게 아니고요. 우리 아버지가 풍수지리를 하셔서 잘 아는데요. 이 마을이 원래 봉황새가 둥지를 틀고 있는 형국이랍니다. 마을 이름이 '새올'이 아니라 '새울'입니다." 그렇게 나오는 것 아닌가!

『도전』 4편을 보면 상제님께서 백두산에서 공사를 보실 때, "백두산에는 무슨 새가 들어 있고, 칠보산에는 봉황이 들어 있다."하신 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젊은이 말이 맞다. 새울의 새가 봉황 새 자라는 그 말이.

울이라는 것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는 둥지다. 이것은 새로운 생명을 낳는다는 뜻이 있으며, 여기에는 황극 도수가 걸려 있다. 새울의 다른 뜻이 바로 도체(道體)다.

111장의 숙구지(宿狗地)는 도의 뿌리다. '숙구(宿狗)'라는 것은 잠잘 숙(宿) 자, 개 구(狗) 자, 잠자는 개라는 뜻이다. 우주일년으로 말하면 생장염장(生長斂藏)에서 장(藏)의 도수다. 자연과 만물이 휴식하는 술해자(戌亥子)의 시간에 해당한다. 술해자(戌亥子)는 하루시간으로는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 해당하는 깜깜한 밤이며, 1년으로 말하면 겨울의 시간이다.

이 술(戌)은 우주원리로 5토(土)이며, 무극이 완성된 자리 태극(太極)이다.

또한 숙구지는 인사로 말하면 도운을 매듭짓는 추수자, 술생 대두목이 은둔해 있다는 뜻이다. 즉 대두목이 상제님의 백 년 도운의 역사를 마무리 짓는 진리의 성지, 후천 오만 년 진리의 성도, 상제님의 군사부 문화의 심장부인 태전에서 때를 기다리며 마무리를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론 이 숙구지 도수는 실제로는 후천선경세계를 여는, 즉 개벽의 실제 상황을 극복하는 의통 집행 도수로서 전개되는 것이다.

하여간 6편 110장은 상제님께서 '새울'이라고 써서 불사르시면서 공사를 보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새울 도수라고 한다. 또 111장은 숙구지의 지명을 따서 숙구지 도수라고 한다. 이 두 도수는 서로 음양 짝을 이룬다.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의 관계


상제님께서 1월 14일에 새울 도수를 보시고, 그로부터 5개월 후인 음력 6월 20일날 구릿골 약방에 성도들을 소집해 놓으시고 천지공사를 다 마치셨음을 선언하셨다.

그때 백암리에 사는 김경학 성도가, "공사를 다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나이다."하고 아뢰었다. 그러자 상제님께서 "사람 둘이 없으므로 나설 수가 없다."고 하셨다.

그냥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 둘이 없다는 말씀이다. 즉 음양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은 일찍이 상제님께서 "내 일은 수부가 들어야 된다." "나는 서신이다. 서신도 수부가 없이는 어찌할 수 없다."하신 것과 같이 인사의 마무리 역시 음양 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건곤일체(乾坤一體) 도수이기 때문이다. 천지는 일체다. 땅이 없는 하늘, 하늘 없는 땅이 있을 수 있는가?

음양일체, 즉 건곤천지는 하나다. 음양이 하나가 돼야 만물이 생성되고 역사가 둥글어 간다. 하나는 또 둘이 되어야 용(用)이 일어난다. 그것은 철학의 세계에서 진리의 기본 명제로 말하는 일자(一者)와 다자(多者), 원(one)과 매니(many)의 관계다.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된다. 불변지체(不變之體)로는 되질 않는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 될 때, 거기에서 모든 변화가 일어나고 매듭지어지고 통일이 된다.

때문에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체의 경계에서 두 도수의 진리 틀을 완벽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새울 도수가 앞서도 안 되고, 숙구지 도수가 앞서서 그것만 강조되어도 안 된다. 둘을 하나로, 음양일체로 놓고 봐야 어떻게 선천에서 후천으로 천지 역사가 마무리 되고, 후천 오만 년 조화선경이 열리는가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새울 도수를 받는다는 것은


『도전』을 보면, 상제님께서 새울 도수를 먼저 보셨다. 새울 도수를 통해 상제님의 육임군 의통구호대가 훈련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제님은 이 도수를 새울에 사는 최창조 성도의 집에서 보게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최창조(崔昌祚) 성도의 존명을 보라. 최(崔)는 일등 최 자, 산 높을 최 자다. 창(昌)은 창성할 창 자다. 끝없이 양육되고 성장한다, 무제한으로 낳는다는 의미다. 그리고 조(祚)는 하늘 복 조 자다. 인간이 주는 복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주는 복, 절대 부서지지 않는 복, 천지에서 주는 가장 강력한 복, 지극한 큰 복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최창조 성도의 존명 속에는 끊임없이 번창하고 말할 수 없이 지극한 복을 받는다는 새울 도수의 정신이 담겨 있다. 따라서 새울 도수를 받는다는 것은 천지의 무궁한 영화를 누릴 수 있는 지극한 복을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