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
[종도사님 말씀]
| 道紀 135년 양력 2월 24일, 본부 조례 |
어제가 정월 대보름이었다. 천지 안에 있는 모든 삿된 기운, 부정한 기운을 멀리 하고 새 기운으로 여세를 몰아 판몰이 도수의 본게임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도전』 6편 <도통과 진주>편 110장과 111장을 보자. 상제님 9년 천지공사에서 기유년 음력 1월 14일에 보신 110장의 새울 도수와 111장의 숙구지 도수는 이번 개벽상황에서 판 짜는 도수다. 이 둘은 음양일체의 관계에 있다.
여기에는 일꾼들이 의통성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개벽 실제상황에서 천지신명과 하나 되어 인류를 건지는 광제창생의 대의가 다 들어 있다. 때문에 이 두 도수를 종합해서 볼 수 있어야 이번에 지구촌 인간 문명을 개벽하는, 선천 인간 역사를 종결짓는 의통 구호대 조직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다.
자, 다함께 이 도수의 대의를 살펴보자.
새울과 숙구지의 의미
새울 도수는 상제님이 천상으로 어천하신 해, 기유년 음력 1월 14일날 덕두리에 살고 있던 최덕겸 성도를 윗마을 새울 최창조 성도에게 보내셔서 공사를 보게 하신 것이다.
정읍 칠보산 자락 아래에 있는 마을이 새울이요, 윗마을이 백암리다. 백암리는 신천지 우주 문명을 여는 대학교 총장 김경학 성도가 살던 곳이다. 그리고 새울은 그가 인도한 최창조 성도가 살던 마을이다.
먼저 110장을 보자.
'1월 14일 밤에 덕두리 최덕겸의 집에 계실 때 새울이라 써서 불사르시고'
이 말씀의 '새울'에서 '새'는 봉황 새를 의미하고, '울'은 둥지 울 자다. 이 새울이라는 지명의 뜻을 알기까지 근 10년이 걸렸다. 『도전』을 보는 신도들은 그걸 알아야 된다.
내가 몇 년 전 한여름철에 새울이라는 마을에 간 적이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동네 이름이 '새울'이 아니라 '새올'인 줄만 알았다.
그날 일정을 거의 마무리하고 그 지역 전경이나 찍어 가려고 칠보산과 그 아랫마을인 새울을 쭉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때 논에서 일을 하고 있던 젊은이가 그걸 보고 갑자기 막 뛰어나왔다. 발걸음을 보니까 신(神)이 들었다. 뭔가 가르쳐주려고 말이다.
내가 "어떻게 해서 마을 이름이 '새올'입니까?" 하고 물으니까, "아, 그게 아니고요. 우리 아버지가 풍수지리를 하셔서 잘 아는데요. 이 마을이 원래 봉황새가 둥지를 틀고 있는 형국이랍니다. 마을 이름이 '새올'이 아니라 '새울'입니다." 그렇게 나오는 것 아닌가!
『도전』 4편을 보면 상제님께서 백두산에서 공사를 보실 때, "백두산에는 무슨 새가 들어 있고, 칠보산에는 봉황이 들어 있다."하신 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젊은이 말이 맞다. 새울의 새가 봉황 새 자라는 그 말이.
울이라는 것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는 둥지다. 이것은 새로운 생명을 낳는다는 뜻이 있으며, 여기에는 황극 도수가 걸려 있다. 새울의 다른 뜻이 바로 도체(道體)다.
111장의 숙구지(宿狗地)는 도의 뿌리다. '숙구(宿狗)'라는 것은 잠잘 숙(宿) 자, 개 구(狗) 자, 잠자는 개라는 뜻이다. 우주일년으로 말하면 생장염장(生長斂藏)에서 장(藏)의 도수다. 자연과 만물이 휴식하는 술해자(戌亥子)의 시간에 해당한다. 술해자(戌亥子)는 하루시간으로는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 해당하는 깜깜한 밤이며, 1년으로 말하면 겨울의 시간이다.
이 술(戌)은 우주원리로 5토(土)이며, 무극이 완성된 자리 태극(太極)이다.
또한 숙구지는 인사로 말하면 도운을 매듭짓는 추수자, 술생 대두목이 은둔해 있다는 뜻이다. 즉 대두목이 상제님의 백 년 도운의 역사를 마무리 짓는 진리의 성지, 후천 오만 년 진리의 성도, 상제님의 군사부 문화의 심장부인 태전에서 때를 기다리며 마무리를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론 이 숙구지 도수는 실제로는 후천선경세계를 여는, 즉 개벽의 실제 상황을 극복하는 의통 집행 도수로서 전개되는 것이다.
하여간 6편 110장은 상제님께서 '새울'이라고 써서 불사르시면서 공사를 보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새울 도수라고 한다. 또 111장은 숙구지의 지명을 따서 숙구지 도수라고 한다. 이 두 도수는 서로 음양 짝을 이룬다.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의 관계
상제님께서 1월 14일에 새울 도수를 보시고, 그로부터 5개월 후인 음력 6월 20일날 구릿골 약방에 성도들을 소집해 놓으시고 천지공사를 다 마치셨음을 선언하셨다.
그때 백암리에 사는 김경학 성도가, "공사를 다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나이다."하고 아뢰었다. 그러자 상제님께서 "사람 둘이 없으므로 나설 수가 없다."고 하셨다.
그냥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 둘이 없다는 말씀이다. 즉 음양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은 일찍이 상제님께서 "내 일은 수부가 들어야 된다." "나는 서신이다. 서신도 수부가 없이는 어찌할 수 없다."하신 것과 같이 인사의 마무리 역시 음양 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건곤일체(乾坤一體) 도수이기 때문이다. 천지는 일체다. 땅이 없는 하늘, 하늘 없는 땅이 있을 수 있는가?
음양일체, 즉 건곤천지는 하나다. 음양이 하나가 돼야 만물이 생성되고 역사가 둥글어 간다. 하나는 또 둘이 되어야 용(用)이 일어난다. 그것은 철학의 세계에서 진리의 기본 명제로 말하는 일자(一者)와 다자(多者), 원(one)과 매니(many)의 관계다.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된다. 불변지체(不變之體)로는 되질 않는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 될 때, 거기에서 모든 변화가 일어나고 매듭지어지고 통일이 된다.
때문에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체의 경계에서 두 도수의 진리 틀을 완벽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새울 도수가 앞서도 안 되고, 숙구지 도수가 앞서서 그것만 강조되어도 안 된다. 둘을 하나로, 음양일체로 놓고 봐야 어떻게 선천에서 후천으로 천지 역사가 마무리 되고, 후천 오만 년 조화선경이 열리는가를 제대로 알 수 있다.
새울 도수를 받는다는 것은
『도전』을 보면, 상제님께서 새울 도수를 먼저 보셨다. 새울 도수를 통해 상제님의 육임군 의통구호대가 훈련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제님은 이 도수를 새울에 사는 최창조 성도의 집에서 보게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최창조(崔昌祚) 성도의 존명을 보라. 최(崔)는 일등 최 자, 산 높을 최 자다. 창(昌)은 창성할 창 자다. 끝없이 양육되고 성장한다, 무제한으로 낳는다는 의미다. 그리고 조(祚)는 하늘 복 조 자다. 인간이 주는 복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주는 복, 절대 부서지지 않는 복, 천지에서 주는 가장 강력한 복, 지극한 큰 복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최창조 성도의 존명 속에는 끊임없이 번창하고 말할 수 없이 지극한 복을 받는다는 새울 도수의 정신이 담겨 있다. 따라서 새울 도수를 받는다는 것은 천지의 무궁한 영화를 누릴 수 있는 지극한 복을 받는 것이다.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의 공통점
3절을 보자.
'창조의 집 조용한 방을 치운 뒤에 청수 한 동이를 길어다 놓고 수도자들을 모아서 수저 마흔아홉 개를 동이 앞에 놓고, 시천주주를 일곱 번 읽은 뒤에 다시 수저를 모아 잡고 쇳소리를 내며'
그 때 읽은 주문이 시천주주(侍天主呪)다. 청수를 올리고 시천주 주문을 일곱 번씩 읽게 하셨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숙구지 도수를 보면, 숙구지에 사는 전태일이라는 사람이 시천주 주문을 읽고 기운이 열렸다.
전태일이란 분의 성은 온전 전(全) 자다. 인간 생명, 인간 정신의 온전함, 완전함을 뜻한다.
'태일(泰一)'이란 무엇인가?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의 태일이다.
우리 동방 문명의 주제인 신교의 삼신 문화에서 하늘과 땅과 인간을 정의할 때 하늘의 조화를 천일, 땅의 조화를 지일, 인간의 조화를 태일이라 정의한다. 즉 하늘의 신성을 천일, 땅의 무궁한 생명의 조화성을 지일이라 하고, 천지의 열매, 천지의 작품, 천지부모가 낳아 놓은 인간을 태일이라 한다. 나의 생명과 무궁한 천지조화의 신성은 천지보다 더 지극하기 때문에 인일(人一)이 아니라 태일(太一)인 것이다.
태일은 곧 인존(人尊)이라는 말이다. 단순한 만물의 한 생명이 아니고 천지의 뜻을 이루는 도격, 그 존엄한 자리에 있는 것이다. 전태일이라는 이름 속에는 그러한 뜻이 담겨 있다. 전태일은 후천 오만년 인존 문화의 상징이다.
그 전태일이 시천주 주문을 계속 읽었더니 한 노인이 와서 '살고 잘 되려면, 천지에서 다 죽이는 때에 꼭 살아남고 잘 되려면 남쪽으로 20리를 가라.'고 해서 왔다는 것이다.
시천주 사업에는 녹이 풍부해야
새울 도수를 보면, 수저 마흔아홉 개를 쥐고 방바닥을 두들기며 쇳소리를 내면서 시천주 주문을 읽는다.
여기에서 마흔아홉 개 수저 다발 자체가 50수에서 1태극수, 1본체를 상징한다. 수저 마흔아홉 개와 그것을 묶은 한 다발 자체가 일태극이 되어 이것을 두드리는 것이다.
수저란 무엇인가? 녹(祿)을 상징한다.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천지의 에너지를 뜻한다.
우리 증산도 일꾼들은 시천주(侍天主) 사업을 하는 도꾼들이다. 천주님을 모시고 지구촌 창생들, 이 우주의 만 생명이 천주님을 모시도록 해주는 도꾼들이다. 도꾼들이 천주님을 모시고 천지사업을 하려면 녹이 크게 붙어야 한다. 모든 일을 뜻대로 하려면 녹이 풍부해야 한다. 여기에는 이러한 의미가 담겨 있다.
왜 쇳소리를 내게 하셨나
상제님께서는 수저를 모아 잡고 쇳소리를 내라고 하셨다. 쇳소리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방 금(金)소리다. 이것은 녹이 아주 풍족하게, 천지의 녹을 보은으로 모으는 것이다. 이게 바로 판몰이 도수다.
천지 안의 모든 녹을 상제님 천지사업 중심으로 쓰는 치천하, 그것을 너희들에게 맡겼다. 그러니 너희들은 천하를 경륜할 수 있는, 지구촌 역사를 경영할 수 있는 심법으로 일을 하라는 뜻이다.
때문에 우리는 성공학에 눈을 떠야 한다. <$h94.9997>천하에서 성공한 사람들, 역사에서 한잽이 한 사람들의 심법과 경륜을 선자사지(善者師之)하고 취천하지장(取天下之長)해서 그 장점을 다 모아야 한다.<$h$>
항상 깨어 있으라!
새울 도수는 9년 천지공사에서 해 떨어지는 해, 즉 유년의 음력 정월 보름날 보신 공사다. 그 전날 14일 밤부터 해서 밤을 새워 보름날 새벽까지 공사를 쭉 전개하신 것이다.
이 때 상제님께서, "닭 울기까지 시천주주를 읽으라. 닭 울기 전에 잠든 자는 죽으리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 예식을 보면, 시천주주를 일곱 번 읽은 뒤에 수저를 모아 잡고 방바닥을 두들기면서 쇳소리를 내고, 또 일곱 번을 읽고 쇳소리를 내고, 계속 그렇게 반복을 한다. 이것은 칠성 도수가 사무치는 것이다. 7·7에 49로 해서 정말로 칠성 도수가 사무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 앞으로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하는 지구의 동북방, 선천 인간 역사가 종결되고 새 역사가 시작되는 개벽의 땅 한반도에서 49일간 전개되는 개벽 상황에 대해 사무친 마음을 갖게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닭이 울기 전에 잠든 자는 죽는다! 새울 도수에서는 무엇보다도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렬하게 강조하고 계신다. 이걸 잘 봐야 한다. 진정 깨어 있어야 한다, 깨어 있지 않으면 병통이 난다, 어떠한 불행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뉴에이지 문화에서 나오는 메시지의 총 결론이 무엇인가?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Awakening mind', 깨어있는 마음, 'watchfulness', 'Be alert', 항상 깨어 있는 것이다. 집안을 세세히 살피는 경비꾼들처럼 성성이 깨어있으라는 것이다.
일꾼들은 하나님의 집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인간 역사의 중심, 심장부, 센터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인류 문화의 심장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란 말이다.
덕두리(德斗里)에 담긴 뜻
7절을 보면, 날이 새어 보름날이 되자 신원일 성도를 데리고 백암리로부터 새울에 이르신다. 후천 오만년 상제님 대학교 도수를 맡은 김경학 성도의 집에서 최창조 성도 집으로 오신 것이다.
그리고는 신원일 성도에게 "백암리에서 가져온 당성냥과 두루마리를 덕겸에게 전하라."고 하신다.
최덕겸(崔德兼) 성도는 누구인가? 새울 도수의 전도사다. 새울 도수에서 포교를 하는 사람, 이 세계에 진리를 전해주는 사람의 상징 모델이다.
그러니까 상제님께서 최덕겸 성도를 통해 선언하신 새울 도수의 본래 뜻은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그 전도사가 바로 덕두리에 사는 최덕겸 성도다.
덕두리(德斗里)는 큰 덕 자에 말 두, 북두칠성의 두 자다. 즉 진리 전도, 조직 경영, 일꾼 교육 등 상제님의 모든 사업은 덕으로 시작해야 한다, 덕이 커야 한다는 의미다.
최덕겸(崔德兼) 성도의 존명을 보라. 문자 그대로 덕을 겸한다는 뜻이다. 일꾼에게는 덕을 겸하는 것이 첫 번째요, 가장 큰 일이다. 아무리 말을 잘하고 포교를 많이 해서 사람을 많이 살렸어도, 천록 헌성을 많이 했어도 덕이 부족하면 큰 자리를 못 간다. 큰 인물로 쓰이질 못한다는 말이다.
신원일 성도의 함자에 담긴 뜻
그다음 신원일(辛元一) 성도가 상징하는 바는 무엇인가? 새울 도수가 지향하는 궁극의 목적, 즉 천하통일을 상징한다.
신원일(辛元一) 성도의 존명에서 신(辛) 자는 가을의 정신인 수렴, 완성, 열매, 성숙을 상징한다. 으뜸 원(元)에 한 일(一) 자, 이것은 천하통일, 인간 역사의 만만세를 뜻한다.
조선은 제후국이라고 해서 '천세천세천천세(千歲千歲千千歲)!'라 하고, 중국은 만승천자국(萬乘天子國)이라 하여 '만세만세만만세(萬歲萬歲萬萬歲)!'라고 했다. 신원일 성도의 원(元) 자, 일(一) 자는 바로 이 '만세만세만만세(萬歲萬歲萬萬歲)!'를 뜻한다. 즉 천지 역사가 무궁토록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상제님께서 일찍이 천자부해상 도수를 보실 때, 신원일 성도에게 "원일은 태전에 가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라."고 하신 바 있다. 신원일 성도의 존명 그대로 이 태전에서 뜻이 성취된다. 천지역사가 바로 여기에서 열매를 맺고 통일이 된다.
열매와 통일! 이것이 바로 신(辛)이라는 성과 원(元) 자, 일(一) 자라는 함자에 담겨 있는 근본 뜻이다.
태을주 포교의 출발, 시천주(侍天主)
8절을 보면 상제님께서 신원일 성도에게 '백암리에서 가져온 당성냥과 두루마리를 최덕겸 성도에게 전하라.'고 하신다. 당성냥은 무엇인가? 당성냥은 불을 상징한다. 그리고 두루마리는 문명을 상징한다. 그 두루마리를 펴니까 태을주(太乙呪)가 있다.
숙구지 도수에서도, 상제님께서 숙구지 도수의 전도사, 숙구지 도수가 지향하는 성숙한 일꾼, 인존을 상징하는 전태일에게 봉서를 하나 주셨다. 가서 펴 보니까 태을주다.
그러니까 상제님 천지사업의 지도자의 심법, 그 삶을 본받아 지구촌에 진리를 전하는 일꾼들은 최덕겸, 신원일 성도와 전태일이라는 양반처럼 태을주를 중심으로 포교를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신앙의 출발은 새울 도수에서 전하는 핵심 뜻, 시천주다. 상제님을 제대로 잘 모시는 것이다.
내가 상제님을 잘 모시면, 모실 시(侍)자가 제대로 되면 내가 바로 증산 상제님의 심법과 기개와 하나 되어 그 경계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숙구지 도수는 어떻게 열리는가
전태일이 태을주를 읽었더니 하룻저녁에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따라 읽었다. 사실 이것은 개벽 실제상황의 문턱으로 마악 들어가는 급박한 상황, 그런 경계에서 인사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 상제님께 와서 아뢰었다. "온 마을 사람들이 하룻저녁에 태을주를 다 따라 읽습니다."하고. 그러자 상제님께서, "이는 문공신(文公信)의 소위라. 숙구지는 곧 수(數) 꾸지라. 장래 일을 수놓아 보았노라. 아직 시기가 이르니 그 기운을 거두리라."고 하셨다.
문공신 성도는 진주 도수를 맡은 분 아닌가. 열다섯 수, 십오진주 도수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문공신 성도는 신명계에서 진주 도수를 맡은 분이다. 실제 숙구지 도수는 인사로서 십오진주 도수를 맡은 그 주인공이 여는 도수다. 다시 말해서 십오진주의 숙구지 도수라는 말이다.
'숙구지는 수 꾸지다, 수를 놓아 보았다.' 앞으로 개벽을 할 때 몇 사람이 태을주를 읽는지 수를 놓아보았다, 그런데 아직 시기가 이르니 기운을 거둔다는 말씀이다.
상제님께서는 숙구지 도수의 기운을 확 열어놓고 거두셨다. 이것이 실제 인간 역사에서는 어떻게 열리는가? 일꾼에 의해, 성사재인(成事在人)의 과정을 통해 열린다. 그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이것을 잘못 알면, '가만히 있어도 된다. 때가 되면 다 태을주를 따라 읽는다.' 이런 착각에 빠지게 된다.
절대로 그냥 되는 게 아니다. 태을주를 읽도록 씨를 뿌려놔야 한다. 진리의 씨를 뿌려서, 그 사람들이 책을 보고 진리를 알아서, '아, 개벽이 오는구나. 태을주를 읽어야 되는구나.' 이렇게 아는 것이다. 숙구지 도수의 전도사 전태일처럼, '아, 태을주를 읽어야 사는구나. 개벽해서 다 죽을 때, 천지추살로 다 죽는 괴병이 일어날 때, 지축이 설 때, 그 위급한 상황에서 태을주를 읽어야 살아남는구나. 살고 잘되기 위해서는 증산도 책을 읽어야 되는구나. 상제님 신앙을 해야 되는구나.' 이런 기초적인 깨달음을 얻는다.
따라서 선천 역사를 마무리 짓고 후천 오만년 역사를 여는, 작게는 9년 천지공사를 끝마무리 짓는다는 원론적인 뜻으로 볼 때, 우리가 바로 전태일이라는 전도사가 돼야 하고, 최덕겸이라는 전도사가 돼야 하고, 최창조 성도의 함자 속에 들어 있는 정신, 도기(道氣), 그 진리 생명을 열 수 있는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항상 덕을 품고 다니고 항상 하나로 가는, 그리고 항상 모든 것을 번창하게 하고 조직을 성장시키는, 그리하여 진정 천지의 복을 받는 상제님 진리의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진리의 군사로써 깨어 있으라
새울 도수의 9절을 보자. 두루마리에 태을주만 있는 것이 아니고 뭔가가 더 들어 있다. 천지의 문명을 상징하는 진리의 무궁한 보너스가 들어있다.
'천문지리(天文地理) 풍운조화(風雲造化) 팔문둔갑(八門遁甲) 육정육갑(六丁六甲) 지혜용력(智慧勇力)'
이것은 후천 오만년 도통 문화의 주제요, 천지 도술 문명의 주제다. <$h94.0002>상제님은 이 다섯 구절을 오주(五呪)라고도 하셨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읽는 '신천지 가가장세 일월일월 만사지/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지기금지 원위대강/ 명덕관음 팔음팔양 지기금지 원위대강/ 삼계해마 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 이것은 천지 진액주라고 하셨다. 진액주가 또 오주도 된다.
또 창조에게 명하시어 밖에 나가 살피라 하셨는데 탄압이 들어왔다. 순검들이 잡으러 온 것이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후천 문명을 여는 데는 박해와 저항의 기운이 있다. 너희들은 이것을 명심하라!'는 말씀이다. 늘 조심하라, 입 조심하라,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새울 도수를 받으려면, 상제님의 오만년 역사를 여는 육임 도꾼이 되려면, 의통 구호대 천지 역사의 진리 군사가 되려면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전쟁사에는 군인이 주역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극의 군인이 아니라 상생의 도로써 인류를 구원해내는 진리의 군사가 주인공이다. 이 진리의 군사는 상극의 전쟁터에서 반드시 상대방을 죽여야만 살아남는 군인의 깨어있음이 아니라, 전 인류를 진리로써 건져내는 진리의 군사로서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러고서 상제님께서, "도망할 때는 이렇게 걸어야 한다." 하시고 비틀걸음으로 가셨다. 폭 잡히지 말라, 오뚝 서서 고집만 세다고 되는 게 아니다, 시세를 보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봄개벽과 가을개벽의 공통점
숙구지 도수를 보면, 상제님께서 약방 벽에다가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하고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이라.'고 써서 붙이셨다. 기(氣)는 동과 북에서 굳게 지키고, 자연의 이치는 서쪽과 남쪽, 즉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교통한다는 뜻이다.
하도를 보면 서남방이 뚫려 있다. 서로 연결이 안 된다. 반드시 중앙을 거쳐서 가을로 간다. 또한 낙서 상극도는 동북방, 즉 겨울에서 봄으로 갈 때 뚫려있다. 이 또한 반드시 중앙을 통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봄 개벽이 될 때는 축토(丑土)가 열려야 하고, 가을이 올 때는 미토(未土)가 열려야 한다. 즉 서남방에 있는 미토가 열려야 가을이 온다.
인간이 태초에 처음 태어날 때는 다섯 수, 5토의 천지조화 기운을 가지고 오고, 가을 천지로 들어갈 때는 10토, 완전한 하나님의 도의 생명을 받아서 가을로 들어간다. 이것이 봄개벽과 가을개벽의 공통점이다.
천지역사를 바로 잡는 주역, 인존(人尊)
그럼 이 말씀이 숙구지 도수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인가? 상제님께서는 천지조화 15수에 대하여 말씀을 하신 것이다.
기(氣)는 동북이고수(東北而固守)하고 이(理)는 서남이교통(西南而交通)이다. 즉 선천 봄개벽은 기(氣)를 중심으로 말씀하시고, 후천 가을개벽은 선천에서 후천, 여름에서 가을, 분열에서 통일로 천지 틀, 천지 이치가 바뀌기 때문에 이(理)를 중심으로 말씀을 하신 것이다.
이것은 또 15수를 말씀하신 것이다. 선천 봄개벽은 다섯 수, 5토가 열리고 후천 가을개벽은 10토가 열린다. 그래서 15를 천지의 축, 무극의 축, 천지조화의 축이라고 한다. 이 15수가 이번에 정남북으로 바로 선다. 천지의 15수, 천지의 도심주가 정남북으로 우뚝 서면서, 여기에서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명계가 제 자리를 잡는다.
그 하늘땅과 인간, 신명의 역사까지를 바로잡는 주역이 바로 인존(人尊), 즉 상제님의 일꾼들이다. 따라서 상제님 일꾼이 인존의 경계에서 일을 못하면 누구도 큰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이번에는 단순한 인간 머리 갖고는 안 된다. 내가 인존이 될 때, 내가 천지의 모든 뜻과 목적을 이루는 역사의 주인으로서 그런 심법으로 일을 할 때, 증산도 진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일을 할 때 우주의 목적을 성취하는 성사재인의 일꾼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상제님의 도를 받는다는 것은
상제님께서 약방 벽에 이 글을 쓰신 후, 문밖 반석 위에 물형을 그려서 점을 치셨다. 그러시고는 종이에 태을주와 '김경수'를 써 붙이시고 절을 하셨다. 대우주 통치자 하나님께서 절을 하신 것이다. 그만큼 태을주가 지존의 주문이라는 뜻이다.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님은 상제님의 사부님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뒤에서 보호해주시는 상제님의 보호신이시면서, 상제님 도의 모든 이상을 이룰 수 있도록 상제님을 돌봐 주시는 분이다. 상제님이 아버지라면 상원군님은 할아버지다. 이 우주에는 도의 할아버지가 계신데, 그 분이 바로 태을천상원군이시다.
그렇지만 한 가정에서 모든 살림살이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버지의 주문, 시천주주(侍天主呪)를 항상 근본으로 먼저 읽어야 한다.
기독교에서는 아버지밖에 모른다. 그 아버지도 반쪽으로 자연신, 원신으로만 안다. 얼굴이 없는, 인간으로 오실 수 없는 하나님으로 말이다.
그러나 우리 상제님 진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완전 다 드러내주셨다. 상제님 진리에는 수부 도수, 즉 천지 어머니 도수가 있다. 아버지 상제님께서는 어머니를 드러내 주셨을 뿐 아니라,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천지 대권을 넘긴다."고 하셨다.
또 상제님 진리는 천지부모가 나오는 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까지 말씀하셨다. '원시반본의 도'로서 진리 뿌리가 다 드러난 것이다.
따라서 상제님 도를 받으면 이 우주의 진리의 원 틀과 진리의 뿌리까지 다 뽑는 것이다. 그 깨달음의 경계가 그렇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태을주의 조화 세계요, 태을주는 여의주라고 하는 말씀의 기본 뜻이다.
10절을 보면, 상제님께서 태을주의 전수 내력을 말씀하신다. "내가 김경수에게서 받았노라.'고.
헌데 정작 태을주를 받아 내린 김경수라는 분도 상제님을 못 알아봤다는 것 아닌가! 그 내용이 『도전』 5편 5장에 있다.
"내가 이제껏 이 땅에 조화주 하느님이 오신 걸 몰랐구나. 나는 그분이 이 세상의 많은 생명을 살리실 하나님이신 줄 몰라보고 이렇게 죽게 되었으니 너는 오직 성심으로 참 하나님을 잘 섬겨라."이렇게 절규하며 숨을 거뒀다.
"내가 이 세상에 참하나님이 오신 것을 몰랐다!"
이 절규! 이것은 모든 인간들의 절규다. 이번에 상제님 도를 만나고도 진리를 체험하지 못하는, 실패하는 인생들의 절규다. 여기에는 '그만큼 아버지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증산도 진리 맛을 제대로 알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뜻이 들어 있다.
인간 역사와 자연의 궁극 목적
이어서 6편 112장을 보자. 상제님께서 칼 한 개, 붓 한 자루, 먹 한 개, 부채 한 개를 반석 위에 벌여 놓으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뜻 가는 대로 들게 하셨다.
이 때 유찬명 성도는 칼을 들었다. 의통구호대를 짜는데 각기 10만 명 포교 사명을 맡은 분이 유찬명 성도와 김자현 성도다. 그 유찬명 성도가 칼을 든 것이다. 이걸 잘 봐야 한다.
이 칼에는 어떤 의미가 들어있는가? 문명을 개벽하는 칼, 천지 역사를 개벽하는 칼이요, 선천 인간의 묵은 정신을 도려내는 구원의 칼, 진리의 칼이다. 우리는 이 칼을 들어야 한다.
칼에는 벽사 정신이 있다. 모든 삿된 것을 베는 것이다. 우리는 신유금풍(申酉金風) 천지추살도검(天地秋殺道劍)을 들어야 한다. 그래야 유찬명 성도에게 붙이신 후천 오만년 씨종자 추리는 도수의 주역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김형렬 성도는 부채를 들었다. 부채는 신선의 상징이다.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다. 상제님 문화의 신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을 의미한다.
그 다음 김자현 성도는 먹을, 한공숙 성도는 붓을 들었다. 왜 김자현 성도는 먹을 들었을까? 먹의 기능이 무엇인가? 먹은 문명을 상징한다. 먹을 갈아야 문명을 연다.
그렇게 해서 네 성도를 방 네 모퉁이에 앉게 하시고 상제님께서는 중앙에 서셨다. 그러시고는 낙서수 '이칠륙(二七六) 구오일(九五一) 사삼팔(四三八)'을 읽으신다.
이 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주의 동서남북을 상징한다. 우주 삼라만상의 현실 세계를 상징한다. 천지 만유 세계를 수학으로 상징한 것이다.
그 중앙에 5가 있다. 중앙선이 구오일(九五一)이고, 동방이 사삼팔(四三八)이요, 서쪽이 이칠륙(二七六)이다. 그것을 다 합하면 15수다.
봄여름 상극 도수의 과정은 하늘과 땅, 인간 세상이 전부 15수로 둥글어 간다. 즉 선천 세상의 천지 만물은 15수의 조화 세계를 열기 위해 둥글어가는 것이다. 이 15수의 조화세계를 현실화하는 것이 인간 역사와 자연의 목적이다.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십오진주 도수 50수 도체 포교 과정이다.
또한 그 도체를 이루는 것이 숙구지 도수의 꿈이요, 그 도수를 성취하는 일꾼들을 길러내는 훈련 과정이 바로 황극 도수, 새울 도수다. 결론적으로 숙구지 도수는 태극이요, 도의 완성이자 통일인 것이다.
의통구호대를 배치하는 천지신명 공사
4절을 보면 성도 세 사람으로 하여금 종이를 지화와 같이 끊어서 벼룻집 속에 넣으시고 등우, 마성, 오한 등 28장(將), 24장(將)을 부르신다. 이번에 개벽할 때 청국(淸國)을 맡은 장군이 등우요, 일본은 마성이고, 우리 조선은 오한이다. 그렇게 장군들을 부르시며 28장, 24장을 다 맡기신다.
그 28장, 24장을 거느리는 개벽 대장이 바로 박공우 성도다. 또 박공우 성도는 인사로는 육임군 사령관을 상징한다.
그러니까 숙구지 도수는 우주 개벽대장, 육임군 사령관을 데리고 숙구지의 원 주인, 진주가 공사를 보시는 것이다. 박공우 성도 한분만을 놓고 보면 진주 도수에 종속이 되는 거지만, 인사로는 음양 짝으로 되는 것이니까 훨씬 더 방대하다.
군권, 병권을 장악하지 못하면 천하 역사의 주인이 되질 못한다. 이것은 역사의 법칙이요, 문명 세계의 대원칙이다. 선천도 그렇게 시작이 됐고, 후천 역사 또한 병권을 쥔 사람이 새 역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 28장과 24장은 천지 신명계의 병권을 상징한다.
28장과 24장을 합하면 52장이다. 이것은 개벽 실제상황에서 지구촌을 52개 광역으로 나누어 의통을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해서 천지 역사를 마무리 짓는 것이다. 그 신장들을 우주 개벽대장을 전제로 하여 각 나라에다 쭉 배치하신 것이다.
그러고서 "태을주를 써라. 태을주를 쓰면 신병들이 그 집안에 범하질 않는다."고 하시고, 각 나라에 의통구호대를 배치하는 천지신명 공사를 마치신다.
역사는 현실이다
상제님께서 "내 일은 일시에 된다."고 하셨다. 그 일시에 되는 것은 아까 살펴봤다. 숙구지 도수에서, 하룻저녁에 마을 사람들이 태을주를 다 따라 읽었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 알면 환상을 품게 된다. '아~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거구나. 그 때 가서 해야겠다.' 하고 때만 기다린다. 그 사람들은 앞 세상에 코빼기도 못 내민다. 왜? 역사의식이 티끌만치도 없기 때문이다.
역사는 현실이다. 현실은 인간이 만들어 간다. 모든 크고 작은 것들을 인간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가 진리를 전해야, 세상사람들이 책을 읽어 진리를 알고 태을주를 따라 읽는 것이지, 어떻게 저절로 태을주를 읽는단 말인가.
상제님께서도 "배우지 않고 아는 법은 없다."고 하셨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알게 하려면 책을 전해줘야 한다. 이번에는 책을 많이 풀어놓고 많이 읽게 하는 사람이 최후의 성공자가 된다.
천지에서 가장 이 남는 장사
지금 각 지역도장에서 포교하는 일꾼들은 무엇보다도 의식 전환이 되어야 한다. 길을 가다 누구하고도 도담을 나눌 수 있는, 완전 비즈니스맨이 되어야 한다. 우리 도장 자체가 천지사업을 하는 완전한 사업체가 돼야 한다.
우리 일꾼들은 인간역사를 마무리 짓는, 인간문화의 모든 것을 매듭짓는 최후의 사업가다. <$h94.9997>상제님께서도 "세상 사람들이 물건 장사 할 줄만 알지, 천지공사 뿌리장사 할 줄은 모르는구나."라고 하셨잖은가. 장사 가운데 가장 이(利) 남는 장사가 뿌리장사인데 이걸 모른다는 말씀이다.
우리는 인간역사의 뿌리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다. 천지와 함께 인간역사를 경영하면서 이것을 마무리 짓고 가을 신천지 새 문화를 여는 장사, 이것이 천지에서 가장 큰 장사요, 가장 이 남는 장사다.
사람 살리는 장사보다 더 큰 장사가 어디 있는가? 그보다 더 위대하고 축복 받은 일이 어디 있나 말이다. 이것은 천지 보은줄이 붙는 일이다. 그 보은줄이 바로 이(利) 남는 것이다.
일꾼의 녹줄 창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천지 사업가가 되려면 경영철학이 있어야 한다. 사업은 이가 남아야 한다. 그것은 오늘 살펴본 새울 도수에서 마흔아홉 개 수저를 손에 쥐고 방바닥을 치며 시천주 주문을 일곱 번씩 읽게 하신, 바로 그 속에 다 담겨있다.
천지 녹을 붙여주시는 하나의 도수 시간 과정에서 내가 상제님을 어떻게 모시고 있느냐, 지금 어떤 신앙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거기에서 울려나오는 수저소리, 즉 녹줄 붙는 소리, 녹줄 붙는 기운의 강도가 달라진다.
상제님 천지공사 뿌리장사의 궁극 목적은, 전 인류가 진리의 뿌리가 되도록 만드는 데에 있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이 후천 오만년 역사의 뿌리, 그 주인공이 되게 해주는 상제님 도업의 경영자가 될 때 풍족한 녹줄을 만들어 쓸 수 있는 것이다. 그 바탕은 근본신앙을 잘 하는 데에 있다.
결론적으로 내가 상제님을 올바로 모심으로써, 시천주 신앙이 제대로 됨으로써 녹줄이 붙는다. 나의 모실 시(侍) 자의 경계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녹줄 창출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명심하라!
숙구지 도수의 꿈을 성취하는 관건
내가 오늘 지금의 시의에 맞게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의 정신을 전했다.
앞으로 새울 도수와 숙구지 도수가 인사로 실현되면서 우리 증산도가 이 지구촌 역사를 경영하는 영향력을 갖는 날이 온다. 십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그렇게 사람이 귀해지는 때가 온다. 그때가 되면, '가을 개벽의 문제를 알고 있는 것은 오직 대한민국의 증산도밖에 없다.' 하고 매달리게 된다. 숙구지 도수에서처럼 '하룻저녁에 온 마을 사람들이 전부 증산도를 하더라.' 이런 날이 온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내가 씨 뿌린 사람들이 하룻저녁에 전부 책을 꺼내 읽고, 밤잠을 안자고 『도전』을 읽고, 테이프를 듣고, 증산도 공부를 한다. 태을주 읽으면서 책을 읽고, 태을주 읽으면서 테이프를 듣고, 태을주 읽으면서 운전을 하고, 태을주를 읽으면서 밥을 짓는 그런 때가 온다. 이런 꿈만 꿔도 얼마나 좋은가.
그 꿈을 성취하는 관건이 무엇인가?
모든 일꾼들이 포교를 낙으로 삼아야 한다. 그 모델이 바로 순복음교회의 최자실 목사다. 그 여성은 어디를 가면 거기가 곧 포교 터전이다. 포교를 따로 시간 내서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어디를 가면 거기가 바로 포교하는 무대인 것이다.
'언제 어디가 됐든 거기가 바로 나의 포교 무대다!' 이런 마음을 갖고 하라. 그래야 천지역사 중심에서 제대로 진리 전도를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진짜 진리 전도사다.
'진리 전도사로서 나의 별칭이 전태일이다. 내가 바로 최덕겸이다. 내가 최창조다!' 이렇게 되어야 한다. 이런 일꾼만이 사람을 살리는 포교, 상제님 진리를 역사 속에 뿌리 내리는 성공하는 포교를 할 수 있다. 이상!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