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世運 속의 핫 이슈!
[뉴 미디어 세상]
중국 MZ들에 퍼지는 서울병
https://youtu.be/knCUVDzjgoQ?si=i1NN8zpYClumOtf2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서울병(首尔病)’이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여행을 다녀온 뒤의 향수병을 넘어, 서울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강렬한 동경이 반영된 표현이다. 서울병은 의학적 진단명이 아니며, 주로 서울에서 유학하거나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중국 MZ세대가 느끼는 공허감을 뜻한다. 예쁜 카페, 드라마 같은 거리 풍경, 아이돌 공연, 한강의 야경과 감성 등 한국에서의 경험이 귀국 후 일상과 대비되면서 생겨나는 감정이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Douyin(抖音)에서는 ‘서울병’ 해시태그 영상이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넘었고, “서울에 가면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다.”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영상에는 78만 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지하철을 잘못 탔더니 한국 여성이 역까지 데려다줬다.”, “콘서트장에서 초콜릿을 나눠 준 경험이 잊히지 않는다.”라는 구체적인 체험담도 공유된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은 적은 자원으로 풍부한 문화를 만들어 내는 나라”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으며, 한국은 글로벌 MZ세대가 닮고 싶어 하는 도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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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외국 젊은이들이 가 보고 싶은 도시 탑 5위에 들지. 치안, 인프라, 쇼핑, 편리성, 밤 문화, 음식, 자연환경 등 모든 게 갖추어져 있어 좋지. 그러니 외국 관광객 1200만 명이 오지.
NASA,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발견
https://youtu.be/GOPJlqXhUJY?si=emT7ysOljOCnkF6q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일 가능성이 있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채취한 암석 샘플 ‘사파이어 캐니언’을 정밀 분석한 결과 드러난 것으로, NASA는 “지금까지 화성에서 확인된 것 가운데 가장 확실한 생명체 흔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돼 학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분석 결과 암석 표면에서 표범 무늬와 같은 반점과 그 사이에 흩어진 작은 검은 점들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무늬가 미생물이 유기 탄소, 황, 인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때 남길 수 있는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퍼시비어런스에 장착된 레이저 분석 장비 ‘셜록SHERLOC’은 탄소 기반 물질의 존재를 시사하는 G-밴드 신호를 포착했다. 연구진은 이를 유기물 존재의 결정적 지표로 해석했다. 또한 X선 화학 지도 장비 PIXL로 암석 성분을 분석한 결과, 철 성분이 풍부한 광물 비비안이트vivianite와 그레가이트greigite가 확인됐다. 이는 지구 환경에서 미생물 활동의 부산물로 자주 발견되는 물질이어서 연구진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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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생명의 존재가 확실히 입증되면, 그 순간 우주는 생명으로 가득 차게 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어떤 과학자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부디 샘플 리턴 프로젝트가 잘 성공해서 지구 밖에도 생명이 존재한다는 게 증명됐으면 좋겠습니다.
무표정 응시, Z세대 밈 ‘젠지 스테어’ 확산
https://youtu.be/XJrXxL-I5l8?si=4dpGrsjayK0blsDq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Z세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밈 ‘젠지 스테어GenZ stare’가 주목받고 있다. ‘Gen Z(1997~2012년 출생)’와 ‘stare(응시)’를 합친 이 용어는 Z세대가 상대방의 질문이나 대화에 곧바로 반응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잠시 응시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틱톡에서는 ‘#GenZStare’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이 1만 개를 넘어섰으며, 일부 영상은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경험담이 잇따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수를 지적해도 반응이 없다.”, “질문을 했는데 무표정으로 쳐다만 본다.”는 글이 공유됐다. 실제로 한 매체가 30~50대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4퍼센트가 “젠지 스테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직장 내에서 적절치 않다고 본 비율은 52.4퍼센트, 세대 간 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은 51퍼센트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소통 회피 및 기술 부족’(26퍼센트)과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방어적 태도’(24.6퍼센트)를 꼽았다. 미국 NBC 뉴스는 팬데믹으로 대면 경험이 줄어든 Z세대가 불안과 사회적 고립을 겪으면서 이러한 반응을 보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주요 댓글
#가게 운영하는데 20대 초반 애들 정말 이래. 완전 이 NPC가 왜 나한테 말을 걸지? 멀뚱멀뚱 ㅋㅋㅋ 대답도 안 하고 멀뚱멀뚱 쳐다만 봄. 직원끼리 농담으로 “아 나 오늘도 NPC 당했어.” 이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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