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조화신선 도통 수행법 | 한국은 선 문명의 종주국 - 선仙이란 무병장생의 생명을 누리고...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무병장수 조화신선 도통 수행법
지금은 질병 대란의 우주 가을개벽기
우리는 지금 어느 때에 살고 있는가? 인간은 왜 지금 후천 조화신선 수행법을 실천해야 하는가?
지구에 1년 4계절이 있듯이, 우주에도 4계절이 있다. 12만 9천6백 년을 한 주기로 둥글어 가는 ‘우주 1년의 사계절’ 순환에서, 지금의 시기는 우주의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바뀌는 ‘가을개벽기’이다. 이때에는 가을의 서릿발 기운으로 지구적인 ‘팬데믹Pandemic 병란病亂’이 일어난다. 지구촌 방역 전문가들도 “앞으로 또 다른 무서운 전염병이 계속 닥쳐온다.”고 경고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은 다 신선神仙이 하는 일이니 우리 도는 선도仙道니라. (도전道典 11:199:7)
원래 무병장수 조화신선 도통 수행법의 원형은 본래 2만 5천 년 전 마고성麻姑城에서 비롯되어 환국-배달-조선-북부여-고구려 등 한국의 국통맥을 계승한 제왕들에게 비전되어 내려왔다.
이제 후천 가을개벽의 때가 무르익어,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상제님과 마고 할머니의 가르침을 받들어 원형 선仙 수행법을 완성시켜 대중들에게 공개 전수하는 것이다.
■한국은 선 문명의 종주국
선仙이란 무병장생의 생명을 누리고...
제천지의 이인위본
祭天之儀 以人爲本
하늘에 대한 제사는 사람을 근본으로 삼는다.
– 『환단고기桓檀古記』 「단군세기檀君世紀」
「단군세기」에 등장하는 이 글귀는 제천 의례에서 하늘이나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을 위주로, 사람을 위하는 것을 근본으로 한다는 것이다. 발상이 신선한 이 말의 올바른 뜻은 『환단고기』의 전체 흐름 속에서 밝혀진다. 인간을 극진히 위하는 일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본성을 다 실현하여 인간 완성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으로 하여금 그가 되어야 할 참모습으로 살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그를 위하는 진정한 길이 된다. 이것이 제천祭天의 의미라는 것이다.
인간 성숙과 완성을 향해 닦는 것을 수행修行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 고대에서 제천 의례는 수행의 의미를 갖는다. 인간을 위하는 제천에서 이상적인 인간 경계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한 이로부터 완성된 인간에 이를 때 하느님을 올바로 섬길 수 있다는 뜻으로도 새길 수 있다.
그와 같은 인간의 이상적 경계를 전통적으로 선仙[신선]이라고 부른다. 인간으로서 주어진 모든 가능성을 온전히 구현하여 무병장수와 조화를 누리는 자유자재한 삶이다.
이러한 논리에는 하느님 신앙과 선仙, 천제 문화와 선이 결속돼 있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그런데 이것은 옛날부터 우리 겨레의 정치와 종교 등 모든 삶을 지배한 신교神敎 문화의 주요한 특성이다. 먼 옛날 우리 민족은 신교 문화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었다.
또한 “신교는 본래 뭇 종교의 뿌리로 동방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온”(증산도 『도전道典』 1:8:1) 것이다. 요컨대 하느님 신앙과 선, 천제 문화와 선은 동방의 역사 내내 때로는 밝게 빛나고 때로는 희미해지면서, 결코 사라짐이 없이 강건하게 굽이쳐 온 불멸의 이념이었던 것이다.
선仙이란 무병장생의 생명을 누리고 천지조화의 권능을 지녀 자유자재한 삶의 경계에 이른 이상적 인간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 같은 경계는 인간 본성의 회복이나 실현이기에 인간의 신화神化로 이해된다. 이러한 선을 지향하는 선교는 중국의 황제와 노자를 통해 성립된 줄로 알지만 우리 민족의 신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때의 선, 즉 하늘에 뿌리를 둔 선은 단순히 유교, 불교와 함께 기존 종교의 한 갈래를 이루는 선[도교나 도가 등]과는 다른 것이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선仙이란 문자적으로 보면 사람 인亻 변에 뫼 산山 자를 더해 만들어진 것이다. ‘산山에 들어가 신神이 된 사람’을 가리킨다. 물론 여기서 산은 태양과 가장 가까이 있는 자연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탈속脫俗과 초월超越의 공간을 상징할 것이다. 그리하여 선仙은 이 차안此岸의 세상에서 새로운 생명의 차원으로 들어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천의天衣를 휘날리며 구름 사이를 날아가는 신선神仙이 그려진 고구려 고분 벽화를 상기해 보자. (2편에 계속)
* 『한민족 문화의 원형 신교』, 황경선, 2010, 상생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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