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선 도담 | 부위별로 세세하게 빛의 뼈와 장부를 만들어 빛의 인간, 신선이 되고자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원유근(남, 62) / 서울동대문도장 / 도기 112년 8월 입도
곽용삼(남, 67) / 군산도장 / 도기 122년 9월 입도
최영미(여, 63) / 군산도장 / 도기 122년 9월 입도

처음에 빛의 뼈 만들기를 할 때는 모든 뼈에 일일이 빛을 집어넣었기 때문에 세 시간 이상 오래 걸렸습니다.
뼈에 빛을 넣고 있는데 하늘에서 폭포수 같은 하얀 기운이 내려왔습니다. 이후에 모든 뼈마다 동일하게 기도를 하고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읽으면서 빛으로 채워 나갔습니다.
빛의 뼈와 빛의 장기를 만들어서 빛의 인간, 신선이 되려고 하는 마음이 간절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Q. 빛의 신선 몸만들기 성례식 과정에서, 두 도생님이 체험하신 빛의 뼈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곽용삼

저는 작년 11월 말경
뼈에 빛을 넣는 공부
를 하였습니다. 태모님께 기도하고 난 후에, 머리 위 백회를 중심으로 영적인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루뼈, 뒤통수뼈, 관자뼈, 나비뼈, 눈물뼈, 벌집뼈에까지 빛을 넣었습니다. 제 머리 상단에 있는 삼신조화신주三神造化神珠에서 빛이 내려왔습니다. 계속해서 위에서부터 아래 방향으로
모든 뼈에 다 빛을 넣었습니다.


척추뼈에 빛을 넣으면서 주문을 읽고 있는데
하늘에서 밝은 초록색 빛이 내려와서 척추를 감쌌습니다.
다리뼈를 거쳐서 팔뼈, 손목,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가락뼈까지 꼼꼼히 빛을 넣었고, 수행을 마치고 나니 몸과 마음이 상쾌하고 가뿐했습니다. 처음에 빛의 뼈 만들기를 할 때는 모든 뼈에 일일이 빛을 집어넣었기 때문에 세 시간 이상 오래 걸렸습니다. 예를 들어 팔목 부위의 뼈를 빛으로 만드는 것만 해도 손배뼈와 반달뼈부터 콩알뼈까지 모두 여덟 개나 되었으니까요.

최영미

태모님께 기도하고 난 후에
저의 생각으로 백회 부근을 양쪽으로 활짝 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관자뼈를 전부 빛으로 만듭니다. 태모님이시여 관자뼈를 전부 빛으로 채워 주시옵소서.”라고 세 번 기도를 하고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각각 7독씩 송주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두 손으로 빛을 끌어당기면서 관자뼈에 빛을 넣고 있는데 하늘에서 폭포수 같은 하얀 기운이 내려왔습니다.
이후에
모든 뼈마다 동일하게 기도를 하고,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읽으면서 빛으로 채워 나갔습니다.


눈물뼈는 하얀 기운이 내려오다가 연분홍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코선반뼈에는 오색 빛깔 기운과 금색 기운이 같이 내려왔는데 코가 약간 맵게 느껴졌습니다. 아래턱뼈를 할 때는 태모님께서 빛을 가득 넣어 주셔서 머릿속에 하얀 기운이 꽉 찼습니다. 중쇠뼈에 빛을 채울 때는 붉은 기운이 일어나더니 차츰 색이 연해지다가 시천주 주문 끝부분에서 밝은 흰색 기운으로 바뀌었습니다. 목뼈는 태모님께서 내려 주시는 기운과 회음에서부터 끌어 올린 기운이 합쳐져서 하얀 기운이 되었습니다.

그다음에 어깨뼈 봉우리를 빛으로 만들었고, 허리뼈에 빛을 채울 때는 오색 기운이 채워졌습니다. 엉치뼈에는 연둣빛이 감도는 금색 기운이 내려왔습니다. 무릎뼈는 금색 기운이 내려오다가 오색 기운이 뒤따라 내려왔습니다. 종아리뼈는 황금색 기운이 가득 찼고 실핏줄이 빨갛게 보였습니다. 발목뼈는 하얀 기운이 회오리바람처럼 내려와서 뼈에 찰싹 달라붙었습니다.

Q. 빛의 뼈를 만들 때는 뼈의 위치, 모양, 이름을 잘 알수록 좋은데요. 최 도생님은 뼈 이름을 거의 외우셨나 봅니다.



최영미

저는
빛의 뼈를 만드는 예식을 준비하면서 사람의 뼈 모두를 외우려고 노력
했고요. 실제 예식을 하고 빛을 넣을 때는 인체 뼈 해부도를 보고서 하나씩 확인해 가면서 했습니다. 제가
빛의 뼈와 빛의 장기를 만들어서 빛의 인간, 신선이 되려고 하는 마음이 간절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Q. 도생님들은 빛의 뼈를 만든 후, 다음 과정인 빛의 장기를 만드는 예식을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곽용삼

저는 작년 11월 도장에서 새벽 수행을 할 때 예식을 했는데요. 종도사님께서 빛의 장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 해 주신 말씀을 정리해서 공부하고, 인체 장부에 대한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상제님을 비롯한 7위 성령님들께 기도하고 나서 주문을 읽으니 성령님들 법신의 손에서 황금빛, 파란빛, 분홍빛과 하얀빛이 섞인 아주 강한 빛이 머리 위로 내려왔습니다.

그 빛으로 이마엽⋅마루엽⋅뒤통수엽⋅관자엽 순서대로 빛의 뇌를 만들고, 다시 대뇌⋅사이뇌⋅중간뇌⋅다리뇌⋅소뇌⋅숨뇌⋅척수를 빛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빛으로 만들어진 뇌를 저의 뇌와 하나로 합쳤습니다. 합체되는 순간 뇌 전체가 환하게 빛났습니다.


그다음에는 빛의 눈을 만들었는데, 먼저 눈의 각막과 홍채⋅모양체⋅망막⋅황반⋅시신경까지 빛으로 만들고 이
빛의 눈과 제 육체의 눈을 합체하였습니다. 그러자 눈이 환하게 밝아지고 좋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코⋅귀⋅입⋅구강⋅비강⋅기관지⋅식도⋅후두덮개⋅혀⋅침샘⋅치아를 빛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장육부를 빛으로 만들고, 그 빛의 장부들을 실제 육체의 장기와 합체해 나갔습니다.
먼저 폐와 심장을 빛으로 만들어 합체시켰습니다. 간⋅쓸개⋅위장⋅비장⋅십이지장⋅대장⋅소장을 만들었고, 이어서 췌장⋅콩팥⋅부신⋅방광⋅고환⋅전립선을 빛으로 만들어서 육체의 장기와 합체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초와 중초, 하초를 빛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또 모든 동맥과 정맥, 중추신경⋅말초신경⋅뇌신경(뉴런)을 빛으로 만들었고, 머리카락과 피부를 빛으로 만들었습니다.
온몸이 빛으로 환하게 빛나고 몸과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최영미

저는 상제님과 태모님을 비롯하여
일곱 삼신 성령님들 법신의 손을 받아서 머리 위에 모셔 놓고 빛으로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상제님과 자연 삼신 세 분의 법신 손에서는 백광의 빛이 나오고 있었으며, 태모님 법신의 손에서는 황금빛, 정 수부님 법신의 손에서는 파란빛, 그리고 김 수부님 법신의 손에서는 분홍빛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기도를 하니 정말로 그대로 나왔습니다.
주어진 가이드를 따라서 예식을 하니까 정말 그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뇌부터 빛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뇌의 이마엽을 빛으로 채워 주옵소서!’ 하고 기도를 하니 뇌에 일곱 삼신 성령님 각각의 빛이 내려와서 가득 채워지고 뇌 전체에서 빛이 났습니다. 계속해서 마루엽⋅뒤통수엽 등 뇌의 다른 부위를 빛으로 만들고 척수와 뇌 속의 모든 뉴런을 빛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눈의 모든 부위, 치아의 모든 부위를 일일이 부르면서 빛으로 채웠습니다. 이와 같이
오장육부를 다 빛으로 만들어서 육체의 오장육부와 빛의 오장육부를 합체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