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를 삼 - 모의봉격毛義奉檄

[사자성어]
오해를 삼

毛義奉檄
터럭 모, 옳을 의, 받들 봉, 격문 격


모의봉격毛義奉檄은 ‘모의毛義가 격문檄文을 보고 기꺼워 받들다.’라는 뜻으로, 본의 아니게 오해誤解를 사는 것을 뜻한다.

가난하지만 학식이 뛰어나고 효자로 지역에서 유명했던 모의毛義라는 선비가 늙은 어미를 모시고 살았는데, 벼슬자리를 주겠다는 관부官府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본시 벼슬에 뜻이 없었으나, 늙은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하여 기쁜 표정으로 관부에 들어갔다.

그런데 평소 그의 학식과 효행 및 지조志操를 칭송해 오던 장봉張奉이라는 사람은, 이러한 모의의 모습을 보고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는 지조가 없는 사람’이라고 오해를 했다는 데서 유래한 사자성어이다. 나중에 그 전말을 이해한 장봉은 자신이 오해를 했음을 인정하고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모의는 중국 전역에 효자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그림 : 황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