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독립을 외치다 - 조마리아 지사
[STB하이라이트]
※ STB 상생방송의 프로그램 중 다시 주목할 만한 방송 내용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살펴봅니다.
조마리아 지사
대한 독립을 외치다



집안일은 생각지 말고 최후까지 남자답게 싸우라. - 조마리아 지사
1910년 10월 26일, 아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한 후, 그녀의 삶도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뤼순旅順 감옥에 갇히자 평양으로 가서 변호사에게 아들의 변호를 요청한 그녀는 결국 사형이 언도되자 재판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죽음을 앞둔 아들을 면회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흰색 명주 수의를 보내 그 옷을 입고 최후를 맞이하도록 했을 뿐입니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 조마리아 지사

그러던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난 후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는데요. 이때 아들 형제가 임정 요원으로 활약하게 되면서 그녀도 상해로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백범 김구의 모친 곽낙원과 동기간처럼 지내며 동포들 간의 분란과 다툼을 중재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였고, ‘임시정부 경제 후원회’ 임원을 맡아 후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김구의 모친 곽낙원과 함께 상해 독립운동 진영의 안주인이자 어머니 역할을 했던 조마리아 지사. 그녀는 1927년 7월 15일 상해에서 향년 66세에 위암으로 별세했는데요.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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