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새 세상이 열린다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135년 양력 4월 3일, 증산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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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속에서 생성하는 만유생명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내가 다시 한 번 대자연의 조화정부, 자연질서가 순환무궁해서 둥글어 가는 틀을 교육시킬까 생각한다.

왜 그러냐 하면, 만유의 생명이라 하는 것은 대자연의 질서 속에서 생성(生成)을 하는 것이다. 우주질서라 하는 것은 만유생명의 틀이 되기 때문에 그 안에 다 들어 있다. 그것을 앎으로써 세상만사가 해결되기 때문에 누구도 반드시 이걸 알아야만 한다.

"증산도 종도사는 만날 똑같은 얘기만 한다"고 하나 그건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다. 똑같은 것 같으면서도 나는 똑같은 얘기를 한 번도 한 사실이 없다. 이건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되고, 이렇기 때문에 이렇게 되고, 그런 원리를 늘 얘기할 뿐이다. 오늘 얘기하는 것도 같은 얘기 같은데 같들 않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자연 천체권 내에서 표출(表出)되는 천태만상의 현상이라 하는 것은 대우주 자연섭리에 의해서 표출되는 것이다. 천지의 목적이라 하는 것은 묶어서 얘기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여름철에는 길러서 가을철에는 매듭을 짓고 결실을 하는 것이다. 알캥이를 맺고, 통일하는 그것을 위해서 천지가 둥글어 간다.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열매를 맺고, 천지의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천지의 목적은


우주의 질서, 그 틀이 춘생추살을 하기 위해 있다.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틀에 의해서 유형 무형이 봄에는 물건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통일, 매듭을 짓고, 결실을 하고, 알캥이를 맺는다.

문화로 얘기해서 유형이라고 할 것 같으면 기계문명, 물질문명이다. 무형이라면 정신문명이다. 인류문화도 이러한 유형과 무형이 통일된 하나인 문화권, 총체적인 결실문화, 이것을 만들기 위해 천지가 형성돼 있는 것이다.

다시 상제님 말씀으로 한마디 표현을 하면,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다. 서신(西神)이 사명(司命)하여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道典 4:21:1∼2)고 하셨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인간개벽을 하는데 사람 씨종자를 추리는 개벽도 있지만 인류의 역사문화도 결실을 한다.

사람이라 하는 것은 만유의 생명체 중에 주체가 된다. 사람은 금 목 수 화 토 오행정기를 다 타고나서 만유의 생명을 지배한다. 또 "심위만령지주(心爲萬靈之主)라", 사람 마음이라 하는 것은 만령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내가 그 동안 우주변화원리를 수천 번 얘기했기 때문에 대략 약하고, 이번에는 대자연 섭리가 하추교역(夏秋交易),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다. 생장염장, 봄에는 물건을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결실을 하고 겨울에 가서는 폐장을 하고 다시 또 새봄이 오면 새싹을 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전 6만 4800년, 후 6만 4800년 해서 하추교역기,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다.

여름철에 만지편야(滿地遍野)해서 발 디딜 틈도 없이 풀뿌리가 무성한 것과 같이, 지금은 천지에서 인종 씨를 뿌려 사람을 길러내어 살 땅이 모자라는 세상이다. 그렇게 인종이 번식돼 있다. 때는 바야흐로 사람 씨종자 추리는 때, 가을철 인간 추수기를 맞이한 것이다.

아까 상제님 말씀이 "지금은 천지성공시대다", '천지의 목적이라는 것은 봄철에 씨를 뿌려서 여름철에 키워서 가을철에 결실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것과 같이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는데 이번에는 좋은 혈통, 바르게 산 사람들, 3천 년 4천 년 5천 년 전 조상이 자자손손 계계승승해서 세상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인류를 위해 세상을 위해서 바르게 산 사람들의 혈통만 추려지게 된다.


새 역사의 이정표, 천지공사


또한 사람은 창조의 경쟁을 하는 존재인지라 인류역사라 하는 것은 창조의 경쟁을 통해 전쟁을 하면서 살아 내려왔다. 천지 이법이라는 것이 봄여름 세상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다. 지구년도 그렇게 되어져 있고 우주년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게 역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이 하늘땅 사이에 가득 찼다. 그 원신과 역신을 해원시키지 않으면 좋은 세상을 만들 아무런 방법이 없다.

해서 상제님이 신명세계, 신명정부를 조직하시고 거기에서 앞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셨다. 다시 바꿔서 얘기하면, 이른바 조화정부(造化政府)다. 거기에서 시간표, 이정표를 짠 그대로 이 세상은 눈금도 틀림없이 질서정연하게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이 세상에 크고 작은 일이 표출되는 것은 다 상제님이 신명정부, 조화정부에서 짜 놓으신 것이다. 현실 역사라는 것은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을 짜 놓으신 그대로만 표출이 된다. 조금도 틀림이 없다.

그래서 우리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본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알 것 같으면 앞 세상에 세계정세가 어떻게 둥글어 간다는 것을 손금 보듯 알 수가 있다. 글자 아는 사람에게 글자로 표시해 준 것과 똑같다.


상극의 세상에서 상생의 세상으로


봄여름 세상이라 하는 것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봄여름은 양(陽) 세상이 돼서 공기도 더운 때고 사람도 남존여비가 되었다. 생긴 것부터 남자는 키도 크고 힘도 세고, 여자에게다 대면 강하고 우직하다. 그래서 삼양이음(三陽二陰)이다. 양이 하나 더 많고 음은 적다. 그러다 보니 상극이 사배해서 음은 양의 부속품밖에 안 됐던 것이다.

그런데 가을겨울이라 하는 것은 음(陰) 세상이다. 음기가 많아서 음산하고 춥고, 양 기운은 음 기운한테 치여서 삼음이양(三陰二陽)이 된다. 가을겨울에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만 되어진다.

남자가 세상을 지배하고, 싸움도 남자가 하고, 모든 것은 남자가 하는데 여자가 우위가 된다. 여자들이 키도 커지고, 여자 밑에서 사나이들이 두 손 싹싹 빌고 잘못했다 하고. 진리가 그렇다. 그러니 그렇게 되어지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여존남비가 되는 것은 아니고 남녀동권시대가 된다. "아녀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남자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다."(道典 4:59:3)는 상제님 말씀처럼 그만큼 여자의 권리가 신장된다.

그래서 선천, 지나간 세상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고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상생의 세상이다. 선천은 상극이요,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상생이다. 상극을 해원시켜서 상생의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이 세상은 상제님 세상


다시 결론부터 얘기하면, 지금까지 발전한 우리 인류문화라 하는 것은 정치, 종교, 경제, 사회, 모든 각색 부문이 하나하나 다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원 알캥이 진리라 하는 것은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 등이 하나인 문화권에서 표출되는, 이른바 통일문화, 알캥이 문화, 결실문화다.

가을이 되면 사람도 진짜 혈통만 알캥이를 맺어서 개벽철에 살아남고, 인류문화도 유형문화와 무형문화,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합일된 총체적인 통일문화권이 형성되어 정치, 문화, 경제, 사회 모든 것이 하나인 문화권에서 나온다. 상제님 진리로 얘기하면 바로 군사부(君師父) 문화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이번에 상제님 진리권으로 개벽하는 세상에 살아남는다.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데 상제님 진리로써 살고 개벽 후에는 상제님 진리로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된다. 한마디로 상제님 세상이 된단 말이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사람도 상제님의 사람이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후로부터 이 세상은 상제님의 대이상향에서 둥글어 간다.

믿든지 말든지, 알든지 모르든지 우주질서라 하는 것은 그렇게 짜여져 있다. 현실을 사는 사람으로서는 그걸 알아야만 한다.


때를 알고 살아야


인간의 자존심, 그런 것은 다 하찮은 것이다. 대우주 정신, 우주질서의 정신에서 볼 때 그저 사람이 만유의 생명체 중에 주체가 되는 것뿐이지 저 위해서 우주질서가 있는 게 아니다. 그 속에서 자기 자신도 하나의 생명체로서 왔다 가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얘기하면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천하의 대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살 기운이 있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라",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는 천하의 죽는 도리밖에 없다.(道典 2:137:3)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철을 모르면 죽는다. 백 살을 먹었어도 철을 모르면 철부지다. 알기 쉽게, 일 년도 동지, 소한, 대한이 있고 소서, 대서가 있다.

사람은 철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 때다.


문화개벽을 한다


아까 말한 대로 천지에서 개벽을 하면 사람만 개벽하는 게 아니다. 문화도 개벽을 한다. 인간이 천지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물질문화라 하는 것은 생활하는 데 편리를 위해서 있는 것이고, 정신문화라 하는 것은 사람이 알아야 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헌데 물질문화라 하는 것은 알아듣기 쉽게 얘기하면 단추 누르는 기계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컴퓨터, 기계가 없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 휴대폰이 없는데 통화를 할 수가 있어? 물질문명, 기계문명, 과학문명, 그건 다만 생활하는 데에 도움이 될 뿐이다. 인류역사라 하는 것은 창조의 경쟁을 해서 물질문화가 아주 극치의 발달을 했다.

허면 정신문화라는 것은 무엇이냐? 아까 얘기한 것과 같이 "심위천지만령지주(心爲天地萬靈之主)하고", 마음이라 하는 것은 만령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신위음양조화지택(身爲陰陽造化之宅)이라" 몸뚱이라 하는 것은 천변만화를 하는 집이다. 사람 몸뚱이를 가지고서 호풍환우도 하고 축천축지도 하고, 두 내외 잠자리를 하면 사람도 만들어지고, 모든 별스런 걸 다 할 수 있는, 몸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신위음양조화지택', 몸뚱이라 하는 것은 천변만화를 하는 집이 되는 것이다.

이 정신문화의 극치라 하는 것은 우리 증산도 상제님 주문으로 묶어서 얘기하면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영세만년토록 만사 아는 은혜를 잊지 못한다' 하는 바로 그런 문화다. 한마디로 만사지 문화다. 그런 정신문화, 도통문화, 결실문화, 알캥이 문화는 가을철 결실할 때가 되어야 나오는 것이다. 유형문화는 인간이 생활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정신문화라 하는 것은 일반 백성까지도 백성 노릇할 만한 도통을 다 하는 그런 결실문화다.


후천 오만 년은 군사부 일체 세상


아까 조금 이야기하다 말았는데 상제님 세상, 오만 년 둥글어 가는 그 세상의 틀이 바로 군사부(君師父)다. 상제님 진리로써 천지에서 개벽하는 세상에 살아남으니 상제님이 부모다. 그건 바꿀 수 없는 부모다. 죽는 세상에 살았는데 그 절대자 상제님을 배반할 수가 있나. 배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또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이 됐으니 말할 것도 없이 상제님은 군주, 황제다. 상제님 진리를 신앙하고 상제님 진리 속에서 사니 상제님이 스승도 된다. 상제님의 가르침, 그게 대자연 질서, 우주원리, 자연섭리다.

천지이치로써 정해진 군사부다. 후천 오만 년 가도록 전 인류는 상제님의 군사부 틀 속에서 산다. 그 틀을 벗어나려고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지금 세상은 정치체제로 말하면 민주주의 세상이다. 여태까지 발전한 게 그것이다. 내가 먼저도 한 번 얘기했지만 민주주의는 2,500여 년 전부터도 있던 것이다. "천하(天下)는 천하지천하(天下之天下)요 비일인지천하(非一人之天下)라", '천하는 천하 사람의 천하지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다', 다시 얘기해서 세상은 세상 사람의 세상이요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의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허나 이상만 좋고, 이론만 그럴 듯했지 세상이 그렇게 허용을 안 했다. 군주주의를 거쳐 통제경제와 시장경제가 양존을 하다가 지금은 시장경제로 선회를 했다. 통제경제보다 시장경제, 자유경제체제가 더 좋은 모양이다. 그런데 민주주의도 흠이 그렇게 많다. 자유경제체제가 되다 보니 국제경제라는 것이 경제전쟁이다. "물건을 많이 만들어서 수출해서 자국민이 잘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해서 경제망으로 옭아대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문제가 있다.

앞으로 상제님 세상은 군사부라는 틀 속에서 누구를 억압하고 부패를 하고, 전혀 그런 게 없다. "산무도적(山無盜賊)하고", 산에는 물건을 뺏는 도둑이 없고, "야불습유(野不拾遺)라", 들에서는 흘린 것을 주워가들 않는다. 먹을 게 풍부하고 입을 게 풍부한데 그것 주워다가 뭘 하겠나? 제 것도 다 주체를 못하는데.


가을의 섭리


다음 세상은 이번 개벽할 때 틀이 한 번 짜지면 후천 오만 년 그 틀 짜진 대로 그냥 간다.}} 참 너무 심하다고나 할까?

어째서 그러냐?

천지이법이 가을에 한 번 결실할 때 결실을 못할 것 같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결실은 두고두고 하는 게 아니잖은가. 10월 달에도 하고 동짓달에도 하고 섣달에도 하고, 그런 게 아니다. 알아듣기 쉽게, 가을 득신(得辛)철에 결실을 못하는 것은 영원히 못한다. 30퍼센트 여무는 것, 50퍼센트 여무는 것, 70퍼센트 여무는 것, 빈 쭉정이 되고 만 것, 다 다르지 않은가. 빈 쭉정이 집 지어놓은 걸 학술용어로 태세(太歲)라고 한다. 클 태, 콩 태 자, 해 세 자, 빈 집만 지어놓는단 말이다.

예를 들어서 콩 하면 콩깍지만 생겨 놓고서 알캥이 없는 놈이 있다. 그걸 태세라고 한다. 쌀 알캥이의 겉껍데기를 왕겨라고 하는데 그게 바로 태세다. 껍데기만 생기고서 만 것. 알캥이가 있어야지 알캥이 없는 껍데기가 무슨 소용이 있나?

또 결실하는 것은 제 생각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가을이 되면 천지에서 모든 생물들을 다 결실시켜준다. 불모이동(不謀而同)으로 자기가 결실하고 싶지 않아도 그냥 시켜준다. 그게 바로 천지의 조화정부, 대자연 섭리다. 대자연의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대자연의 이법은 꼭 그렇게 이루어지도록 하나도 빠짐없이 만유에게 균등한 기회를 준다. 그렇게 천리라 하는 것은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것이다. 지극히 공변되고 절대로 사가 없이 만유의 생명체를 다 제 필요에 의해 그대로 여물어준다.

내가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저 바늘보다 더 작은 풀도 가을철이 되면 제가 의도를 안 해도 열매를 여문다. 그것도 씨가 있다. 그 씨로 천 년 만 년 종족을 보전해서 지금까지 내려왔고, 그 씨가 땅에 떨어져서 명년에 그 모양의 종자가 생기고, 다시 또 알캥이를 여물어서 내명년에 똑같은 것이 생겨난다. 그게 대자연의 질서요 이법이다.

천지의 이법이라는 것은 그걸 위해서 생장염장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봄에 물건 내고 여름철에 기르고 가을철에는 매듭을 짓고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새봄이 오면 다시 또 새싹이 나고, 생장염장, 그걸 밑바탕으로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천 년도, 만 년도, 십만 년도 둥글어 간다.


우주의 주재자가 오신다


사람들 중에는 "세상이야 어떻게 됐든지 나는 안 죽는다. 천지가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오." 하고 생각하는 망령된 사람도 있다. 허나 사람은 이 대우주 천체권, 자연질서, 자연이법이 둥글어 가는 데에 의해, 그 이치 속에서 더불어 왔다 가는 것이다. 내가 늘 얘기했지만 승평시대, 편안한 세상, 봄여름이 둥글어 갈 때 같으면 신앙생활을 안 해도 괜찮다. 속박당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편안하게 살 수가 있다.

허나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 화운(火運)에서 금운(金運)으로 넘어가는 금화교역기에는 무엇으로써도 피할 수 없는 개벽이 일어난다. 천지대도가 그렇게 둥글어 간다.

그때는 천지를 개벽하는 우주의 주재자, 천계(天界)와 지계(地界)와 인계(人界)를 마음대로 주재하시는 절대자가 오신다. 바로 그분이 누구냐 하면 기독사회에서 예수가 말한 "내가 아닌 하나님 아버지"요, 사도 요한이 말한 "백보좌 하나님"이시다. 묶어서 기독사회에서 말한 하나님은 바로 그분을 얘기한 것이다.

또 불가에서는 "내가 아닌 미륵이 온다."고 했고, 유가에서는 옥황상제를 이야기했다. 결실철에 매듭을 짓는 절대자, 주재자를 각색 종교에서 하나님, 백보좌 하나님, 미륵님, 옥황상제님이라고 한 것이다. 그 분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오시게 되어져 있다.

리치 신부는 유불선 어느 성자보다도 가장 절대자다. 또 격으로도 그 중 나았던 분이다. 그분이 인간세상을 위해서 '무슨 방법으로든지 사람 사는 데에 도움을 주자.' 하고 천상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별짓을 다 해봐야 아무런 방법이 없다.

할 수 없이 역사적인 신성불 보살들을 전부 찾아다니면서 상의를 해봐야 역시 아무런 방법이 없다. 그래 역사적인 신성불 보살들을 모아 놓고 "자, 우리 능력으로써는 아무런 방법이 없으니 하늘나라에 계신 주재자, 절대자, 옥황상제, 백보좌 하나님, 미륵님에게 등장을 해서 사정을 해보자." 하고 결의를 했다. 문화권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만 다를 뿐이지 그네들이 외친 우주의 주재자는 바로 우리 증산 상제님을 말하는 것이다. 그 분을 찾아가서 "우리로써는 아무런 방법이 없으니 지상에 내려오셔서 친히 이 세상을 상제님의 대이상향에 의해 요리를 해주십시오." 하고 간청을 했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이 "내가 참 괴롭기는 하지만 리치 신부가 신성불 보살들을 전부 거느리고 와서 내게 하소연을 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오게 됐다."고 하셨다. (道典 4:155:2)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지나간 우주년도 그렇고, 앞으로 다가오는 다음 우주년도 그렇고, 천지가 둥글어 가는 절대이법이라 하는 것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알기 쉽게 일 년 초목농사를 짓는 지구년도, 작년, 5년 전, 10년 전도 그렇게 둥글어 왔고, 앞으로 10년 후, 5년 후, 백 년 후에도 역시 그렇게 둥글어 간다. 금년도 작년같이 둥글어 가고, 내년도 또 금년과 같이 둥글어 갈 게고, 금년도 10년 전하고 똑같았고, 백 년 후도 같을 게고, 대자연의 질서라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오행 정기를 타고난 만유생명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천지를 상징해서 생겨져 있다.}} 다만 오행정기를 달리 타고나서 그것만 다를 뿐이다. 알기 쉽게 얘기하면 소는 북방 수기(水氣)를 타고나서 성질이 느긋하다. 물이라는 것은 성질이 느긋하잖은가. 음양오행으로 볼 때도 그건 음이다.

잔소리 같은 얘기는 약하고, 음양이라 하는 것은 양은 하나고 음은 두 쪽이다. 소발을 볼 것 같으면 소발은 주먹 두 개를 붙인 것하고 똑같다. 소발이 꼭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주먹 두 개 꼭∼ 찍어놓고서 봐라, 소발하고 똑같지. 두 쪽이다.

또 말은 남방 삼이화(三離火), 화기(火氣) 정기를 타고나서 발굽도 통굽이다. 말 성질이 얼마나 급한가? 잠도 서서 잔다. 그건 화기를 타고나서 양이다. 개는 서방 금기(金氣)를 타고나서 개국은 아무리 뜨겁게 먹어도 목이 데들 않는다. 개국 먹다가 목구멍 뎄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인후, 목젖 있잖은가? 목젖이 붓고 목병이 생기면 개기름을 자글자글 끓여서 그것으로 지져버린다. 딴 것 같으면 데서 큰일 나지. 헌데 개기름으로 지지면 그런 것도 없이 병이 낫는다.

또 삼복달음에는 으레 개국을 먹는다. 왜냐? 개국은 성질이 차니까 퇴서(退署)를 하느라고 그런 것이다. 그냥 더워서 헐떡거리는데 개국을 먹으면 퇴서가 된다. 개국은 성질이 차기 때문이다. 그건 서방 금기(金氣)를 타고났다.

초목도 역시 마찬가지다. 대가치 같은 것은 양 기운을 타고나서 이파리가 세 이파리 아니면 다섯 이파리다. 저 소나무 같은 것은 꼭 솔잎이 두 개씩 붙어 가지고 있다. 여태 그걸 모르는 사람은 내일쯤 가서 솔잎을 한번 따 봐라. 꼭 두 개씩 되어 있다. 그걸 자세히 얘기하려면 한도 없고, 그렇게 음양오행 원리를 떠날 것 같으면 이 세상은 아무것도 없다.


진리의 뿌리, 음양오행


그런데 물질문명만 가지고 사는 이 세상을 내가 조금 평을 할 테니 들어봐라. 우선 사람을 다루는 의사들은 엑스레이 찍어서 표출되는 것만 가지고 안다. 지구상에 있는 의학박사 다 불러다 놓고 물어봐라. 아마 여러 수백만이 될 텐데 그 사람들 중에 음양오행을 아는 사람이 없다.

"1 3 5 7 9가 뭐냐?" 하고 물으면 "아이구, 저희들은 그런 것 모릅니다." 한다. 또 "2 4 6 8 10은 뭐냐?" "뭔지 모릅니다." 한다. 그 사람들은 1 3 5 7 9가 뭐이고, 2 4 6 8 10이 뭔지를 모른다. 직종이야 뭐가 됐든지 사람이라면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그걸 알아야 한다.

왜 그러냐? 그건 음양오행 원리의 아주 기본이자 인류문화의 모태(母胎)이기 때문이다.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수컷이라 하는 것이 다 자지가 있다. 자지가 이렇게 한쪽으로 길게 되어져 있다. 사람도 그렇고, 소, 말, 돼지, 닭도 그렇고, 저 기어다니는 곤충, 초목도 마찬가지다.

또 소, 돼지, 개, 모든 암컷은 음부가 두 쪽으로 되어져 있다. 그래서 짝수다. 홀수 짝수, 이게 음양이다. 이걸 가지고 무식하고 점잖고를 따지는 사람은 말이 안 되는 사람이다. 다 천치 같은 소리다. 그게 천지이치다. 그건 꼭 알아야 되는 것이다.

서양 학문이라는 것은 그걸 모른다. 학문, 지식이 그렇게 동서 차이가 있다. 진리의 뿌리가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이걸 모르면 얘기가 되들 않는다.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이번에는 '왜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느냐? 어째서 금화교역, 하추교역을 할 때는 개벽이 일어나느냐?' 이걸 찾아야 한다.

그런데 이걸 알고서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인간 세상에는 그런 지식을 가진 사람이 있들 않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이 "나를 만나려면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道典 2:78:8) 전생과 이 세상을 사는 현생과 앞으로 오는 내세,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된다고. 또 "나를 만나려면 조상부터 위해라. 조상의 음덕으로써 나를 만나게 된다."고 하셨다.

다시 얘기해서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 이게 상제님 말씀이다.

누가 그러느냐? 자기 조상이 여러 천 년 내려오면서 그 조상들과 같이 한 세상을 산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닌가. 그 죽은 신명들이 그런 일을 한다.

사회생활을 좋지 않게 한 사람들, 남 속이고 남을 못살게 하고 남의 것 뺏고, 갖은 못된 짓을 다한 사람들로부터 해악을 당한 신명들이, 그 못된 사람의 자손들이 증산도에 들어오면 "너는 네 조상 몇 대 조 할아버지, 몇 대 조 할머니가 이렇게 내게 몹쓸 짓을 했는데 네까짓 놈이 무슨 개벽 세상에 살아남으려고 하느냐." 하고 쫓아버린다. 그래 척신에 걸려서 쫓겨난다.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는 말씀이 바로 그런 뜻이다.

또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하면, 좋은 덕을 입고 같이 한 세상을 산 신명들이 "너는 여기 떠나면 죽는다. 못 나간다." 하고 옹호를 해서 못 나가게 감싸준다.

그러니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 바르게. 사람은 인간인지라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상제님 진리는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진리다.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한다.


모든 인간이 행복을 구가하는 세상


이번에는 천지도 그렇고 각개 인간도 그렇고, 선천 역사를 전부 마무리해서 다행히도 상제님 진리를 만나 후천 새 세상을 살아서 넘어갈 것 같으면 그 세상에는 참 행복을 구가하면서 후천 오만 년 자자손손 전지자손해서 잘살 수가 있다.

그 세상은 그저 일방적으로 안녕질서를 누리고, 참 좋기만 한 세상이다. 앞 세상에는 그른 것이라고는 전혀 있들 않다. 지금처럼 무슨 정치적으로 선거를 하고 그런 게 없다. 이번에 한 번 정해지면 오만 년 동안 그 틀 짜진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이런 소리는 참 안된 얘기지만 천지이법이 그렇게 돼 있다.

왜 그러냐?

가을에 알캥이 맺을 때 한번 결실되면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어떻게, 알캥이가 많이 여물어졌다고 거기서 깎아서 덜어내나? 아니면 알캥이가 덜 맺어졌다고 거기에 더 보태지나? 덤도 안 되고 덜어내지도 못하고, 그렇게 한 번 틀로 짜지면 그것으로써 끝이다. 아무런 방법이 없다.

그 세상에 사람은 행복이나 구가하고 참 너무너무 편한 생을 산다. 또 인류문화라는 것이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마침 종 자, 극진 극 자, 아주 참 종극(終極)적인 극치의 문명을 해서, 태모님의 말씀과 같이 사람 수명도 상수(上壽)는 1,200살을 살고, 중수(中壽)는 900살을 살고 암만 일찍 죽는 하수(下壽)도 700살을 산다.

그런데 나는 태모님 말씀을 어느 정도는 부정을 하고 있거든. 왜? 더 오래 살지, 더 오래. 왜 1,200살만 사나? 쉽게 얘기하면, 지금도 줄기세포 그런 문제가 나오잖은가. 연구생들이 줄기세포를 연구하는데 씨만 갖다 던져놓으면 그게 커서 간도 새로 생겨나고, 폐도 새로 생겨나고, 이빨도 새로 생긴다. "백발(白髮)이 환흑(換黑)하고 낙치(落齒)가 부생(復生)이라". 흰 터럭이 까매지고, 빠진 이빨이 새로 난다. 그런 건 어제 오늘 하는 소리도 아니다.

앞으로는 인간도 그렇게 참 무제한으로 오래오래 살고, 다 알아버리니까 언론 같은 것은 있을 수도 없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좋은 세상이 된다.


오만 년 틀이 짜여진다


지나간 세상에는 모든 사람이 부귀영화를 갈구했다. 역사적으로 이 세상을 살다 간 인물 중에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은 사람이 없다. 헌데 앞 세상에는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고, 이번에 부귀영화가 다 정해져 버린다.

그게 무슨 소리냐?

이번에 매듭, 결실을 하는데 한꺼번에 되고서 만다. 한마디로 묶어서 이번에 결실하는 것은 오만 년 결실을 하는 것이다. 앞 세상에는 부귀영화를 탐내야 되어지지도 않는 게고, 반역이라는 게 없다. 반역할 하등의 이유가 없단 말이다. 또 반역을 하고 싶어도 되어지들 않는다.

어떻게 안 되어지냐? 사람이라는 건 알기 쉽게 신체가 대우주 천체권을 상징해서 생겨져 있다. 대우주 천체권이라 하는 것이 꼭 사람같이 생겼다. 대우주 천체권을 상징해서 사람이 이렇게 생겨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우주 천체권 내에는 산소라는 게 있다.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만유의 생명이라 하는 것은 산소가 없으면 죽어버린다. 이걸 적응해서 모든 만유의 생명체가 생겨났다.

우리는 사람으로서 산소호흡을 하는데 이 대우주 천체권에 어떻게 적응이 되느냐 하면, "호출(呼出)은 심여폐(心與肺)요", '후∼' 하고 숨을 내쉬는 것은 심장과 폐장이 하는 게고, "흡입(吸入)은 신여간(腎與肝)이라", '흡∼' 하고 들숨을 쉬는 것은 신장과 간장이 한다.

"위(胃)는 신지구(腎之口)요", 위라 하는 것은 신장의 입이요, "신(腎)은 위지근(胃之根)이라", 신장이라 하는 것은 위의 뿌리다. 간심비폐신, 오장육부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러면 우리가 초단위로 들이쉴 숨, 내쉴 숨, 호흡을 해야 생명체를 유지하는데 그걸 역동적으로 사람이 계획해서 하려면 귀찮아서도 안 되지 않은가. 저도 모르게 간심비폐신이 자연적으로 열리고 닫히고 열리고 닫히고,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어진다. 자면서도 들이쉴 숨 쉬고 내쉴 숨 쉬고, 누구하고 얘기하고, 소리 지르면서도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어진단 말이다.

생물체는 이것을 부정 못한다. 부정할 필요도 없다. 그걸 부정하려면 숨을 안 쉬려고 코 틀어막고 입을 틀어막아야 되는데 그러면 종국적으로 죽는 수밖에 없다. 누구도 죽으려고는 않잖은가. 후천 세상에는 "나는 군사부(君師父) 제도가 싫어. 나는 군(君)도 싫고 부(父)도 싫고 사(師)도 싫고, 이놈의 세상, 군사부 틀이라는 것이 난 싫다." 하고 부정을 하면, 그건 다시 얘기해서 반역이다. 그러면 사람이 호흡을 하지 않겠다고, "들이쉴 숨도, 내쉴 숨도 싫다." 하고 거부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그걸 한번 시험을 해 보자. 자, 코 막아라. 코 꼭 쥐고, 입도 쥐어라. 아마 5분 넘기는 사람이 없을 게다. 하하하. 죽는 것밖에는 없다.


앞 세상은 조화선경


"앞으로 세상이 군사부를 틀로 해서 오만 년 둥글어 간다." 하면 피상적으로 들을 때 "종도사, 저 늙은이가 참 묘하게 거짓말을 만들어낸다. 야 참, 고등 사기꾼이다." 할지 모르지만 사기가 아니다. 사실이 앞 세상은 그런 세상이다.

상제님 오만 년 세상은 너무너무 좋은 세상이지만, 그건 아직 발표하면 안 된다. 다 얘기해도 그건 꼭 감춰두고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이다. 알면 참 너무 좋아서 잘못하면 흥분해서 죽는 사람도 생길 게다. 하하하. 내가 실수로 얘기를 했는데, 또 해도 괜찮다. 그런 좋은 세상이 있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상제님 진리권으로 열리는 후천 오만 년 세상은 말로써 다 형용할 수 없는 그런 좋은 세상이다. 150퍼센트 좋기만 한 세상, 앞 세상은 거짓말 같이 그렇게 좋은 세상이다.

그 세상에는 지구 전부가 다 꽃동산이 된다. 그 속에서 "과연 좋구나." 하고 전지자손 해가면서 오만 년 동안 행복을 구가하며 산다. 그 세상을 묶어서 '지상선경'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 이기어 먹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에, 의복이 너무 많아서 다 입을 수도 없는 현실선경이 되고, 지구상을 꽃동산으로 만들어서 참 아름답고 좋은 환경이 된다. 지구를 집 짓는 걸로 말하면 조경이라고 할까? 지구를 좋게 조경을 해서 그런 지상선경, 현실선경이 된다. 또 사람이 다 도통을 해서 천변만화에 호풍환우하고 축천축지하는 그런 조화선경이다.


우주원리의 결론


그 세상은 양심을 속이는 사람도 없다.}} 양심을 속이면 그 사람은 그걸로 끝이 난다. 서로 환하게 같이 다 보고, 다 같이 알아버린단 말이다. 아는 것을 만인이 공유한다. 그래서 그 세상에는 양심을 속이면 되들 않는다. 그러니 속이려고도 않지.

사실 천지의 목적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생장염장이라는 틀 속에서 천지가 종국적으로는 그런 결실을 맺는다. 여기 앉았는 우리 신도들은 그 동안 신앙을 하면서 우주변화원리도 자기 스스로 다 알았고 또 지방에서 많이 듣기도 해서 잘 알겠지만 내가 지금 우주원리의 결론을 이야기했다.

이제 천지의 정신, 매듭정신을 '그만하면 알겠습니다.' 하는 신도들 손 좀 들어봐라. 응? 매듭이 지어지지?

"예!" (대답)

그게 우주정신이다. 우주의 본질적인 원리, 자연이법이라는 것이 바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대우주 천체권이라 하는 것은 그것을 거듭하는 것이다. 그저 극(劇)이라고 할까, 한 우주년에는 그것을 연출한다. 다음 우주년도 또 마찬가지다.

일 년 지구년이 작년, 금년, 명년, 5년 전도 똑같은 방법으로 주이부시해서 그것을 거듭하듯이, 사람농사 짓는 우주년도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렇게 알면 더도 덜도 없다.


<천지에서 개벽을 한다


그러면 '증산도 종도사는 그 세상을 살아봤냐? 지나간 세상도 살아봤냐?' 그런 반문도 있을 수가 있다. 허나 그건 추궁하고 이론하기 위한 추궁과 이론일 뿐이다. 그러면 내가 대답하고 싶은 게 있다. 일 년 지구년에 작년은 누구도 다 같이 살아봤으니까 잘 알 게다. 그 작년과 같이 5년 전, 10년 전도 똑같이 둥글어 왔다. 또한 금년도 작년과 같을 게고 5년 후도 똑같을 것이다.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건 누구도 다 수긍할 것이란 말이다. 천지의 이법이라는 것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이건 머리털만큼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만일 그걸 의심하고 부정하는 사람은 이 세상을 못 산다. 어째서 그러냐? 저녁밥을 먹으면 체해서 죽을는지 알 수가 없단 말이다. 그것도 못 믿을 것 아닌가. 그러면 밥 먹지 말아야지, 체할까 무서우니까. 허나 믿을 건 믿어야 한다.

이번에는 사실이 하추교역기이고 누가 부정하고 않고, 알고 모르고 간에 천지에서 개벽을 한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게만 되어진다.


지의진의(至矣盡矣)한 상제님의 천지공사


그러면 강증산이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을 짰다 하는 것을 어떻게 인정하느냐? 상제님 진리는 거짓이 없는 우주원리, 천지가 둥글어 가는 방법이다. 그 동안에 산 경험으로 해서도 그렇고 지혜로 해서도 그렇고, 뭘로든지 이건 거짓이 없는 사실이다. 그건 누가 속일래야 속일 수도 없다.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것은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틀 짜 놓으신 대로, 머리털만큼도 거짓이 없다. 나는 왜 그런지 상제님 진리를 그렇게 무섭게, 뜨겁게 조르르 꿰고 있다. 그건 그렇게만 되어진다. 이건 아주 법칙이다. 법칙이 그럴 수밖에 없다.

지나간 세상 그 역사 재료를 가지고 "앞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짜거라." 할 것 같으면 상제님이 틀 짜 놓은 그대로밖에는 안 된다. 누구에게 맡겨도 그럴 수밖에 없다. 그게 지극히 다한 설계다. 지의진의(至矣盡矣)다. 또 그렇게 설계를 해야 신명들이 해원을 한다.


상제님 진리의 대역자


신앙이라 하는 것은 진리 그대로를 신앙해야 한다. 진리대로 신앙하지 않으려면 믿을 것도 없다.

이번에 상제님의 결실진리라는 것은 우주원리를 집행하신 것이다. 우주원리는 다시 얘기해서 자연섭리다. 대자연의 조화정부, 생장염장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해서 천지에서 잡아 돌리는 이법, 그게 바로 상제님의 진리다. 상제님 진리는 우주원리요, 우주원리가 상제님 진리다. 그 우주원리 그대로를 집행하신 것이다.

천지는 말도 없고 수족도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틀을 짜 놓으시고, 상제님의 몸을 대신해서, 상제님 자신을 대신해서 그 틀 그대로를 집행하는 것은 상제님의 신도들에게 맡겨 놓으셨다. "모사(謀事)는 재천(在天)하고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라", 모사는 하나님이 이미 설계를 해서 틀을 짜 놓으셨고, 그걸 집행하는 것은 상제님의 일꾼이 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틀을 짜놨으니 요렇게 집행을 해라."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걸 어떻게 집행을 하느냐 하면, 상제님 말씀이 "천지에서 십 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그 말씀대로 이번에는 가을 숙살지기(肅殺之氣)가 돼서 천지에서 십 리에 한 사람 볼 듯 말듯하게 다 죽인다. 틀림없는 사실이다. 일 년 초목개벽을 보면 알캥이를 여물어 놓고, 결실을 해놓고서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여 버린다. 우주년에 사람농사 지은 것도 초목농사 짓는 지구년과 똑같은 이법으로 인간 씨종자를 추린다. 씨종자를 추리는 방법은 상제님이 이미 진리로써 설정을 해놓으셨다.


상생의 새 세상을 연다


또한 다시 말씀하시기를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고 하셨다. 천하창생이라고 하면 65억 인류를 말한다. "65억 인류의 살고 죽는 생사가 아무런 방법이 없고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 나를 믿는 신도들,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 하는 말씀이다.

"차차소자(嗟嗟小子)아 경수차서(敬受此書)하라", '이 어린 소자들아, 조심스레 내 명령을 받으라. 내 말을 잘 받들어라.' 하는 그런 뜻이다.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 너희들이 잘하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잘못하면 다 죽이는 수밖에 없다." 그런 끊어질 절 자, 부르짖을 규 자, 상제님의 절규(絶叫)이시다. 입 구 옆에 말 두 하면 부르짖는다는 규 자다. 상제님이 그런 절규를 하셨다.

그러면 사람이라면, 신앙을 하는 신도라면 상제님 진리 그대로를 믿어야 할 것 아닌가. 돈도 좋고 지위도 좋고 세상에 참 좋은 것도 많을 테지만,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 이때에 그 이상 더 무엇이 있나.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의 말씀을 안 믿는다? 우주를 주재하신 상제님이 당신의 대이상향에서 요리한 그 진리를 안 믿는다? 그러면 뭣 하러 이 자리에 있나.

증산도 종도사는 다만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대변할 뿐이다. 증산도는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천지가 판을 달리하는 이때에 인류역사를 바꾸는 일이 아닌가.

이번에 천지의 질서가 바꿔진다. 봄여름에 내서 키우는 질서가 종식이 되고, 열매 맺어서 폐장되는 질서로 바꿔진단 말이다. 상극의 세상에서 상생의 세상으로 질서가 바꿔진다. 상극의 세상을 종식하고 상생의 새 세상을 연다.

선천 세상은 상극의 세상이어서 사람이 제대로 살 수가 없었다. 사람은 누구도 천부적으로 자유를 향유하며 한 세상을 살려고 세상에 태어났는데 자기 몸뚱이를 가지고 자기 자의대로 살아본 사람이 없다. 타의에 의해 전쟁에 끌려 나가고, 타의에 의해 망하고, 타의에 의해 잘못 살았단 말이다.

앞 세상은 반대로 상생의 세상이다. 살기 좋은 세상, 행복을 구가하고 안락을 구가하고 안녕질서를 구가하면서 무제무한하게 사는 그런 세상이다.


성공의 밑천은 일심


사람인지라 상제님을 잘 믿어서 상제님의 은총으로 죽는 세상에 나도 살아남고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써 남도 살려주고, 그렇게 해야 한다. "공 중에 가장 큰 공은 천지에 공 쌓는 것이다. 장사는 뿌리장사가 가장 이 남는다."는 상제님 말씀과 같이 우리 일은 후천 오만 년 복을 구하는 일이다.

천지이법이라는 것은 공명정대하다. 자기 양심에 호소해서 남의 팔매에 밤 주워 먹으려고 해도 안 되고, 또 자기가 쌓은 공은 누가 뺏어가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진리는 무슨 밑천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 밑천이 일심(一心)이다. "일심만 가지면 못 되는 일이 없다." 하신 그 일심! 일심에 호소를 해라.

아까 내가 집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증언자 몇 사람의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다 일심이다. 상제님 말씀으로 "우리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가 이 배를 배질하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천추에 혈식을 받는 그 혈식군자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면 천추에 혈식을 받을 수가 있냐 하고 물어보니 그 신명들이 모두가 하나같이 '일심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한다."고 하셨다.

또 "일 안 되는 것을 한하지 말고 일심 못 가진 것을 한해라. 일심만 가지면 못 되는 일이 없느니라. 내가 천하의 복록을 가졌으나 일심 가진 사람이 적어서 태워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니 일심 가진 자만 나타나면 하나도 빠짐없이 다 고루 태워준다." 하는 그런 말씀을 하셨다.

일심은 다시 얘기해서 성경신(誠敬信)이다. 잘살고 못사는 것도 성경신에 달려있고, 오래 살고 일찍 죽는 것도 성경신에 달려있다. 부귀영화, 수명과 복록이 그 성경신, 일심, 상제님을 얼마만큼 잘 믿느냐 하는 데에 매여 있다는 말이다.

누구도 정성과 일심을 가지지 않으면 세상만사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전부 다 일심 기운에서 되어지는 것이다. 일심이 없이 무엇이 되기를 바라나?

그래서 상제님도 "심야자(心也者)는 대어천지(大於天地)라", '마음이라 하는 것은 천지보다도 크다.'고 하셨다. 천지인(天地人)이라 하는데, 천지와 동참하는 마음이 바로 일심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전 많은 일


상제님은 전 인류의 전만고에 참하나님이요 후만고에 참하나님이시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오직 한 분이신 절대자, 전 인류의 하나님, 지나간 세상의 참하나님,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의 참하나님이시다. 참하나님을 잘 믿어서 개벽하는 세상에 살고 더불어 남도 좀 살려주어라. "나 살고 남 산 그 뒤 세상에는 잘도 되는 일이다." 이게 바로 참하나님의 말씀이다.

결론적으로는 상제님을 잘 신앙해서, 후천 오만 년 세상 전지자손해서 행복을 구가하면서 잘살라는 덕담이다. 억지로 강권하는 얘기도 아니다. 싫으면 그만둬라.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다. 이 일은 잘살고 복 받고, 사람으로서 가장 좋은 일,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전만고에도 이런 크고 비전 많은 일이 없었고, 후만고에도 이런 비전 많은 일이 없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하늘땅이 마칠 때까지 금번 우주년에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다시 얘기해서 "운유기운(運有其運)하고 시유기시(時有其時)하고 인유기인(人有其人)이라." 운은 '그 운'이 있고 때는 '그 때'가 있고 사람은 '그 사람'이 있다. "모사는 재천하고 성사는 재인이라", 하나님이 재사모사를 해서 다 만들어 놓은 것, 바로 '그 때 그 사람'이 되어서 천지를 대신하는 천지의 역군으로서 절대자가 되라. 그렇게 복 받으라는 얘기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