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선 도담 | 금세기 안에 인류가 멸망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류정빈(남, 52) / 서울광화문도장 / 도기 131년 11월 입도

지금은 천지의 계절이 바뀌는 거대한 변혁의 시간대입니다. 여름엔 여름옷을 입듯, 가을에는 가을의 옷이 있습니다. 가을개벽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몸에 있는 병과 묵은 습성을 뿌리 뽑고 건강한 몸과 마음과 영성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의 몸과 마음을 빛으로 만드는 도통 치유 문화, 무병장수 문화의 원형, 곧 동방 일만 년 정통 신선 수행 문화를 시작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류정빈
동양에서 마음을 밝히고 수진의 도, 참됨을 닦는 것이 명상입니다. 서양에서 수행修行이라는 뜻을 지닌 영어 ‘meditation’의 어근 ‘med’에는 라틴어로 ‘치유하다(to heal)’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닦고 치유를 의미하는 ‘명상’의 한자가 어두울 명冥 자라는 것은 잘 모르셨을 겁니다. 이제부터 상생개벽뉴스에서 소개하게 될 명상은 밝을 명明 자 명상입니다. 밝은 광명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다시 말해 ‘우주 광명을 회복하는 것이 명상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Q.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불안한 시대는 각자도생해야 하는 생존의 시대인데요. 현대 문명의 위기에 대해 진단을 내려 주실 수 있을까요?


류정빈
올여름 전 지구가 불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워지면서 기후종말론이라는 말이 나오고, 인류가 총체적인 죽음의 문턱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공공연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화여대 석좌교수이자 진화생태학자인 최재천 교수는 세계적인 학자인 유발하라리Yuval Noah Harari와의 대화에서 “금세기 안에 인류가 멸망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에서도 지성인들이 “인류가 제6의 대멸종 시대에 들어섰다.”라고 했죠. 환경 파괴와 바이러스의 진화 속도를 현대 과학이 따라잡을 수 없고, 문명의 시스템이 맥없이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매 순간 보고 있습니다.

Q. 바이러스가 스스로 변이를 계속하며 병란 상황도 점입가경이 되어 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류정빈
코로나 상황은 말할 것도 없고, 원숭이두창(monkeypox)의 확산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말 이미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비상사태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처럼 세계적 팬데믹 직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포르투갈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의하면 현재 유행되고 있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4년 만에 무려 50번의 변이 과정을 일으켰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좀 더 강력한 변종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곧 원숭이두창이라는 병에서 사람 두창이 본격적으로 올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Q.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4년 만에 무려 50번의 변이 과정을 거쳤다는 소식은 너무 경악스러운데요. 그렇다면 두창痘瘡, 천연두天然痘라 불리는 시두時痘는 어떤 병인가요?


류정빈
최근 의학계에서는 시두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사상자를 낸 공포의 전염병이면서, 최초의 전염병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른 병들과 달리 인류사에 자주 등장해 세계사를 주도하던 왕과 황제들의 목숨을 앗아 간 기록들이 많습니다. 1980년 백신 접종과 예방을 통해 지구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선언된 병이지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천연두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걸리면 아주 무섭게 앓다가 흉측한 몰골로 죽습니다. 공기로 전염되고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러시아에 연구용이 남아 있고 북한에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생물무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Q. 우리는 비 피해를 입었는데 유럽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고, 또 각국이 전쟁을 벌이는 등 정말 지구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미리 경고한 인류의 스승들과 현자들의 메시지가 있죠?


류정빈
네, 영상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와 남사고, 루스 몽고메리를 소개했고요. 노스트라다무스는 ‘치명적인 질병’, ‘낯선 병’으로, 남사고 선생은 ‘이름 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몽고메리는 ‘악성 전염병’으로 표현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표현은 남사고 선생의 백조일손百祖一孫, 천조일손千祖一孫이라는 표현입니다. ‘백 명 할아버지에 한 명 자손이 산다. 선의 종자만 남고 다 가을 낙엽이 된다.’는 말씀이 되겠는데요. ‘자손 줄이 떨어지면 선령신, 즉 조상신도 멸망된다.’고 하여 그 범위가 인간뿐 아니라 천상 신명계에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자손은 조상의 숨구멍”이라는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 시대정신의 포인트가 바로 수행을 해야 하는 것이겠죠?


류정빈
맞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대병란의 시대에 그 상황을 극복하는 새로운 수행법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시대의 정신, 이때가 어떤 시기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천지의 계절이 바뀌는 거대한 변혁의 시간대입니다. 여름엔 여름옷을 입듯, 가을에는 가을의 옷이 있습니다. 가을개벽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몸에 있는 병과 묵은 습성을 뿌리 뽑고 건강한 몸과 마음과 영성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의 몸과 마음을 빛으로 만드는 도통 치유 문화, 무병장수 문화의 원형, 곧 동방 일만 년 정통 신선 수행 문화를 시작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