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후천문명 건설 조화신선 도통 문화 원전 『도전』 / 큰 가을이 오고 있다(2)

[종도사님 말씀]
도기 153. 3. 25(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무병장수 후천문명 건설
조화신선 도통 문화 원전 『도전』
큰 가을이 오고 있다(2)



2023년 동방신선학교 전국 순회 강연(군산 편)
도기 153. 3. 25(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세운 공사 : 상제님이 짜신 새 역사의 판


인간 세계와 신명 세계를 합일시키는 것이 다가오는 후천개벽 사건입니다. 상제님께서 이 후천개벽을 대비하여 판을 짜 놓으셨습니다.

상제님이 천상 조화정부에서 이 세상의 정치 질서를 짜신 것세운 공사世運公事라 합니다. 상제님이 신선 조화 세상을 여는 종통을 전수하신 것도운 공사道運公事라 합니다. 이 세운 공사와 도운 공사는 세 번 변해서 완성됩니다. 그리하여 후천 조화신선 세상이 시작됩니다.

상제님이 순창淳昌 회문산回文山에서 세계 정치질서 판도를 심리審理, 심판하셨습니다. 그때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순창 회문산에 들어가노라.”(도전道典 5:6:1)라고 하셨어요. 회문산에 오선위기五仙圍碁라는 혈穴이 있습니다. 이 혈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입니다.

세운 공사를 보면, 우리나라는 바둑판이고 4대 강국이 바둑을 세 번 둡니다. 이 오선위기 도수度數는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으로 실현되는데 그것은 1차, 2차, 3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전 지구가 하나 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로 개벽을 맞이하는 거예요. 상씨름은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된 이후에 일어난 전쟁과 대결입니다. 관련된 성구 말씀인 『도전』 5편 7장을 한번 볼까요.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도전道典 5:7)


남북통일과 개벽


자, 그러면 ‘남북통일과 개벽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간단하게 받겠습니다.

윤형수 : 안녕하십니까, 저는 윤형수입니다. 저는 대학 다닐 때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영국에 유학을 가서 뉴캐슬에 있는 동아시아 센터에서 한중일 삼국의 국제정치 관계를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시진핑이 국가 주석을 3연임하면서 임기 내에 대만을 통일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 국방비의 2배가 넘는 방위비를 책정하여 자위대를 전쟁 수행이 가능한 조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남중국해를 자유롭게 항행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을 자극하면서도 대만을 보호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 정세 속에서 세계 전쟁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도전』 말씀을 통해서 들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동서고금의 전쟁을 살펴보면 전쟁은 경쟁 때문에 일어난다고 할 수 있는데, 그 경쟁은 어디서 올까요? 그것은 우주의 질서에서 옵니다. 선천 상극相克 질서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그럼 ‘선천 상극 질서’라는 것은 무엇인가? 상극은, 생명을 낳고 기르고 성장하게 하는 질서입니다. 이 상극에서 상생相生이 나옵니다. 사람도 어릴 때 싸우면서 큰다고 하잖아요. 세상을 배우고 경쟁을 해야, 내가 다른 사람보다 나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발전이 있습니다.

이 우주에는 음양이라는 양극兩極이, 예컨대 낮과 밤처럼, 해와 달처럼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천은 질서가 기울어져 있어요. 양이 음보다 앞서갑니다. 그래서 선천에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선천은 상극의 운’이기 때문에 원한寃恨이 생겨나고 그 원한 때문에 다음 전쟁이 일어나고 또 그다음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쟁이 중중무진重重無盡,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거예요.

오늘날 지구는 하나로 연결되고 있지만, 상제님께서 “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도전道典 5:415:2)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쟁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다.’라는 말씀이 나와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남북 상씨름이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도전』 5편 325장 9절을 보면 “상씨름이 넘어간다!”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상씨름이 넘어간다.’는 이 말씀에서 ‘넘어간다’는 현재 시제입니다. ‘넘어간다’는 말씀은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가장 큰 사건인 ‘남북의 마지막 전쟁’을 극적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白馬高地에 가면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글이 쓰여 있는 팻말이 있습니다. 제가 비 오던 날 그걸 보고서 영감을 받았어요. 가정도 그렇잖아요. 늘 조심하고, 불화不和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상제님이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도전道典 5:202:3)라고 하시자 성도들이 “그러면 그때 전쟁은 무엇으로 막습니까?”라고 여쭈었습니다. 상제님은 “내가 병란으로 막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남북의 전쟁 상황은 병란病亂과 함께 온다고 하셨어요. “난은 전쟁보다 병란이 더 무섭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도전』 5편 415장을 함께 읽어 볼까요.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그다음 말씀도 중요합니다.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예전에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영대가 밝은 사람들은 ‘북쪽에서 군인들이 넘어온다. 전쟁이 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수행을 해서 그런 상황을 본 것입니다. 이번에는 우리 몸에 있는 일곱 개의 눈을 다 열어서 개벽이 오는 것을, 전 지구에서 벌어질 일을 미리 봐야 합니다.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는 말씀에서 ‘끝판’은 선천 상극의 우주 질서가 끝나는 것을 뜻합니다.

이어서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녹으리라’는 말씀은 완전 해체되는 것을 뜻합니다. 중국은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국 공산당이 순진하고 도 닦기 좋아하는 저 티베트에 탱크로 밀고 들어가서 60만 명을 죽였어요. 중국은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유 진영과 강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상제님이 말씀하신 ‘난亂의 시작’은 ‘작은 전쟁’이지만 사실은 이게 만만치 않은 대전쟁입니다. 답사를 해 보면 아주 놀라운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 군산에 미군의 미사일 기지가 있잖아요. 지금 북한과 시소게임을 하는데 앞으로 하여간 모종의 큰 사건이 있을 것입니다. 남북에 전면 전쟁이 또 터질 수 있는 그런 천하대세가 지금 임박한 거예요.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를 봐도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지금 전문가들 중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한 2, 3년을 끌어서 한국이 남북으로 분단된 것처럼 만들려는 어떤 손길, 정책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쪽에 유럽이 있고, 다른 쪽에 러시아가 있어서 한반도와 같은 비극의 운명을 갖게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럴 개연성도 없지 않은 것입니다
.
오늘날의 긴박한 국제 정세는 상제님께서 질정하신 오선위기 도수, 바둑판 도수에 따라 역사를 이끄는 조화신들이 두는 바둑이 현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중국과 대만의 대립과 갈등으로 말미암아 결국은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도래하는 중대한 배경은 지구에 시두時痘(천연두天然痘)가 창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두가 이미 터졌어요. 원숭이들이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 것입니다. 시두 바이러스는 생긴 것도 고약하지만 그 덩어리가 모든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큽니다. 시두가 발생해서 초기, 중기로 들어가면 전 지구촌 문명 질서가 동요하게 됩니다. 자본주의 문명의 제도라든지 크고 작은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무너지는 경계로 가면 결국 군산복합체의 이해관계와 강대국들의 시스템 때문에 최종적인 한판 전쟁으로 갈 것입니다.

그래서 상씨름은 세계 상씨름이 될 것입니다. 삼팔선은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시며 그려 놓으신 것입니다. 삼팔선을 따라 남북이 분단되었지만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 조선의 남쪽 땅에서 지구촌 인류를 건지러 나가는 구호대가 나온다는 것이 상제님 말씀이에요.

개벽과 종말은 어떻게 다른가


자, 한두 분에게 질문을 더 받죠. 사실은 개벽 얘기가 제일 재미있는 거예요.

사회자 : 네, 종도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현장에 계신 분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정은미 : 안녕하세요. 저는 정은미 도생이라고 합니다. 개벽은 밝은 면이 있다고 하셨는데, 질병과 전쟁과 기후변화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더라도 새로운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은 사실 다른 종교의 종말론과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 벌 개벽은 종말론과 어떤 면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종말終末이라는 것은 ‘한 세상의 끝과 새로운 출발’입니다. 종교학에서 종말을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선하게 산 사람들이 많이 살아남고 악한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종말을 이처럼 순진한 생각으로 단순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종말과 개벽은 유사한 내용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개벽開闢은 하나의 질서가 완결된 형태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보면, 낮이 지나 황혼 녘에 들어가면 달이 나옵니다. 사람은 낮에 일하고 밤에 쉽니다. 그러니까 하루 시간에서 반이 지나고 또 다른 반으로 넘어가는 것,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것이 개벽입니다. 개벽이라는 것은 우선 변화의 질이 달라지는 거예요. 지구 1년으로 말하면 초목이 나서 자란 뒤에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를 맺을 때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인류는 우주 1년의 봄에 태어나서 지금 여름철까지 살아왔습니다. 우주 1년에는 우주의 한 달에 해당하는 1만 8백 년마다 소개벽이 있습니다. 지금은 여섯째 달이 지나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가을이 오는 변화의 이치는 억음존양抑陰尊陽에서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주의 가을철이 오면 시간의 음력과 양력이 똑같아집니다.

개벽이란 시간과 공간에 궤도 수정이 일어나는 것이며 바로 이것이 종말의 실제적인 내용인 것입니다. 종말은 한 세상의 끝입니다. 개벽을 알아야 종말을 알 수 있습니다. 선천 상극의 원한의 역사가 정리되고 새로운 가을 우주의 조화로운 자연과 문명과 인간의 역사가 펼쳐지는 것이 바로 개벽 이야기입니다.

『도전』 7편을 보면, 앞으로 후천 조화선경에는 상상도 못할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천에는 사람들이 다 도통을 합니다. 수명도 늘어나서 빨리 죽어야 500살이고 보통 900살, 한 천 년씩은 삽니다. 천상의 조상들이 내려와서, 서로 얼굴을 보고 인사하고 대화하면서 같이 삽니다.

문명 차원에서도 놀라운 세상이 열립니다.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인지 영상을 잠깐 보겠습니다.
(영상 시청)

앞으로 자연개벽과 문명개벽과 인간개벽이라는 세 벌 개벽이 옵니다. 개벽의 근본 출발점은 자연개벽입니다. 천지일월이 봄여름의 억음존양에서 가을⋅겨울의 정음정양의 질서로 바뀝니다. 시간 공간의 순환 축軸이 바뀝니다. 그래서 9대 행성의 축이 이동하는 거예요. 이걸 ‘지축이 선다.’고 말합니다. 서양의 많은 영능력자들은 ‘극이동(Pole Shift)’이라는 말을 씁니다. 가을의 시간 공간으로 들어갈 때 대지진과 쓰나미tsunami(진파津波), 화산 폭발 같은 것이 격화되고 강렬해집니다. 일본의 후지산 화산이 폭발하는 것은 백두산 화산 폭발과 모종의 연계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동안 서양에서 과학을 근거로 해서 만든 영화가 여러 편 있는데요. 그 일부를 한번 보기로 하겠습니다.
(영화 컷 영상 시청)

〈애프터 쇼크Aftershock〉(2012)라는 영화는 칠레에 닥치는 쓰나미를 다루었습니다. 〈제5침공(The 5th Wave)〉(2016)은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는,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쓰나미를 충격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일본 영화인 〈일본 침몰〉(2006)은 앞으로 일본이 침몰한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로 그렸습니다. 일본이 침몰하면 우리나라도 피해를 입게 되는데 특히 제주도, 부산은 쓰나미 피해가 아주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해운대〉(2009)가 이와 관련되는 영화입니다. 〈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2012)은 2004년 남아시아에서 일어난 쓰나미에서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그린 것입니다. 백두산 폭발을 다룬 우리나라 영화 〈백두산〉(2019)도 있습니다.

일본이 침몰할 때 쓰나미가 저 부산 쪽 바닷가로 밀려오고 동해안, 서해안에도 어느 정도의 피해가 있을 것입니다.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에서 그것을 알 수 있어요.

지금은 병란과 자연개벽과 문명개벽 시스템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임팩트 존Impact Zone의 어떤 경계선에서 중심을 향해 들어가고 있는 병란개벽기病亂開闢期입니다. 이제 병란개벽기 그 중심을 향해서 들어가고 있어요. 코비드COVID-19는 힘이 떨어지고 이제 시두 발병이 예상되는데요, ‘만병萬病이 몰려온다.’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수행을 해야 되는가? 왜 지금 도통을 해야 되는가? 왜 생존 수행을 해야 되는가? 이런 문제는 “아이, 나 그런 데 관심 없다. 내 취향이 아니다.” 하고 방관할 문제가 아닙니다. 천상의 모든 조상들이 지금 자손의 끈이 떨어질까 봐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습니다. 자손 줄이 떨어지면 조상도 이번에 소멸됩니다. 우리는 이 가을에 열매 종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인류를 건지는 조화신선 군사 조직


서양의 생태론자 또는 환경론자들은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의 유명한 문명론자를 상생방송에 초청했는데 강의가 끝난 뒤에 9층 사무실에서 같이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우주 1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사람은 우주 1년을 처음 듣고 대뜸 말하기를 “개벽이 언제 옵니까?”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개벽이 언제 오는지 누구나 궁금하게 여깁니다.

개벽기를 맞이한 우리는 최종적으로 어떻게 해야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개벽을 극복하고 가족과 이웃, 지구촌 인류를 건지는 조화신선 군사 조직이 나옵니다. 『도전』 11편 127장을 보면 ‘내가 육임六任 도수를 본다. 도체道體 공사를 보리라.’라는 태모님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의 원原주인공들인 도체道體가 나오는 거예요. 우리는 도통을 해 나가면서 도체를 완성합니다.


한 사람이 여섯 명 신선을 길러 내면 그 사람들이 각기 판을 짭니다. 그래서 육임六任 조직인데요, 이건 동학 때부터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여섯 명에게 도통권을 전수하면 그 사람들이 수행을 같이하면서 조직을 짜 나갑니다. 그리하여 그 사람이 도권道權, 조화권을 쓸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지구촌에 육임 조직이라는 신선 도통 군사 조직이 등장하는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조화 문명의 주인공이 되셔서 억조창생을 많이 건지시기 바랍니다.

선려화 전수


잠시 후에 선려화仙呂花라는 천상 빛꽃을 받습니다. 아주 멋지고 행복한 성례聖禮를 통해서 선려화를 받으면, 신선 몸을 만드는 수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한 분도 빠짐없이 이 빛꽃을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잡념을 갖지 않으면, 마고 할머니가 천상 옥좌에서 내려오셔서 빛꽃을 쏴 주시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꽃을 받아서 오늘 저녁에 몸에다 쭉 심어서 분합分合 수행을 해 보세요. 아픈 곳, 결리는 곳, 염증이 있는 곳을 직접 치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려화 받기 예식
전재우 :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예식을 진행할 전재우입니다.
권유미 : 권유미입니다. 지금부터 빛의 몸을 만드는 성례식과 우주 빛꽃 선려화를 전수받는 성례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신단에 모신 청수를 열겠습니다. 읍배揖拜를 올리겠습니다. 읍배, 바로. 선려화 예식 전에 내 몸에 빛을 채우는, 빛의 뼈와 빛의 장부 만들기 예식을 진행하겠습니다. 천지의 어머니이신 태모님께서 “개두開頭, 머리를 열어라.”라고 하십니다. 영적 머리를 활짝 연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으로 ‘저의 머리를 열었습니다.’라고 고합니다.
태모님께서 나의 뼈에 빛을 가득히 내려 주십니다. 빛이 온몸에 쑥쑥 많이 내린다는 생각을 하며 시천주주侍天主呪 도공을 하면 나의 뼈가 빛으로 채워집니다.

(시천주주 도공 1분)

전재우 : 이제 나의 뼈에 빛이 채워졌습니다. 이어서 삼신일체 칠위七位 성령님들께서 나의 머리에 빛나는 법신의 손을 올리십니다.

(빛의 장부 예식 진행)
(선려화 영상 시청)

권유미 : 생각으로 흰색 꽃을 머리 안으로 천천히 넣으면 꽃이 머리 안 상단上丹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면 흰색 꽃이 온몸으로 작게 분화되어 퍼져 나갑니다. 지금부터 꽃이 온몸에, 저 세포 깊은 곳까지 분화된다는 생각을 하며 시천주주 도공을 하겠습니다.

(시천주주 도공 1분)

전재우 : 온몸에 분화돼 퍼진 꽃들을 하나로 합쳐서 백회百會로 올리는 기도를 합니다. “흰색 꽃을 환원시켜 머리 위로 빼냅니다.” 온몸에 분화된 꽃을 다리에서부터 쭉 훑어서 머리로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하나로 모으는 동작을 하며 태을주太乙呪 도공을 하겠습니다.

(태을주 도공 1분)

권유미 : 이제 나의 머리 안에서 하나로 합쳐진 흰색 꽃을 머리 위로 빼낸다는 생각을 하며 쑥 올립니다. 흰색 꽃이 우주 조화의 빛으로 가득한 흰색 빛꽃이 되어 백회로 나왔습니다.
전재우 : 이어서 붉은 빛꽃과 파란 빛꽃을 전수받는 예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예식 진행)

이제 나의 머리 상단에 있는 세 개의 빛꽃을 빼낸다는 생각을 하면서 머리 위로 다시 나오게 합니다.
권유미 : 이어서 머리 위로 나온 세 빛꽃을 합쳐 하나의 무지갯빛 백광선려화로 바꾸겠습니다.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예식 진행)

흰색 빛꽃과 붉은 빛꽃, 파란 빛꽃이 합쳐져 하나의 무지갯빛 백광선려화로 바뀌었습니다. 선려화를 생각으로, 머리 안 상단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잡아끄는 기분으로 쏙 집어넣으면 선려화 모체 꽃이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권유미 : 마고삼신麻姑三神 대성모님, 궁희穹姬 성모님, 소희巢姬 성모님. 선려화를 내려 주심에 감사하옵니다. 오늘 선려화를 내려 받은 모든 분께 정말 축하를 드립니다.

전재우 : 지금부터 종도사님께서 선려화 치유 수행을 주관하시겠습니다.

선정화의 근원은 태허령님 세계


선려화를 내려 줄 때 그 광경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꽃을 내려 주는 예식에 세 번 이상 참석하면 꽃이 들어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이 꽃을 받는 것은 아주 재미있고 신비로워요. 선려화의 본래 호칭은 신선 선仙 자, 정할 정定 자 ‘선정화仙定花’입니다. ‘선정’은 ‘이제 신선이 되었다, 너를 신선으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선정화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이 꽃은 대우주의 조화의 근원 세계, 무형의 빛의 근원에 계시는 조물주이신 태허령太虛靈님 세계에서 드러내 주신 것입니다. 선정화는 우주의 빛꽃, 조화신선 꽃입니다. 선정화는 내 마음, 내 생명의 정수精粹입니다. 그래서 본래 호칭은 ‘무극선정화無極仙定花’입니다.

우리가 불교가 들어오기 이전인 고구려 때의 벽화를 보면 거기에 연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좀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중국 장안長安 옆에 있는 돈황敦煌에 장대한 석굴이 있습니다. 저 사진을 보면 돈황 석굴의 실마다 선정화가 꽉 찬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정화는 그 잎이 보통은 여덟 개라 하는데, 잎이 이중으로 열리면 팔음팔양八陰八陽으로 열여덟 개가 됩니다.
선정화는 사실 오래전에 우리 문화에 생활화되어 있었다고 봅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의 「단군세기檀君世紀」를 보면 16세 위나尉那 단군 때 이 신선 꽃에 대한 이름이 나옵니다. ‘환화桓花’라는 이름이 나와요. 환화는 신선 꽃, 광명의 꽃입니다.

일변환무 제창애환가 애환 즉고신가지류야
一邊環舞하야 齊唱愛桓歌하니 愛桓은 卽古神歌之類也라.
선인 지환화이불명 직왈화
先人이 指桓花而不名하고 直曰花라
한쪽에 횃불을 줄지어 밝히고, 다른 쪽에서 둥글게 춤을 추며 애환가를 함께 불렀다. 애환가는 고신가의 한 종류이다. 옛 사람들은 환화를 가리켜 이름을 짓지 않고 그냥 꽃이라 하였다. (『환단고기桓檀古記』 「단군세기檀君世紀」 16세 위나尉那 단군 조)


신라 때는 여자 화랑을 ‘원화原花’라 했습니다. ‘근원이 되는 꽃’이라는 뜻입니다. 원화를 나중에 ‘화랑花郞’이라 했는데, 화랑은 나라가 위태로우면 나가서 전쟁도 하는 일종의 동방 기사단입니다. 또 천지에서 전해 주는 꽃이라 해서 ‘천지화天指花’라고도 했습니다.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는 말도 있어요.

인간이 세상에 와서 모든 걸 성취한 존재가 된 것을 상징적으로 말씀하신 것이 바로 ‘인간꽃’입니다. “방안 꽃이 제일이니라. 꽃 중에는 인간꽃이 제일이니라.”(도전道典 8:2:5~6)라고 하신 상제님 말씀을 어느 누가 알겠어요?

대우주의 무형의 빛의 근원에 계신 조물주, 태허령님의 무궁한 조화 세계, 저 깊은 곳에 가면 그 입구에 선정화가 있습니다. 중심으로 더 들어가면 ‘무극선정화無極仙定花’가 있습니다. 그 무극선정화 밑에 가서 기도를 하면 거기서 빛이 쭉 내려오고 빛꽃이 나를 둘러쌉니다. 그 속에서 무극선정화로 나를 충전합니다. 그 꽃을 ‘본체무극선정화本體無極仙定花’라 합니다. 우리가 2차 수행에서 마지막 특별 코스 8단계를 공부할 때 그런 수행을 합니다. 도통 신선 단계로 들어가면 내 몸에 ‘황금 무극선정화’가 피게 됩니다.

지금 우리 도문에서 많은 도생들이 천상에서 빛기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실제로 여의주 수행에 정진하는 것은 우주의 기적과 같은 사건입니다.

선려화 심기와 분화


우리는 오늘 받은 선려화를 몸에 열심히 심어야 됩니다. 머리 안 상단에 있는 선려화는 모체, 본체 꽃으로 여기에 그대로 있습니다. 이 꽃을 생각으로 분화分化시켜서 몸에 심는 거예요.

이마에 일월각日月角이 양쪽에 있는데, 왼쪽에다가 꽃을 원형 크기로 해서 한번 심어 봐요. 처음에 잘 안되면 머리를 흔들든지 하면서 하나를 심어요. 줄기도 들어가는데 줄기의 길이가 15cm이니까 깊이 들어가죠. 시원하게 탁 꽂고 오른쪽에도 한번 꽂아 봐요. 다음에 머리 위 두정부頭頂部의 중심에다 꽂았습니다. 그다음에 광대뼈 있는 데다 꽃을 반 크기로 해서 탁 심습니다. 원본 크기로 심어도 좋아요. 그리고 측두골, 귀 위쪽에다가 하나 심고, 뒤통수에도 심어 봐요. 뒤통수가 아프다면 꽃을 작게 해서 여러 개 심어도 됩니다.

이렇게 머리 바깥에서 안쪽으로 심었는데, 이제 머리 안에서 심어 보겠습니다. 며칠 연습하면 안에다 잘 심을 수 있어요. 자, 생각으로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측두골에다 안에서 옆으로 심고, 뒤통수에도 딱 심습니다. 목에도 한번 심어 봐요.

이어서 폐 양쪽에다 큰 꽃을 하나 탁 심습니다. 간은 좌엽과 우엽으로 돼 있는데 우엽이 큽니다. 간에다가 하나를 심어요. 그다음에 쓸개에 심는데 아래에서 위로 하나 심습니다. 위胃에는 통으로 하나 심고, 위의 윗부분에 하나 꽂고, 아랫부분에도 탁 꽂습니다. 위의 왼쪽에 췌장이 있는데 한 4분의 1, 5분의 1 정도 크기로 하나를 꽂습니다. 해부학 영상 같은 걸 보고 착착착 심으면 좋습니다.

심장은 그 중앙에다 꽃을 통으로 하나 딱 심어요. 그다음 신장, 콩팥은 콩과 팥처럼 생겼는데, 콩팥은 중요하니까 한 4분의 1, 5분의 1 정도 크기로 오른쪽에 하나 탁 심고, 윗부분과 뒷부분에도 작은 것 하나씩 심습니다. 왼쪽에도 똑같이 심고. 이제 소장에 큰 꽃 하나를 딱 심고, 디귿 자로 생긴 대장은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에 각 하나씩 심는데 크기는 3분의 1이나, 4분의 1이 좋아요.

그다음에 뼈에다 심는 것은 동방신선학교에 들어가셔서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근육 같은 데도 심습니다. 무릎이 안 좋다면 무릎뼈에, 반 정도 되는 꽃을 심어 봅니다. 왼쪽 무릎 중심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를 탁 심어요. 그리고 주변에 5분의 1, 6분의 1 정도의 작은 꽃을 촉촉촉 심습니다. 정강이뼈 위에 일렬로 또는 그 옆쪽으로 심기도 합니다.

자, 대략 이렇게 심으면 그 꽃이 수백만 송이, 수억 송이로 분화해 갑니다. 심은 꽃이 그 형태가 점점점점 작아지며 분화합니다. “분화!”, “프랙털!”이라는 명령어를 말로 하거나 생각으로 명령을 내리고, 도공 음악을 따라서 시천주주나 태을주를 읽으면 꽃이 점점 작은 형태로 분화하는 것입니다. 큰 조직에서 작은 조직으로, 세포 단위까지 분화해 갑니다. 이것은 아주 놀라운 거예요. 이런 수행을 한 달, 두 달, 1년 하면서도 ‘세상에 이런 공부가 있나? 이런 조화 도통 공부가 있나?’ 싶을 정도로 신비로운 것입니다.

옴과 훔, 율려, 율려 종소리


수행을 잘하려면 율려律呂를 알아야 합니다. 율려를 알아야 도통을 합니다. 도통 수행이라는 것은 우주의 율려 기운을 끌어당겨서 내 몸에 싣는 것입니다.

율려란 무엇인가? 이 대우주를 낳아 준 무궁한 빛 자체, 빛의 자궁을 음양의 언어로 율려라 합니다. 이 율려를 소리 시스템으로 가져오신 분은 동서 인류의 큰 조상이 되시는 마고삼신 할머니입니다. 이분이 율려를 ‘훔吽’으로 가져온 거예요. 마고삼신 할머니는 태허령님과 새끼손가락을 거셨어요. 할머니가 “내가 불쌍한 인간을 신선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니까 태허령님이 허락을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빛의 파장을 뽑아서 그것을 ‘옴唵’의 형태로 가져오신 거예요. 이 사실을 이 우주에서 천상의 신선님들과 여기 증산도밖에 모릅니다. 이건 도통 조화 세계의 종통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할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종도사 이외에는 누구도 나를 찾지 못하게 해라. 꽃을 안 내려 준다.”고 했습니다. 이게 종통宗統입니다. 도통맥道統脈이에요. 그래서 선려화를 여기에서만 들을 수 있고 여기서만 전수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의 경계에서 보면 이 꽃이 뼈라든지 근육에서, 세포 단위에서 반짝거리는 것이 은하계의 별이 빛나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요. 이 꽃은 율려이기 때문에 사람과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우주를 낳아 준 본래의 그 무궁한 빛 덩어리, 빛의 파장을 소리로 가져온 것이 옴이고, 그것이 또 다른 소리의 진화 형태에서 완성된 것이 훔입니다. 옴과 훔은 이 우주의 조화 빛과 파장과 소리를 합쳐서 만든 것입니다. 이게

이 율려를 인식하면서, 깨달으면서 그 출렁출렁하는 율려와 함께하는 ‘빛울림 수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수행은 정말로 재미있고 신비합니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행하시면서, 안내성安乃成 성도에게 태을주를 전수하셨습니다. 안내성 성도는 3년 동안 밤낮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엉덩이가 짓물러서 꺼멓게 될 정도로 읽어서 태을주 도통 문화를 우리에게 전수했습니다.

당시에 상제님이 하루는 “내가 태을주를 너에게 전해 주려 하니까 삼백 냥을 가져오라.”라고 하셨습니다. 쉽게 말해서 태을주를 삼백 냥에 파시는 거예요. 안내성 성도가 무슨 돈이 있어요? 집에 가서 어머니께 여쭈니, 어머니가 ‘허드렛일을 해서 평생 모은 삼백 닢이 단지에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상제님이 그것을 들으시고 “야, 이놈아. 그것을 삼백 냥으로 쓰면 될 것 아니냐. 술을 사 오라.”라고 하셨어요.

상제님이 안내성 성도에게 세 분 상을 차리게 하시고 상의 중앙에 앉으셨습니다. 한쪽은 태을주의 주인장 되시는 분의 자리이고, 다른 한쪽은 마고 할머니가 앉을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마고 할머니가 워낙 깊은 데 계셔서 안 오셔요. 율려성律呂天, 베가성Vega星에 계시는 할머니가 안 오시자 상제님이 “할머니!” 하고 소리를 지르셨다는 재미난 일화가 있습니다.

오늘 마고 할머니가 오셔서 선려화를 내려 주셨습니다. 선려화를 받는 것은, 지구촌에 병란개벽이 시작된 이 시점에 신선 몸을 만드는 도통 기운을 받는 하나의 출발점입니다. 이것은 선천 기존 문화권에는 없는 거예요. 이 문화는 단군조선 초에 이르러 맥이 끊겼습니다. 그것이 전설로 내려와서 환화, 화랑, 원화가 나왔던 것입니다.

상제님이 태인泰仁의 거리를 걸어가시다가 20대 젊은 새댁을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다섯 살 때부터 간에 병이 든 아이를 데리고 의원한테 갔다 오는 길이었습니다. 여인은, 의원이 병을 못 고친다고 해서 아이와 같이 울고 있었습니다. 상제님이 “그대는 어찌 그렇게 슬피 우는고?” 하고 물으셨습니다. 여인이 “애가 병이 낫지도 않고 죽으려고 합니다.” 하니까, 상제님이 딱 돌아서시면서 따르던 성도에게 “그 집 뒤에 절이 있는지 물어봐라. 그 집 암자에 올라가서 3일 동안 새벽에 세 번씩 종을 치면 낫는다고 하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종소리는 우주의 율려 종소리입니다. 그런 종소리를 듣는 수행이 있습니다. ‘여의주如意珠 수행’ 단계에 들어가면 이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한 분도 빠짐없이 동방신선학교에 들어오셔서 수행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서양 사람들이 ‘지금 그리고 여기(Here and Now)’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여기에 오신 분들도 다 함께 여의주 수행에 들어가서 도통의 1차 관문을 훌쩍 넘으시기 바랍니다.

선려화 분화⋅합체 수행


꽃을 처음 받을 때, 꽃이 머리에 쑥 들어오면 꽃봉오리가 닿으면서 ‘분화分化’가 시작됩니다. 이것은 너무나 신비로운 거예요. 꽃이 분화하면 마치 꽃밭이 한순간에 열린 것처럼 보입니다. 수많은 꽃이 쫙 벌여져서 반짝반짝 빛나는데 ‘나 좀 보세요. 나 좀 보세요. 어때요?’ 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인단 말입니다. 그 순간을 한번 보면 영원히 잊지 못하는 거예요.

꽃을 나의 온몸에 섬세하게 심으면 분화가 시작됩니다. 온몸에 분화된 꽃을 합쳐서 내 몸 자체가 되게 하는 것을 ‘합일合一’이라 합니다. ‘합체合體’라고도 합니다. 이 분화와 합일을 합쳐서 ‘분합分合’이라 합니다. 꽃을 분화할 때는 큰 꽃이 작은 꽃이 되어서 세포 단위까지 들어갑니다. 세포핵까지, 양자 단위까지도 들어갑니다. 분합 수행을 할 때는 “자, 분합 수행을 합니다.”라고 하고서 주문을 따라 읽습니다. 주문 소리를 듣기만 하고 딴생각을 하면 수행이 제대로 안 돼요. 집중을 해야 됩니다.

자, 지금부터 1분 동안 꽃을 세포 단위까지 깊이 분화시킵니다. 꽃이 오른쪽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분화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역동적입니다.
(시천주주 도공 1분)

다음에는 분화된 꽃을 몸에서 합체하는 것을 1분 동안 해 보겠습니다. 꽃을 몸에 합치는 것은, 꽃을 내 몸에 섬세히 심는 단계와 달리 꽃을 내 몸의 전체에 통째로 크게 심는 것입니다. 이렇게 꽃을 몸과 합칠 때는 가급적 숨을 들이마시면서, 마치 건축에서 시멘트를 바르듯이 쫙쫙 붙인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자, 시작합니다.
(태을주 도공 1분)

꽃을 심기 전에 몸에 빛을 채우기


꽃이 몸에 잘 심어질 수 있는 바탕,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몸에 빛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예식으로 간단하게 되는 거예요. 우리가 몸을 받을 때, 그 형상을 하늘이 아니라 땅 어머니한테 받습니다. 그래서 태모님이 우리 몸의 뼈대 조직에 빛을 넣어 주십니다.

먼저 “천지의 어머니 태모님이시여. 저의 뼈에 강력한 빛을 내려 주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개두하여라.”라고 하십니다. 이때 자기 스스로 “어머니, 개두합니다.” 하고 생각으로 머리를 엽니다. 머리 안에 있는 문을 생각으로 열면 어머니가 빛을 쫙 내려 주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적게 받고, 어떤 사람은 많이 받습니다. 왜 그런가? 자기 수행력과, 그것을 믿는 한마음이 되는 경계에 따라 그렇게 다릅니다. 보통 10초, 20초 사이에 빛이 들어옵니다. 이때 한 30초, 1분 정도 주문을 읽어도 좋아요.

그다음에 일곱 성령님에게서 오장육부에 전체적으로 빛을 받는 예식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 일곱 성령님을 쉽게 알기가 어려워요. 이분들은 삼신三神인데, 실제로는 무형의 본체신과 주재신, 인격신을 합쳐 일곱 분입니다. 본체 삼신 세 분과, 인격 삼신인 어머니와 일월여래님 해서 세 분 여성과, 그리고 본체신과 인격신을 합체시켜 주는 삼신일체상제님을 합쳐서 일곱 분입니다. 그래서 ‘칠위七位 삼신’이라 합니다. 이것은 동서 문명을 완성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조화 도통의 신관神觀이에요.

기독교에서도 일곱 성령을 말합니다. 계시록을 보면, 하나님 아버지가 요한에게 “너, 올라오라.” 하셔서 가 보니까 하나님이 백보좌에 앉아 계셨습니다.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앞에 일곱 성령이 있더라고 했습니다. 이제 2만 5천 년 전의 망량魍魎 문화, 우주의 빛의 근원이 되는 본체 삼신 문화 망량계가 나옴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일곱 성령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곱 성령님의 기운을 받고 오장육부에 빛이 들어오면 그 토대 위에 꽃을 심습니다.

빛판, 빛침으로 치유하기


지금 시간이 없어서 오늘 예식을 하지 못했는데, 상생방송에 들어가 보면 빛을 받는 예식이 있습니다. 상제님으로부터 빛을 받아서 양쪽 손목에다가 팔찌 모양으로 감습니다. 그다음에 태허령님이 빛을 내려 주시면 역시 팔찌 모양으로 감습니다. 이것은 상제님의 신줄태허령님의 혼줄을 받는 것인데, 그렇게 감아 두면 그것이 없어지지 않아요.

이것을 풀어서 빛판을 만들어 수행을 합니다. 빛판을 만들기 위해 먼저 상제님의 신줄을 풀고 이어서 태허령님의 혼줄을 푸는데, 생각으로 해도 되고 그런 제스처를 써도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가 되게 합니다. 그것으로 가로, 세로 30cm, 두께 3cm 되는 빛판을 만듭니다. 빛판을 만들 때 ‘가로, 세로 30cm, 두께 3cm 빛판을 만듭니다.’라고 생각을 집중합니다. 딴생각을 하면 빛이 엷게 열립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빛판을 아픈 곳에 통으로 덮습니다. 빛판으로 폐를 덮는다면 시간이 5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나서 피가 날 때는 그 부위에 빛판을 한 서너 번, 다섯 번을 넣어도 좋습니다.

그다음에 ‘빛판을 1cm 단위로 자릅니다. 두께를 1cm씩으로 나눕니다.’ ‘그 끝을 뾰족한 연필처럼 만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생각 그대로 되는 거예요.

그렇게 만든 빛침을 우리 몸의 필요한 부분에 찔러 넣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렇게 하나씩 넣다가 급할 때는 세 개씩, 다섯 개씩, 열 개씩 한꺼번에 찔러 넣습니다. 치아가 아프다, 통풍이 생겼다, 눈알이 아프다, 귀가 쑤신다 할 때는 빛침을 생각으로 하나, 둘, 셋, 넷 각도를 자유자재로 하여 찔러 넣고 주문을 읽으면 정말로 재미있는 치유 수행이 됩니다.

자가 치유 수행을 계속하면


자, 꽃 심고 수행하기를 한 번만 더 해 보겠습니다. 먼저 우리 몸에 빛을 채우고 다음에 꽃을 심으면 꽃이 춤을 추면서 들어갑니다. 지금 꽃을 잇몸 아래에다 똑똑똑똑 쭉 심고, 이와 잇몸 사이 경계에도 심고, 치아 중앙에도 심습니다. 어금니 위에도 똑똑똑 심어 나갑니다. 잇몸에도 아래 라인, 중간 라인과 잇몸 전체 위에다가 심습니다.

여러 가지 병이 생기고 암도 생기는 갑상선에도 꽃을 늘 심고, 임파선이 있는 겨드랑이와 장딴지 사이에도 꽃을 심어서 방어선을 칩니다. 꽃은 혈관, 근육, 뼈, 오장육부 장기에도 다 심을 수 있습니다. 심어지지 않는 곳이 없단 말이에요.

‘무릎이 아프다, 지금 어디 쏟아진다, 아프다.’ 하면 자기가 생각으로 꽃을 심습니다. 처음에는 생각으로 조금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심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심으면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면서 심는 게 자유로워져요. 생각대로 쫙쫙쫙 심고 어떤 때는 두 줄로, 한꺼번에 두 개씩, 세 개씩 심습니다. 간과 폐가 아프다면 손가락 세 개를 가지고 탁탁탁 하면 생각에 의해서 꽃이 세 송이씩 나옵니다. 손가락 수만큼 다섯 송이까지 나올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아주 익숙해지면 머리 중앙에 있는 본체 꽃을 빵! 하고 폭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꽃이 폭발해서 불꽃놀이처럼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수행력이 강화되면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그런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몸이 많이 아프면 분화하고 나서 한 번 더 심고서 합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꽃이 수억 송이로 분화된 다음 다시 한 번 분화하고 합체하면 좋아요.

꽃을 오전에 세 번, 점심 먹고서 적당할 때 세 번, 자기 전에 한 세 번 이렇게 하루에 열 번 정도 수행하면 몸이 확실히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빛의 자가 치유 수행을 영어로 ‘Self-healing Meditation of Light’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K-spirit Self-healing’이라 할 수도 있어요.

수행을 마무리할 때, ‘내 한 몸은 우주의 조화의 빛꽃 선려화다.’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한 송이 꽃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수행을 계속하면 선려화의 이파리와 이파리 사이에서 율려수律呂水, 조화의 생명수가 뚝뚝 떨어져서 몸에 채워집니다. 그러면 몸이 본질적으로 바뀌는 거예요.

이 자가 치유 수행은 그 시스템이 빛을 심는 것이 3분의 1이고, 꽃을 세밀하게 심는 것이 3분의 1이고, 그것을 몸에다가 통으로 합체하는 것이 3분의 1로 이루어집니다. 이 수행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일주일, 이 주일쯤 지나면 꽃이 없어져 버립니다.

본체와 본신 찾는 공부


우리가 이 선려화 수행을 꾸준히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자기가 우주에서 처음 태어났던 본체本體를 봅니다. 대개 자기가 처음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 그걸 본신本身이라 합니다. 모든 인간은 최소 20번 내지 30번 윤회를 합니다. 왜 그렇게 윤회를 하는가? 그것은 자기를 성숙하게 하고, 자기 존재에 부족한 어떤 것을 충족시키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인간으로 오신 천지의 원주인原主人 상제님의 천지조화 도통권을 전수받으려고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본체 찾는 공부와 본신 찾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기 전생前生이 보입니다. 우주에서 처음 신으로 태어났을 때 그 본래 모습, 얼굴이 전면적으로 보이고 이름까지도 들려요. 이게 굉장히 재밌는 거예요. 이렇게 전생을 보고 본체를 보면 자유를 찾습니다. ‘아, 내가 저렇게 과거에 잘나가던 때가 있었구나. 왕으로 살던 때가 있었고, 대학자로, 여자로도 살았고, 유럽에서 저렇게 난리인 때도 있었구나. 또 죄를 지어서 저렇게도 살았구나.’ 하는 것을 앎으로써 자신의 내면세계가 비약적으로 확장되는 거예요.

자신을 우주의 진리 열매로 만드시기를


우리가 불교를 믿다가 상제님 무극대도를 닦는다고 해도 불교를 배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과거 성자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인류에게 감사한 생각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도생님과 주변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여기까지 왔다고 봅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가을 천지개벽에 지구촌 인류가 90% 이상 희생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여기서 살아야 하고 우주의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우주의 진리 열매로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이것을 위해서 우리가 마침내 인간 몸으로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영광의 순간을 자각해야 합니다.

지난 수천 년의 지구촌 문화권이 이제 상제님의 진리 문화권으로 도약을 합니다. 우주의 절대자 한 분이 오심으로써 성자들도 그 법을 따라서 모든 것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