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길도 이 길이고, 성공하는 길도 이 길이다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 137. 7. 9(월) 종의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천지의 대역자 노릇을 할 수 있는 인재
우리가 천지 사업을 하려면 천지 사업을 할 수 있는 그 바탕부터 조성해야 한다. 천지 사업을 천지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것을 대행한다. 그래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 내야 한다. 무인無人이면 무천지無天地라,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없다. 여기서 사람이란 그 형체, 숫자가 아니라 그 시대 상황에서 천지의 대역자 노릇을 할 수 있는 격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일을 집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는 포교가 잘 안될망정 성도들이 많이 성숙되고 자리도 많이 잡혔다. 전국의 서점에 우리 진리 도서를 공급해서 진열하면 도장 하나 개설한 것 이상의 효력이 발생한다. 그 지방 사람들, 문화인, 건전한 의욕을 가진 사람은 다 서점을 출입한다. 그 사람들이 이런 책도 있구나 하며 눈요기라도 하고, 나중에 그 책을 접하게 되면 ‘내가 이 책을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은 굉장한 홍보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 물건을 보면 사고 싶은 생각이 생길 것이다. 서점에서 『도전』, 『개벽 실제상황』, 『증산도의 진리』 같은 책을 보면 그 조상이 서점에 간 자손으로 하여금 ‘옳거니, 이거 한번 봐야겠다.’ 이렇게 잠깐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 책이 세상에 소개가 많이 안 되었지만 조금 더 알려지기 시작하면 큰 바람이 일어날 것이다.
세계를 수용할 틀을 갖춘 증산도
내가 『월간 조선』을 보니까 상제님 진리를 인간 세상에 알리는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 사진을 실었는데, 그 글에 ‘콩알만 한 나라에 전 세계가 매달릴 것’이라는 구절이 들어 있다. 그 얼마나 통쾌하고 좋은가. 이 콩알만 한 대한민국의 증산도가 인류 구원의 키포인트를 틀어쥐고 있다. 증산도에 앞으로 65억 인류가 매달릴 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우리 증산도, 상제님 진리는 이 세계를 수용할 틀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세계일가世界一家 통일정권을 창출할 것이다. 콩알만 한 나라에 세계가 매달릴 것이라는 말 속에 그런 의미가 들어 있다.
증산도를 홍보하기 위한 대형 패널을 전국적으로 1,500조組를 주문했다는 말을 들었다. 대형 패널 열 쪽이 한 조라 하니 1,500조는 아주 대단한 양이다. 1,500쪽만 만들어서 널찍한 공간에 깔아 놓더라도 그것은 과거에 개벽 책을 홍보한 것보다 몇 배나 나을 것이다. 그것을 물질로 환산한다면 여러 조 원어치 이상일 것이다. 그걸 30분이면 조립해서 세우고 또 금방 철수할 수 있다. 문맹자文盲者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오면서 보고 가면서 그것을 볼 것 아닌가.
이 대형 패널에는 물질로 환산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가 함축돼 있다. 천지의 이법이 거기에 서 있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 증산도의 혼, 천지의 혼이 거기에 서 있단 말이다.
인류 문화의 모태, 문화의 일번지
지난날 일본에게 지배를 받던 때는 유교 문화권에서 생활한 나라도 많았다. 나라는 망했어도, 잠시 남의 나라에게 식민 통치를 받더라도 민족의 혼은 살아 있었다.
그때 ‘호 대회’가 열린 적이 있었다. 당호堂號, 아호雅號 같은 호를 자랑하는 대회를 가졌는데 ‘소소笑笑’라는 호가 1등을 했다. 소소는 오하영吳夏泳이라는 사람의 호였다. 그 사람은 대한제국 고종高宗 황제 때 시종侍從이라는 벼슬을 했다. 쉽게 말하면 비서였다.
한일 합방이 되었지만 조선 사람으로서 애국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오하영은 특별히 애국심이 있어서 양광佯狂 노릇도 많이 했다.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1877~1955) 공이 소소라는 호에 대해서 “세인소아世人笑我하고 아소세我笑世라, 세상 사람은 나를 보고 웃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고 평했다. 오하영은 여름에 핫바지에 저고리를 입고, 겨울에 홑바지를 입고 다니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가장 먼저 탄 사람도 그 소소 선생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종로통을 냅다 달리니 그 얼마나 빠른가? 세상을 희롱하느라고 그런 웃지 못할 일을 일부러 한 것이다.
2등 호는 ‘우보牛步’였다. 소는 느릿느릿 걸어도 실수가 없다. 소가 자빠지는 것을 봤어? 소가 발을 잘못 디뎌서 쓰러지는 일은 없다. 소는 느릿느릿, 뚜벅뚜벅 가도 넘어지지 않는다. 우보는 인간형이 그런 사람이었다.
3등을 차지한 호는 ‘밀아자蜜啞子’였다. 밀아자는 ‘꿀 먹은 벙어리’라는 뜻이다. 꿀맛이 얼마나 좋은가. 그때는 꿀을 일명 백초정百草精이라 했다. 꿀은 꿀벌들이 산야의 그 좋은 각색 풀꽃의 정액을 따온 것이다. 꿀 먹은 벙어리는 말로 표현할 줄 모른다는 뜻이다. 꿀을 먹으니 참 달고 좋다고 해야 할 텐데, 벙어리라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호를 지어도 이렇게 멋지게 지었다. 우리나라는 인류 문화의 모태母胎요 문화의 일번지다. 그래서 지구상 수많은 나라 중에서 가치관이 일등이다.
천지 사업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야
지나간 세상은 남권 지상주의가 되어 ‘여유삼종지도女有三從之道’, 여자에게는 삼종지도三從之道가 있다고 했다. 이 삼종지도는 이제 여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다.
삼종지도의 첫째는 시집가는 시간까지 어머니 아버지 말을 백 프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 그리해야 흠 없이 크고, 공부도 하고, 좋은 가문의 신랑감을 만날 수가 있다. 물론 대학에 진학할 때, 학과를 선택할 때는 제 적성에 맞게 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으면 대체로 정신을 딴 곳에 뺏긴다. 지금은 여자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 남자보다 지식이 더 많아야 하는 세상이다. 이건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근래에 부모 말을 듣지 않고 뭇 사나이와 연애나 하는 여자도 있다.
둘째는 시집을 가면 남편과 한길을 걷는 것이다. 남자는 동쪽으로 가고 여자는 서쪽으로 가면 그 가정은 파탄이 나버린다. 증산도는 다음 세상을 건설하는 천지 사업을 하는 곳이다. 그러니 우리 성도들은 후천 5만 년을 내려갈 집을 짓는데 그 기초동량基礎棟樑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주역이 될 사람이 증산도 진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과 혼인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혼인을 하는 사람은 큰일을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열혈 분자熱血分子, 백절불굴百折不屈하는 천지의 혼, 상제님의 혼, 증산도의 혼이 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연애에 빠져서, 정에 이끌려서 그렇게 결혼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천지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다. 좋아하는 여자 하나를 위해서 천하사도 내던지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는가.
상제님의 천지 사업은 군사부君師父를 틀로 해서 후천 5만 년 세계일가 통일정권을 창출하고 현실선경, 지상선경, 조화선경을 이룩하는 엄청난 일이다. 그것은 천지의 결실이다.
포교해야 성장한다
이제 시간과 더불어 상생방송이 세상에 선을 보인다. 상생방송에 송출될 알맹이 진리는 무궁무진하다. 상생방송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값진 이름이다. STB 상생방송! 상생 문화를 알지도 못하면서 상생을 부르짖는 이때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있을 수 있나?
이 지구는 상제님 천지공사가 집행되는 활무대活舞臺다. 그러면 이 활무대 위에서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연출자는 누구냐? 65억 인류가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연출을 하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세 치 혀를 가지고 이 개벽기에 죽게 생긴 사람들을 포교해서 살리는 것이다.
그러니 공연스레 세월을 보내지 말고 일심 단결, 합심 협력해서 이 단체를 성장시켜야 한다. 성장하려면 포교를 해야 할 것 아닌가. 신도 한 사람이 하나씩만 포교해도 배가倍加가 된다. 고군약졸孤軍弱卒, 얼마 안 되는 우리 신도들이 그동안 참 애도 많이 썼다. 하지만 지금부터 재출발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우리는 포교할 궁리를 헤야 한다. 포교를 해야 모든 것이 극복된다. 증산도의 생사존망生死存亡은 포교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포교하는 방법은 이 자리에 있는 간부 각자가 자신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다. 앞으로 자신이 행동거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자문자답自問自答해 보라.
나는 사실 ‘육임六任’ 소리를 하면 듣기가 싫다. 나는 육임 같은 건 머릿속에 있지도 않다. 육임은 의통을 집행하는 조직이다. 아니, 그 제한된 육임을 짜고 나서 더 포교하면 무슨 동투라도 나는가? 누가 잡아가기라도 하는가?
신도 열을 만들어도 신앙하다가 떨어져 버리면 육임이 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사람이 들어오면 좋겠지만, 그 사람들이 신앙한다고 해도 거기에는 ‘잡것’이 드문드문 섞여 있다. 잡것이라 해서 안 됐지만 그런 사람이 다 정리가 되고 나서 쓸 사람 여섯이 나오는 것이다. 육임을 제대로 짜려면 자기가 포교한 여섯 사람이 또 육임을 짜야 한다. 그래야 그것을 가히 육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포교는 무한히 많이 해야 한다.
증산도를 위해 혼을 바치는 일꾼
포교를 많이 하면 우리 증산도가 성장하고, 포교를 하지 않으면 종국적으로 망할 것이다. 그렇지만 증산도가 망하지는 않는다. 왜? ‘증산도의 혼’이 있기 때문이다. 증산도가 좋고 그름을 떠나서 증산도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세상 사람이 미쳤다고 하든지 홀렸다고 하든지, 증산도를 안 하면 생병이 나는 그런 사람이 바로 증산도의 혼이다. 여기 증산도 종도사 같은 사람, 종정 같은 사람 말이다. 그런 증산도 혼이 여기 신도들 가운데도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네 직업이 뭐냐?” 하고 물으면 “나의 직업은 증산도 중진 간부로서 이 세상을 증산도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혼을 바쳐서 포교하고, 그 사람들을 교육해야 한다. 포교에 수반된 행위를 해야 한다. 포교만 해 놓고 내던지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자기 자신이 자문자답하고 손을 들어서 자기 의사를 한번 표시해 보면 어떤가? 종도사에게 무슨 맹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1~2분 들고 서로 한번 보란 말이다. 우리 증산도 간부들의 정신 구조가 어떤지 알고서 동행해야 할 것 아닌가? 왕사往事, 지나간 일이야 어쨌든지 간에 앞으로 증산도 중진 간부로서 ‘내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다 바쳐서 상제님 사업을 기필코, 반드시, 꼭 이루겠다.’ 하는 신도는 손을 좀 들어 보라. 서로 봐라. 손을 든 사람은 얼마나 되고, 안 든 사람은 얼마나 되나? 내가 볼 때는 백 프로 다 들었다. 안 든 사람은 하나도 없어. 다 봤어? (보은!)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크게 성공한다
앞으로 그 무엇도 증산도가 걸어가는 앞길을 방해할 수 없다. 우주 통치자의 대권으로써 천지가 둥글어 갈 틀을 짰기 때문에 그 무엇으로도, 핵무기로도 제지하지 못한다. 사실이 그렇게 되어 있다. 산이부합散而復合하고, 흩어졌다 다시 만나고 합이부산合而復散하고, 합했다 다시 헤어진다. 삼변성도三變成道의 과정이 그렇잖은가? 누가 그렇게 만들려 해도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때가 되면 그런 사람이 나온다.
여기 앉아 있는 이 사람은 8.15와 더불어 2변을 일으켰지만, 그 2변은 상제님이 정하신 귀양살이 도수에 의해 마무리가 되었다. 나는 임술생壬戌生이다. 술토戌土라는 것은 그렇게 귀양을 가야 한다. 상제님이 보신 말도末島 공사는 나에게 적용되는 도수였다. 나에게는 그런 귀양살이 도수에 독조사 도수까지 붙어 있다. ‘나 같은 사람’이 또 3변을 개척하고 있다. 나는 그런 운명을 가지고 온 것이다.
그러니 종도사 말씀을 잘 들으면 살 길이 생긴다. 증산도는 앞으로 기치旗幟도 당당堂堂하게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가장 크게 성공한다. 천지의 열매를 여문다는 말이다. 바로 이 단체가 천지의 열매다. 이 종도사 말씀은 0.1프로도 틀림이 없다. 사는 길도 이 길이고, 성공하는 길도 이 길이다. 여기는 대우주 천체권 내에 가장 비전이 크고, 크게 성공하는 곳이다. 이 얼마나 행복스러운가! 그래서 내가 ‘예비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라는 말을 한다.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도전道典 6:83:4)
이상으로 이 시간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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