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芭蕉

[영성을 깨우는 명구]

파초芭蕉



불꽃처럼 살아야 해. 오늘도 어제처럼
저 들판의 풀잎처럼 우린 쓰러지지 말아야 해.

모르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여나 돌아서서 우리 미워하지 말아야 해.

하늘이 내 이름을 부르는 그날까지
순하고 아름답게 오늘을 살아야 해.
정열과 욕망 속에 지쳐 버린 나그네야.
하늘을 마시는 파초의 꿈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모르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여나 돌아서서 우리 미워하지 말아야 해.

하늘이 내 이름을 부르는 그날까지
순하고 아름답게 오늘을 살아야 해.
정열과 욕망 속에 지쳐 버린 나그네야.
하늘을 마시는 파초의 꿈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뜻을 아오.

(작사 : 이건우 / 작곡 : 유영선 / 편곡 : 유영선)

‘수와진’은 1987년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형제 듀오 가수로, 일란성 쌍둥이인 안상수와 안상진의 이름 끝 글자를 따서 팀명을 지었다.
데뷔 이전부터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거리 공연을 해 왔던 이들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자선 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대통령 표창, 201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여기에 소개한 곡 〈파초芭蕉〉는 수와진 2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그들의 음악 세계와 삶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노래다. ‘파초’는 넓은 잎으로 비를 피할 처마가 되어 주고,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는 그늘을 내어 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이 노래는 바로 그 파초의 속성을 빌려,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삶, 사랑과 희생,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의 가치를 노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