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진리 속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어라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 137. 4. 9(월), 종의회, 증산도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우리가 믿는 상제님이 진짜 하나님



내가 어느 신학대학을 한번 갔는데, 정문에 들어서서 보니까 큰 글씨로 쓴 문구가 보였다. 대서특필大書特筆로 벽에 붙인 그 문장은 “주여, 저를 주님의 도구로 써 주시옵소서.”였다. 주님의 도구가 되겠다, 다 바치겠다는 말이다.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도구로서 다 바치고 살다가 말겠다는 것이다. 그 신학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 것이다. 그 가르침이 골수에 새겨지면 기독교 신도들의 정신이 얼마나 강하겠는가? 간단히 말하면 그런 기독교 정신으로, 예수 정신으로 서양 문화가 열렸다.

저 곤륜산 너머 네팔이라는 나라가 있다. 그곳에는 해발 2천, 3천 미터 고지에도 사람이 산다. 하루에 생활비 1달러만 있어도 살 수 있는 곳이다. 원불교의 정녀貞女가 네팔에 가서 병원을 개설했다. 아주 잘 지은 건물에 시설도 잘해 놓았다. 그곳에서는 우리 돈 천만 원을 들이면 그런 병원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원불교는 그런 동네까지 가서 의료 혜택을 베풀고 가르침을 전해서 교세를 성장시키고 있다.

유교는 2천5백 년 전 공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다. 윤리와 도덕, 질서라는 것은 유교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금 유교를 주장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불교는 3천 년 전에 이 세상에 온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근본이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을 말했다.

그런데 2천 년, 3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가르침에 보태진 것은 별로 없다. 사실 그분들은 그때 나름대로 통했다. 내가 어릴 때 살던 시골에서는 한 3백 리를 걸어 나와야 기차를 볼 수 있었다. 그때 기차를 본 사람은 “나는 기차도 구경했다.”라고 했다. 속된 말로 출세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문화 수준이 놀랄 만큼 높아지고 과학 문명도 아주 크게 발전했다. 그렇지만 기성 종교의 기본 가르침은 2~3천 년 전에서 별로 나아간 것이 없다.

상제님 문화는 사실 신인神人이 합일히는,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문화다. 기존 문화권은 그 진리가 2천 년, 3천 년 전 것이고, 자기들이 믿는 교조敎祖를 본래의 하나님보다 더 받들기도 했다. 우리가 믿는 상제님이 진짜 하나님이시다.


태을주를 읽어 불치병을 고친다



저 군산群山에 민○○이라는 신도가 골수염骨髓炎에 걸렸다. 내가 보니까 큰 뼈 속에 허물허물한 골수骨髓, 그 진수眞髓가 다 썩어서 그 뼈가 껍데기만 있었다. 그런 병은 누구도 고칠 엄두가 안 나고 약도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저 청수 모시고 죽기 살기로 수행을 하다 보니까 진수가 살아나서 지금 걸어 다니고 있다. 그 민○○이 기적이 일어나서 병이 고쳐지고 살아났는데, 그때는 도문에 입도하기도 전이었다.

상주尙州에 폐암 환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병원에서 찍은 MRI도 내가 보았다. 내가 그저 청수 모시고 목욕재계하고 상제님께 매달리라고 했다. 그러면 천지신명이 죽이지는 않을 것 아닌가? 자신이 죽기 살기로 정성을 바치고 수행하면 앞서 골수염을 고친 사례처럼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이전에 문둥병 환자가 태을주를 읽어서 고친 일이 있었다. 문둥병 환자는 눈썹도 빠지고 코도 이렇게 까져서 그 모습이 징그러워 사람들이 상대하려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마음을 다잡고 태을주를 읽어서 살았다. 그 고친 경로를 내가 들었는데 청수를 모시고 밤낮으로 앉아서 죽기 살기로 태을주를 읽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몸에 몇 도인지 알 수 없는 열이 나서 겨울인데도 방죽에 가서 얼음을 깨트리고 목욕을 하니 병마病魔가 떨어져 나갔고, 그렇게 몇 번 하자 완인完人이 됐다고 한다.

상제님께서 ‘만병통치萬病通治 태을주’라 하지 않으셨는가. 상제님이 내려 주신 태을주는 사실 만병통치 주문인 것이다.


포교가 안 되는 이유



천지신명들은 사실 우리보다 더 애가 탈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각 조상신들이 자기 자손 구하려고 오죽이나 애를 쓰겠는가 말이다.

가만히 생각해 봐라. 포교가 왜 안 되나? 세상 사람들이 몰라서 안 되기도 하겠지만 그 주된 원인은 나의 정성이 부족하고 활동을 안 해서, 태양 같은 충의심忠義心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속담에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한세상은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다. 누워서 한 시간을 보내든지, 극장가에 가서 영화를 보든지, 술을 한잔 마시든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 세상에는 마구잡이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고, 좀 의식이 있어서 자기 가정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상제님의 신도다. 이 세상은 말세에 이르렀다. 그래서 예수, 석가모니, 공자를 내려보내시고 전 인류를 통치하시던 참 하나님께서 직접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이 둥글어 갈 프로그램을 짜 놓고 가셨다. 그 프로그램, 천지공사 도수의 실행을 누구에게 부탁했는가? 우리 신도들에게 부탁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이다.

그것을 내가 묶어서, “우리 신도들은 상제님 진리와 결혼을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상제님 진리와 결혼을 했다면 상제님 살림을 해야 할 것 아닌가?

불자佛子는 결혼을 하면 그 진리 틀 속에서 계戒를 어겼다 해서 불자로 치지도 않는다. 우리 증산도 신도는 시집가고 장가들어야 그 진리에 맞다. 그런데 지금은 초비상이 걸린 과도기적 상황에서 시집가고 장가드는 것보다 단체를 성장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노처녀 노총각이 많다. 그냥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늑장을 부릴 바에는 차라리 결혼하는 것이 낫다.


신앙은 진리를 믿는 것



여기 앉아 있는 종도사는 “독행천리獨行千里에 백절불굴百折不屈이라, 작지부지作之不止해야 내성군자乃成君子다. 그렇게 해서 석권천하席卷天下라.”라고 늘 말해 왔다.

내가 어저께 이런 말을 했다. “앞으로 사람 복이 터진다. 우리 포감들, 전 간부들에게 인복人福이 터질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작지부지, 죽자 사자 노력하고 인복이 터져야 참 고마운 줄도 알고, 즐거운 줄도 알 것이다. 그런 의식이 없이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으로 신앙인연信仰人然하고 앉은 사람에게 인복이 터진들 따 담을 줄이나 알겠는가?

나는 평생을 바쳐서 스스로 이 세상 장애물을 내 박력과 내 힘과 내 능력과 내 용기와 내 정책으로 다 물리치겠다 하고 실천實踐 역행力行해 왔다. 어떠한 척신이 있다 하더라도 다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그런 용기를 가지고 혼자, 내 그림자와 더불어 나섰다. 그때 내 그림자가 나를 뒷받침했다. 염라대왕의 사자가 죽을 사람을 잡으러 왔다가도 내가 나타나면 그냥 도망가는 것도 여러 번 보았다. 그렇게 죽을 사람을 살리기도 했다. 나는 우리 단체를 위해서, 또 개인적으로는 내 인생을 위해서 진짜로 다 바쳤다.

여기에 수많은 중진 간부들이 상제님 진리를 행하는데 무엇이 무서우리오. 무엇이 안 되리오. 무엇이 방해할 수 있으리오.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은 다 ‘대리 상제님’이다. 내가 너희들을 높여 주느라 하는 말이 아니다.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상제님 진리의 대행자란 말이다.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대행자니까 ‘대리 강증산’이다. 그러니 하면 된단 말이다.

내가 늘 하는 말로 불위야不爲也언정 비불능非不能이라, 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지 능하지 않음이 아니다. 하면 할 수가 있는데 안 해서 안 되는 것이라는 말이다. 이 개벽하는 세상에 좋은 한 소식을 듣고 살아남기 위해서 허우적거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 사람들에게 한 소식 전해서 무슨 잘못될 일이 있는가?

그리고 내가 들어 보건대 의통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 생각대로 신앙하는 사람이 있다 한다. 신앙이라는 것은 진리를 믿는 것이지 자기 생각을 믿는 것이 아니다. 유교를 믿는 사람은 죽어서도 유교를 하고, 불자는 죽어 귀신이 되어도 불교를 믿는다. 기독교 믿던 사람은 죽어서도 열십자를 그린 관에 들어가서 예수를 믿는다.

‘갑신년에 남북 문이 열리고 병목이 터져서 다 죽을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이 안 일어났다. 을유년에 그럴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안 믿는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신도라 할 수 있겠는가? 상제님이 이런 불의한 사람을 위해서 공사를 보셨어? 사람은 충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제 생각과 안 맞으면 돌아서는 사람을 어떻게 믿으며. 천하사를 그런 사람과 어떻게 하겠는가. 진심견수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라, 참마음을 굳게 지켜야 복이 먼저 온다.

천지라 하는 것은 가짜를 수용하지 않는다. 이 천지에서 가짜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하고 말라붙어 버리게 되어 있다. 이치가 그렇잖은가. 천지라는 것은 거짓이 없다. 만 년 전도 그렇고, 만 년 후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다. 상제님 진리는 진짜 아닌가? 진짜 진리 속에 가짜가 어떻게 수용될 수가 있는가 말이다.


천지의 제일인자가 되는 진리



우리 신도들이 허튼 걸음을 하면 증산도도 그것만큼 후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증산도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허튼수작을 하는 사람만 끝장날 것이다. 증산도는 통일 이념, 열매기 진리, 알맹이 진리다. 우리 성도들은 다 같이 상제님의 혼이 되고,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어서 세상을 위해 다 바치는 사람들이다. 맞지? (보은!) 딴생각하지 말고, 증산도가 현실 사회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아닌가.

앞 세상 문화는 인존 문화人尊文化다. 천존天尊도 지존도地尊도 지나가고 앞으로는 신인神人이 합일하는 인존 문화를 뿌리내린다. 그 얼마나 행복스러운가. 상제님의 성스러운 참진리가 아닐 것 같으면 우리가 무슨 재주로 이 세상을 이끌겠는가. 우리 같은 사람이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와서,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상제님의 성스러운 진리로써 무장하고 세상을 광명하게 한다. 상제님 진리와 더불어 일하는 우리는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인가. 우리는 상제님 진리 속에서 그런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상제님 진리를 만났지만, 세상 사람들은 무슨 좋은 수가 있을 텐데 하고 그저 더듬거리며 찾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좀 알려 주면 얼마나 좋은가. 우리는 상제님 진리를 가지고서 천지의 제일인자가 된다. 증산도는 후천 5만 년에 제일인자가 되는 그런 좋은 진리다.

상제님 진리는 잘 신앙하면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가 된다. 후천 5만 년 전지자손傳之子孫해 가면서 행복을 구가謳歌할 것이다. 앞으로 잘해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기를 내가 축복하면서,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