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남 - 일자천금一字千金

[사자성어]
一字千金
한 일, 글자 자, 일천 천, 쇠 금



일자천금一字千金은 “글자 하나의 가치가 천금千金에 달한다.”라는 뜻으로, 단 한 글자도 더하거나 뺄 수 없을 만큼 문장이 완벽하고 훌륭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오늘날에는 지극히 가치 있는 저작물이나 빼어난 필치를 찬양할 때 주로 인용된다.

중국 진秦나라의 권력자였던 승상 여불위呂不韋는 3천 명의 식객과 재주 있는 선비들을 불러 모아 『여씨춘추呂氏春秋』를 편찬했다.

이 책이 완성되자 여불위는 이를 수도 셴양(함양咸陽)의 성문에 걸어 두고 그 위에 천금을 쌓아 올리면서 “이 책에서 단 한 글자라도 보태거나 뺄 수 있는 자가 있다면, 저 천금을 주겠노라.”라고 선언했다.

이에 천하의 내로라하는 선비들이 모여들었으나, 여불위의 권세에 눌리거나 혹은 문장의 완벽함에 압도되어 감히 한 글자도 고치지 못했다는 데서 ‘일자천금’이라는 성어가 탄생했다.


(그림 : 황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