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와 더불어 성공하는 위대한 역군이 되자

[종도사님 말씀]
도기 139년 4월 8일, 『도전』강독 대강연회(대구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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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와 조상이 제1의 하나님


그 다음, 증산도의 신관神觀에서 중요한 내용이 뭐냐면, 모든 인간에게는 각자의 조상이 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상제님 말씀이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7:19:1~2)고 하셨습니다. 제 조상을 먼저 모시지 않고 상제님을 찾는 것은 제 조상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정리를 하면, 증산도에서는 하나님관이 3단계로 돼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뿌리인 제 부모와 조상이 제1의 하나님이고, 제 민족의 하나님이 제2의 하나님,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하나님이 천지인 삼계를 다스리는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입니다.


환부역조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모든 인간에게 중시조, 도시조 등 혈통으로 뿌리 되는 할아버지가 있듯이, 각 민족에게도 그 뿌리가 있습니다. 미국이 다민족국가라고 하지만 미국 사람들도 그 속을 들어가서 보면 유대계다, 이태리계다 해서 그 혈통을 따집니다.

'지금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조상을 찾고, 민족을 찾느냐?'고 하겠지만, 그것은 제대로 된 생각이 아닙니다. 상제님의 진리에서 보면 가을철은 자기의 뿌리를 똑바로 알아서 그 뿌리 기운을 받음으로써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때입니다. 초목도 그렇고, 인간도 그렇고, 만물은 그 뿌리로부터 몸과 생명을 받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제 자신의 조상님을 바꾸고 제 민족의 하나님을 바꾸는 것을 환부역조換父易祖의 큰 죄라고 하시며, '다 죽으리라'고 무섭게 경계하셨습니다.

이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라. 혈통줄이 바로 잡히는 때니 환부역조하는 자와 환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2:26:1~2)

뿌리와 단절되어 뿌리로부터 기운을 못 받으면, 생명이 자랄 수가 없습니다.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을 신천지를 앞두고 인간과 만물이 열매 맺는 생명 성숙의 가장 중요한 섭리가 제 뿌리 찾는 정신에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조상신 바로 모시기를 늘 마음에 담아두고 실천해야 합니다.


왜 세상이 오선위기 형국으로 돌아가나


자, 그럼 상제님께서 9년 동안 집행하신 천지공사의 결론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천지공사에는 세계 정치판도의 운로를 짜신 세운공사와, 상제님의 도를 받은 도생들이 세계 창생에게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새 진리를 전해서 후천선경 문화를 열어나가는 도운공사가 있습니다. 그 중 세운공사의 틀을 상제님께서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짜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섯 오五, 신선 선仙, 둘러쌀 위圍, 바둑 기碁 자의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입니다.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禮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5:6:2~5)

상제님은 세상이 돌아가는 운로를 왜 굳이 오선위기 도수로 짜셨을까요?

아까 서두에서 '상제님께서 역사 속의 무수한 사건들을 원한의 문제로 정리해주시면서 해원을 인간 구원의 주제로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선천 원한의 역사의 뿌리는 4천여 년 전, 요임금의 아들 단주丹朱로서, 인류사에서 처음으로 바둑을 둔 사람입니다. 상제님은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이 세상이 신선들이 바둑 두는 도수로 전개되어 나가도록 틀을 짜신 것입니다.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그러면 이 오선위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는 것일까요?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5:7:1)고 하신 말씀 그대로 세 판의 씨름판 과정으로 전개됩니다. 일본과 러시아가 애기판 씨름의 제1차 세계대전을 맡아서 치렀고, 일본과 중국이 총각판 씨름의 제2차 대전을 맡았습니다. 그 후 바둑판의 주인인 한민족이 남북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상씨름판이 시작되었습니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이 상씨름판의 시작으로, 내년이면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합니다. 아직도 남북의 대치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상제님의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2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4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5:7:1~4)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씨름으로 판을 마친다'는 말씀입니다.

남북 상씨름이 평화통일이 되든, 흡수통일이 되든, 아니면 또 한 차례 대전쟁을 통해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종결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상씨름으로 선천 5만 년 상극의 모든 원한의 역사를 종결짓습니다.

5편 202장에 보면 "장차 전쟁이 있겠느냐, 없겠느냐?" 하고 상제님이 성도들에게 물으십니다. 그러자 전쟁이 있겠다는 사람도 있고 없겠다는 사람도 있는데, 상제님께서 "천지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장차 천지전쟁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천지전쟁이 바로 남북 상씨름입니다. 남북한의 대결은 천지전쟁, 세계전쟁의 성격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 상씨름은 세계 상씨름입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말씀입니까? 이 말씀을 누가 제대로 깨달을 수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