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사역자가 되어 사람을 살리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 道紀 139년 3월 29일(日), 보은 대각성 성회 |
천지공사 그대로 둥글어 가는 세상
상제님이 백 년 전에 이미 이 세상의 크고 작은 일을 전부 '그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틀을 짜놓으셨다. 그게 머리털만큼도 틀림이 없이 둥글어 간다.
헌데도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 미국 대통령이 아는가, 러시아 대통령이 아는가, 중국, 일본의 영수가 그걸 아는가? 남북한의 통치자가 아는가? 아무도 모른다. 오직 상제님을 신앙하는 우리 신도들만이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이념을 알 뿐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알고서 가만히 앉았으면 어떻게 되는가? 우리 신도들 중에서도 때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천지가 생장염장으로 둥글어 가는데 이번에 천지가 개벽을 한다. 우주의 정신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우리 상제님이 옥황상제님이시다. 하늘에서 옥황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새 틀을 짜놓으셨는데, 자기 자신은 상제님 진리를 안다고 해서 편안하게 때만 기다린다면 그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지 않은가.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무엇 때문에 증산도를 신앙해야 하느냐? 사람이라 하는 존재는 사람인지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가치관에 살다가 가치관에 죽는 것이다. 사람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누구도 다 부귀영화를 꿈꾼다. 헌데 부귀영화라 하는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귀영화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무엇이고 다 노력의 대가다. 하루 일을 하고 품삯을 받는 것도 하루 일한 노력의 대가다. 불로이자득(不勞而自得)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노력하지 않고서 거저, 공짜로 생기는 것이 어디에 있는가.
내가 지방에 가서 이런 교육을 한 적이 있다.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알고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행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만도 같지 못하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은 불의한 사람이다. 아닐 불 자, 의로울 의 자, 불의(不義), 정의롭지 못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현 사회상
우리는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서 난신적자(亂臣賊子), 국가에 불충하고 가정에 불효한 사람이다. 효도라는 것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잘하는 것만이 효도가 아니다. 사람이라고 할 것 같으면 남자에게는 처자(妻子)가 있고 여자에게는 남편과 자녀가 있다. 남자고 여자고 간에 만일 가정에 효도를 하지 않으면, 그 가정은 파괴가 되고 만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실은 젊은 남녀들이 시집도 안 가고 즐기려고만 하고, 또 결혼을 해도 자식을 생산하지 않는다. 어떤 월간지에 '한국의 멸절(滅絶)'이라고 글을 쓴 것도 내가 봤다. 지구상에서 그중 먼저 망하는 데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첫째로 자식을 생산을 안 해서 망한다는 것이다. 혈통이 끊어지는데, 국민이 없는데, 나라가 어떻게 지속될 수가 있겠는가.
조상이 나의 하나님
증산도 신도는 첫째로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증산도를 신앙할 수도 없다. 왜 그러냐 하면, 그건 인도(人道) 정의에 벗어났기 때문이다.
인도 정의라 하는 것은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정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첫째로 자기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 조상이 없이 자기가 어디서 태어났는가? 조상이 바로 제 뿌리다. 또 자기 자신도 결혼을 해서 가정도 만들고 혈통도 지켜주고, 자자손손, 이렇게 대를 이어야 한다.
상제님께서 '조상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된다, 그러니 나를 먼저 찾고 위하지 말고, 각자의 조상부터 먼저 위하라.'고 말씀을 하셨다. 자기 조상이 자기의 하나님이다. 자기 조상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님을 찾는가.
조상은 자손의 뿌리
내가 이 얘기를 하면서 다시 한마디 덧붙이고 싶은데 이 대우주 천체권내에서 자기 자신에게 가장 존귀한 게 뭐냐 하면 자기의 몸뚱이다. 자기의 몸뚱이가 없을 것 같으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내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하늘땅도 있고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우주만유, 무엇도 다 있는 것이지 내 몸뚱이가 없는데 무엇이 있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니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그러면 그런 소중한 내 자신을 낳아준 분이 누구냐? 바로 내 조상이다.
사람은 여러 천 년 동안 자기 시조할아버지서부터 자자손손, 10대조 할아버지, 9대조 할아버지, 8대조 할아버지, 7대, 6대, 5대 이렇게 계계승승 유전인자를 내 몸뚱이까지 전해서, 육신을 받은 것이다.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고조할아버지, 고조할머니, 10대조, 20대조, 50대조, 제 조상이 자기의 뿌리다. 이것을 바르게 알아야 된다.
여기는 제 조상, 제 뿌리를 찾는 데다. 이번에는 사람도 제 뿌리, 제 조상을 찾아야 살 수가 있다. 제 조상을 망각하는 사람은 살 길을 찾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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