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사역자가 되어 사람을 살리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 道紀 139년 3월 29일(日), 보은 대각성 성회 |
대자연의 변화 이법
대우주 천체권 내의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대자연 섭리의 제약을 받아서 생겨나는 것이다. 대자연의 섭리가 만유의 생명체를 제약을 한다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천지는 생장염장(生長斂藏), 봄에는 물건을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봄에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결실, 열매, 통일, 알캥이를 맺는다. 이것이 바로 제가 다시 저를 만들어놓은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다음 해에 제 대를 잇기 위해서 만유의 생명체가 제 생명체를 그대로 전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새봄이 되면 다시 또 제 모습 그대로 맹아(萌芽), 새싹을 틔운다. 그것이 아주 법칙적으로 금년도, 작년도, 10년 전도, 천 년 전도, 천 년 후도 그렇게 주이부시(周而復始) 해서, 역사를 이루는 것이다.
지금은 가을 개벽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바로 여름과 가을이 바꾸어지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이다. 천지의 틀, 천지의 질서가 바꾸어진다. 바야흐로 천지가 개벽을 한다.
그렇건만 이 현실을 사는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 이번에는 천지의 틀, 천지의 질서가 바꾸어지는 것을 아는 사람은 살 길을 찾을 수도 있고, 모르면 천지와 더불어, 개벽과 더불어 같이 그냥 처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그것도 혹 순리인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바로 그렇게 되어져 있는 때다.
그것을 상제님의 말씀으로 하면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라." 천하의 대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살 기운이 붙어있고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는 개벽과 더불어, 자연 질서와 더불어 죽는 수밖에 없다. 곧 천지의 질서가 바꾸어지는 것을 알아야만 하는데, 무지몽매해서 모르면 살아날 방법이 없다는 말씀이다.
다시 묶어서 이 대우주 천체권이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천지에서 싹을 틔워서 생명을 내는 정사(政事)만 하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거룩한 천지라고 해서 무한정으로 내서 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시점에 가서는 죽여 버린다. 이른바 생멸(生滅)이다! 천지는 이렇게 '내고 죽이고'만을 반복을 하는 것이다. 1년이면 내고 죽이기를 한 번 한다. 천 년 전에도 내고 죽였고, 천 년 후인 현재도 내고 죽이고, 명년에도, 10년 후에도, 만 년 후에도 그렇게 내고 죽이기를 반복을 한다. 그것이 천지의 정리(定理), 정해진 이치이다. 대자연의 섭리는 그렇게만 되어져 있다. 그 이치는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바꾸어진다 하더라도 다시 변할 수 없는 대자연의 질서다.
사람은 만유의 생명 중에 주체요 영장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서 살아야 한다. 천지의 봄여름 세상에 태어났으면 그걸 모르고도, 자연섭리와 더불어 그냥 살아나갈 수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천지의 질서, 틀이 바꾸어지는 때가 돼서 그것을 모르고서는 살아날 도리가 없다.
개벽이 오는 이치
이 천지라 하는 것은 음양오행원리에 의해서 순환무궁으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겨울철 수왕지절(水旺之節)에서 봄철 목왕지절(木旺之節)로 넘어갈 때는 수생목(水生木)으로 상생이 붙었기 때문에, 봄이 오는 줄을 모르고 자연스레 철이 바꾸어진다. 엊그제가 겨울이었었는데 슬그머니 봄철이 찾아와서 싹이 트고 화란춘성 만화방창(花爛春城 萬化方暢)이 된다. 그러면 또 시간과 더불어 화왕지절(火旺之節)인 여름철이 슬그머니 와서 초목이 만지편야(滿地遍野)에 발 들이밀 틈도 없이 성장을 한다. 목생화(木生火)인 것이다.
그런데 가을철은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를 맺는 때다. 여름철 화왕지절에서 가을철 금왕지절(金旺之節)로 넘어갈 때는 화극금(火克金)으로 상극이 붙어서 그냥 넘어가지를 못한다. 가을에 가서는 만유의 생명체가 더 이상 생존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기의 본질적인 모습을 다음 대에 전하기 위해서 뿌리 기운, 줄거리 기운, 이파리 기운, 마디 기운의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제 모습, 저를 매듭지어 놓는다. 그것이 바로 열매로서 통일, 결실을 하는 자기의 본질적인 생명체다. 바로 이번이 그런 시기다.
요 시점은 그렇게 개벽이 일어나서 가을철 상설(霜雪)이 와서 죽이는 게 자연한 이치이다. 천지의 이치가 이때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다 죽여 버린다.
그럼 어떻게 해서 가을로 넘어가 살 수가 있느냐? 토(土)가 화토상생(火土相生)을 해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의 과정을 거쳐 넘어가는 것이 대자연의 법칙인 것이다. 그 토가 바로 10미토(十未土)이신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이시다.
사람농사를 지은 씨 알캥이를 거두기 위해서 오신 상제님
그래서 이때가 되면 우주의 통치자이신 옥황상제님이 필연적으로 인간 세상에 임어(臨御)하셔서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을 통일, 결실, 알캥이를 맺어 주신다.
초목농사도 봄이 되면 절기에 맞춰서 사람이 파종, 씨를 뿌리고 여름철에는 매서 가꾸고 가을이 되어 알캥이를 맺으면 따서 추수를 하는 것과 같이,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것도 역시 사람이 천지의 이법에 의해서 건져 살려내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씨 알캥이를 거두기 위해서 조화주 하나님, 옥황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앞 세상이 둥글어 갈 틀을 짜놓으셨다.
조금 소급해서 말을 하면, 불가에서는 그것을 미륵님이 오신다고 했다. 진표라는 도승이 나와서 "미륵님이 오신다. 세상의 절정에 가면 그런 분이 나와서 새 세상을 개창하신다"고 한소식을 전했고, 공자는 '종어간 시어간(終於艮始於艮) 인류문화가 간방 우리나라에서 매듭을 짓고 다시 시작을 한다', '제출호진(帝出乎震) 옥황상제님이 바로 진방인 우리나라에서 오신다'고 했다. 또 서교에서는 리치 신부 같은 분이 오셨다. 문화권은 각기 다르지만 그네들이 추구하는 목적은 내내 똑같았다. 문화권만 다를 뿐이지 목적은 다 일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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