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사역자가 되어 사람을 살리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 道紀 139년 3월 29일(日), 보은 대각성 성회 |
리치 신부의 불멸의 공덕
리치 신부는 지나간 세상, 각색 문화권의 성자들 중에서 가장 훌륭했던 분이다. 리치 신부는 예수를 믿었지만 예수보다도 나은 분이고, 부처보다도 더 나은 분이고, 공자보다도, 마호메트보다도 더 위대한 분이시다. 기존 역사문화권의 그 많은 성자들은 자기 생전에 목적을 달성하려고 최선을 다 하다가, 생로병사에 의해서 육신이 가버리면 그걸로 끝이었다. 그런데 리치 신부는 죽어 육신이 해탈된 뒤에도 살아서 못다 한 일, 즉 지상에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신명으로 다른 별나라를 다니며 훌륭한 문명을 따내려 지구상의 과학자들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었다. 그래서 오늘날과 같이 인류 문명이 극치로 발달을 하게 된 것이다.
헌데 그렇게 해서 살기는 좋아졌으나 사람들이 갈수록 오만하고 더 못되어져만 간다. 이대로 두면 가을개벽을 맞아서 다 죽게 생겼다. 리치 신부가 동서양 신성 불보살들과 함께 논의를 해 보았으나 아무런 방책이 없다. 그 세세한 얘기를 하려면 시간이 허락을 않으니 여기서 약하고, 결국 리치 신부는 지나간 세상에 역사 속에서 왔다 간 동서양 신성 불보살들을 전부 다 거느리고 하늘나라 옥황상제님께 등장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우리의 능력으로써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참하나님이신 옥황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친히 임어하셔서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이 문제를 끌러주십시오." 하고 호소를 했다.
그래서 상제님이 오셔서 "내가 괴롭기는 하지만 리치 신부가 동서양 신성불보살들을 전부 거느리고 와서 하소연을 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친히 스스로 나오게 되었다" 하는 말씀을 하셨다.
가을철에는 그런 절대자, 상제님이 오시지 않으면 하늘과 땅만 남고 한 사람도 못 살게 되는 것이 천지의 정해진 이법이다.
해원 상생의 도를 열어주신 상제님
지나간 세상은 봄여름 세상이고,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가을겨울 세상이다. 봄여름 세상은 상극이 사배(司配)해서 남을 누르고 이겨야 성공을 하는 세상이다. 남의 것을 뺏고 죽이고 해서 성공을 했다. 역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사람은 누구도 똑같이 행복을 구가하면서 평생을 잘 살아보겠다고 세상에 생겨났는데, 남의 뜻에 의해서 그렇게 원통하게 죽었다. 한 사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군대에 끌어다가 죽이기도 했다. 그 허구 많은 얘기를 여기서 다할 수가 있나.
그래서 그동안 제 생각대로 살다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 발생한 원통하게 죽은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이 이 하늘땅 사이에 가뜩이 차 있다. 그 신명들을 해원(解寃)을 시켜 주지 않고서는 앞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오셔서 신명 조화정부를 건설하시고, 그 속에서 역신과 원신들이 살아서 못 다한 한을 다 해원을 하도록, 상생의 도를 열어주셨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틀
상제님은 지나간 세상에 원통하게 죽은 신명들, 원신과 역신들이 그 틀 속에서 세상에서 못 다한 놀음을 다 하도록 해원공사를 봐놓으셨다. 그것을 천지공사(天地公事)라고 한다.
알기 쉬운 말로 상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
그러면 천지공사의 틀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학술용어로 말하면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운로가 세운(世運)이고, 또 내적으로 상제님의 도판이 둥글어 가는 게 도운(道運)이다. 이 세운과 도운, 두 가지로 대분을 하면 천지공사의 내용이념이 다 표현이 된다.
그런데 그 운로가 돌아가는 틀을 어떻게 짜셨냐 하면, 원신(寃神)은 세상의 운로가 둥글어 가는 세운으로 투사를 하시고, 역신(逆神)은 내적으로 도운이 둥글어 가는 데에 투사를 하셨다. 그러면서 세상이 세 마디로, 세 번 변해서 매듭이 지어지도록 하셨다. 그게 3변성도(三變成道)다.
세계정세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상제님은 세상이 둥글어 가는 틀은 난장판의 틀을 도입하셨다. 난장판은 씨름판이다. 애기판이 끝나면 총각판 놀음을 하고, 총각판이 끝나면 상씨름판, 소걸이가 들어와서 마지막 최종 승부를 가린다. 거기서 1등을 하는 사람이 소를 끌고 나가는 것이다.
1차 대전이 애기판, 2차 대전이 총각판, 3차 대전이라는 게 조선의 남북 전쟁이다. 씨름판의 상씨름이라는 것은 상투쟁이끼리 하는 싸움이다. 6.25동란이 발발해서 삼팔선을 사이에 두고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가 서로 싸웠다.
그런데 삼팔선은 우리나라만의 삼팔선이 아니고 세계의 삼팔선, 지구의 삼팔선이다. 경도 위도로 해서 지구의 삼팔선이 우리나라 중심에 와서 요렇게 0.1프로도 틀림없이 딱 그어져 있다.
상제님이 거기다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셨다. 그리고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道典 5:306:6)고 하셨다. 내가 아홉 살 때 그 구절이 하도 좋아서 입춘서로 써 붙인 사실이 있다. "일만 나라의 살 계획은 오직 남쪽 조선이요 맑은 바람 밝은 달 금산사더라.", 아니 그때 남조선 북조선이 어디 있나? 이미 백 년 전에 상제님이 공사에서 남조선 북조선을 심판해 놓으신 것이다.
그러고서 상제님은 또 이 세계정세를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 가도록 오선위기(五仙圍碁)를 덧들이로 붙여 놓으셨다.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들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손님대접, 공궤지절(供饋之節)만 맡았나니 판과 바둑을 마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손님들은 돌아간다."고 하신 말씀이 그것이다.
이 세계정세는 상제님이 틀 짜놓으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씨름판대는 삼팔선에 두고서 세계정세가 전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돌아간다. 1차 대전 때도 그렇게 돌아갔고, 2차 대전 때도 그렇게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것처럼 되어졌다.
그러면 경인(1950)년, 6.25 동란이 터진 지가 지금 몇 해인가?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 상씨름 붙은 지가 59년이 되었다. 헌데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인지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네 훈수꾼들 때문에 여태도 끝이 안 났다.
지금 육자회담, 그게 오선위기이다. 왜 그러냐 하면 나라가 조선일 때는 주인이 하나였는데 지금은 남북으로 갈려 버렸으니 남쪽에서도 주인이 하나 나오고, 북쪽에서도 하나 나오고, 그래서 육자회담이 되었다.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데 국제정치가 마무리되면, 다시 말해서 삼팔선 문제가 해결되면 바둑 두는 게 끝이 난다. 그러면 판과 바돌은 주인에게로 돌리고 손님들은 떠난다. 바둑을 두면서 놀았으면 되지, 판과 바둑돌을 가지고 가는 손님은 없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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