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방송이 들려준 진실 외 (임영자, 김소정, 정정애)

[입도수기]

상생방송이 들려준 진실



“제가 상생방송을 꾸준히 시청해 보니, 개벽 콘서트나 도전 말씀 등 모든 것들이 증산도가 참 하느님의 도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늦게 멀리 돌아왔지만, 상제님 도문에 반드시 보은하겠습니다.”


임영자(여, 82) / 서울광화문도장 / 도기 153년 음력 8월 입도

대순진리회도 상생방송을 시청해


저는 1942년 개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중국을 다니며 무역을 하였고 이후 서울에 있는 화신백화점 내, 포목점을 하셔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6,25가 터지고 피난하여 자리를 잡은 곳이 마포 공덕동이었습니다. 전쟁 통에 한강을 도강하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이후 가세가 기울었습니다.

결혼해서는 광화문도장 북쪽의 효자동에 살면서 아들, 딸 둘을 낳고 현재는 성북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절에 다녔고 가끔씩 무당 집에도 다니곤 했습니다. 하루는 점을 보러 갔는데 무당이 출타해서 없었고 무당의 남편분이 저를 보더니 이제부터 이런 데 오지 말라면서, 당신에겐 두 개의 길이 있는데 잘 선택해서 가라고 하기에 그 후로 점집은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일 년이 지난 후에 시댁의 당고모님이 오시더니 우리 며느리가 대순진리를 믿는다고 하시며 나중에 그 며느리하고 다시 와서 조상을 모시는 미륵님 절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조상님에 대한 말씀을 듣고 저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승낙을 하고 대순진리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순을 다닌 지가 세월이 흘러 벌써 50년이 되었습니다.

50년을 다니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2022년 12월에 갑상선 수술을 하면서 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걸걸하게 변해 고민하고 있던 어느 날, 대순회관을 갔는데 저하고 친한 사람이 STB상생방송을 보라고 권하였습니다. 이유인즉 그 사람이 어떤 날 회관에 갔는데 선감이 방에서 상생방송을 보고 있다가 자신이 들어가니 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집에 가서 상생방송을 한번 시청해 보라고 말을 했고, 나중에 덧붙여 하는 말이 증산도가 대순 것을 베꼈다고 하더랍니다.

멀리 늦게 돌아서 온 진리의 길


제가 상생방송을 꾸준히 시청해 보니, 개벽 콘서트나 도전 말씀 등 모든 것들이 증산도가 참 하느님이 계시는 도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도장에 연락할 수 없었습니다.

‘대순에서 이미 50년을 신앙했는데 그곳에서 내가 할 수 있을까? 과연 증산도에서는 나를 받아 줄까? 가족들과 함께 오랫동안 다녀 놓고 이제 와서 뭘 바꾸나.’ 하면서 고민은 더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회관에서 정기적으로 하던 일이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진력이 나면서 ‘도대체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길로 “나는 이제 더 이상 안 다니겠다.”라고 대순에 선포하고 나와 버렸습니다.

그 후로도 한참을 고민하다 상생방송에 전화를 했더니, 집 가까운 서울광화문도장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곳에 전화를 해서 류정빈 수호사님과 연락이 되었고 몇 개월 뒤 도장에 방문하여 상세한 말씀을 듣고 감동하여 필요한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입도하는 시간을 맞았습니다. 모든 것이 기적 같습니다. 너무나 늦게 멀리 돌아왔습니다. 정성을 다른 곳에 바쳐 남은 것이 없지만, 성경신을 다해 상제님 도문에 반드시 보은하겠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꼭 도장에 나와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가족들도 화목해지고 잘되기만을 희망하며 입도를 허락해 주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보은!

가족을 위한 진리 신앙으로



“저의 아픈 아들을 통해서 상제님 진리를 접하게 하고 미륵 부처님 신앙으로 인도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려화를 내려 받아 아들에게 심어 주어 치유하는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김소정(여, 68) / 포항대신도장 / 도기 153년 음력 8월 입도

아들을 위한 간절함에


저는 경주 농촌지도소 공무원으로 재직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우신 어머니 슬하에서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에는 보릿고개라는 것이 있었는데, 공무원을 하시던 아버지와 알뜰하게 살림을 꾸리신 어머니 덕분에 잘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밥은 굶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경주에서 살다가 28세에 결혼하여 지금은 2남 1녀를 두고 있는 주부입니다.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하는 동안은 평탄하고 무탈한 생활이었으나 결혼하고부터는 ‘이것은 삶이 아니다.’ 싶을 정도의 고난과 역경들로 범벅이 된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모진 세월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그야말로 눈물로 얼룩진 인생 역정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떡하든 가정만은 지키고 화평하게 잘 꾸려 나가야겠다는 가치관으로 인고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래도 오늘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걱정이 있다면 미국에 살고 있는 큰아들 문제가 큰 고민입니다. 큰아들이 코로나에 걸려 고생하더니 급기야 암까지 걸려 전이가 된 상태라 생사를 헤매는 지경에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도저히 치료를 이어 갈 수 없어서 이제는 한국으로 귀국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아들의 건강 악화는 물론이거니와 엄청난 의료비와 단독 비행기 대절 문제 등으로 귀국조차도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차에, 언니로부터 증산도 신앙과 선려화 치유 수행을 권유받았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 천주교 재단 고등학교에 다녔던 영향으로 자연스레 천주교를 신앙하다가, 결혼을 하면서부터는 시댁이 포항 내연산 보경사 바로 밑에 있고 불교 집안이어서 시댁 신앙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가를 따라 불교를 신앙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생사를 헤매는 중병에 걸리다 보니 거의 미쳤다 할 정도로 간절하게 불교 신앙을 했습니다.

제대로 한번 신앙해 보렵니다


제가 증산도를 알아보기 위해 입도 공부를 하면서 인간 농사를 짓는 우주 1년이 있고, 지금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개벽철이라는 것과 말법 시대인 이때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씀하신 도솔천의 미륵 부처님이 인간 세상에 오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씀하신 미륵 부처님이 증산 상제님이라는 것을 깨닫고 입도를 결심했습니다. 어머니로서 제 아들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들어선 길이지만, 상제님 신앙은 단순한 기복 신앙이 아니라 가을개벽기에 세상 사람을 구제하는 천하사 신앙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한번 신앙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선려화를 내려 받아 병마에 신음하고 있는 아들에게 심어 주어 아들부터 낫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기적이라는 것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저의 남편과 자녀들도 저를 따라 입도를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아들을 고쳐 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증산도를 공부하고 입도하게 되었는데, 아마도 아픈 아들을 통해서 상제님 진리를 접하게 하고 미륵 부처님 신앙으로 인도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저를 상제님 도문으로 이끌어 주신 조상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상님 천도식을 올려 드려 보은할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보은!


변함없는 정성에 발을 내딛다



“처음 만난 이후로 약 12년의 세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저를 상제님 진리로 이끌어 준 인도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증산도의 진리 내용대로 세상의 개벽 흐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에 입도를 결심했습니다.”


정정애(여, 70) / 안양만안도장 / 도기 153년 음력 7월 입도

진정 구원의 길은 어디에


저를 증산도로 인도해 준 홍순덕 도생과는 약 12년 전 한 행사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가 나이 들어 직장을 그만둔 뒤론 여유 시간이 많아, 그동안 가 보지 않았던 곳도 가 보고 여기저기 건강 관련 행사에도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인연이 되려고 그랬던지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이미지가 좋았고,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사는 곳도 멀지 않았으며 내 이야기도 편안히 들어 주어 가끔 만나 식사도 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더 친해지고 난 뒤 책을 건네받았는데 『다이제스트 개벽』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기독교 계열의 구원주 신앙을 하는 동방교에 다니며 한국으로 구원자가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동방교를 그만둔 이후에는 대순진리회에도 5년을 다녔는데 1988년에 때가 다 되었다며 모두 바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만큼 성금을 크게 헌성했지만 올림픽이 지나고 나니 별일이 없었습니다. 그 후에도 대순에서는 물질만 계속 요구하였고 지도자가 죽고 패도 갈리며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고 나니 싫증이 나고 실망스럽기도 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래서 홍순덕 도생에게 증산도 책을 받았지만 대순 시절에도 아무 일 없이 지났는데 또 그런 거 아닌가 하며 읽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진리대로 흘러가는 세상의 흐름


그런데 홍순덕 도생이 자주 연락을 하고 행사가 있으면 초대도 하여 대전 태을궁과 도장에 참석해 보면서 뭔가 대순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대순은 책이라고 하면 얇은 전경이 전부인데 증산도는 체계적인 책자도 많이 나오고 상생방송이라고 당당하게 알리는 것을 보니 믿음성이 갔습니다.

마음으론 이 길이 맞는 것 같으면서도 꼭 이 길이다라며 빠지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것은 그동안 여기저기 신앙을 가져 보았지만 큰 신뢰를 하지 못해 50퍼센트 정도만 믿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여긴 아니라며 딱 자르지는 않고 가끔 초대를 하면 행사 참여는 계속하였고, 진리 공부도 해야 되는데 ‘남들 사는 것처럼 평범하게 살면 되지 굳이 이걸 또 믿어야 되나.’ 하는 마음으로 세월만 보냈습니다.

지난 8월 27일 태을궁 행사도 모처럼 시간이 나서 참여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입도를 하는 모습에 ‘아! 나도 이젠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입도를 결정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보아도 증산도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개벽의 흐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이젠 나도 이름을 올려서 얼른 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입도를 결심했습니다. 처음 만난 이후로 약 12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포기하지 않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저를 상제님 진리로 인도해 준 홍순덕 도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상제님 신앙으로 이끌어 주신 조상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