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선려화仙呂花 치유 수행 도통법 전수

[종도사님 말씀]
도기道紀 153. 7. 8(토), 대전 유성호텔 2023 동방신선학교 | 조화선 명상 포럼

무병장수 선려화仙呂花 치유 수행 도통법 전수



도기道紀 153. 7. 8(토), 대전 유성호텔
2023 동방신선학교 | 조화선 명상 포럼



지금은 최상의 도통법 생활화 시대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수도인 이곳 태전, 유서 깊은 유성儒城에서 후천개벽 조화신선 도통법을 체험적으로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오는 대개벽을 맞아, 새로운 역사의 문을 활짝 여는 고난의 사태, 크고 작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것입니다. 그 난관을 극복하는 것은 단순히 상식적인 지혜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과 영체를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자신을 후천 조화신선 인간으로 끊임없이 바꿔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최대의 상상력을 발휘한다 할지라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우주적인 대변혁을 생각할 때 우리는 수행을 통해서 좀 더 이법적으로, 신도적으로 깨침으로써 피난 준비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최근에 서울에서 연 〈환단고기 북콘서트〉 11주년 강연에서 아홉 가지 주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주제를 가급적 한 30분에 정리하고, 이 우주의 조화 세계 그 중심에 들어가서 조화 도통 세계를 함께 체험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는 만물의 영장,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바르게 인식해야 합니다. 생물의 세계에는 슬픔이 있습니다. 우리가 산을 산책할 때 어떤 정겨움도 느낄 수 있지만 한편으로 만물이 내지르는 소리, 생존 투쟁의 처절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어미 사슴이 본능적으로 새끼를 구하는 모습은 우리 인간을 다시 한번 새롭게 각성하게 합니다. 자, 영상을 한번 볼까요.
(영상 시청 약 30초)

우리가 동물이나 초목에 영혼이 있다 또는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만물 속에는 모래알 하나까지 영혼과 순수의식이 있습니다. 제가 깊은 밤에 수행을 하면서 재미난 것을 많이 보는데요, 산에 있는 흙과 돌이 막 쏟아져서 내려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작은 흙 입자가 “아, 나는 이제 외돌토리가 됐어.”라고 하는 소리가 분명히 들렸습니다.

우주 만유萬有에는 절대 순수의식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만유는 실제로 하나입니다. 우리가 그 경계에 설 때 진정한 인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배운 바 없습니다. 우리는 과연 우주의 절대 순수의식 세계를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을까요?

제가 말하려는 전체 주제는 ‘지금은 최상의 도통법을 생활화할 때’라는 것입니다. ‘생존 수행’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조화신선 도통법으로 새 문명을 연다


이 대우주 빛의 세계에는 존재의 근본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신혼백精神魂魄’이라는 네 가지입니다. 이것은 조화도통 신선 문화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정신과 혼백의 조화 빛 덩어리를 받아 마시는 주문이 있습니다. 그 주문은 신의 2대 여의주如意呪 주문입니다. 2만 년 이상의 오랜 세월을 거치며 한국 문화, 도통 조화신선 세계에서 완성된 시천주주侍天主呪와 태을주太乙呪가 그것입니다.

이 조화신선들의 도통 계보가 곧 국통맥國統脈입니다. 중국 문화 뿌리라 할 수 있는 복희씨伏羲氏, 신농씨神農氏는 원래 동방 사람입니다. 환국, 배달, 조선의 제왕들이 중국의 상고 역사 문명을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성씨연맹의 뿌리 찾는 문화 운동은 그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 땅에서 일어난 동학東學은 기독교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동학은 천주학의 완성입니다. 일찍이 이런 말을 한 사람은 없었어요. 우리는 사실 동학을 너무나 모르고 있습니다. 동학의 본질을 모르니까 실제로 근대 문명사의 진정한 첫걸음에 해당하는 동학혁명東學革命이라는 대사건을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동학은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동학이 왜곡되었기 때문에, 1894년에 한반도에서 일어난 동학혁명을, 근대 문명사의 참모습을 알지 못하는 거예요. 우리는 동학 300만 명, 동학혁명 30만 명이 외친 불멸의 새로운 역사 선언, 개벽 선언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제대로 정리해 보면, 동학에서 선언되고 증산도甑山道에서 완성되는 조화신선 도통 문명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우주의 아버지 상제님이 오셔서 조화신선 대도통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병란 개벽의 실제 상황으로 들어간 작년 인년寅年(임인년, 2022)에 이어 이제 묘년卯年(계묘년, 2023)인데요, 그런 중대한 시간대인 작년에는 상제님께서 이것을 세상에 선언하지 못하게 하셨어요. 이 삼신 조화 도통법의 내용을 세상에 내어놓는 것은 아직 안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개해서 이 개벽기에 지구촌 인류를 한 사람이라도 더 건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신선조화 도통법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아주 대단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어떤 종교나 지구촌의 어떤 영성 문화, 수행 문화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도통법입니다. 우주가 생긴 이래 우리가 처음 실행하는 도통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도통법으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고 새 역사를 엽니다. 후천 5만 년 진정한 신선 제왕 문화의 첫 문을 엽니다. 따라서 실로 천하를 통일하는, 만고의 대천하사인 것입니다.

이제 인생에서 최상의 지적 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이곳 유성에서 영성 문화의 대장정에 나서는 것입니다. 개벽을 말하는 유일한 스님인 탄허呑虛 스님도 대전에서 자광사慈光寺를 짓고 자리를 잡았어요.

조화신선 문명을 여신 마고 할머니


이 조화신선 도통법의 근본에 마고麻姑라는 신선 할머니가 계십니다.
인류 문명사에서 불교, 기독교, 유교는 나온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라는 것도 아브라함 이후 4천 년밖에 안 됩니다. 그것도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진 이민의 역사였어요. 우리 역사는 환국, 배달, 조선, 북부여에 이어서 사국과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 조선으로 계승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조선 말기에 동학이 나와서 인류 역사를 한번 판가름 짓고 이제 새로운 인류 문명사를 향해 대도약을 합니다. 다시 개벽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대로 고등학교, 대학은 나왔고 유불선, 기독교에 대한 상식이 있습니다. 또 신앙 훈련도 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은 새로운 시대를 선언할 수 있는 어떤 총체적인 것이 나와야 할 때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담았던 동서의 사상, 정치, 경제, 종교 문화, 의식주 생활 문화, 예술 이것을 전부 종합할 수 있는 진정한 인류 새 생활 문화의 원형이 나와야 할 때라는 것인데, 그것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 출발점은 동방 땅에 오신 상제님께서 마고 할머니를 불러내신 일입니다. 그 할머니는 율려천律呂天에 깊이깊이 은둔해 계시는, 인류의 진정한 근원이 되는 조상입니다. 마고 할머니는 2만 5천 년 전 천상에서 지상에 내려오실 준비를 하신 이후, 동북아의 바이칼호 저 위쪽, 네 개의 호수가 있는 바로 그 위쪽에 직접 내려오셔서 마고성麻姑城 문을 열었어요.

신라 때 박제상朴堤上이 그 역사의 일부를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이 『부도지符都誌』인데 내용이 50% 이상 신화화되었습니다. 남성이 없어도 아이를 낳는다고 할 정도로 변색이 된 거예요.

마고 할머니는 마고성을 세우고 율국律國이라는 나라를 여셔서 조화신선 문명의 법을 전해 주셨어요. 오늘 우리가 그 법을 직접 만납니다. 조금 이따가 마고 할머니가 율려천에서 내려오실 것입니다. 오늘 2부 시간에 ‘치유와 깨달음의 체험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저는 마고 할머니와 아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할머니가 저를 “나의 OO다.” 이렇게 부르시는데, 나중에 도통하셔 가지고 한번 확인해 보세요. 아주 재미있을 거예요. 아마 여기 오신 분들은 대부분 도통할 인연이 있다고 봅니다.

수행은 몸과 마음에 빛을 채우는 것


중국의 유명한 한 철인 정치가가 말했다는 ‘금상첨화錦上添花’라는 사자성어四字成語가 있습니다. 비단 위에 꽃을 놓았다는 말입니다. 비단이 가장 좋은데 그 위에 더 좋은 것을 놓았으니 최상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도통법으로는 더 나은 것이 없는 최상의 법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최상 도통법을 전수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금상첨화라는 말은 꽃 문화와도 연결되니까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합니다.

그러면 수행이란 무엇이며 왜 수행을 해야 할까요? 수행은 닦을 수修 자, 행할 행行 자인데 무엇을 닦는다는 것인가? 수행이란 내 몸과 마음과 영체의 어둠을 몰아내고 거기에 빛을 채우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수행은 우주 율려를 내 몸에 채우는 과정입니다. 우주의 조화를 음양 언어로 율려律呂라 합니다. 우주를 영원히 살아 있게 하는 양적陽的인 생명력이 율律이고, 음적陰的인 생명력이 려呂입니다. 율려란 아주 고요히 있는 듯 없는 듯이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오가면서, 우주를 영원히 살아 있게 하는 양과 음의 빛의 생명력입니다.

우리는 수행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수행을 한 백 가지 정도로도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우주 조화의 빛 율려를 가져오는 법을 이미 잃어버렸습니다. 또 그것은 너무도 힘이 드는 일입니다. 대우주의 빛을 어떻게 다 끌고 와요? 그런데 그것을 한 송이 꽃에 담아서 우리 몸에 실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지구 문명에서 축제 문화, 페스티벌festival은 대천제 문화입니다. 제천 문화는 역사의 제왕들이 우주의 주인이신 상제님을 모시는 것이고 그 동반자로서 우리의 조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제님과 조상과 제왕이 한 팀이 되어서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1만 년 전후부터 이 우주의 통치자, 우주 정치의 원주인을 모셔 왔습니다. 그리하여 동학에서 “상제님이 오신다.”라고 선언했고 증산甑山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서양의 기독교나 이슬람 문화권에서 볼 수 있는 유일신唯一神 문화와는 전혀 다릅니다. 서양에서 기독교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근대에 큰일을 해냈지만, 유일신 문화를 따른 나머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것은 우상숭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판이 달라집니다. 조상 줄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는 조상 줄과 더불어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오늘날 지구의 환경은 우리가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그런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과거의 성인, 제왕 이외에 우주 제일의 신선은 발귀리發貴理라는 분입니다. 신선 발귀리는 5,500년 전 배달국 초기 때의 실존 인물입니다. 이분은 우리나라 태극기 팔괘를 그린 태호복희씨와 동창생입니다. 발귀리는 아주 유명한 분이에요. 이분의 실제 가르침은 지구촌 어떤 책에도 안 나오고 오직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나옵니다. 『환단고기』는 아주 놀라운 책이에요.

신선 발귀리는, 태호복희씨의 아버지인 5세 태우의太虞儀 환웅천황이 천제를 지내는 모습을 보고서 깨달음의 도통시道通詩를 이렇게 세상에 전했습니다.

대일기극 시명양기 무유이혼 허조이묘
大一其極이 是名良氣라 無有而混하고 虛粗而妙라
삼일기체 일삼기용 혼묘일환 체용무기
三一其軆오 一三其用이니 混妙一環이오 軆用無歧라
대허유광 시신지상 대기장존 시신지화
大虛有光하니 是神之像이오 大氣長存하니 是神之化라
(『태백일사太白逸史』 「소도경전본훈蘇塗經典本訓」)


이 시를 보면, “대일기극大一其極이 시명양기是名良氣라 무유이혼無有而混하고 허조이묘虛粗而妙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무유이혼無有而混, 무와 유가, 무한과 유한이 하나가 되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무한과 유한이 합덕合德, 합체가 된 존재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몸은 유한합니다. 어린 시절 이후 소년기, 청년기를 지나고 장년을 넘으면 흰머리가 나고 신장腎臟 수기水氣가 말라서 쭈그러들어 죽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서는 ‘노화도 질병’이라 선언하면서 제5차 산업혁명으로 무병장수無病長壽 시대 문화를 준비합니다.

구글을 비롯한 지구촌 재벌 기업 몇 곳에서 수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앞으로 150세, 300세, 500세 시대를 여는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 과학도 신선神仙 문명으로 가는 거예요.

오늘날 이런 대세를 보면서 인간에 대한 각성을 새로이 하게 됩니다. 유와 무, 유한과 무한의 관계도 새롭게 인식하게 됩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깨달음, 존재의 진실한 의미에 대한 깨달음은 아주 중요합니다. 유한은 무한 속에 들어가야 진정한 유한이 되고, 무한은 유한을 만나야 진정한 무한이 됩니다. 나는 유한이지만 내 몸에는 무한한 신성이 있고, 무한한 생명이 있고, 무한한 빛이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깨달을 수 있는 조화신선 도통 문화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주문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의 2대 여의주 주문입니다. 그 두 가지 주문은 시천주주와 태을주입니다.

우주의 조물주 바로 알기


우리가 이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이해하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 증산도 『도전道典』에만 나옵니다. 그것은 두 글자로 ‘망량魍魎’인데, 우리가 이 망량을 잃어버린 거예요. 지구촌 인류가 단군조선 초기 이후로 이것을 잃어버렸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대자연계와 우리가 말하는 신神들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자연에 있는 신들이 됐든, 인격신이 됐든, 조상신이 됐든 이런 신들과 인간이 사는 이 자연계는 어디서 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흔히 조물주가 만드셨다고 그러잖아요. 철학에서 자연계를 ‘영원한 생명계’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그것을 가리키는 아주 특별한 언어를 썼어요. 그것은 ‘망량계’라는 언어입니다.

망량은 빛이 무궁하여 영원하신 분입니다. 무궁한 빛 속에서 영원히 존재하시는 거룩한 분입니다. 망량이란 말에는 제한이 없다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망량계를 잃어버렸습니다. 망량계는 우리가 사는 현실계와 다릅니다. 그러면 망량계에는 누가 사는가? 망량계에는 우주의 원原조물주가 계십니다. 그 조물주는 형상이 없기에 자연신 또는 본체신이라 합니다. 그런데 ‘망량계를 들여다보니까 세 분이 계시더라.’ 해서 이 조물주를 자연 삼신, 본체 삼신, 망량 삼신이라 하고 그냥 삼신이라고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우주의 시간 공간 세계에는 이 대우주를 다스리는 우주 정치의 주권자, 우주의 아버지가 계십니다. 이 아버지는 망량 세계 빛 삼신 망량님과 한 몸이 되어 우주를 다스리시기 때문에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님이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알면 반도통을 하는 거예요. 이 우주의 조물주 세계는 망량계현실계 둘로 나눠집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입니다.

망량신 세 분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 개의 빛의 통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삼신 망량님과 하나가 될 수 있고, 삼신일체상제님과도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얼굴 중심에 그 빛의 통로가 하나 있습니다. 우주 조물주의 마음이 여기 상단上丹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 조물주의 마음을 성性이라 합니다. 성은 우리들의 본심本心, 본래 마음입니다. 「천부경」에도 ‘본심본태양앙명本心本太陽昻明’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성을 가리키는 말은 본심, 일심, 부처의 마음, 천심, 조물주의 마음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상단에 들어와 있는 분은 삼신 가운데 태허령太虛靈님입니다. 삼신 가운데 근원이 되는 태허령님을 좌우에서 보필하는 분은 공간을 열어주신 태성령太聖靈님과 시간을 열어 놓으신 태광령太光靈님입니다. 그래서 이 삼신 조화의, 빛의 조물주에 대한 본래 호칭인 태허령님, 태성령님, 태광령님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 세 분을 알아야 우주 궁극의 도통 세계에 들어가는 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데, 이것은 상제님의 조화 도통법에서 처음 공개되는 거예요. 이것을 누구도 몰랐어요. 공자, 석가, 예수 성자들의 가르침에는 한 토막도 안 나옵니다. 삼신 망량님의 그림자도 안 나와요.

우리 몸속의 무한한 신성


공간의 주신이신, 우주의 무한의 공간을 열어 놓으신 태성령님의 신성은 우리 가슴의 중심에 들어왔습니다. 수행 공부라는 것은 이 명단命丹에 들어온 이것을 잡아매는 거예요. 명줄을 늘여 가는 공부입니다. 물론 육체를 가지고 있기에 죽음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이 명줄을 100세에서 150세, 300세에서 500세 또는 1,000세로 늘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의 조화 성령 망량님은 배꼽 아래 5센티미터쯤에 있는 하단전下丹田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들어온 삼신성명정性命精의 형태로 있습니다. 이것을 삼진三眞이라 하는데요, 이 ‘세 가지 참된 것’을 드러내고 통합하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참이 아니면 선仙이 아닙니다. 참 진眞 자 하나 가지고 공부를 하는 거예요. 사람은 사기성이 있으면 기운이 안 들어오고 공부도 안 됩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는 보이지 않는 세 분 망량님, 삼신 망량님이라는 조물주의 빛의 통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곱 개의 눈이 있습니다. 육안肉眼이 두 개 있고 이마에 세 개의 신령스러운 눈이 있습니다. 또 몸 내부의 위아래에 눈이 하나씩 더 있어서 몸 전체에 일곱 개의 눈이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 일곱 개 눈을 다 열어야 앞으로 오는 후천 대개벽의 대세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엄청난 대사건, 대지진, 화산 폭발, 여러 가지 병란, 임박한 시두 대폭발을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삼신 망량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빛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세 개의 눈이 이마에 수직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제3의 눈’이 있다는 얼렁뚱땅식의 얘기는 옛날부터 있었지만 이 제3의 눈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을 제가 이제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눈을 이상하게 그리고, 명상 음악을 틀어 놓고 제3의 눈을 뜬다고 하지만, 100년 가도 그렇게 해서 떠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 개의 눈은 태허령님 눈, 태성령님 눈, 태광령님 눈인데 눈동자가 저렇게 생겼어요.

제일 위의 눈을 태허의 눈이라 하는데, 눈동자는 물론이고 안에 있는 동공까지 백색입니다. 세 눈 중에 중간에 있는 것은 대우주의 공간을 다스리시는 태성령님의 세계에 들어가는 눈입니다. 이것은 눈동자가 태극으로 돼 있어요. 아주 신비하죠. 그리고 제일 아래 눈은 눈동자가 뒤집어져 서 있습니다. 그렇게 서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제 동방신선학교에 오셔서 수행을 하시면 그 이치를 깨달을 것입니다. 이 셋째 눈을 시간의 눈이라 합니다.

이처럼 우주는 음양 짝으로 망량계와 현실계로 구분될 수 있고 조물주도 두 분이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유한과 무한이 합체되어 있습니다. 무한이라는 것은 유한 속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유한이라는 이 현실계, 시간과 공간 안에 갇혀 있는 여기에서 무한의 세계를 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한한 현실계에 살고 있는 유한한 생명인 인간이 깨달음, 각성, 도통을 성취하는 무궁한 섭리적 의미가 된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우주의 정신과 혼백


그런데 이 우주를 구성하는 정신혼백精神魂魄이라는 네 가지 기둥이 있습니다. 그 네 가지의 근본 바탕은 혼백魂魄입니다. 이 우주의 혼백을 다스리시는 분은 무형의 빛의 조물주인 삼신 망량님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작용을 하는 중심축은 정신精神입니다. 이것을 우주의 정신과 혼백이라 합니다. 이 네 기둥인 정신혼백이 일체, 하나가 되어서 열리는 것이 우리의 의식意識입니다.

우리는 대우주의 조화신선 대도통 문명을 활짝 열어서 생활화해야 할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인류 문명이 총체적으로 전환하는 극점에서 우리는 진리의 원상原象을 알아야 합니다.

문명이라는 것은 명화明化되는 것이지만 첨단 문명에 살고 있는 우리는 눈을 감으면, 눈꺼풀 하나 내리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완전한 어둠에 갇히는 것입니다. 지금 과학 문명이 AI(인공지능)까지 왔지만 우주의 빛의 세계 대해 눈을 뜰 수 있는 순수의식, 우주의 절대 순수의식에 대한 교육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요.

이 우주의 정신과 혼백이 수평과 수직으로, 체體와 용用으로 작용하고 그 중심에 나의 순수의식, 일심 세계가 있습니다. 정신의 바탕이 되는 틀은 수평적인 혼백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인간에게는 정신이 수직으로, 중심축으로 돼 있습니다. 이 우주의 정신을 맡아 계시는 분은 바로 우주를 다스리시는, 시간 공간을 다스리시는 우주의 아버지, 삼신일체상제님입니다. 이건 너무도 중요한 거예요.

우리 몸에서 혼魂은 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넋, 즉 육신적인 것을 다스리는 백魄이라는 것은 폐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혼백이 중요합니다. 혼은 우리가 낮에 활동하는 것을 주관하고, 밤에는 백이 주관하여 대자연과 일체로 존재하며 고요히 잠을 자게 되는 거예요.

사람은 죽으면 넋은 땅속에 들어가서 깊은 잠을 자야 합니다. 그런데 원寃과 한恨이 많으면 무덤에 들어갔을 때 그제서야 ‘어, 내가 죽었네.’ 하고 죽음을 각성합니다. 그리고 답답하면 튀어나와서 무덤 위에 앉든지 아니면 애들이 보고 싶어서, 집안이 걱정되어서 무덤 밖을 빙빙 돌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시골에서 장례를 치를 때 대부분 자기 집 뒷산에다 묻었습니다. 제삿날이 되면 영체가 둘이 옵니다. 하늘에 있는 혼, 즉 신명과 저 무덤가에 있는 넋이 와서 제상에 앉아 가지고 합체하는 거예요. 이게 굉장히 재미있어요. 이것을 알 때 삶과 죽음에 대한 허구의 80~90%가 깨집니다.
사람은 죽으면 둘로 갈라집니다. 한 사람이 두 사람으로, 혼魂과 백魄으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혼은 조상과 명부사자의 손에 이끌려서 천상으로 갑니다. 이때 죄지은 사람은 쥐어박히면서 끌려갑니다. 그리고 백은 관을 땅에 묻을 때 들어가기 싫어도 끌려 들어갑니다. 백은 무덤을 멀리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무덤에서 잡아끄는 기운이 있어서 멀리 못 가는 거예요.

우리는 살아 있을 때 나의 존재와 깨달음에 대해서 그런대로 성취를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성자들의 헌신과 인류에 대한 사랑을 알고 여러 가지 깨달음의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 그동안 누구도 전해 주지 않은, 누구도 체험할 수 없었던 궁극의 조화 도통 세계로 길을 활짝 열어 주신 우주의 아버지 상제님과 천지의 어머니 태모님의 새 소식을 들으면서, 큰 틀을 한 번 새롭게 정리해 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큽니다. ‘아, 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충격적인 한 소식이다.’ 이렇게 느끼는 분도 많으실 것입니다.

지금 정신혼백의精神魂魄意에 대해서 조금 전했는데요, 이것이 우리 몸에서는 1, 2, 3, 4, 5입니다. 도통 공부를 숫자로 말하면 1, 2, 3, 4, 5이니 얼마나 쉬워요? 1수水, 2화火, 3목木, 4금金, 5토土인데, 우리 몸에는 다섯 가지 장부가 있잖아요. 생명의 근원이 되는 신장腎臟은 1이고 심장心臟은 2입니다. 그다음에 간肝은 3이고 폐肺는 4입니다. 이 1, 2, 3, 4 네 개의 기둥 장부가 튼튼하게 서야 도통 기운을 제대로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강건해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이라 말하지만 하여간 네 개의 장부 기둥이 튼튼해야 됩니다. 다섯째는 비위脾胃인데 ‘비위가 좋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몸이 아프면 도통 기운이 제대로 안 내리고 오래 살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잘 조율해야 합니다. 대우주의 중심 가치도 하모니harmony, 조화입니다.



이 대우주 속에 무궁한 빛이 충만한데 그 빛의 네 가지 요소는 ‘정신혼백’입니다. 우주의 시간 공간의 인격신, 우주의 통치자 아버지 상제님이 우주 정신의 빛을 내려 주십니다. 내가, 인간 정신이 시천주侍天主 주문을 읽으면 내 자신이 우주 정신으로 화합니다. 그래서 열리는 거예요. 이것은 과거 성자들의 가르침이나 경문을 바탕으로 하는 도통 공부법과 완전히 다릅니다. 나의 정신을 우주 정신으로 화하도록 틀을 잡아 주는 이런 공부법은 상상도 못한 것입니다.

사람은 혼백이 약하면 잘 놀라거나 까무러치고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이런 혼백을 우주 혼백을 받아서 강화해야 합니다. 빛의 조물주이신, 무형의 조물주이신 삼신 망량님이 우주 혼백의 빛을 넣어 주시는데 그런 빛을 받게 하는 주문이 태을주太乙呪입니다.

태을주는 2만 5천 년이 걸려서 완성되었습니다. 전라도 목포 위에 있는 함평咸平에 살던 구도자 김경소라는 분이 50년 동안 이 주문을 읽어서 마지막에 도통을 했어요. 그래서 이 주문이 전수된 것입니다. 훔치훔치吽哆吽哆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 훔리치야도래吽哩哆㖿都來 훔리함리사파하吽哩喊哩娑婆訶.

우리 몸에 있는 빛의 통로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 몸에 빛의 통로가 세 개 있는데, 그중에서 머리에 상단上丹이 있고, 정반대 아래쪽에 하단下丹이 있습니다. 하단은 이 우주의 본체인 수기水氣가 생성되고 작동되는 곳입니다. 신장은 두 개가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왼쪽 신장은 물을 맡고 오른쪽 신장은 불을 맡는데, 그 사이에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간동기腎間動氣라는 게 있습니다. 두 신장 사이에 동하는 기운이, 생명을 역동하게 하는 어떤 뿌리 기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위치는 대체로 배꼽 아래 5센티미터에서 안쪽이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 공간이 나타나지 않지만, 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것을 하단전下丹田이라 하는데, 여기에도 하나의 통로가 있는 것입니다. 이 하단전은 우주의 삼신 망량님의 빛의 바다와 직통으로 통합니다. 그래서 숨을 들이마시면 그 기운이 직통으로 들어옵니다. 들이쉬는 숨은 가슴으로 하면 안 되고 항상 하단전으로 해야 됩니다. 그래야 오래 삽니다. 이 숨만 정확하게 제대로 쉬어도, 적어도 30년 이상 오래 삽니다. 이건 미국의 의학자가 한 말이에요.

신선들은 잠을 잘 때도 오른쪽으로 잡니다. 몸의 왼쪽을 바닥에 대면 심장이 눌립니다. 뱃살이 나온 사람은 하단전으로 호흡하기가 약간 힘들지만, 옆으로 누우면 하단전으로 호흡해도 그런대로 잘되는 거예요.

숨을 쫙 들이마시면서 위로 올리면 머리 위 백회百會에 이릅니다. 백회는 모든 양기가 만나는 곳인데요, 이 백회에서 항문과 성기의 중심인 회음會陰 쪽으로 수직으로 통로가 뚫려 있는데 이것을 충맥衝脈이라 합니다. 이 충맥을 뚫어야 건강하고 몸이 맑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면역력이 강화됩니다. 충맥이 뚫린 만큼 수행이 되는 거예요. 이걸 안 뚫고 그냥 수행하는 것은, 우리 동방신선학교나 과거 신선 제왕님들의 도통법에서 보면 공부법이 제대로 안된 것입니다.

조화광채 빛 유전자 전수


지금부터는 우주의 두 조물주 삼신일체상제님과 태허령님의 빛 유전자를 직접 내드릴 것입니다. 이건 종도사의 대권으로 그냥 순간에 내려 드리는 거니까 직통으로 오는 거예요.

우선 영상을 보겠습니다. 자, 영상에서 보듯이 조물주의 손을 직접 잡습니다. 삼신일체상제님의 빛 유전자가 내려오면 일단 이렇게 손을 잡아요. 이 빛기둥은 자기의 기국器局대로 크기가 다양하게 내려옵니다. 이 빛을 잡아서 양쪽 손에다 감습니다. 여성의 팔찌처럼 두께 5센티미터로 감아도 좋고 3센티미터로 감아도 좋은데요, 하여간 자기 생각대로 빙 감아 버려요. 그러면 이것이 바로 우주의 신줄, 정신의 신줄입니다.

그다음에 무형의 태허령님은 옥좌를 타고 할머니 버전으로 오십니다. 태허령님이 손을 내려 주실 때, 잡으라고 하면 탁 잡으면 됩니다. 안 보여도 보이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합니다. 이 빛의 손이 내려오면 손으로 잡아 가지고, 이미 감아 놓은 신줄 위쪽에 마치 팔찌처럼 감습니다. 이것은 우주의 혼백에서 혼줄을 열어 준 것입니다.

손목에 감은 이 신줄과 혼줄을 유전자처럼 세 번만 꼬아서 그 가닥을 아래로 쭉 뺍니다. 그렇게 한 다음 이 빛 유전자를 생각으로 머리, 온몸, 팔다리를 포함해서 세포까지 꽉 채웁니다. 그다음에 ‘빛 폭발 수행’을 한 1~2분간 해 보기로 하겠어요.

자, 지금 우주의 조화주 아버지 상제님의 빛의 손이, 법신의 손이 내려옵니다. 자, 손을 잡으세요. 전부 내려왔어요. 이렇게 잡으시면 두 손이 빛으로 꽉 찹니다. 그 빛을 생각으로 둥그렇게 팔찌처럼 만듭니다. 이 신줄을 팔목에 감습니다.

다음에는 우주의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는 어머니 망량님이신 태허령님의 법신의 손이 지금 한순간에 내려왔습니다. 나의 두 손으로 법신의 손을 감사한 마음으로 잡고 “감사하옵니다.” 하면서 받은 빛을 역시 팔찌처럼 만듭니다. 이 혼줄을 신줄 위쪽에 생각으로 감습니다. 자, 감아졌어요.

이렇게 만든 신줄과 혼줄을 꽈배기 꼬듯이 생각으로 세 번을 꼽니다. 그걸 쭉 훑어 내립니다. 이것이 두 팔목 저 아래, 어깨, 그리고 머리에서 팔다리로 퍼져서 온몸에 빛의 유전자가 꽉 들어찼습니다.

지금부터는 이 빛 유전자를 폭발시키는 수행을 하겠습니다. 폭발을 시키면 온몸이 새롭게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온몸에 빛의 유전자를 꽉 채운다고 생각하면서 시천주 주문과 태을주를 각 1분씩 읽어 보겠어요.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永世不忘 만사지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이 시천주주는 동학 300만 명과 우리 증산도 초기에 해당하는 보화교普化敎에서 700만 명이 읽었고, 해방 이후에 500만 명이 읽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500만 명이 이 주문을 읽은 거예요.
자, 한번 읽어 보죠. 도공 음악.
(시천주주 도공 1분)

주문을 읽으면서, 여기저기서 무궁한 빛 폭발이 일어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 율려 빛 폭발이 일어나면 몸이 개운해지고 가벼워지며 여러 가지 실질적인 재생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수행을 오랫동안 진득하게 해야 됩니다.
자, 태을주를 가지고 한번 해 보겠어요.
머릿속에서, 오장육부 속에서, 온몸의 혈관, 신경, 힘줄, 뼈에서 총체적인 빛 폭발이 일어난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태을주 도공 1분)

이 수행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사실 처음 만나서 이것을 전해 줄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 바쁜 세상에서 단순한 기초 수행 가지고는 동기부여를 크게 할 수 없고, 충격을 좀 받아야 해 보려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를 좀 내려 드리려 그랬는데 시간이 촉박합니다.

우리가 지금 두 분 조물주의 법신 손을 직접 잡았는데요, 눈이 조금 밝아져서 그 법신 손이 내려오는 모습이라든지 백광의 빛기둥을 볼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인류 도통 문화의 정통 계보


다음으로 우리는 조화신선 도통 문화의 계보를 알아야 됩니다.
인류 문명사에서 최상의 네 분 신선은 누구일까요? 바로 환인, 환웅, 치우, 단군입니다. 안파견安巴堅 환인桓因은 환국의 시조이고, 거발환居發桓 환웅桓雄은 26세 때 배달국을 건국한 분입니다. 치우蚩尤라는 분은 배달국 14세 환웅인데, 중국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전쟁의 신입니다. 중국에서 그 이름을 왜곡해서, 벌레 충虫 자가 들어 있는 치蚩 자를 서서 ‘치우蚩尤’라 했습니다. 원래는 다스릴 치治 자, ‘치우治宇’예요. ‘치우’는 ‘나는 온 우주를 다스리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빛의 세계, 신선 세계를 중국에 대중화시킨 분이 치우천황입니다. 그다음에 조선의 시조 단군檀君이 계셨습니다.

이분들 외에 ‘백두산 사선四仙’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까 말씀드린 신선 발귀리發貴理이고 그다음은 치우천황의 국사國師이신 자부선인紫府仙人 그리고 광성자光成子입니다. 광성자는 치우천황님의 손자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빛 광光 자를 넓을 광廣 자로 조작하여 광성자廣成子라 했습니다. ‘광성자’는 ‘나는 이 우주에 살아 있는 빛이다. 나는 우주의 빛이 됐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삼랑三郞 을보륵乙普勒입니다. 3세 가륵嘉勒 단군을 보필하며 우리나라 한글의 원형인 가림토加臨土를 만든 분입니다. 이분은 대신선입니다. 지금 병란 대개벽기를 맞이해서 이분이 큰 천명을 받아 천상 태라천太羅天에 계십니다.


이 백두산 사대 신선을 따서, 신라에 사선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걸 따서 저 당나라 때 팔선八仙을 말하는 것입니다.

중국 문화의 뿌리는 환국, 배달의 신선 제왕들과 황족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태호복희씨太皞伏羲氏,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가 그런 분입니다. 중국에서는 4,700년 전 치우천황과 같은 때 인물인 황제헌원黃帝軒轅을 중국 한족漢族의 시조라 합니다. 그런데 황제헌원은 한족이 아니라 환국 때 인물인 소전씨少典氏의 후예입니다. 소전씨는 염제신농의 아버지입니다.

상제님께서 ‘지금은 근본으로 돌아가는 때, 뿌리를 찾는 때이므로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해서 인류 성씨의 조상인 강가姜哥로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강증산姜甑山 상제님입니다. 강씨의 시조는 염제신농씨입니다.

그런데 강씨 이전에 성씨가 또 있었어요. 5,500년 전의 태호복희씨는 풍씨風氏였습니다. 태호복희씨는 태극기에 그려진 팔괘를 그은 분입니다. 이분이 다스린 나라는 풍국風國이었어요. 그런데 풍씨는 후대에 사라지고 여덟 개의 성씨로 분파되었습니다. 풍씨의 그 혼이 사람 몸속에 들어가서 ‘풍채 좋다, 풍신 좋다, 풍골 좋다.’는 말이 쓰이게 된 거예요.

산동성山東省 어대현魚臺縣에 태호복희씨의 상像이 있습니다. 그 상이 태호복희씨의 실제 모습과 비슷합니다. 그 상의 용안은 아주 실감이 납니다. 이분이 돌아가신 곳은 봉황산입니다. 복희씨가 “내가 거기서 죽었다. 내가 죽으려고 거기에 들어갔다.” 그러셨거든요.

동학은 기독교의 완성, 천주학의 완성


저는 ‘동학은 기독교의 완성이다, 천주학의 완성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놀라운 말을 어떻게 감히 할 수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최수운崔水雲(1824~1864) 대신사가 직접 쓴 『동경대전東經大全』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학의 핵심은 우주의 통치자 아버지 상제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이 1860년(경신년) 음력 4월 5일 수운에게 도통을 주실 때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 ‘세상 사람들이 예로부터 나를 상제라 했는데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라고 말씀하셨어요.

대한제국 때만 해도 애국가에 ‘상제는 우리 황상皇上을 도우소서.’라는 가사가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상제 문화를 잃어버렸습니다. 우리가 환국, 배달, 조선, 부여까지 7,120년 역사를 잃어버리면서 삼신일체상제님 문화도 점차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시원 역사를 잃어버렸기에 우리 역사가 2천여 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그것도 북방은 중국의 식민지였고 남쪽은 임나일본부를 설치한 일본의 식민지로 시작된 것으로 아는 것입니다. 청동기가 쓰인 것도 3천 년이 안 되는 줄 알고 있어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호프부르크Hofburg 왕궁 박물관 2층에 가 보면, 유럽의 중심에 있는 그 사람들도 ‘우리 청동기 문화는 5,500년’이라 합니다. 그런 과장을 보고 같이 간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동학에서 전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삼신일체상제님이 오신다는 소식입니다. 아버지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서양도 아니고 중동, 인도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바로 이 동방 조선 땅에 오신다는 거예요. 이것은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얘기입니다.

동학에서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천주 아버지를 모시고 조화 세상을, 조화낙원을 연다고 했습니다. 상제님의 도를 무극대도無極大道라 했습니다. 160년 전에 종교 세상은 끝났다고, 종교 시대에 사형선고를 내려 버렸어요. 아버지가 보낸 석가, 공자, 예수의 가르침으로는 안 된다고 한 것입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이 열석 자에 지극하면, 열석 자 만트라를 사무치게 노래하고 일심이 되면 만권시서萬卷詩書 무엇하리라고 했습니다. 과거 경전을 백 날 천 날, 억만년을 봐도 큰 도통을 못 받는다, 상제님의 정통 최상의 도통 세계에 못 간다는 거예요.

그런데 300만 동학이, 30만 동학혁명군이 어떻게 패망당했는가? 동학군들이 여기에서 가까운 공주公州의 우금치牛禁峙 고개를 못 넘었습니다. 일본군이 그 고개에서 기관단총을 난사하여 곰나루에 피가 흘렀다고 합니다. 또 전라남도 장흥長興에서 동학군이 처절하게 죽어 갔습니다.

유가에서는 ‘요순우탕堯舜禹湯 문무주공文武周公’을 말합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들은 말입니다. 유가의 역사관은 요堯임금, 순舜임금, 하夏나라, 상商나라, 주周나라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요순우탕 문무주공 이전에 무엇이 있었나요? 환국桓國, 배달倍達, 조선朝鮮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사람들이 환국, 배달, 조선 이름도 안 불러 줬어요. 자기들 문화의 조국인데도 말입니다. 『논어論語』에서는 조선을 ‘저 바다 건너 구이九夷의 나라’라 했습니다.

불가에서는 미륵님이 오시는 것을 왜곡해서, 56억 년 뒤에 온다고 했습니다. 지구 수명이 40억 년이라 하는데 ‘56억 년’이 어떻게 옳을 수 있겠어요? ‘3천 년 말법末法’에 대한 가르침도 있잖아요.

또 선가(도교)에서 노자, 장자 중심으로 전개된 신선 사상을 아무리 자세히 보아도 이 우주의 원原신선의 아버지가 계시는 태라천太羅天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우주의 아버지가 오신다고 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주기도문).’ 이렇게 땅에서 천국이 이루어질 것을 기도합니다. 아버지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도법으로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예수 재림설로 왜곡, 조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가 언짢아서 사도 요한을 불렀습니다. 그 아버지가 “내가 태라천궁의 작은 성전으로 요한을 불러서 후천개벽이 오는 것을, 우주가 뒤집어지는 것을 보여 줬다.”고 하셨습니다. 「계시록啓示錄」은 요한 자신이 본 것을 적은 것입니다. 요한이 보니, 백보좌 하나님 아버지가 일곱 개 별을 쥐고 계시고 그 앞에 일곱 성령이 있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곱 성령(The Seven Spirits of God)’, 아버지가 부리는 일곱 성령이 있다는 거예요.

최수운 대신사는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용담유사).”라고 했습니다. 전 지구촌에 괴병이 일어나서 인간 씨종자를 추릴 것이니 다시 개벽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한 것입니다.
지금 병란 개벽 실제 상황인데 우리가 코비드COVID-19라는 1단계를 거쳤어요. 그런데 이번 주에도 7천 명 환자가 나왔습니다. 병란은 끝나지 않았고 이제 시두時痘가 터질 문턱에 와 있습니다.

동학에서 선언되고 증산도에서 완성된 조화신선 도통법


조화신선 대도통 문화는 동학에서 선언되고 증산도에서 완성됩니다. 이 문화는 환국, 배달, 조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우리의 국통맥과 함께 조화신선 도통맥道統脈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마고삼신麻姑三神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마고성 율국律國에서 아리랑 문화가 유래했는데, 아리랑은 신선 문화의 종주가 되는 혈통을 뜻합니다.

‘랑郞’은 빛의 인간, 빛의 신선 인간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이것을 삼랑三郞이라고도 했습니다. 그 삼랑의 지도자를 천왕랑天王郞이라 했어요. 환국, 배달 이전에 마고 할머니의 직계 적통자嫡統子의 황통皇統에서 천왕랑이 나왔습니다. 환국에 1세에서 7세까지 일곱 분 환인이 계셨고, 배달에 열여덟 분 환웅이 계셨습니다. 그런 환인이나 환웅이 대개 천왕랑이었던 것입니다.

단군조선 때는 국자랑國子郞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이 국자랑 문화를 그대로 따간 것이 국자감國子監입니다. 국자감은 교육기관으로서 수隋나라 이후 청淸나라 때도 있었어요.

제가 50년간 답사를 하면서 쏟은 정성은 아마도 하늘에 닿았을 것입니다. 제가 증산도 종도사로서 조화신선 도통 제왕님들에게 최상의 폐백幣帛으로 옷을 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제님께서 조화신선 도통법을 공개할 수 있는 황금 시간대를 활짝 열어 주셨어요. 여기서 굳이 밝힌다면, 제가 ‘조화신선 대도통 문화의 맥을 완성해 전 지구촌 인류에게 제대로 전해서 창생을 많이 건지라.’는 하늘의 명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오늘 선포하는 거예요. 이것은 사실 역사의 기적입니다. 지금은 우리 상제님과 태모님, 태허령님을 비롯한 일곱 성령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칠 만한 영광의 시간입니다.

왜 조화신선 도통법으로 수행해야 하는가


지금은 우주의 아버지 상제님의 조화신선 도통법을 직통으로 전수받아서 수행을 해야 됩니다. 우리가 지금 병란 개벽기 시간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생존生存 수행’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수행을 해야 하고, 내가 살기 위해서 도통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집에서도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볶을 게 아니라 “야 이놈아, 이제 도통을 해라.” 이래야 되는 거예요.

이제 꽃을 받기 전에, 우리는 왜 지금 수행을 해야 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주를 이해하려면, 세 가지의 진리 구성 요소 또는 세 가지 진리 구성의 기둥(pillar)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우주 원리, 이법理法을 알아야 합니다.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 공부인 우주관宇宙觀의 핵심은 ‘우주 1년 이야기’에 들어 있습니다. 이 우주에는 1년 사계절, 인간 농사를 짓는 순환 원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주 이법에 도통해도, 자연과학을 도통해도 신神의 세계를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반쪽 도통입니다. 우주의 이법을 다스리는 신神의 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망량계와 신명계, 다른 말로 본체계와 인격신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인류는 눈 감으면 왜 어둠 속에 빠지는가? 바로 이 망량계, 우주의 절대 근원, 존재의 근원인 망량계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통으로, 100% 잃어버린 거예요. 인류의 영혼은 무지에 빠져 있고, 깊은 어둠이 우리 모두를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각성을 해야 합니다. 완전히 새로 깨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동학이 나온 지 올해로 16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근현대 문명사의 주류 세력은 기독교, 불교가 아니에요. 동학입니다. 동학혁명, 민초들의 혁명, 진정한 민주주의의 대혁명의 위대한 합창, 그것을 완성하려고 증산도가 나왔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올 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구름을 탄 우사雨師들이 있습니다. 그 우사들이 물을 팍 쏟아야 구름 덩어리가 비가 돼서 흘러요. 단순히 구름이 뭉쳐서 비가 오는 게 아니라 자연 현상을 다스리는 신들이 이치를 주관해서 비가 오는 사건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신사理神事’라는 말을 씁니다. 이법理法과 신도神道와 사건事件을 합친 말입니다. 인간을 중심으로 한 사건들의 총체적인 대세를 역사歷史(History)라 합니다.


이신사를 인식하는 주체는 나의 마음입니다. 이신사의 바탕에 있는 나의 심법心法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대우주 이신사를 다스리는 우주의 통치자, 우주의 아버지의 심법을 ‘제심帝心’이라 합니다. 이 제심이 바로 내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은 우주의 아버지 마음이고, 내 마음은 천지의 어머니 마음입니다.
우주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시에 이 세상이 오는 때는 언제인가? 그것은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하추교차기夏秋交叉期입니다.

우주 1년 즉 우주의 봄⋅여름과 가을⋅겨울은 129,600년입니다. 우주 1년에서 봄⋅여름은 선천先天이고, 앞으로 올 가을⋅겨울은 후천後天입니다. 선천이라는 언어는 마고성 문화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천개벽과 후천개벽이라는 말은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통치자, 우주의 아버지이신 증산 상제님이 처음 쓰신 것입니다. 상제님이 선천 상극相克 원한의 역사를 문 닫아 버리고 상생相生의 새 우주 판을 여시고서, 그걸 후천개벽後天開闢이라 하신 거예요.

우주 1년 도표에서 최종 결론은, 지금은 불의 여름 계절 말에서 가을로 들어가는 때라는 것입니다. 여름철이 끝나고 가을이 오는 것은 종말이 아닙니다. 개벽(Great Opening)은 하늘과 땅과 인간계는 물론 신의 세계도 그 질서가 완전히 바뀌는 것입니다.

우주의 봄⋅여름철에 인간 농사를 지었는데 그 인구가 최근에 80억이 넘었어요. 농부가 봄여름에 지은 농사를 가을에 거두어들이듯이, 이제 가을로 들어가면서 인간 씨종자를 추리게 됩니다. (다음 호에 계속)


『환단고기桓檀古記』 완역본 발간 11주년 기념 북콘서트에서 밝힌 환단고기의 핵심 가치 아홉 가지

▶첫째 : 환단고기는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이냐.’는 명제를 밝혀 주는 책이다.
대우주의 조화신造化神, 교화신敎化神, 치화신治化神이 내려와서 우리 몸의 세 가지 참된 보배 성명정性命精이 되었다. 이것이 우리 몸의 세 개 빛의 통로로 되어 있다.

▶둘째 : 우주의 기원을 시스템으로 밝혀 주는 유일한 책이다.
우주가 시간과 공간으로 열리기 전에 삼신三神이 계셨다. 이 한 분 삼신이 조화신과 교화신, 치화신으로 분화되었다. 삼신은 동서남북과 춘하추동의 시공간 현실 세계로 드러난다. 이를 주관하시는 다섯 성령이 있다. 이를 삼신오제三神五帝 사상이라고 한다.

▶셋째 : 우주 정치의 문화 원전이자 우주 정치의 원주인原主人을 최초로 정의해 주는 사서다.
천계 지계 인간계 신명계를 다스리는 우주 통치의 원주인이 계신다. 본래 우주 생명의 근원 자리에 대광명체로 계시는 인격신, 이 우주의 주재자 그분이 바로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이다.

▶넷째 : 인간의 진정한 삶의 목적을 밝힌다.
인간의 진정한 삶의 목적은 ‘오환건국吾桓建國’ 네 글자에 다 들어 있다. 오환, 우리는 환이다. 우리는 우주 광명이다. 건국! 우리가 우주 광명이 돼서 나라를 세우는 것이 우리들 모두의 삶의 목적이다.

▶다섯째 : 시원 역사 문화의 정통 정치 세력 낭가郎家의 실체를 밝힌다.
빛과 하나가 된 사람을 랑郞이라 하고 랑의 지도자를 천황랑이라 했다. 고대에 나라를 세우고 경영한 특수 부대가 바로 삼랑三郞이다. 배달국 커발환 환웅천왕님은 삼천 삼랑으로 나라를 세우셨다.

▶여섯째 : 한류와 정치⋅종교 문화의 원류와 최종 결론을 찾아 준다.
최치원의 난랑비鸞郞碑 서문序文에는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 풍류가 있다고 했다. 모든 의식주의 삶과 문화 예술의 근원이 풍류風流다. 풍류는 바람의 물결이다. 바람은 신神이고 신은 빛이다. 곧 빛의 바람이다. 이 빛의 바람이 곧 빛꽃이더라.

▶일곱째: 인류의 첫 시조와 황금 시절의 장수 문명, 선仙에 대한 기원을 전한다.
1만 년 이전 지구촌은 여신女神 문화 시대였다. 여신 문화의 고향은 마고성麻姑城이다. 마고성의 첫 개창자는 마고麻姑 할머니와 두 따님 궁희穹姬, 소희巢姬 성모님이다. 오직 환단고기에만 이 여신 문화 시대에 대한 언급이 있다.

▶여덟째 : 한국과 전 인류 창세 역사의 나라 계보, 국통맥國統脈을 처음으로 밝혀 준다.
환단고기는 마고성麻姑城에서 환국桓國, 배달倍達, 단군조선檀君朝鮮을 거쳐 북부여北夫餘, 고구려高句麗, 대진大震, 고려高麗, 조선朝鮮, 대한민국大韓民國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국통맥을 처음으로 밝혀 주는 책이다.

▶아홉째 :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실체를 최초로 밝혀 준다.
홍익인간은 빛으로 충만한 인간이다. 환단고기에는 우리 문화의 근원에 ‘빛의 인간’, ‘빛꽃(桓花)’ 문화가 있었음을 밝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