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을 잘 신앙해서 반드시 성공하라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道紀 135년 6월 4일(토), 청소년포교회 교육 도훈

상제님을 잘 신앙해서 반드시 성공하라



천지의 대운을 만났다


내가 우리 대학생 신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세상 속에서 사람은 시운時運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백 년 전 사람도, 오백 년 전, 천 년 전 사람도 한 세상을 왔다 갔는데, 시운을 만나야 한다. 때 시時 자, 운이라는 운運 자, 때와 운을 만나야 된단 말이다. 그게 무슨 소리냐? 사람이 시운을 만나지 못하면 아무리 경천위지經天緯地, 하늘을 쓰고 도리질하는 인물이라도 자기 인격을 발휘할 수가 없다. 자기 지식, 재능을 활용할 수가 없단 말이다. 그냥 초목과 더불어 썩고 만다.

왜 그러냐? 알아듣기 쉽게 국초국말國初國末, 한 나라가 망하고 한 나라가 들어서는 그런 때는 시운을 만나 영웅도 될 수 있고, 재사才士도 될 수 있고, 자기 능력에 따라서 공신록功臣錄에 이름을 크게 한 번 올릴 수도 있다. 자기 가문을 빛내고 수백 대에 걸쳐 명문 집안을 만들 수가 있다. 하지만 때를 못 만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 인격을 발휘할 데가 없단 말이다. 그래서 사람은 세상 속에서 때와 운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제 인격은 둘째다. 때와 운을 만나지 못했는데 제 인격을 어디에다 발휘할 수가 있나? 그걸 불우시不遇時, 때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 사람은 운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증산도 학생 신도들은 과연 참 좋은 운, 좋은 때를 맞이했다. 이것은 한 국가가 망하고 흥하는 운도 아니고, 천지의 질서가 바뀌는 시운이다. 12만 9천6백 년, 대우주 천체권이 한 바퀴 도는데 천지가 틀어지는 바로 그 시점, 다시 말해 천지의 큰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夏秋交易, 금화교역金火交易하는 때를 맞이했다. 천지가 틀어지는 이때는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로 한마디 묶어서 전하면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다.”(도전道典 2:22:1)라는 것이다.

지금은 인존 시대다. 천지를 대신해서 사람이 모든 문제를 매듭짓는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사람 씨알을 추리는 개벽을 할 때 사람이 천지 대역자代役者 노릇을 한다. 천지에서 개벽을 하지만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추수秋收를 한다.

가을철 통일 문화가 열린다


사람은 천지를 상징해서 세상에 났기 때문에 누구나 창조적인 동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창조의 동물이다. A보다 B가 더 좋은 것을 연구하고, B보다 C가 더 좋은 것을 연구하려고 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새로워지려 하고, 오늘보다 내일 더 새로운 것을 개발하려고 한다.

인류 문화는 창조의 경쟁 속에서 이렇게 발전했다. 역사라는 것은 창조를 거듭한 것이다. 오늘날 물질문명도 종극終極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극치의 문명을 이뤘다. 역사와 더불어 창조를 자꾸 거듭해서 인간 문화가 극을 달리고 있다. 사람만 개벽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문화도 개벽을 한다.

가을철에는 열매가 여물잖은가. 가을은 결실하는 계절이다. 알기 쉽게 말해서 지구년에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가을철에는 봄여름에 내서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결실 즉 열매, 알맹이를 맺는다. 통일을 한다. 하나로 묶는단 말이다.

오늘날 문명은 다만 물질문명일 뿐이다. 우선 하나 예를 들면 이 지구상에서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단추 하나 누르면 세상만사를 나름대로 다 알 수가 있다. 또 단추를 누르면 저 호주, 뉴질랜드, 지구 끝 어디에 있어도 다 통화를 할 수가 있다. 그런 극치의 문명이다. 그러나 알고서 보면 그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문명이다. 물질문화가 있는가 하면 반면에 정신문화가 있다. 물질문명은 유형 문화, 정신문화는 무형 문화다. 무형 문화라 하는 것은 가을바람을 타고서 그때에 오는 것이다.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하나로 묶일 때 그것을 총체적으로 완성된 문화라 할 수가 있다.

오늘날 물질문화라 하는 것은 다만 50프로밖에 안 되는 미완성 문화다. 유형 문화가 50프로, 무형 문화가 50프로다. 유형⋅무형이 합해져야 총체적인 100프로 문화라고 할 수가 있다.

우주정신, 천지는 그런 알맹이를 여물기 위해서 사람 농사를 지어 왔다. 이번에는 천지에서 좋은 핏줄, 바른 사람들만 추수한다. 그렇게 해서 인간 열매를 매듭짓는 것이다.

사람은 천지를 상징해서 생겨났기 때문에 인류에게는 문화가 수반된다. 유형 문화, 무형 문화가 총체적으로 하나로 묶일 때 통일 문화가 나온다. 결실 문화 즉 유형 문화와 무형 문화가 하나로 합치된 알맹이 문화가 나온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은 목적은 그걸 이루려는 것이다. 그것을 이룰 사람들이 바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가 그렇게 돼 있다.

천지 이법을 집행하는 천하사 일꾼


우리 상제님은 참 하나님으로서 본래 하늘나라에서도 우주의 주재자이시다. 천지의 사령탑 위치에서 이 세상 모든 가지를 ‘그렇게 해라.’ 하고 명령하시고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쓰신다. 상제님은 천계天界와 지계地界와 인계人界를 다스리시는 절대자이시다.

이번에는 추수를 하셔야 되니까 친히 사람으로 임어臨御하셔서 신명과 사람을 천지공사天地公事로써 널리 구원을 하셨다. 그렇게 둥글어 가도록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셨다. ‘요 모양 그대로만 둥글어 가라.’ 하고 틀을 짜 놓으신 것이다. 이 세상은 참 하나님, 옥황상제, 증산 상제님이 당신의 대이상향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만든 그대로 둥글어 간다.

다시 말해서 상제님은 천리天理를 집행하셨다. 그러니 상제님의 진리는 자연 섭리요, 자연 섭리가 상제님의 진리다. 천리는 누가 좌지우지左之右之할 수 없다. 그것은 타협도 되지 않고, 어떤 특정인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본래 정해진 대로, 천지 이법 그대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여기 앉은 사람들, 우리 신도들은 천지의 이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그저 묶어서 그렇게 말하면 더도 덜도 없다. 참 위대한지고. 그런 좋은 시운을 만난 사람들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길을 한참 찾다가 ‘뭐 좋은 것이 없나? 세상살이를 하는데 무엇이 내 입에 맞겠나?’ 하다가 여기에 들어왔다. 알고 들어왔건 모르고 들어왔건, 조상의 음덕으로 우연히 이런 좋은 데를 만난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자연 섭리이기에 아주 당연한 것이다. 윤리관으로 볼 때 사람으로서 자기 조상을 뿌리로 모신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비롯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윗대 조상이 나의 뿌리다. 그것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그렇게 알아진다.

상제님 진리는 그런 바른 진리다. 사람은 바른 진리가 들어가면 그 정신이 삿된 것으로 바뀔 수가 없다. 절대로 바꿔지지 않는 것이다.

우주정신, 천지의 이치라 하는 것은 아주 공명정대公明正大하다. 그래서 공명정대한 정신 속에서 생장하고, 그 진리를 체질화한 사람 앞에서는 비뚤어진 것이 붙을 수가 없다. 사불범정邪不犯正, 삿된 것은 바른 것을 범할 수 없는 것이다. 타협도 안 되고 말이다.

성공하는 일꾼 신앙의 길


사람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각자가 분업적 작용을 한다. 자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전부를 바치고 혼을 바쳐서, 발분망식發憤忘食,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면서 일을 한다. 한참 일에 열중하다 보면 배가 고프다. ‘아이쿠나, 점심을 안 먹었구나.’ 밥 굶는 줄도 모르고 일을 한다. 자기 하는 바에 그렇게 일심으로, 다 바쳐서 집중해야 그런대로 성공도 하고 하나라도 이룰 수가 있다.

헌데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은 더군다나 천지 사업이다. 천지의 일을 우리가 대역자代役者로서 하는 것이다. 우리는 천지의 대역자이기에 조금이라도 개인주의, 이기주의, 이런 소인배 속성을 가지고 사사로운 생각을 갖고서 일하면 성공할 수가 없다. 남을 미워하고, 질투하고, 세상 말로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프고, 내가 앞질러 가야 되고, 내가 명령을 해야 되고, 세상 사람은 나를 도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느 때, 어느 시대고 설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은 겸허해야 한다. 세상 사람을 나보다 낫다고, 고마운 사람으로 여겨야 나를 상대하고 단골도 되고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상대했다가 손해가 났다면 누가 그 사람을 상대하겠는가? 사람은 같이 살게 돼 있는 것이다. 공생공영共生共榮, 같이 살고 같이 번영한다. 저 사람에게 이로워야 나도 얻는 게 있다. 나도 남을 위해야 남한테 대접을 받는단 말이다.

성공하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 예를 들어서, 저 불가에서도 3천 년을 내려오는데 ‘태산절정泰山絶頂에 갱진일보更進一步라’는 문구가 있다. 태산의 맨 꼭대기에서 한 걸음을 더 내디딘다는 것이다. 태산 그 높은 데서 한 걸음을 더 내디디면, 떨어져서 죽을 수밖에 없잖은가. 그러니 죽음을 무릅쓰고, 생사를 맡기고 다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은 바로 거기에 있다.

유가에서도 이런 말이 있다. ‘백척간두百尺竿頭에 갱진일보更進一步라’, 백 자나 되는 장대의 끄트머리에서 다시 한 걸음을 나간다. 그 끄트머리에서 한 걸음 나가면 떨어져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정신을 가지고 하라는 것이다.

내가 우리 신도들을 교육하는 데 이런 문구를 많이 쓴다. ‘이재만궁지간利在挽弓之間이라.’ 이로울 이利 자, 있을 재在 자, 활을 걸어 시위를 당긴다는 만挽 자, 활 궁弓 자, 갈 지之 자, 사이 간間 자. 뜻을 풀어 보면 이로운 것은, 다시 말해 성공을 하는 것은, 열매기에 결실하는 것은 활을 걸어 당기는 그 사이에 있다는 말이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활을 쏘는 사람이 과녁을 향해서 냅다 활시위를 잡아당기는데 그 과녁을 관중貫中, 꼭 맞혀야 하니 정신을 집중한단 말이다. 과녁을 향해 시위를 잡아당기는 것을 한번 가만히 연상해 봐라. 그 자세가 어떻게 되겠는가? 그 과녁을 꿰뚫어 맞히려고 손과 발과 육신 전부를 총체적으로 과녁에 집중하고, 온 정신을 집중해서 잡아당긴단 말이다. 유형과 무형, 정신과 육체가 거기에 100프로 집중돼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화살촉이 과녁을 관중할 수가 없다. 세상만사 성공을 하는 것은 활 쏘는 사람이 과녁을 상대해서 시위를 잡아당기는 거기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성공을 한다는 말이다. 신앙도 역시 그렇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헛신앙을 하고 만다.

봉사하는 일꾼의 자세


가을에 열매를 맺지만, 남이 그것을 맺어 주지는 못한다. 알기 쉽게 말하면 부모와 자식도, 내외간도 몸뚱이가 각각이기 때문에 호흡도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해야 된다. 자신이 스스로 호흡해야 되는 것이다. 어떻게 다른 사람이 호흡을 대신해 주고, 밥을 대신 먹어 주는가?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사람은 몸뚱이가 각각이기 때문에, 생명체가 각각이기 때문에 자기가 제 생명을 유지해야 되지, 절대로 남이 대신해 주지 못한다. 잠도 자기가 자야 되지 남이 대신 자 주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천지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천부적으로 타고 났다. 그렇건만 기가 죽고 무능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생존 경쟁에서 패배당할 수밖에 없다. 제군들은 우승열패優勝劣敗, 약육강식弱肉强食을 너무도 잘 알 것 아닌가. 지나간 세상 역사 과정이라는 게 그랬다. 아무리 상제님 진리가 상생相生의 도道라 하더라도 자기가 제 일을 해야 된다. 제 능력으로써 세상에 도움을 준단 말이다.

우리는 봉사 정신을 갖고 일해야 한다. 지나간 역사 과정에서도 봉사 정신이 없는 사람, 세상을 위해서 봉사하지 않는 사람은 현인군자賢人君子가 되지 못했다. 남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공도公道에 따라 봉사하면 또 그 대가가 반드시 온다. 공도에 따른 대가, 그건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것이다.

종국적인 천지 목적, 군사부 문화


이번에 우리는 좋은 시운을 만났다. 이런 좋은 시운이 어디에 있나? 이건 12만 9천6백 년 만에 오직 한 번 있는 일이다. 일 년 농사를 지으면 매듭, 알맹이를 맺는 때는 한 번밖에 더 있는가? 대우주 천체권이 한 바퀴 돌아갈 때 오직 한 번 있는 일이다. 이것은 천지의 알맹이를 맺는 그런 천지의 시운을 만나는 아주 큰 일이다. 그래서 내가 “증산도는 천지를 담는 그런 그릇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결론을 말하면,

천지 정신의 종국적인 목적은 군사부君師父라는 열매를 맺는 것

이다. 군사부 열매라는 것이 뭐냐? 다음 세상은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된다. 상제님 진리로써 상극의 역사를 매듭짓고 상생의 문화, 새 세상을 연단 말이다. 그러면 상제님 진리로써 통치를 하니 상제님이 군君이 되는 것이다.

또 죽는 세상에 상제님 진리로써 사니 상제님이 부모父母도 되신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라. 나를 낳은 분도 부모지만, 죽을 세상에 나를 살려 주셨으니 부모도 되는 것이다.

아울러 후천 5만 년 세상을 상제님 진리 속에서 전 인류가 살아 나가니 상제님이 말할 것도 없이 스승 아닌가? 그러니 상제님이 군君도 되고, 부父도 되고, 스승[師]도 되는 것이다. 대자연의 섭리, 틀이 군사부인 것이다. 군사부라는 틀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억지로 만든 것이 아니다. 천지 이법이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런 천지의 열매를 군사부라 부르는 수밖에 없다. 천지 열매의 명칭이 군사부요, 군사부가 바로 천지의 알맹이다.

새 역사를 여는 마지막 성공


상제님 진리는 거짓이 없다. 0.1프로도 절대 거짓이 없다. 앞으로는 다 자기 닦은 바에 따라서 도통도 한다.

상제님이 신명 세계, 조화정부造化政府에서 틀을 짜 놓으셨다. 조화정부에서 짜 놓은 시간표, 이정표, 프로그램에 의해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간다. 헌데 그 신명계의 틀과 상제님 진리 속에 조직된 인간 세상의 틀이 장차 하나로 합치된다. 신인神人이 합일하는 게 바로 그것이다.

앞 세상에,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사람 노릇을 하고,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신명 노릇을 한다. 가을 운은 그렇게 돼 있다. 다시 말해서 그게 바로 알맹이를 맺는 것이고, 유형과 무형이 통일을 하는 것이다. 앞 세상에 이뤄질 총체적인 그 구성체를 내가 이렇게 조금 맛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앞으로 꽃 피고 열매 맺은 그 알맹이를 여기 있는 사람들이 추수한다. 한마디로 묶어서 말하면 집행을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두겁조상이 된다. 다시 말해서 크게는 역사의 창시자가 되고, 작게는 자기 혈통의 창시자가 되는 것이다.

또 후천 세상에는 무병장수 문화가 나온다. 태모님이 “상수上壽는 천2백 살이요, 중수中壽는 9백 살이요, 아주 조금 사는 하수下壽도 7백 살은 살 것이다.”라고 하셨다. 실제 잘 살면 몇천 년을 살 수가 있다. 앞으로 가을 세상에는 진짜로 그렇게 된다.

사람은 가치관價値觀에 따라 살아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편안해서 뭣 하는가? 거기서 무엇이 나오겠는가? 우리는 세상 사람을 살리는 포교를 많이 해야 된다. 우리는 사람이다. 냉혈 동물이 아니라 온혈 동물이다. 상제님이 각자 육임任을 짜라고 하셨다. 하지만 사나이가 어떻게 육임만 짜겠는가?

나는 스물네 살에 8.15를 만나서 상제님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 정력으로써, 척진 사람에게는 그 척신을 제거시켰다. ‘저 땅끝까지 최후의 한 사람이라도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다 건질 게다.’ 하고 달라붙었다.
나는 지금까지도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상제님 일을 하고 있다. 백 번 자빠져도 다시 털고 또 일어난다. 심혈心血이 경주傾注되는, 마음과 피가 함께 기울어지는 열정, 정열을 가지고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피와 용기를 뒀다가 어디다 쓰려는가? 능력을 바쳐서, 유형과 무형을 다 바쳐서 상제님 신앙을 해야 한다. 자기 개인 사정이나 무슨 욕심과는 관계가 없다. 천지 공도는 그렇게 엄격하게 돼 있다. 상제님을 잘 신앙해서 유종有終의 미를 거두어라, 반드시 성공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저 지구 끝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도 살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