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모범적인 생활을 하라)

[태상종도사님 말씀]

모범적인 생활을 하라


우리 신도들에게 가장 소중한 일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그것은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고, 가장 큰 일이다. 바로 그 일을 해라. 다른 데 정신 쏟지 말고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도 내던지고 하라는 건 아니다. 직장인이 직장을 내던지고, 공부하는 이가 공부를 소홀히 하면 증산도는 더 먼저 망한다. 사회 사람이 볼 때 ‘아, 증산도 신도들은 과연 참 모범 인물이다. 진실하고 헛된 말 하지 않는 사람이다. 거짓 없고 정의로운 사람이다.’ 그렇게 돼야 한다.

●세상을 살면서 자기 맡은 바 책임을 충실하게 다 하면서도 얼마든지 포교하고 신앙할 수 있다. 사람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고 편벽되게 처신하면 잘못된 사람이다. 사람은 제 할 일을 다 해 가면서 사회 속에서 손색없이, 바르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사람을 많이 살려라


●상제님이 “나를 믿는 자는 매인每人이 6인씩 전하라.”(도전道典 8:101:1)라고 하셨다. 각기 육임六任을 짜라고 하신 것이다.
무엇보다도, 여섯 사람이 있어야 해인海印을 전해 줄 수 있다. 해인을 쓰는 데는 반드시 여섯 사람이 수종을 들어야 한단 말이다. “잘 믿는 자에게는 해인海印을 전하여 주리라.”(도전道典 7:30:3) 하신 상제님 말씀대로, 자기보다 더 잘 믿는 신도 여섯을 포교한 사람에게는 내가 해인을 전해 준다. 상제님을 대신해서 내가 우리 신도들에게 약속한다.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라면, 누구든지 자기보다 더 잘 믿는 신도 여섯 사람을 포교해야 한다. 한 신도로서도 그렇거니와, 상제님 천하사의 천지 역군이 되려 할 것 같으면 먼저 육임을 짜고, 그 육임 신도들이 또 각기 여섯 사람씩 포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증산도가 발전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우리가 무슨 능력이 있나? 개인적으로는 죽는 세상에 나 하나 살 방법도 없고 살 권능이 없는데 어떻게 남까지 살려 줄 수 있는가? 오직 상제님의 권위, 상제님의 진리로써 나도 살고 나 사는 성스러운 진리 가지고 남도 살려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나의 일은 남 죽을 때에 살자는 일이요, 남 사는 때에는 영화榮華와 복록福祿을 누리자는 일이로다.”(도전道典 8:117:4)라고 하셨다.
그저 알기 쉽게 말해서, 사람을 많이 살려 주면 그 산 사람들과 자손들이 하늘 높이 사당을 지어 놓고 후천 5만 년 동안 떠받들어 준다. 그것이 바로 혈식血食이다. 피 혈血 자 밥 식食 자. 그런 혈식군자血食君子가 되란 말이다.
앞으로 정신 바짝 차리고,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사람은 한 몸뚱이 가지고 두 노릇은 할 수 없는 것이다. 직장에 충실하고 나머지는 신앙생활에 몸 바쳐라.

(도기 132년 6월 23일, 연천전곡도장 순방 도훈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