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창업하는 진리 도꾼(道軍)

[종도사님 말씀]
도기 135년 4월 3일 증산도대학교

지금 이 때는 옛적과는 전혀 다른 대변혁기다.
단순히 문명의 전환기가 아니라
우주질서의 틀이 바뀌는 가을개벽기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내가 태어난 목적과 해답을 찾는 것이다.
진리를 알면 삶 자체가 보람이 있고 진정한 기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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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안다는 것은


오늘은 이 지구촌 모든 이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앞으로 오는 대개벽 이야기, 그리고 이 가을개벽기에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구원받는가 하는 증산도 구원소식을 정리해 주고자 한다.

우리는 무변광활한 이 우주에서 태어나 나름대로의 꿈과 인생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 이 때는 옛적과는 전혀 다른 대변혁기다. 단순히 문명의 전환기가 아니라 우주질서의 틀이 바뀌는 가을개벽기다.

그렇건만 이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 지구촌에 있는 어떤 종교인도, 철인도, 과학자도, 또 첨단 문명이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자들도 지금이 우주의 가을대개벽기라는 걸 전혀 모른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으로는 오직 우리가 처음으로 이 개벽소식을 듣는 것이다. 진리를 모르면 그건 이미 인간이 아니다. 인간은 진리 소식을 들을 때, 그때부터 비로소 인간이 되는 문턱에 들어간다. 그전까지는 단지 인간이란 짐승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왜 내가 한 인간으로서 태어났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그 해답을 찾는 것이다. 때문에 진리를 알면 삶 자체가 보람이 있고 진정한 기쁨이 있다.


진리 틀이 비뚤어지면


좀 오래 전 대한민국의 몇몇 학자들이 '강증산 사상을 연구해서 이 세계에 한번 펼쳐보자'는 뜻을 갖고 모임을 만들었다. 그 주창자가 누구냐면,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고 우리나라에서 교수 생활을 한 배용덕(裵容德)이다. 그가 만년에 보니까 인류를 건져낼 진리는 오직 강증산 상제님의 진리밖에 없더라는 것이다. 해서 그가 주최가 되어 1974,5년도에 <증산사상연구회>라는 학술 단체를 만들었다.

그로부터 한 1년 후에 <증산사상연구회>에서 논문집을 내고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래서 내가 한번은 직접 가서 봤다. 그 때 별관 바닥에 빨간 카페트가 깔려 있었는데 그 색깔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그래 저 쪽을 보니까 아주 얼굴이 잘 생긴 중년 남자가 앉아서 뭔가 생각을 하고 있다. 알고 보니 논문집에 글도 싣고 하던 시인이었다. 그 사람이 예수를 그렇게도 잘 믿고 종교운동도 크게 해본, 말 그대로 기독교의 화신이었다.

그 사람과 대화하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생일대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체험했다. 그게 뭐냐면, 아무리 얘기를 해도 그 사람이 전혀 못 알아듣는 게 있더라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기독교가 안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다. 이번에 우주의 가을이 오고, 가을 다음에는 겨울이 온다. 겨울이 지나면 또 다시 봄이 오고, 그럼 그때 또 인간이 새로 태어날 것 아닌가. 헌데 이걸 못 받아들인다.

또 하나는 뭐냐면, 하나님의 본래 호칭이 '상제님'이라는 것을 못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내가 그 얘기를 듣고 너무도 충격을 받아서, 세종문화회관 별관 소강당의 그 빨간 카페트 색이 가슴속 깊이 각인되어 아직도 그 색이 잊히질 않는다.


사람을 살리는 말씀을 전하려면


누구든지 증산도에 대해 처음 들으면 이렇게 묻는다. "아니 도대체 증산도가 뭐에요?" "증산도는 뭐하는 곳이에요?" "증산도는 누구를 믿어요?" 또 조금 아는 사람은 "한마디로 증산도의 목적은 뭡니까?" 이렇게 직설적으로 묻기도 한다.

그러면 좀 성숙된 사람은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대답한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야! 증산도는 예전 성자들과는 전혀 다른 분을 믿어."

"누군데?"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셨어!" 이렇게 한마디 치고 들어가기도 한다.

아주 성숙된 사람, 진리 틀을 잘 잡는 사람, 상제님 태모님 말씀과 태사부님 사부님 말씀의 도 기운을 받아 내리고 그걸 그대로 내 혼속에 심는 진정한 깨달음의 기록을 하는 사람, 즉 번역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한마디를 해도 사람 살리는 진리 말씀을 전한다.

"야, 우리 상제님은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이야. 이 하나님을 동양문화 전통에서는 예로부터 상제님이라고 했어.

상제란 지존무상(至尊無上)의 참하나님이라는 뜻이야. 위 상(上), 더 이상이 없는 지존무상의 상(上) 자. 제(帝) 자는 본래 '임금 제(帝)' 자가 아니라 '하나님 제(帝)' 자야.

위로는 이 우주의 제왕이시며 우주의 뭇 신들의 신왕(神王)이신 상제님이 계시고, 아래로는 상제님의 뜻을 그대로 받아 내려 대우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상제님의 대행자가 계시거든. 그분이 바로 천자(天子)야.

광개토대왕비에 있는 '천제지자(天帝之子)'의 천제는 다른 말로 상제(上帝)거든. 천제지자(天帝之子)니까 상제님의 아들이라는 뜻이야."

고주몽이 열두 살 때 어머니와 함께 동부여에서 살고 있었다. 그 때 동부여의 태자가 고주몽에게 대권을 뺏길까 두려워 주몽을 죽이려 하였다. 그러나 그 어머니가 주몽에게 "내가 너에게 오이, 마리, 협보 세 신하를 붙여줄 테니 멀리 가서 나라를 열라."고 한다. 그리하여 고주몽이 세 명의 부하들과 더불어 동부여를 탈출하여 엄리대수(송화강)에 이르렀다. 뒤에는 동부여 군사가 추격해오고 앞은 강이 가로막혀 있고, 이 위급한 상황에서 고주몽이 이렇게 외친다. "아시천제지자(我是天帝之子)요 하백외손(河伯外孫)이라, 나는 천제의 아들이요 하백의 외손이다."

'나는 상제님의 아들이다' 이 한마디에 우리 민족의 역사 정신, 군사부 문화, 천자문화, 상제문화가 다 들어 있다. 헌데 이걸 다 잃어버렸다.

그런데 조선이 망해가던 1897년, 고종황제가 지금의 조선호텔 자리에 상제님께 제를 올리는 천단(天壇, 원구단)을 다시 세우고 천제를 올렸다. 그리고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大韓帝國)'으로 바꾸고 칭제(稱帝)를 했다. 그 후 해방되고 나서 '제국'을 '민국'으로 고쳐, 오늘날까지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국호를 쓰고 있는 것이다. 진정 고종황제가,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시기 바로 직전에 우리 민족 역사의 뿌리를 찾는 작은 다리 하나를 놔준 것이다. 이건 너무도 중요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