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창업하는 진리 도꾼(道軍)
[종도사님 말씀]
| 도기 135년 4월 3일 증산도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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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세계에 눈떠야 진리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 만유 생명의 본성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생명의 소리 속에 진리의 메시지가 들어있을 때, 그것을 '말씀'이라고 한다. 태사부님 말씀을 기록할 때는 태사부님의 삶과 지혜와 밝은 영성(靈性) 그리고 천지에 충만한 도기(道氣)가 나의 영성과 합일된다. |
좀 전에 태사부님께서 하신 말씀을 처음부터 쭉 들으면서 노트에 기록했다. 여기 교육관에 오면서도 내내 차안에서 쓰고, 마지막 말씀 떨어질 때 차에서 내렸다. 오늘 말씀 중 특히 마지막 말씀에 큰 기운이 박혀 있다.
"싫으면 그만 둬~!"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이여. 이번 우주 일년에서 가장 비전 많은 일이란 말이여."
"다시 말해서 운유기운(運有其運)하고 시유기시(時有其時)하고 인유기인(人有其人)이라. 그때 그 사람이 돼서, 천지의 역군이 돼서 복 받으라는 거여."
이 말씀으로 딱 끝났다. 나는 어투까지 그대로 적거든. 틀림없지?
예! (대답)
소리세계에 눈떠야
인간의 생명 활동에 가장 직접적인 것은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이다. 그러면 보는 것과 듣는 것 가운데 무엇이 먼저일까?
인간 삶을 들여다보면 소리세계, 즉 듣는 게 먼저다! 물론 일상적인 삶에서는 듣는 것과 보는 것이 동시적이다. 눈으로 보고 또 동시에 듣는단 말이다. 그러나 잠을 잘 때라든지, 또는 좀 더 본능적인 생명 운동에서 볼 때는 듣는 것이 훨씬 더 먼저다. 이 소리세계에 눈을 뜰 때 비로소 진리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 만유 생명의 본성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가 마주하는 저 아름다운 자연의 정경, 그 속에는 산도 있고 들판도 있고, 또 멋진 나무숲과 호수, 날고 기어 다니는 동물들이 있다. 그 속에 깃든 생명 기운을 소리로 체험하는 것이다. 그 기운이 밝은지 맑은지 병들었는지 지쳐있는지 건강한지, 그것을 소리로 안단 말이다.
최근에는 서양 문화에서도 소리과학이 발달하여 사람을 밝고 건강하게 하는 치유의 소리, 생명의 소리가 있는가 하면 생명을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소리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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