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조화신선 도통 수행법 | 한국은 선 문명의 종주국 - 대신선 최풍헌의 교훈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지금은 질병 대란의 우주 가을개벽기


우리는 지금 어느 때에 살고 있는가? 인간은 왜 지금 후천 조화신선 수행법을 실천해야 하는가?

지구에 1년 4계절이 있듯이, 우주에도 4계절이 있다. 12만 9천6백 년을 한 주기로 둥글어 가는 ‘우주 1년의 사계절’ 순환에서, 지금의 시기는 우주의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바뀌는 ‘가을개벽기’이다. 이때에는 가을의 서릿발 기운으로 지구적인 ‘팬데믹Pandemic 병란病亂’이 일어난다. 지구촌 방역 전문가들도 “앞으로 또 다른 무서운 전염병이 계속 닥쳐온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우주적인 대전환기에는 우주의 통치자 조화주 삼신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구원의 도법을 열어 주신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는 상제님의 도법을 만나 병란을 극복하기 위한 치유 수행, 생존 수행을 하여 조화 신선으로 거듭나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은 다 신선神仙이 하는 일이니 우리 도는 선도仙道니라. (도전道典 11:199:7)


원래 무병장수 조화신선 도통 수행법의 원형은 본래 2만 5천 년 전 마고성麻姑城에서 비롯되어 환국-배달-조선-북부여-고구려 등 한국의 국통맥을 계승한 제왕들에게 비전되어 내려왔다.

이제 후천 가을개벽의 때가 무르익어,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상제님과 마고 할머니의 가르침을 받들어 원형 선仙 수행법을 완성시켜 대중들에게 공개 전수하는 것이다.


■한국은 선 문명의 종주국


대신선 최풍헌의 교훈
한국에는 이인도 많고 신선도 많다. 역사에 이름을 날린 신선들도 많지만 역사의 뒤안길에서 전설 속의 이야기로만 전해져 오는 신선들도 많다. 그중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한 인물이 있으니 전라도 고흥 사람 최풍헌崔風憲이다.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전설로 몇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질 뿐이다.

임진왜란 때 평양으로 피난을 간 선조宣祖 임금에게 최풍헌은 “병권을 3일만 허락하면 왜병을 3일 내에 전멸시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왕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다시 그러면 “최풍헌 네가 병권 없이 왜병을 없애라.”고 한 말씀만 내려 달라고 청하였으나 이 역시 허락되지 않아서 조화권을 쓰지 못해 통탄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천지를 흔드는 조화권이라 해도 역사 현실에 쓰임을 받기 위해서는 인사권자의 인정이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아니겠는가? 상제님께서도 “지난 임진왜란에 정란靖亂의 책임을 ‘최풍헌崔風憲이 맡았으면 사흘 일에 지나지 못하고”(도전道典 4:7:1)라고 하시어 그가 지닌 조화력의 깊이를 인정해 주셨다. 도전 7편 85장에는 최풍헌의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놀라운 성구가 있다.

상제님께서 하루는 성도들에게 최풍헌崔風憲의 옛일을 말씀해 주시니 이러하니라.

최풍헌은 지난 임진란壬辰亂 때 전라도 고흥高興 사람이라. 풍헌이 밤낮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며 동리 사람들에게 욕설을 하고 툭하면 지나가는 행인에게 시비를 거니 모두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니라.

그러나 류 훈장柳訓長은 그런 풍헌을 그때마다 타이를 뿐이니, 이는 풍헌이 일에 임하면 명민하고 지혜가 뛰어나므로 일찍부터 범상치 않게 보아 온 까닭이라.

한번은 고을 현령이 풍헌을 못마땅히 여겨 파면할 구실을 찾으려고 고을 호구대장과 토지대장을 주며 몇 달이 걸릴 일을 “보름 안에 조사해 오라.” 하고 명하니

풍헌이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술에 취해 돌아다니다가 기한이 차매 뜻밖에 한 사람도 빠트리지 않고 정확히 조사하여 올리거늘 조사한 날이 모두 한날한시인데다 수결手決까지 쓰여 있어 현령이 크게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니라.

몇 달 후에 ‘왜병이 침입하리라.’는 풍설이 널리 퍼져 민심이 크게 소동하거늘 류 훈장이 풍헌에게 피난할 일을 부탁하되 풍헌은 ‘알지 못한다.’며 수차 사양할 뿐이더니 ★

하루는 술에 취하여 말하기를 “그대의 가산과 전답을 다 팔아서 나에게 맡기라.” 하매 훈장이 풍헌을 믿고 그대로 따르거늘 풍헌이 그 돈으로 날마다 술을 마시며 방탕히 지내다가 갑자기 한 달 동안 사라져 보이지 않으니라. ★★

훈장은 믿는 바가 있어 모르는 체하며 지내는데 하루는 ‘풍헌이 사망하였다.’는 부고가 이르거늘 훈장이 크게 놀라 풍헌의 집에 찾아간즉 풍헌의 막내아들이 건을 쓰고 곡하며 훈장을 맞으매 “어떻게 돌아가셨냐?” 하고 물으니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구정물통에 머리가 박혀서 돌아가셨다.” 하므로 시신을 살펴보니 과연 최풍헌이라. ★★★

훈장이 상제喪制를 위로하고 나서 “유언이 있느냐?” 하고 물으니 대답하기를 “류 훈장에게 통지하여 그 가솔과 더불어 상복을 입고 상여 뒤를 따르게 하여 지래산智萊山 아무 골짜기에 장사 지내라 하였습니다.” 하는지라 ★★★★

훈장이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의논하니 모두 곧이듣지 않고 막내아들 하나만 뜻을 따르거늘 사흘 후에 굴건제복屈巾祭服하고 운상하여 지래산 속으로 들어가니 골짜기 위에서 ‘상여를 버리고 이곳으로 오라.’는 소리가 들리므로 바라보니 곧 풍헌이라.

이에 상여를 버리고 올라가니 그곳에 가옥을 지어 놓고 양식을 풍부히 마련해 두었더라.
얼마 후 밤이 되어 살던 마을 쪽을 바라보니 불빛이 환하거늘 풍헌이 말하기를 ‘이는 왜병이 침입하여 온 마을에 불을 지른 것이라.’ 하매 훈장이 더욱 탄복하니라.

그런데 그 골짜기 위에서 본 최풍헌의 얼굴이 본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하니라. (도전道典 7:85)


마지막 구절에서 ‘얼굴이 본래 모습과 조금 달랐다.’는 부분은 그가 무덤에서 다시 부활한 시해선尸解仙임을 보여준다. 풍헌은 자신을 따르는 유 훈장에게 전 재산을 요구하고 자신의 황당한 죽음 이후에는 장례까지 맡기는 등 유 훈장을 끊임없이 시험(★표)한다.

위 고사는 다가오는 가을개벽의 실제 상황을 준비하는 우리 일꾼들에게 많은 화두를 던진다. 도의 세계에서는 그 단계별로 믿음을 시험한다. 내 몸과 마음이 참믿음의 일심 자리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세속의 재물에 대한 탐욕, 명리주의, 그리고 기회주의 의식을 말끔히 털어 내야 한다. 동방 배달의 큰 신선 광성자光成子(廣成子)께서는 “참이 아니면 선仙이 아니다.”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