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紀 135년 10월 8일, 증산도교육문화회관

[태상종도사님 말씀]
[말씀요약] 천지의 도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이때는 천지성공天地成功 시대로서 생사를 판단하는 때다. 천지의 목적은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사람이 생활 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 왔다가는 것이다. 이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는 우주의 통치자, 만유의 생명체를 통치하는 우주의 주재자가 반드시 인간으로 오신다. 바로 그 분이 불가와 서교, 유가, 도가에서 말한 절대자이시며 바로 우리 증산 상제님이시다. 참하나님이 오셔서 신명과 사람을 통제해서 앞세상 둥글어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짰다. 그 판도에 의해서 이 세상이 그대로만 둥글어간다. 이번 개벽기에는 살 사람, 죽을 사람이 이미 정해져 있다. 조상의 음덕이 있고 조상이 덕을 많이 쌓은 적덕가積德家의 자손이라야 산다. 상제님 진리를 만난 것은 전부가 다 100프로 조상의 음덕 덕분이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 그것은 후천 오만 년 세상 둥글어가는 비결이다. 그것이 실린 증산도 『도전』은 후천 오만 년 세상 전 인류의 교과서가 된다.

상제님 진리는 자연섭리요 자연섭리가 상제님의 진리다. 천지는 말도 없고 수족도 없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것을 증산도에서 상제님의 내용 이념을 바탕으로 해서 천지역사를 대신한다. 증산도 신앙인들이 천지 목적의 대행자, 대역자요 역군이다. 그러므로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 가을철에는 신명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한다. 신명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서, 신인이 합일해서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돼서 배우지 않고도 세상만사를 환하게 알고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하는 인존문화, 인존시대가 온다. 이번에는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가지고 의통醫統으로서만 다음 세상에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 증산도는 선천에서 후천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다. 이번 우주 가을철에는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인종씨 추리는 개벽을 한다. 상제님께서는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고 절규를 하셨다. 우리 신도들은 상제님께서 그렇게 절규한 것을 명간각골銘肝刻骨하라. 신앙은 내 중심, 내 생각대로 하면 안 된다. 사람은 봉사정신을 가져야 천지에서 신명들도 도와 준다. 심혈이 경주되는, 마음과 피가 함께 기울어지는 그런 신앙을 해라. 앞으로는 군사부君師父 세상이 된다. 모두 알캥이를 맺어서 기수영창旣壽永昌하고 천지의 대복을 받으라. 천지의 기운은 누구도 다 받을 수 있다. 참하나님이 이번에 오셔서 신인이 합일하는,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가 되는 이런 결실문화가 나온다. 이런 좋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기존성자들이 말한 증산 옥황상제님이 오신 것이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신도들은 모두가 다 참하나님, 옥황상제님의 신도다. 잘~ 해서 열매기 문화, 결실문화, 통일문화, 알캥이 문화를 받아라.


천지의 도, 춘생추살


천지의 도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린다.

이때는 천지성공(天地成功) 시대다. 하늘도 성공을 하고 땅도 성공을 하고, 만유의 생명체가 다 같이 성공을 하는 때다. 이 가을이라 하는 것은, 상제님 말씀으로 묶어서 얘기하면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고 열매를 맺는다.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다.

천지의 목적은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사람농사! 하늘 땅도 일월(日月)이 없을 것 같으면 빈 껍데기요, 일월도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다. 만유의 미물곤충, 비금주수, 초목, 이런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 사람 생활문화의 필요에 의해서, 사람이 생활 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 왔다 가는 것이다.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사람의 부속품으로 왔다 가는 것이라는 말이다.

하추교역기에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


이때, 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는 우주의 통치자, 만유의 생명체를 통치하는 우주의 주재자가 반드시 인간으로 오신다. 그 참하나님이 선천의 지나간 봄여름 세상의 역사 과정을 전부 다 묶어서 새로운 가을겨울 세상, 다가오는 새 세상을 마련하신다. 그런 절대자가 꼭 오시게 되어져 있다.

바로 그 분이 누구냐. 지난 역사 과정을 보면 불가에서는 3천 년 후에 미륵부처님이 오신다고 했다. 불가에서는 부처가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하나님, 불가의 술어로 부처님! 그네들은 다만 부처 하나밖에 없다. 조상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 불자들은 하나님, 다시 말해 미륵부처님이 진리를 매듭지으러 오신다, 알캥이를 진리를 들고 나온다, 통일 진리를 들고 나온다, 열매기 진리를 들고 나온다고 했다. 그런 절대자가 바로 미륵부처님이다.

서교, 기독 사회에서는 아버지 하나님이 나를 보냈다고 했다. 바로 그 아버지 하나님, 장래 오실 자, 열매기 진리, 매듭 진리, 결실 진리, 알캥이 진리를 들고 나올 분, 그 참하나님, 그 아버지 하나님을 그렇게 찾았다.

유가, 도가에서는 그분을 ‘옥황상제’라고 했다. 옥황상제님!

각색 문화권마다 주장하는 게 달라서 그렇게 다 각기 얘기했지만 그게 내내 우주의 통치자, 참하나님, 바로 그 한 분을 얘기한 것이다. 그 중 옳게 얘기한 것이 ‘옥황상제’라는 말이다. 저~ 옥경(玉京)이라는 곳에 우주의 통치자, 우주의 주재자, 그 절대자가 계신다. 그 옥경에 계신 상제님, 옥황상제님, 미륵부처님, 아버지 하나님, 그분이 바로 우리 증산 상제님이시다.

그 통치자가 아니면 신명을 통치할 수가 없다. 사람도 통제를 하고, 신명도 통제를 해야 하는데, 통제를 하지 못 하면 무엇을 하겠나?

옥황상제, 참하나님이 오셔서 신명도 통제를 하고, 사람도 통제를 해서 신명세계를 구성을 해서 거기에서 앞세상 둥글어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짰다. 그 판도에 의해서, 그 프로그램에 의해서 이 세상이 그 틀 짠 대로만 둥글어 간다.

미륵부처님이 오셨건만 불가에서 미륵부처님이 누군지를 모르고, 기독 사회에서 2천 년 동안 찾았던 그 아버지 하나님이 오셨건만 기독 사회에서는 그 아버지 하나님이 누군지를 모른다. 또 유가, 도가에서 찾았던 옥황상제님이 오셨건만 그 옥황상제님이 누군지를 모른다.

다만 그 옥황상제님, 증산 상제님, 그 참 하나님, 그 주재자 하나님을 믿는 여기 앉은 우리 신도들밖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진리를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어 세상에 그걸 전해주어도 곧이듣지도 않는다. 다만 인연 있는 사람만이 들어온다.

세상 사람이 그걸 다 알 것 같으면 우리 신도들에게는 차례가 가지도 않는다. 우리 신도들은 밀려나서 증산도 자리 차지할 수도 없고, 신앙도 할 수 없을 게다. 전 인류가 다 달려 붙을 테니 그렇게 될 게다.

조상님의 음덕으로 상제님 진리를 만난다


사실은 살 사람, 죽을 사람이 이미 정해져 있다. 이번에 어떤 사람이 살고, 어떤 사람이 죽느냐? 조상의 음덕이 있어야 산다. 상제님 말씀과 같이 5천 년, 6천 년 내려오면서 조상이 사회생활을 잘 해서 남에게 척 짓지 않고 사회생활을 잘 한 혈통의 후손만 살아남는다. 그것은 척신이 없어서 사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잘 못한 사람의 후손은 척신이 많아서 살아날 수가 없다.

헌데 사회생활을 암만 잘 했어도, 각성(各姓)의 선령신들이 천상공정에 참례해서 “좋은 자손, 살아날 자손, 그 선자선손 하나라도 좀 구해주십시오~.”라고 60년 씩 공들여 기도를 해도 그 티오(TO:table of organization) 하나를 얻기 어렵다는 그런 상제님 말씀이 있다.

상제님께서 “적덕가(積德家)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신명들이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積惡家)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라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고 하셨다.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그 자손들의 조상한테 골탕 먹은 신명들, 척신들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라고 해서,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 또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그 자손들의 조상들로부터 은혜를 입은 신명들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는다’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는다는 말씀이다. 4천 년, 5천 년 내려오면서 같이 세상을 살았던 그 많은 신명들이 그걸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상제님 진리를 만난 것은 전부가 다 100프로 조상의 음덕 덕분이다. 그 은덕(恩德)으로 이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이렇게 알아야 한다. 조상의 음덕이 아니고서는 상제님 진리권에 못 들어온다. 알고서는 못 들어온다는 말이다.

우주변화원리로 보면 지금이 하추교역기, 여름과 가을이 바꾸어지는 때인데 그것을 알고 들어온 사람이 여기 어디에 있는가. 알 재주가 없다. 강증산 상제님,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가 이 세상에 오셔서 천지공사를 본 것을 그 누가 아는가.

우연찮게 증산도 신앙을 하면서 상제님 천지공사 보신 내용 이념을 알고 나서 보니까 ‘과연 우리 참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천지공사를 보셨다. 이 세상은 상제님께서 천지공사에서 틀을 짠 시간표, 이정표, 그 프로그램 그대로만 둥글어 가는구나.’라는 걸 깨우친다. 이 세상에 인류 역사로 현실적으로 표출이 되는 것은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 신명정부에서 틀을 짠 그대로, 프로그램을 짜 놓은 그대로만 둥글어 가고 있다. 머리털만큼도 상제님께서 천지공사 틀 짜 놓은 데에서 벗어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상제님의 대이상향에 따라서 이 세상을 요리를 해 놓으셨다.

상제님께서 천지공사 보신 내용 이념, 바로 『도전』에 담겨 있는 그것을 알 것 같으면 앞으로 후천 오만 년 세상이 둥글어 갈 그 틀을 알 수가 있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 그것은 후천 오만 년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증산도 『도전』은 후천 오만 년 세상 전 인류의 교과서가 된다.

증산도는 천지를 담는 그릇


절대로 자신의 천박한 지식으로 척도질을 해서, 자기 생각으로 신앙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진리 그대로를 신앙을 해야 한다. 내가 가끔 얘기하지만 신앙이라 하는 것은 남녀가 다 같이 결혼을 하는 것과 같다. 지나간 기존문화권도 불자들은 석가모니 진리와 결혼을 했다. 그네들은 석가모니 진리대로만 산다. 기독교 신도들은 예수 진리와 결혼을 했다. 유가, 도가도 다 마찬가지다.

진리 테밖에 벗어질 것 같으면, 그 진리가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그 진리권에서 이단이 된다! 그건 신도가 아니라는 말이다.

더군다나 우리 상제님 진리권이라 하는 것은 우주원리, 자연섭리다. 자연섭리가 상제님의 진리요, 상제님 진리가 자연섭리다. 상제님 진리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것 같으면 그건 역천(逆天)밖에 안 되는 것이다. 기존문화권이라 하는 것은 자기 이상을 주장했지만, 상제님 진리는 열매기 진리, 통일 진리, 결실 진리, 알캥이 진리, 하나권인 진리, 매듭짓는 그런 총체적인 진리이다. 상제님 진리는 천지의 열매기, 천지의 결실이다.

천지의 목적이 무엇이냐.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천지가 둥글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마디로 묶어서 이런 얘기를 한다.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다! 우주의 결실이다! 천지의 목적을 증산도에서 대행을 해주는 것이다. 천지의 역사(役事)를 해주는 곳이 증산도다. 증산도 신앙인들이 천지의 대행자라는 말이다. 천지는 말도 없고, 수족도 없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것을 증산도에서 상제님의 내용 이념을 바탕으로 해서 천지역사를 대신한다. 그래서 ‘천지의 대행자다, 천지의 대역자다, 천지의 역군이다, 천지의 사역자다.’ 등등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천지를 담는 그릇이 증산도다.

신인합일로 열리는 인존문화


천지는 사람농사를 지어서 사람 씨종자를 추리기 위해 둥글어 간다. 천지인, 하늘 땅 사람, 그중에서도 사람이 주체가 된다. 천지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기 때문에 사람이 본래 주체가 되는 것이다.

헌데 사람이라 하는 것은 창조의 경쟁을 한다. 그 창조의 경쟁을 한 역사 과정에서 유^불^선 등등 여러 문화가 나왔고, 오늘날까지 물질문화, 기계문화가 극치로 발달을 했다. 컴퓨터, 휴대폰 같은 게 다 나왔다.

그러나 그건 다만 유형문화, 형상이 있는 문화로서 절름발이 문화일 뿐이다. 컴퓨터, 휴대폰이 없으면 뭘 하들 못한다. 천 년 전 만 년 전으로 도로 빠꾸를 해버린다. 심하게 얘기하면 사람이 기계의 노예밖에는 안 되는 것이다.

반면에 무형문화, 형상이 없는 문화, 정신문화가 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영세만년토록 만사(萬事)를 아는 그 은총을 잊지 못 한다~.

봄여름 세상, 지나간 세상은 사람이 주체가 된다. 헌데 가을이라 하는 것은 본래 신명(神明)이 주체가 되는 것이다. 추지기신(秋之氣神)이라는 말이다. 신명과 사람이라 하는 것은, 육신이 있으면 사람이요 육신이 없으면 신명이다. 신명이라 하는 것은 육신이 없는 사람이고, 사람이라 하는 것은 육신이 있는 사람이다. 신명과 사람은 육신이 있고 없는 그런 구별이 있을 뿐이다.

가을철에는 신명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신인(神人)이 합일(合一)을 한다. 신명과 사람이 합일하는 이런 인존(人尊)문화,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하는 인존문화가 열린다! 사람이 다 도통(道通)을 한다는 말이다. 신명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 신인이 합일을 해서,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돼서 불학이능문장(不學而能文章)하고 불점이지길흉(不占而知吉凶) 한다. 호풍환우(呼風喚雨)하고 축천축지(縮天縮地)해서 배우지 않고도 세상만사를 환~하게 안다.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내 마음대로 한다. 지심(知心) 세계, 다시 말해서 마음을 아는 세계가 된다. 김서방 박서방 최서방 이서방의 심부, 그 마음을 꿰뚫어서 환~하게 서로 들여다본다. 서로 마음을 알기 때문에 절대 속이지 못한다.

상제님께서는 “선천에는 도통이 없었기 때문에 남한테 음해도 받았다. 하지만 앞 세상은 도통이 나기 때문에 남을 음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먼저 해를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앞 세상에서 절대 남을 속이지 못한다.

앞 세상을 인존문화라고 한다. 천존(天尊)시대, 지존(地尊)시대는 이미 다 지나갔고 앞 세상에는 인존문화, 인존시대가 온다. 하늘 일도, 땅 일도 사람이 다 대신해 버린다. 하늘 일도 하늘을 가늠해서 사람이 하고, 땅 일도 사람이 하고, 사람 일은 물론 사람인지라 사람이 한다. 그렇게 신인이 합일을 해서 인존문화가 열린다.

천하창생의 생사가 너희들 손에


그러면 그 세상은 어떻게 되느냐? 이번에 천지에서 개벽을 해서 사람 씨종자를 추리니까 사람 열매를 맺어놓는다. 그러고서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된다. 이번에는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가지고 의통(醫統)으로써만 다음 세상에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 증산도는 선천에서 후천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사람 뚜겁을 쓰고 난 사람 쳐놓고서 증산 상제님의 통치권, 증산도라는 생명의 다리를 타지 않고서는 아무도 다음 세상에 갈 수가 없다. 누구도 다 그렇다!

그렇게 해서 후천 세상이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돼서 새 세상이 이뤄진다. 그러면 그 세상은 어떻게 되느냐? 현실적으로 상제님 진리권의 은총으로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데 살았으니까 군사부(君師父) 세상이 된다.

천지에서 개벽은 어떻게 하느냐? 천지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로 둥글어 간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다 죽여 버린다. 천 년이 지나면 천 년 동안 내고 죽이고를 거듭한다. 천 년이면 천 번을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했다. 지구년도 그렇다. 내내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를 한다. 천지 이치라 하는 것은 바꿀 수가 없다. 그것은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바꿔진다 하더라도 다시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이번 우주 가을철에는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인종 씨 추리는 개벽을 한다. 그러면 개벽은 어떻게 하느냐?

상제님 말씀으로 보면, “천지에서 십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 하게 다 죽일 때에 씨종자라도 추려야 되지 않겠냐?”고 하셨다. 다시 말을 해서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고 하셨다. 천하창생! 지구상에 60억 내지 70억 인구가 잔뜩 살고 있다. 이 많은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의 손에 매여 있다. 상제님 위치에서 볼 때는 “나를 믿는 너희들이 잘 할 것 같으면, 피의 정성을 가지고 다 바쳐서 잘 할 것 같으면 많이 살릴 수도 있고, 잘못하면 다 죽이는 수밖에 없구나. 너희들 알아서 하렸다!” 하는 절규(絶叫), 끊어질 절(絶) 자, 부르짖을 규(叫) 자, 절규를 하셨다.

여기 앉았는 우리 신도들은 다시 한 번 상제님 신도로서 상제님께서 그렇게 절규한 것을 명간각골(銘肝刻骨), 새길 명(銘) 자, 간이라는 간(肝) 자, 간에 새기고, 새길 각(刻) 자, 뼈 골(骨) 자, 뼈에다 새겨라. 이것을 종도사로서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인지라 공분심과 의분심이 있잖은가!

후천 오만 년 생명의 씨앗이 되는 그 은총을 무엇으로 다 갚겠는가? 세상과 더불어 ‘나 모른다’고 할 텐가. 세상 사람들은 아예 모르니까 도리가 없잖은가.

헌데 지이불행(知而不行)은 반불여부지(反不如不知)라. 알고도 행하지 않을 것 같으면 오히려 알지 못 하는 것만도 같지 못하다. 알고도 행치 않는다? 얼마나 잔인한가. 사람이라 할 것 같으면, 신앙인이라 할 것 같으면 다 죽는 마당에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는가?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행동을 해야 할 것 아닌가. 천지 이법은 거짓이 없다.

신앙은 내 중심, 내 생각대로 하면 안 된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에 따라 그저 생생지리(生生之理)로써 ‘나’라는 개체가 생겼을 뿐이다. 나라는 무식한 개체가 무엇을 아는가? 내 생각에, 내 지식에 척도질을 해서 내 생각에 맞지 않는다, 우선 내가 편해야 되겠다, 남의 풀매에 밤 좀 주워 먹어야겠다?

사람은 봉사정신을 가져야 한다! 봉사정신을 가져야 천지에서 신명들도 도와준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 지극한 정성이 있을 것 같으면 하늘도 감동을 한다. 하늘도 도와준다!

그러니 심혈이 경주되는, 마음과 피가 함께 거울어지는 그런 신앙을 해라.

천지의 열매, 군사부 문화


앞으로는 군사부(君師父) 세상이 된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되니까 상제님이 옥황상제이고, 황제이고, 임금님이고, 대왕님이시다. 그럴 것 아닌가. 그래서 상제님이 군(君)이 되신다.

또 상제님 진리로써 후천 오만 년 세상을 사니까 상제님이 스승도 되는 것이고, 천지에서 죽이는 때에 상제님 진리로써 살아남았으니 상제님이 아버지도 되는 것이다.

앞 세상은 민주주의 같은 게 다 없어진다. 알캥이라는 것은 가을철에 한 번 맺으면 다시 변동이 없는 것이다. 열매기를 한 번 맺었는데 무슨 변동이 있겠는가. 그 열매, 군사부 진리 하나가 나오기 위해서 그 동안에 여러 가지 폐단이 많이 있었다. 천지의 열매기 진리가 군사부 진리다.

그 세상은 전 지구가 꽃동산이 된다. 누구도 다 안위(安慰)를 구가하고, 먹고 입을 게 풍부하다. 지금은 시간 관계로 그런 얘기를 다 못 하지만 지상선경, 현실선경, 조화선경이 된다.

또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서 몇 천 살도 산다. 태모님 말씀에 “상수(上壽)는 천2백 살을 살고, 중수(中壽)는 9백 살을 살고, 하수(下壽)는 7백 살을 산다.”고 하셨지만, 그건 그저 대충 한 말씀이다. 무제한으로 살 수도 있다. 자기가 하기에 따라서 연년익수(延年益壽), 얼마고 살 수도 있다. 궁금하면 그것은 내가 언젠가 다 대답을 해준다.

알캥이를 맺어서 기수영창(旣壽永昌)하라. 천지의 대복을 받으라. 사람은 누구도 다 천지에서 매듭을 지어주는 천지의 열매가 될 수 있다. 그건 누가 값을 내라고 하지도 않는다. 저 하기에 따라서, 누구도 천지의 기운을 다 받을 수 있다. 값없는 청풍이요 임자 없는 명월이라. 누가 값 내라고 하지 않는다.

조화성신을 받는 도공 수행


오늘은 이 자리에서 도공(道功)을 실시하려고 한다.

도공을 하면 천지의 자연한 이치를 따라, 자기 조상서부터 생활한 그 여러 가지에 따라,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 오장육부 자기 체질에 따라 천태만상의 행동이 나온다. 사람에 따라 폐기(肺氣)가 성한 사람도 있고, 신기(腎氣)가 약한 사람도 있고, 간기(肝氣)가 센 사람도 있고, 비장(脾臟)이 약한 사람도 있다. 천태만상이다. 거기에 의해서 도공을 할 때에 천태만상의 행동이 벌어진다. 춤을 추는 사람도 있고, 자기 머리를 그냥 두 손으로 두드리는 사람도 있고, 가슴을 찧는 사람도 있고, 뛰는 사람도 있고, 뒹구는 사람도 있고, 자기 육신을 비트는 사람도 있고, 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그냥 그렇게만 되어 진다.

도공을 잘 하면 꼽추도 펴질 수 있고, 앉은뱅이도 일어날 수 있고, 중풍환자도 고쳐질 수 있다. 그 몇 분 동안에, 한 시간 이내에 여러 가지 병, 불치병도 다 고쳐질 수 있다. 거짓이 아닌 참말이다. 다 바쳐서 도공을 해 보아라.

심위천지만령지주(心爲天地萬靈之主)요 신위음양조화지택(身爲陰陽造化之宅)이라. 마음이라 하는 것은 천지만령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내 몸뚱이라는 것은 조화의 집도 되는 것이다. 상투천계(上透天界)하고, 위로는 하늘 경계도 뚫을 수가 있고, 하철지부(下徹地府), 아래로는 땅 밑바닥도 환하게 뚫을 수 있다. ‘무지불촉無地不燭’이 된다. 없을 무 자, 따 지 자, 아닐 불 자, 촛불 촉 자. 땅은 촛불을 켜 놓은 것 모양 광명으로 환해져서, 보이지 않는 것이 없게 된다. 헌데 이런 걸 다 알고서 도공을 하면 좋지도 않다.

자 이제 한 30분 내지 40분 시간을 정해서 다 바쳐서 도공을 해 보아라.

(도공 수련)


천지의 열매가 돼라


하늘과 땅과 사람, 천지인 중에서 사람이 주체가 된다. 하늘땅이라 하는 것은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아까도 말을 했지만 천지는 일월이 아닐 것 같으면 빈껍데기요, 일월도 사람이 아닐 것 같으면 빈 그림자다. 천지일월이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다. 그런 고로 사람이 천지일월의 주체, 주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심위천지만령지주(心爲天地萬靈之主)요, 사람의 마음이라 하는 것은 천지만령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또 신위음양조화지택(身爲陰陽造化之宅)이라, 사람 몸뚱이라 하는 것은 음양조화의 집이 된다.

동공(動功)을 잘 해서 통할 것 같으면 아주 쉬웁게 된다. 지금 한 30분 동안에 천지의 기운을 받은 것이다. 30분, 잠깐 사이 아닌가. 30분 동안에 여기서 동공을 한 우리 신도들은 전부 무아경(無我境), 막사선막사악(莫思善莫思惡)해서, 착하려고도 않고, 악하려고도 하지 않고, 내 마음이 천지의 마음이 돼서 나도 모르게 둥글고 뛰고 했다. 이것이 어느 경지를 갈 것 같으면 상투천계(上透天界)하고, 위로는 하늘 경계를 뚫어 꿰고, 하철지부(下徹地府), 아래로는 땅 밑바닥을 뚫어 꿸 수도 있다. 무지불촉(無地不觸), 땅을 환하게 밝힐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 얘기를 다 하자면 너무 기니까 내가 매듭을 짓고 말겠다.

여천지(與天地)로 합기덕(合其德)하고, 천지와 더불어 덕을 같이 하고, 여일월(與日月)로 합기명(合其明)하고, 일월과 더불어 밝음을 같이 하고, 여사시(與四時)로 합기질서(合其秩序)하고, 사시와 더불어 그 질서를 같이 하고, 여귀신(與鬼神)으로 합기길흉(合其吉凶)해서, 신명과 더불어 좋고 그른 것을 같이 할 수가 있다.

이렇게 해서 우주(宇宙)가 재호수(在乎手)하고, 이 우주가 내 손 안에 있고, 만화(萬化)가 생호신(生乎身)이라, 천변만화가 내 몸 안에서 생겨난다.

사람이 천지의 주체가 된다. 이번에 이게 인존문화에서 다 이뤄지는 것이다. 앞 세상은 사람이 천지를 대신하는 인존문화가 열린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만사를 아는 그 은총을 영세토록 잊을 수가 없다~’는 이것이 열매기 문화, 알캥이 문화, 통일문화, 하나인 문화다. 참 하나님이 이번에 오셔서 신인이 합일하는,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가 되는 결실문화가 나온다.

이런 좋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기존성자들이 ‘미륵부처님이다, 아버지 하나님이다, 옥황상제님이다’라고 말한 바로 그 옥황상제님, 증산옥황상제님이 오신 것이다.

그 참 하나님의 신도들이 이 자리에 앉았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신도들은 모두가 다 참 하나님, 옥황상제님의 신도다. 신앙을 잘 해서 열매기 문화, 결실문화, 통일문화, 알캥이 문화를 받아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