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오시는 참하나님의 열매진리

[태상종도사님 말씀]
道紀135년 양력 5월 8일, 증산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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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 사는 세상


또 "산무도적(山無盜賊)하고", 산에는 도둑놈이 없다. 물질이 풍부하여 인생살이를 하는 데 전혀 아쉬울 것이 없다. 입을 것도 풍부하고 먹을 것도 풍부하고 세상에 걱정될 게 없다. 나를 괴롭히는 것도 없고 아쉽지 않은데 왜 도둑질을 하나? 왜 도둑놈이 되는가?

"야불습유(野不拾遺)라", 들에는 흘린 것을 줍지 않는다. 들 야 자, 아닐 불 자, 주울 습 자, 그리고 끼칠 유 자. 귀할 귀에다 책받침 하면 끼칠 유, 흘릴 유 자다. 흘린 것을 줍지 않는다. 필요치 않은데 왜 그걸 줍나?

중국이 공산주의라고 하더라도 상해를 가면 우리나라 돈으로 십 원짜리쯤은 누가 흘려도 줍질 않는다. 자존심 상해서 십 원짜리 흘린 것을 안 줍는다. 지금도 그렇게 잘산다.

상제님 세상이 되면 좋은 보물이라도 자존심이 상해서 줍지 않는다. 또 누가 주우면 그걸 안다. 백성들도 백성 노릇할 만한 도통을 하기 때문에 자기 몸뚱이를 남한테 침해당하지 않을 만큼, 그 세상에서 살 수 있는 만큼 다 통을 한다. 침해할 사람도 없고, 침해하지도 않지만 말이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될 수가 있느냐? 천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천지의 이법을 알아야


작년도 금년도 5년 전도 10년 전도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다 같이 살아봤다. 헌데, 가을철이 되면 저 손가락만 하고 바늘만 한 쬐그만 풀도 다 알캥이가 여물어진다. 그게 무슨 능력이 있어서 제 씨를 맺는가. 가을이 되면, 천지이치가 그 풀의 씨를 맺어준다.

천 년 전에도 그랬고, 999년 전에도 그랬고, 998년 전에도 그랬고, 그게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작년도 금년도 천지에서 씨를 맺어준다.

아주 작은 걸 세상 말로 눈꼽쟁이라고 그러잖은가? 그 풀, 눈꼽쟁이에 알맞은 씨를 천지에서 여물어 준다. 그리고 상설이 오면 죽으니까 그 씨가 땅에 떨어졌다가 다음해 봄에 그 씨에서 다시 제가 생겨난다. 그렇게 해서 여름철에 크고 가을 되면 열매가 여문다. 그게 땅에 떨어졌다가 겨울을 거쳐 새봄이 되면 또 싹이 나고. 여러 천 년, 지금까지 그렇게 내려왔다. 천리라 하는 것은, 천지의 이법, 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법칙적으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렇게 해서 사람이라면 국민까지 누구도 다 국민 노릇할 만한 도통을 한다.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이것을 알고 살아야 된다.

우리는 사람인지라 금 목 수 화 토 오행정기를 타고난 만유 생명체의 주체가 아니겠는가? 하니까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이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고 우리가 어느 세상에 생존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런 시점에 증산도, 상제님 진리권, 후천 새 세상의 틀을 짜서 새 세상을 개창하는 그 권내에 수용돼 있다. 사실이 그렇다. 우리 상제님은 참하나님, 우주의 주재자로서 후천 오만 년 생명체, 천지를 통치하시는 절대자이시다. 상제님 말씀이 "나는 천지일월이다."라고 하셨다. 후천 오만 년 세상을 통치하시러 삼계대권(三界大權), 천계와 지계와 인계, 삼계대권을 가지고 우주의 통치자, 우주의 주재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다.


좋은 세상에 함께 살자


우리나라는 지구의 핵이다. 이 자리에 앉은 사람이 지리를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지리를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세계지도 그려놓은 생김새를 봐라. 그렇게 안 됐는가? 여기가 지구의 핵이다. 그래서 세계일가 통일정권이 설 자리도 우리나라 이 땅에 있다. 이 땅 중에서도 바로 이 근처에 있다. 그건 가르쳐줘도 소용이 없고 구태여 또 알려고 할 필요도 없다. 그건 천기누설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일가 통일정권이 들어서는 새 세상의 종주국이다. 이 새 세상의 종주권은 참하나님으로서 상제님이 주재(主宰)하신 것이다. 그러니 우리 신도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영광인지고. 후천 오만 년을 통해서 부귀영화를 구가(謳歌)하면서 잘살 것이다.

그렇다면 그 세상을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해야 되지 않겠는가? 사람은 여러 사람 사는 데서 같이 살아야지 나 혼자 살면 무슨 멋거리가 있는가? 사람은 많은 대중 속에서 살기 때문에 좋은 옷도 입고 싶고 남에게 잘 뵈고도 싶고 잘 살고도 싶고 애들 문자로 뻑 쓰고도 싶다. 저 혼자 살면 그 옷은 잘 입어서 뭐 하나? 성기나 가리고 편하게 홀딱 벗고 살아도 좋다. 누가 보는 사람이 없는데 어떤가?

우리는 사람인지라, 또한 온혈동물인지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작게는 가족을 위해서, 인정을 베풀어라. 좋은 세상을 같이 살아 넘어가자.

앞으로는 경천위지(經天緯地), 하늘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라도 상제님 진리권 테 밖에 벗어날 것 같으면 천지에서 개벽을 할 때 살아남을 도리가 없다. 신명이 데려가 버린다.

그러면 증산도를 믿으면 무슨 수가 있느냐? 수가 있다. 신명들이 절대로 못 데려가게 상제님이 대권을 부여하신 게 있다. 내가 몇 해 전에도 그런 걸 얘기했지만 암행어사가 마패를 갖고서 출두를 하듯이 상제님의 그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의 표가 있다. 그걸 지니면 우주의 주재자, 참하나님이 정해놓은 그 틀 속에서 신명들이 절대 어떻게 해보질 못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어기는가?


우리의 사명


내가 근래에 와서 하는 소리지만, 남녀를 막론해놓고 신앙이라 하는 것은 그 진리와 결혼을 하는 것이다. 지나간 기존 문화권도 그랬다. 그렇다고 해서 결혼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증산도는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된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손도 두고 그렇게 전지자손(傳之子孫)해서 대를 이어야 한다.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 속에서 말이다. 증산도는 아주 건전한 문화권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도기적 현실이기 때문에, 증산도도 상제님 진리대로 우선해야 될 일이 있다. 신앙이라 하는 것은 진리대로 신앙해야 될 것 아닌가? 진리가 우선 육임을 짜게 되어져 있다. 육임을 짜야만 의통도 집행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초군포령(招群布令)이라." 무리를 부르고, 명령을 선포해서 홍보, 포교, 교육에 열중해야 한다. 이건 우리의 사명이다. 하지 말라고 해도 해야 된다. 그걸 안 하면 안 된다. 포교를 하기 위해서 홍보를 해야 되고 홍보를 해서 상제님 진리권으로 수용해야 된다.

또 진리권에 수용을 하면 상제님 진리의 화신이 되도록, 자연섭리의 화신이 되도록 교육을 시켜야 된다. 상제님 진리라고 해서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자연섭리가 상제님의 진리다.

상제님은 진리의 상징, 천리(天理)의 상징이다. 우주이법의 상징이다. 그러니 그 진리의 상징이 되도록 교육을 시켜야 된다. 묶어서 얘기하면, 증산도 신도를 만들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