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지심忠義之心을 가지고 성공이 예약된 대업을 이루자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 137. 8. 7(화), 종의회, 증산도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천지공사에 따른 증산도의 인사



상제님이 “이제는 모사는 재천이요 성사는 재인이니라.”(도전道典 4:5:5)라고 하셨다. 상제님이 보신 천지공사의 틀 속에는 이미 후천 5만 년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가 짜여 있다. 그것을 성사시키는 우리 증산도의 인사라는 것은 우리가 짜 맞춘 것이 아니다. 자연 섭리에 따라 상제님 진리권으로 그 틀이 이미 짜여 있는 것이다. “나는 추상 같은 절개와 태양같이 뜨거운 충의忠義를 사랑하노라.”(도전道典 4:15:7)라는 상제님 말씀이 저기 눈앞에 붙어 있는데 앞으로 다가오는 상제님 세상은 ‘충의의 세상’이다.

자연 섭리라는 것은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렇게만 둥글어 가게 되어 있는 이치다. 그걸 뉘라서 인위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겠는가? “모사謀事는 재천在天하고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라.”는 것도 내내 그 말씀이다. 천지공사에서 짜 놓으신 것이 인사적으로 집행될 뿐이다. 천지공사가 인사로 그렇게 표출되는 것이다.

우리가 천지공사 내용을 받들어 나가지 않으면 그 도수가 시간과 더불어 겉돌고 말 것 아닌가? 천리天理가 인사人事와 합치하지 않으면 결국 천지에 죄짓는 것밖에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천지공사 내용에 적응해서 실천實踐 역행力行을 해야 한다.

『중용中庸』을 보면 자사子思가 한 이런 말이 있다. “성자誠者는 천지도야天地道也요, 성지자誠之者는 인지도야人之道也라.” 정성, 일심 그것은 하늘의 도다. 그 공도公道를 모방하려는 것은 사람의 도다. 그러니 우리는 바르게 살기 위해서, 진선미를 이루기 위해서 정성과 능력을 바쳐야 한다.


고마운 마음으로 신앙하라



지금 세상은 말세다. 역사 법칙으로 보면 ‘황제왕패이적금수皇帝王覇夷狄禽獸’다. 내가 수십 년 전에 황제왕패이적금수를 교육한 적이 있다. 황 시대가 지나고, 제 시대도 지나고, 왕 시대도 지났다. 패라는 것은 저 항우項羽와 한漢 패공沛公이 싸운 시대다. 천황, 지황, 인황 시대가 지나고 요순우탕문무주공堯舜禹湯文武周公이라는 이제삼왕二帝三王 시대가 있었다. 그 후로 이적夷狄 즉 오랑캐, 열국이 싸움질하던 시대가 있었고 이제 금수禽獸 시대에 이르렀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 변화 법칙이 그렇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은 윤리와 도덕이 매몰되었다. 사람은 제 자식을 위해서 평생을 바친다. 그런데 늙었을 때 자식들이 돌보지 않고 배반하면 그 부모는 세상을 헛산 것이다. 이미 윤리와 도덕이 매몰된지라 사실은 그 부모도 조상을 배반하며 산 경우도 많다. 그렇게 불의, 불충, 불효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제 열매가 나온다. 이번에 그 열매를 잘 맺어야 한다. 잘못하면 과일이 잘 크다가 벌레 때문에 중간에 떨어지듯이 열매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천지의 열매가 되어야 한다. 다행히 증산도를 만났어도 방심하지 말고 잘 믿어야 한다. 잘못하면 5만 년 구렁텅이에 떨어지고 만다.

감사한 생각,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상제님 사업을 집행해야 한다. 언제나 그런 생각으로 신앙에 임해야 한다. 상제님 진리는 후천 5만 년 비전을 품고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기쁜 생각, 고마운 생각, 감사한 생각으로 신앙하면 어려운 줄도 모르고 밥을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다. 발분망식發憤忘食이라는 말이 있다. 이걸 꼭 해야겠다는 정성, 넘치는 정성을 가지고 일하다 보면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린다.

우리 증산도는 틀이 이미 틀이 짜졌고 우리 신도들이 올바르게 신앙할 것 같으면 금세 성장할 수 있다. 기초를 닦아 성숙한 신앙인도 어지간히 갖추어졌다. 그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앉아 있지 않는가? 우리가 상제님 은총에 보답해야 하겠다는 생각만 가지면 이 능력과 실력으로 얼마 안 가서 여반장如反掌으로 천하사를 이루어 나갈 수가 있다.


상생방송은 천지의 나팔



우리에게는 진리라는 무기가 있다. 상제님 진리는 핵무기로도 깰 수 없는 그런 진리다. 불위야不爲也언정 비불능非不能이라, 안 해서 못 하는 것이지, 하면 금세 이룰 수 있단 말이다. 우리 신도가 한 명씩만 포교해도 도세가 배가倍加된다. 신도 한 사람이 하나씩 포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내가 우리 간부들 듣기 좋게 “아무 때 먹어도 김가金哥가 먹을 밥’이라는 말을 한다. 자기가 차지할 이익이나 몫이 당장은 아니라고 보이고 내버려 두어도 결국 자신에게 돌아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이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간부들이 상제님 사업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내가 방송국을 만들었다. 상생방송은 그 이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고 그 내용도 그러하다. 우리 상생방송이 지금은 백여만 세대에 방영되고 시청자가 한 3~4백만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제대로 나가면 증산도의 위상도 서고 우리 일꾼들이 포교하기도 더 좋아질 것이다. 상생방송을 하루에 그저 몇 시간 보는 사람들이 “아이고, 이거 놓칠라. 어저께도 재밌는 걸 봤는데 오늘 이걸 꼭 봐야겠다.”라고 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내용이면서도 만인萬人이 긍정할 진리를 찾으려고 책도 보고 별일을 다 한다.

상생방송은 세상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천지의 나팔이다. 어째서 그런가? 증산도는 자연 섭리, 천리를 집행하기 때문에 상생방송이 우주 변화 원리를 비롯해서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을 천지에 꿍꿍 울리도록 나팔처럼 불어 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상생방송을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상생방송은 무엇이 진리인지 알려 준다. 하늘땅은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살고 복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 준다. 하늘땅 사이에 사는 인간의 사명은 무엇인지 전 인류에게 선포한다.

그런데 상제님 진리는 아무 데나 나오지 않고 전해 주는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다. 천지의 비밀은 누가 전해 주지 않으면 찾아낼 수가 없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사람의 상상으로는 찾아내지도, 알지도 못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가 열어 주시는 것이기에 증산 상제님의 신도들밖에 모른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제님 진리에 공감共感하게 된다. 그것은 자연 섭리이고 천지의 이치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제님 진리를 전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포교를 하지 못하는가? 사람이 해서 안 될 일이 세상에 어디 있나? 우선 사람의 호감을 사야 한다. 그러고서 얘기하면 다 들어 준다. 내가 평생 그걸 해 봤다.


목숨을 걸고 전도하러 가는 기독교인들



샘물교회에서 해외에 포교하러 간 사람들이 억류된 사건이 있었다. 많은 교회가 예수를 믿지 않는 곳에 봉사단을 보낸다. 봉사라는 무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목사가 작업복을 입고 한 동네에서 5년, 10년에 걸쳐 집집마다 다니면서 봉사를 한다. 그러니 그 사람들과 얼마나 친밀하게 되겠는가?

그런데 샘물교회에서만 그렇게 나간 게 아니라 전국에서 수만 명이 나갔다. 기독교 신도들이 그렇게 외국에 포교하러 가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라. 이 세상 사람들은 대체로 예수 세계도 모르고, 부처 세계도 모르고, 강증산의 상생의 도道라는 것은 더구나 들어 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제게 잘해 줘서 싫다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런 봉사가 곧 포교 행각이다. 결국은 사랑, 희망, 신앙을 말하는 그 사람들에게 업힌단 말이다.


사람이 갖추어야 할 4대 요소



사람은 매사에 조직적이어야 하고, 조금도 빈틈없이 계획적이어야 한다. 그런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물을 부어도 샐 틈이 없을 정도로 아주 치밀해야 한다. 그리고 규모,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이런 4대 요소를 갖추고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헛살게 된다. 이런 4대 요소를 구비具備하지 않은 사람을 세상에서 ‘허재비’라 한다. 다른 말로 ‘허수아비’다. 농사지을 때 새 떼를 쫓기 위해 세우는 허수아비 알지?

왜 4대 요소를 갖추어야 하나?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우리 간부들을 이끌고 상제님 진리권으로 65억 인구를 수용할 것이다. 지구상에 생존하는 65억 인구는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되지 않으면 한 사람도 못 산다. 누구든 살고, 복 받고, 잘되고 싶으면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되어야 한단 말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유입시키지 않으면 제 발로 스스로 걸어 들어오지는 못한다. 천일양병千日養兵에 용재일시用在一時라, 천 날 군사를 기르는 것은 한 때에 쓰기 위한 것이다. 그 일을 할 사람, 그런 쓰임을 받을 사람이 누구냐? 바로 여기 앉아 있는 증산도 간부들이다.


5만 년 차담상을 받아라



내가 아주 솔직히 말하건대 제군들은 5만 년 부귀영화를 전지자손傳之子孫하며 누릴 수 있고,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가 될 수 있다.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없고, 만져 볼 수 없고, 눈으로 세어 볼 수 없는 차담상茶啖床을 이미 받아 놓은 것이다.

상제님께서 “천하의 복록福祿을 내가 맡아 가지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상제님이 그 복록을, 그 차담상을 주시려 하신다. 그런데 “일심一心 가진 자가 적어서 줄 곳이 없음을 한하노라.”라고 말씀하셨다. 일심 가진 자가 나타나면 유루遺漏 없이, 다 고루 태워 준다고 하셨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고르게 태워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상제님은 “일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일심 못 가진 것을 한해라.”라고도 하셨다. 너희들이 일심을 못 가져서 일이 안 되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상제님 말씀이지만 종도사의 말씀이기도 하다. 일이 왜 안 되나? 일심을 안 갖고, 안 해서 안 된다. 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지, 하는데도 안 되는 것은 아니잖은가. 부디 차담상을 차 버리지 말라. 그 차담상은 일심 가지고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왕사往事, 지난 일은 물론勿論하고, 앞으로 조직적이고 계획적이고 치밀하고 규모 있게, 시간을 짜고 절약하고 빈틈없이 오밀조밀하게 일을 추진하라. 남이야 어떻게 하든지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라. 내 앞도 못 닦는데 남의 일에 간섭할 여가餘暇가 어디에 있는가.

포교를 하라. 상제님 진리를 가지고 멋지게 포교하라. 교육도 하고, 책도 읽히고, 발표회도 하고 말이다. 그저 허송세월虛送歲月하는 사람은 머리가 빈 사람이고 패멸敗滅을 당할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많은 단체는 패망당할 것이다.


천지의 사명을 다하라



다 바쳐서 일할 사람은 손을 들어 봐라. 모두 손을 들었다. 앞으로 얼마든지 포교를 할 수가 있다. 역사라 하는 것은 창조의 경쟁을 하는 것이다. 충의지심忠義之心, 충성스럽고 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정신들 차리고 최선을 다하라. 하늘이 부끄럽지 않은 그런 정신을 가지고 각자 맡은 바 임무, 천지의 사명을 다하라.

우리 일은 성공을 예약해 놓고 하는 것이다. 천지에서, 상제님 공사에서 그렇게 예약되어 있다. 가을철에 가면 열매 맺는 것은 천지의 변화 법칙이요, 우주 변화의 법칙이다.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다. 기연미연其然未然,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것이 아니라 아주 확실하게 천지에 정해진 이치가 그런 것이다. 다시 의심하지 말고 정신들 차리고 다 바쳐서 신앙하라. 이상! ■